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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한국어 4급 [Cyber University of Korea], [바른 한국어 4급] 9.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재요.

[바른 한국어 4급] 9.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재요.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재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재요. '를 공부하겠습니다. 오늘의 핵심 대화 한 번 들어 보시죠.

대화를 잘 보셨어요?

지민이가 오빠 여자 친구인 혜진 씨와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아마 오늘은 세 사람이 처음 만난 자리인 것 같아요.

어, 그런데 준수가 자리를 비우면서 지민이에게만 귓속말을 하네요. 준수는 지민이에게 뭐라고 이야기했을까요?

지민이가 궁금해 하는 혜진 씨에게 준수가 말한 것을 이야기해주고 있지요?

이렇게 오늘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을 전달하는 것에 대해 공부해 볼 거예요.

문법으로는 ‘-(으)래(요)'와 ‘-재(요)', ‘아무 -(이)나'를 연습하고 한국에서의 여러 가지 인사 표현 및 메시지 전달 표현을 배우겠습니다. 그럼 오늘 대화에서 지민이와 혜진 씨가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대화를 한 번 들어 볼까요?

교사: 유리 씨, 안녕하세요!

학생: 안녕하세요! 선생님.

교사: 유리 씨, 유리 씨 친구들이 이 한국어 방송에 대해서 뭐라고 이야기해요?

학생: 음, 이 한국어 방송을 봤는데 아주 재미있다고 해요. 그리고 선생님이 아주 예쁘다고 해요.

교사: 네,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학생: 네.

교사: 오늘 우리 대화에서도 준수의 이야기를 혜진 씨와 지민이가 서로 전달하고 있어요.

오늘 우리는 이렇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전달할 때 쓰는 표현들에 대해서 공부해 볼 거예요.

그럼, 우리 먼저 대화문을 한 번 같이 살펴볼까요?

학생: 네.

좋아요.

지금 준수 씨와 혜진 씨, 그리고 지민이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준수 씨가 잠깐 밖으로 나가면서 이렇게 이야기해요.

“그럼 잠시 다녀올게. 이야기 나누고 있어.”

여러분, ‘이야기를 나누다', ‘이야기 나누다'는 ‘이야기를 해요', 대화를 하다'라는 뜻이에요. 자, 준수 씨가 밖으로 나가니까 이제 이 자리에는 혜진 씨와 지민이, 두 사람이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요.

그런데 방금 전에 준수 씨가 밖으로 나가면서 지민이에게 뭐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혜진 씨가 그것을 보고 지금 지민이에게 물어보고 있어요.

“방금 준수가 뭐라고 말했어요?”

지민이가 대답합니다. “저보고 언니한테 잘하래요.”

여러분, ‘잘하다'를 보세요. 여기에서 ‘잘하다'는 어떤 사람에게 친절하게, 좋게 대한다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준수 씨가 동생 지민이에게, 혜진 씨에게 친절하게 대하라고 이야기를 한 거예요.

지민이가 계속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직접 만나 보니까 언니 정말 예뻐요.”

지민이가 칭찬을 하니까 혜진 씨가 부끄러워하면서 대답합니다.

“어머 아니에요. 지민 씨도 아주 귀여우신데요.”

자 여러분, 지민이와 혜진 씨가 서로 ‘예뻐요'. ‘귀여워요' 이렇게 칭찬을 하고 있네요. 혜진 씨가 계속해서 이야기합니다.

“참, 준수가 다음 주말에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재요. 지민 씨도 같이 갈래요?”

준수 씨가 혜진 씨에게 다음 주말에 야구 경기를 같이 보러 가자고 이야기했었나 봐요.

준수 씨가 했던 말을 혜진 씨가 지금 지민이에게 전달하고 있는 거예요.

자, 지민이가 대답합니다. “그래요? 저도 가도 돼요?”

혜진 씨의 말을 계속해서 볼게요.

“그럼요. 그날 제가 도시락을 싸 가려고 하는데 두 사람은 무슨 음식을 좋아해요?”

자 여러분, 우리가 여행을 가거나 소풍을 갈 때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이런, 이런 통에 넣어서 들고 가지요?

이게 바로 도시락이에요. 이 도시락을 집에서 직접 만드는 것을 ‘도시락을 싸다'라고 이야기해요. 지금 혜진 씨는 야구장에 갈 때 직접 요리를 해서 그 음식을 가지고 가고 싶어하는 거 같아요.

도시락을 싸 가지고 가고 싶어 해요. 그런데 그때 준수 씨와 지민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요리를 하고 싶은가 봐요.

지민이가 이야기합니다. “저하고 오빠는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어요. 신경 쓰지 마세요.”

자, ‘신경 쓰다'는 ‘어떤 것에 대해서 걱정을 하다, 생각을 많이 하다'라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바로 지민이와 준수 씨는 음식은 다 잘 먹으니까 어떤 음식을 쌀 지 너무 고민하거나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에요.

교사: 자, 그럼 우리 이번에는 역할을 나눠서 대화를 한번 읽어 볼게요.

제가 준수 씨와 지민이를, 유리 씨가 혜진 씨를 해 주세요.

학생: 네.

좋아요.

교사: 유리 씨, 정말 잘 읽었어요.

학생: 감사합니다, 선생님.

교사: 대화문을 읽어 보니까, 혜진 씨와 지민이 사이가 어떤 것 같아요?

학생: 준수 씨가 지민이에게 혜진 씨에 대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서 그런지 지민이가 혜진 씨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교사: 맞아요. 다른 사람에 대해서 나쁜 말보다 좋은 말을 많이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우리 대화를 한 번 더 들어 봅시다.

학생: 네, 좋아요.

교사: 자, 이제 대화 내용을 잘 이해했지요?

학생: 네.

잘 이해했어요.

교사: 그럼, 이제 문제를 통해서 대화 내용을 확인해 봅시다!

교사: 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

지민이는 혜진 씨를 어떻게 생각해요?

‘귀엽다', ‘예쁘다', ‘음식을 좋아한다' 답이 뭐예요?

학생: 음, 답은 ‘예쁘다'예요. 교사: 네, 맞아요. 지민이가 혜진 씨를 처음 보고 ‘언니 정말 예뻐요. '라고 말했지요. 그래서 정답은 ‘예쁘다'입니다. 교사: 자 그럼, 다음 문제를 계속해서 볼까요?

다음 주말의 계획으로 맞지 않는 것을 고르세요.

‘세 사람이 야구 경기를 보러 간다. ', ‘혜진 씨가 도시락을 싸 가지고 간다. ', ‘지민이가 혜진 씨에게 음식을 사 준다.' 정답이 뭘까요?

학생: 음, ‘지민이가 혜진 씨에게 음식을 사 준다.' 이거예요.

교사: 네. 맞아요. 대화에서 다음 주말에 세 사람이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자고 했었어요.

그래서 첫 번째는 맞는 말이에요. 그리고 혜진 씨가 지민이에게 ‘그날 제가 도시락을 싸 가려고 하는데'라고 말했지요. 그래서 두 번째도 맞는 말이에요. 그리고 세 번째를 볼까요? ‘지민이가 혜진 씨에게 음식을 사 준다.' 이런 내용은 대화에 없었어요.

그래서 이게 정답이 되겠네요.

교사: 자 그럼, 이제 오늘의 문법을 한 번 같이 배워봅시다!

오늘 배울 문법은 ‘-(으)래(요)', ‘-재(요)', ‘아무 ~(이)나'입니다. 자 그럼, 우리 첫 번째 문법부터 같이 살펴볼까요?

첫 번째 문법은 ‘-(으)래(요)', '-재(요)'입니다. 자 그럼, 문장을 같이 볼게요.

“저보고 언니한테 잘하래요.”

여러분, 우리 조금 전 대화에서 준수 씨가 지민이에게 ‘혜진이한테 잘 해'라고 이야기 했지요? 이렇게 준수 씨의 말을 혜진 씨에게 전달할 때, 문법 ‘-(으)래(요)'를 써서 ‘언니한테 잘하래요. '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이렇게 다른 사람의 명령이나 부탁을 전달할 때 문법 ‘-(으)래(요)'을 쓸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 문법 ‘-(으)래(요)'는 우리가 2급에서 배운 적이 있었던 문법 ‘-(으)라고 해(요)'와 같은 뜻이에요. 문법 ‘-(으)라고 해(요)'를 짧게 줄여서 ‘-(으)래(요)'라고 말하는 거예요. 그럼 계속해서 볼까요?

“준수가 다음 주말에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재요.”

여러분, 대화에서 준수 씨가 혜진 씨에게 다음 주말에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자고 제안을 했었어요.

준수 씨의 말을 지민이에게 전달할 때, 문법 ‘-재(요)'를 써서 ‘다음 주말에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재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예요.

이렇게 다른 사람의 제안을 전달할 때에는 문법 ‘-재(요)'를 쓸 수 있는 거예요. 자 그런데, 이 문법 ‘-재(요)'는 우리가 2급에서 배웠던 문법 ‘-자고 해(요)'와 같은 뜻이에요. 문법 ‘-자고 해(요)'를 짧게 줄여서 ‘-재(요)'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아시겠지요? 그럼 우리 문장들을 한 번씩 읽어볼까요?

“저보고 언니한테 잘하래요.”

“준수가 다음 주말에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재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문장을 더 보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

자, 이 두 문장을 보세요.

‘엄마가 방을 청소하래요. ', ‘수업 끝나고 만나재요.' 여러분, 문법 ‘-(으)래(요)'와 ‘-재(요)'는 이렇게 동작동사 뒤에 쓸 수 있어요. 그런데 먼저 ‘-(으)래(요)'를 보세요. 이렇게 ‘청소하다'처럼 받침이 없는 동사 뒤에서는 ‘-래요'가 와서 '청소하래요'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읽다'처럼 이렇게 받침이 있는 동작동사 뒤에는 ‘-으래요'를 써서 ‘읽으래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럼 다음을 볼까요? ‘-재(요)', ‘-(으)래(요)'는 이 앞에 나오는 동사의 받침에 따라서 달라졌지만 ‘-재(요)'는 앞에 나오는 동사가 받침이 있든 없든 똑같이 쓸 수 있어요. 자, 그럼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먼저, 첫 번째 문장부터 같이 볼게요. “엄마가 방을 청소하래요.”

엄마가 ‘방을 청소해'라고 명령을 했어요. 그때 이 엄마의 명령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어요.

이때 문법 ‘-래요'를 써서 ‘엄마가 방을 청소하래요. '라고 말할 수 있어요. 아시겠지요? 이렇게 문법 ‘-(으)래(요)'는 다른 사람의 명령이나 부탁을 전달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그럼, 다음 문장을 볼게요. “수업 끝나고 만나재요.”

친구가 ‘수업 끝나고 만나자' 이렇게 제안을 했어요. 친구의 제안을 전달하고 싶을 때, 문법 ‘-재요'를 써서 ‘수업 끝나고 만나재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이렇게 문법 ‘-재(요)'는 다른 사람의 제안을 전달할 때 쓰는 말이에요. 아시겠지요? 그럼 우리 문장을 같이 한 번씩 읽어볼게요.

“엄마가 방을 청소하래요.”

“수업 끝나고 만나재요.”

네, 아주 잘하셨어요!

그럼, 다음 문법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자, 두 번째 문법은 ‘아무 ~이나'입니다. 문장을 같이 볼게요.

“저하고 오빠는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어요.”

여러분, 이 ‘아무 ~이나'는 특별히 어떤 대상이나 물건을 정하지 않고 말하고 싶을 때 쓰는 표현이에요. 보통 이 ‘아무 ~이나'를 쓰면 ‘어떤 것이든지 상관이 없어요, 괜찮아요, 관계없어요' 이런 뜻이에요. 그럼, 이 예문에서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는다. '라는 말은 ‘어떤 음식이든지 상관이 없어요. 괜찮아요.

'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모든 음식을 다 잘 먹을 수 있다는 뜻도 돼요.

자 그럼, 이 문장을 한 번 같이 읽어볼까요?

“저하고 오빠는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문장을 계속해서 보겠습니다.

자, 이 두 문장을 보세요.

‘저는 아무 요일이나 상관없어요. ', ‘아무 데나 앉아도 돼요?' 자 여러분, 이 ‘아무 ~이나'는 명사 뒤에 써요. 근데 이 명사 뒤에 쓰는데, 이렇게 ‘요일'처럼 받침이 있는 명사 뒤에는 ‘아무 ~이나'를 쓰고, ‘데'처럼 받침이 없는 명사 뒤에는 ‘아무 ~나'를 써서 말할 수 있어요. 자, 그럼,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먼저 첫 번째 문장부터 같이 볼게요. “저는 아무 요일이나 상관없어요.”

선생님 친구가 선생님에게 ‘우리 언제 만날래요? '라고 질문을 했어요. 그런데 선생님은 사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모든 시간이 다 괜찮아요.

언제 만나든지 상관이 없어요. 그때 이렇게 ‘아무 ~이나'를 써서 ‘저는 아무 요일이나 상관없어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다음 문장을 볼까요? ‘아무 데나 앉아도 돼요?' 학생들이 교실에 들어왔어요. 그런데 교실에 빈자리가 아주 많아요.

모든 자리에 앉아도 되는지 선생님에게 질문하고 싶을 때, 이 문법 ‘아무 ~나'를 써서 ‘아무 데나 앉아도 돼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럼 우리, 문장들을 한 번씩 읽어볼게요.

“저는 아무 요일이나 상관없어요.”

“아무 데나 앉아도 돼요?”

네.

모두 잘하셨습니다.

교사: 지금까지 문법 ‘-(으)래(요)', ‘-재(요)', ‘아무 ~(이)나'를 배워 봤어요. 그럼, 우리 지금까지 배운 문법으로 같이 말하기 연습을 해봅시다. 학생: 네.

교사: 자. 첫 번째 말하기 연습입니다. 첫 번째는 문법 ‘-(으)래(요)'를 사용해서 연습합니다. 교사: 유리 씨, 유리 씨가 오빠고 제가 동생이에요. 우리가 잠시 후에 쇼핑을 나갈 거예요.

그런데 엄마가 밖으로 나가시면서 유리 씨에게 집 열쇠를 주었어요.

제가 유리 씨에게 물어봅니다. 오빠, ‘엄마가 뭐라고 말씀하셨어?' 학생: 엄마가 나에게 “문을 잘 잠그고 가래”.

교사: 네. 맞아요. ‘엄마가 나에게 문을 잘 잠그고 가래.' 교사: 맞아요. 문을 잠그고 가라는 엄마의 명령 또는 부탁을 동생에게 전달할 때,

문법 ‘-(으)래(요)'를 사용해서 ‘문을 잘 잠그고 가래.' 이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잘했어요.

교사: 네, 이번에는 문법 ‘-재(요)'를 사용하여 연습해 볼게요. 교사: 유리 씨, 이제 우리 선생님이에요. 학교에서 소풍을 가는데 소풍 갈 장소를 학생들과 이야기해서 결정하기로 했어요.

‘학생들이 어디로 소풍을 가자고 해요?' 학생: 우리 학생들은요. 학생들이 부산으로 “소풍을 가재요”.

교사: 네 맞아요. ‘학생들이 부산으로 소풍을 가재요.' 교사: 학생들이 부산으로 소풍을 가자고 제안을 했어요.

그 제안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 문법 ‘-재(요)'를 사용해서 ‘학생들이 부산으로 소풍을 가재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아주 잘 하셨어요. 그럼 우리 계속해서 연습해요!

교사: 네, 그럼 이번에는 문법 ‘아무 ~이나'를 사용하여 연습해 볼게요. 교사: 유리 씨. 유리 씨는 ‘무슨 음식을 잘 먹어요?' 학생: 저는 다 잘 먹어요.

교사: 어, 그럼 그런 걸 어떻게 말할 수 있어요?

학생: 저는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는 편이에요.

교사: 네 맞아요. ‘저는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는 편이에요.' 교사: 유리 씨는 모든 음식을 다 잘 먹는 편이에요.

그래서 문법 ‘아무 ~이나'를 사용해서 ‘저는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는 편이에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잘 하셨어요.

교사: 네, 다음 문제를 봅시다. 유리 씨, ‘우리 무슨 요일에 만날래요?' 학생: 저는 다 괜찮아요.

교사: 음, 그럴 때 그럼 어떻게 말할 수 있지요?

학생: 음, “아무 요일이나” 다 괜찮아요. 편한 요일로 정해 보세요.

교사: 네, 맞아요. ‘아무 요일이나 다 괜찮아요. 편한 요일로 정해 보세요.' 교사: 유리 씨는 모든 요일이 다 괜찮아요. 그래서 문법 ‘아무 ~이나'를 사용해서 ‘아무 요일이나 다 괜찮아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모두 잘 하셨어요.

교사: 네, 지금까지 말하기 연습을 아주 잘 하셨어요. 그럼, 이제부터는 듣기 연습을 같이 한번 해 봅시다.

교사: 자, 1번 문제입니다. 1번 문제는 잘 듣고 빈 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한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보세요.

교사: 정답이 뭐예요?

학생: 보기 3번. ‘싸 가지고'예요. 교사: 네, 맞아요. ‘싸 가지고'가 정답이지요? 그럼, 다시 한 번 더 들어봅시다.

교사: 네, 잘하셨어요. 그럼, 계속해서 다음 문제를 들어볼게요.

2번 문제는 잘 듣고 의미가 같은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보세요.

교사: 정답이 뭐예요?

학생: 음, ‘아무 때나'라고 했으니까.. 답은 1번, ‘저는 언제나 괜찮아요. '가 답일 것 같아요. 교사: 네, 맞아요. 아주 잘했어요. 정답은 1번이에요.

그럼, 다시 한 번 더 들어볼까요?

교사: ‘저는 아무 때나 괜찮아요.' 이렇게 말했어요. ‘아무 때나'라고 했으니까 다 괜찮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정답은 1번, ‘저는 언제나 괜찮아요.' 이게 정답이 되겠네요.

교사: 다음 문제를 듣겠습니다. 3번 문제는 잘 듣고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보세요.

교사: 다시 한 번 들어보세요.

교사: 내용과 같은 거, 정답이 뭐예요?

학생: 음, 잘 모르겠어요.

교사: 여자의 말을 잘 생각해 보세요.

학생: 음, 제 생각에는 3번이 정답일 것 같아요.

교사: 오, 맞아요. 잘 했어요. 여자가 ‘유진이가 주말에 함께 등산하러 가재. '라고 말했어요. 그러니까 유진이가 등산을 하러 가자고 제안을 했으니까 당연히 유진이는 주말에 등산을 하러 갈 거예요.

그래서 정답은 3번, ‘유진이는 주말에 등산을 하러 갈 것이다.' 이게 정답이 되겠네요.

다시 한 번 더 들어봅시다.

교사: 보기 1번과 보기 2번의 이야기는 대화에 없었어요. 그래서 이 둘은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교사: 문제 4번입니다. 잘 듣고 남자가 할 행동으로 알맞은 것을 고르세요. 두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보세요.

교사: 다시 한 번 들어보세요.

교사: 대화가 끝난 후에 남자가 다음에 할 행동은 무엇일까요?

학생: 음, 여자가 ‘쓰레기통부터 같이 비우자'고 말했으니까, 정답은 3번이에요. 교사: 맞아요. 여자가 ‘엄마가 집을 깨끗이 청소하랬어. '라고 엄마의 말을 남자에게 전달했어요. 그러니까 남자는 이제 여자를 도와서 집을 청소할 거예요.

그래서 정답은 3번, ‘여자를 도와서 집을 청소한다.' 이게 정답이 되겠네요.

그럼, 다시 한 번 더 들어봅시다.

교사: 네, 정말 모두 열심히 잘하고 있어요. 아주 좋아요. 이제 어휘와 표현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교사: 오늘은 한국의 여러 가지 인사 표현에 대해서 공부해 볼 거예요. 그럼,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인사 표현들을 함께 공부해 볼게요.

그럼, 한 번씩 따라 읽어보세요.

실례합니다.

미안합니다만/죄송합니다만

수고하셨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덕분에 잘 지내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뭘 이런 걸 다 준비하셨어요?

네, 모두 잘 읽으셨어요.

그럼, 우리 이번에는 오늘 배울 표현들을 하나씩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게요.

실례합니다.

이 표현은 어떤 부탁을 하기 전에 사용하는 인사예요.

‘실례합니다. 길 좀 묻겠습니다.' 여러분이 잘 모르는 곳에 갔어요. 길을 잘 못 찾겠어요.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을 좀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하고 싶어요.

그때 부탁을 하기 전에 이렇게 인사할 수 있어요. ‘실례합니다. 길 좀 묻겠습니다.' ‘실례합니다. 길 좀 묻겠습니다.' 미안합니다만/죄송합니다만

이 인사도 부탁을 하기 전에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미안합니다만 이것 좀 도와주시겠어요?' 여러분이 지금 짐이 아주 많아요. 혼자서 들기에 너무 무거워요.

그래서 다른 누군가에게 이 짐을 좀 들어달라고 부탁을 하고 싶어요.

부탁을 하기 전에 부탁을 하는 것이 너무 미안하니까, 죄송하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미안합니다만 이것 좀 도와주시겠어요?' ‘미안합니다만 이것 좀 도와주시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이 표현은 어떤 일을 하느라고 노력을 아주 많이 했다는 뜻이에요.

이 인사는 보통 일을 다 끝내고 일을 잘 했다고 칭찬할 때도 쓸 수 있어요.

‘늦게까지 일하셨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어떤 회사원이 늦게까지 일을 하느라 아주 고생을 했어요.

일이 다 끝나고 일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을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늦게까지 일하셨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늦게까지 일하셨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이 인사는 아주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하는 인사예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보는 표현이에요.

내가 5년 동안 만나지 못한 사람을 만났어요. 그래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봐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 ‘여행 다니면서 쉬었어요.' 이 인사에는 이렇게 이 예문에서처럼 정말 자기가 어떤 일을 했는지를 이야기할 수도 있고, 그냥 ‘잘 지냈어요.' 이렇게 대답할 수도 있어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여행 다니면서 쉬었어요.' 덕분에 잘 지내요.

이 인사는 ‘당신이 도와줘서 잘 지내고 있어요. '라는 뜻이에요. 실제로 당신이 도와주지 않았어도 이렇게 인사로 그냥 말할 수 있어요.

‘요즘 어때요?' ‘덕분에 잘 지내요.' 이 인사는 우리 방금 전에 배웠던 인사 기억나죠?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이 인사에 대한 대답으로 자주 쓰는 표현이에요.

‘요즘 어때요?' ‘덕분에 잘 지내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이 인사는 헤어질 때 하는 표현이에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네. 안녕히 가세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네. 안녕히 가세요.' 주말 잘 보내세요.

이 인사도 헤어질 때 하는 인사예요. 보통 주말이 되기 전에 이렇게 인사해요.

‘주말 잘 보내세요.' ‘네. 감사합니다. 준수 씨도 주말 잘 보내세요.' 이 인사는 휴일이나 방학처럼 쉬는 날이 오기 전에도 쓸 수 있어요. ‘휴일 잘 보내세요.' ‘방학 잘 보내세요.' ‘주말 잘 보내세요.' ‘네. 감사합니다. 준수 씨도 주말 잘 보내세요.' 뭘 이런 걸 다 준비하셨어요?

이 인사는 선물을 받았을 때 고맙다는 뜻으로 하는 표현이에요.

‘여기 선물이에요.' ‘뭘 이런 걸 다 준비하셨어요? 고마워요.' 여러분이 선물을 받았어요. 정말 고맙죠?

그때 이렇게 ‘뭘 이런 걸 다 준비하셨어요? '라고 말하고, ‘고마워요'라고 덧붙어서 이야기할 수 있어요. ‘여기 선물이에요.' ‘뭘 이런 걸 다 준비하셨어요? 고마워요.' 교사: 이제 앞에서 배운 어휘로 간단한 문제를 풀면서 정리해 볼게요. 다음 중 알맞은 문장을 골라 대화문을 완성하세요.

교사: 요즘 어떻게 지내요?

학생: 잘 지내요. ‘덕분에 잘 지내요.' 교사: 네, 맞아요. 오랜만에 만났을 때 하는 인사이지요.

교사: 다음 질문을 보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라고 말했네요. 아마 헤어질 때 하는 인사인 거 같아요.

학생: 네.

그럼 정답은 2번,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예요. 교사: 네, 맞아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는 헤어질 때 하는 인사이지요. 보기 1번과 3번은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하는 인사입니다. 그래서 정답이 될 수 없어요.

교사: 마지막 문제예요.

‘이거, 선물이에요.' 유리 씨, 선물을 받았네요. 어떻게 인사하면 좋을까요?

학생: 음.. ‘뭘 이런 걸 다 준비하셨어요?' 교사: 네, 잘 했어요. 선물을 받았을 때 ‘뭘 이런 걸 다 준비하셨어요? '라고 대답하지요. 보기 1번은 처음 만난 사람에게 하는 인사이고, 보기 2번은 주말 전에 헤어질 때 하는 인사예요. 그래서 정답은 3번입니다.

교사: 여러분 모두 잘 하셨어요. 그럼, 계속해서 ‘메시지 전달하기' 관련된 표현들을 배워 보겠습니다. 교사: 오늘 배울 표현입니다.

오늘은 ‘~다던데 알고 있었어요? ', '00 말로는 / 00씨 얘기로는 ~다던데요', ‘~다고 말씀 좀 전해 주세요.' 이 세 가지 표현들에 대해서 배워 볼 거예요.

자 그럼, 한 번씩 따라 읽어보세요.

~다던데 알고 있었어요?

00 말로는 / 00 씨 얘기로는 ~다던데요.

~다고 말씀 좀 전해 주세요.

네, 모두 잘하셨어요.

그럼 우리 오늘 배울 이 표현들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봐요.

교사: 자, 첫 번째 표현입니다. 첫 번째 표현은 ‘~다던데 알고 있었어요? '입니다. 자, 이 표현은 다른 사람의 말을 전달하면서, 이 말을 상대방도 알고 있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교사: 자 유리 씨, 예문을 한번 보세요. 선생님이 회사에서 ‘김 대리가 다음 주에 결혼한다. '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이 이야기를 유리 씨에게 전달해요. 그런데 전달을 할 때, 유리 씨도 이 이야기를 알고 있었는지 확인하고 싶어요.

그때 바로 이 ‘~다던데 알고 있었어요?' 이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 거예요.

학생: 아, 그러면 이 표현은 다른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확인할 수도 있어요?

교사: 그렇죠. 맞았어요. 이 표현은 이렇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이 이야기를 상대방도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표현이에요.

그럼, 우리 문장을 한 번 읽어볼까요?

‘김 대리가 다음 주에 결혼한다던데 알고 있었어요?' 네, 이제 다음 표현들을 살펴봐요.

교사: 두 번째 표현을 볼게요. 다음 표현은 ‘00 말로는 ~다던데요. ', ‘00씨 얘기로는 ~다던데요. '입니다. 자, 이 표현은 다른 사람의 말을 전달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그런데 여기 이 자리 있지요?

이 부분에는 이 말을 처음 한 사람의 이름을 넣는 거예요.

월급이 오를 수도 있다는 말을 처음 한 사람이 김 대리예요. 그럴 때 이 표현을 사용해서 말할 수 있어요.

‘김 대리 말로는 월급이 오를 수 있다던데요.' 학생: 아, 그렇군요. 그럼 이 문장도 괜찮을까요?

“제 친구 얘기로는 바른 한국어 수업이 좋다던데요.”

교사: 네, 맞아요.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우리 문장을 같이 한 번 읽어볼까요?

‘김 대리 말로는 월급이 오를 수 있다던데요.' 교사: 자, 이제 마지막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다른 사람에게 메시지 전달을 부탁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학생: 아, 그러면 앞의 표현들은 메시지를 전달할 때 사용하는 표현들이고, 이거는 메시지 전달을 부탁할 때 쓰는 표현이군요?

교사: 네, 맞아요. 우리가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표현도 알면 좋겠지만, 이렇게 메시지 전달을 부탁하는 표현도 알면 크게 도움이 될 거예요.

자, 예문을 한 번 보세요. 내가 김 선생님을 만나러 왔어요. 그런데 지금 이 자리에 김 선생님이 안 계세요.

그래서 내가 말할 내용을, 내가 말할 메시지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어요.

그때, 바로 이 ‘-다고 말씀 좀 전해 주세요.' 표현을 사용해서 말할 수 있어요.

나는 지금 내가 여기 왔다는, 내가 온 사실을 전달하고 싶어요.

자, 보세요. ‘그럼 제가 왔다고 말씀 좀 전해 주세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우리 문장을 같이 한 번 읽어볼까요?

‘김 선생님은 지금 자리에 안 계세요.' ‘그래요? 그럼 제가 왔다고 말씀 좀 전해 주세요.' 네, 모두 잘 하셨습니다.

교사: 유리 씨, 오늘 수업은 어땠어요?

학생: 오늘 수업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제 다른 사람들의 메시지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교사: 우와! 그 이야기 들으니까 선생님 기분이 참 좋네요.

학생: 네, 그리고 오늘 수업에서 한국어의 인사하는 말을 정리했으니까 좋아요. ‘선생님, 주말을 잘 보내세요. 그리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교사: 우와! 유리 씨가 오늘 배운 헤어질 때 하는 인사 표현들을 정말 잘 기억하고 있네요.

아주 좋아요. 그럼, 유리 씨도 주말 잘 보내고, 우리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자 여러분, 오늘 수업 재미있었나요?

오늘은 문법 ‘-(으)래(요), -재(요)'와 ‘아무 ~이나'를 사용해서 메시지 전달하기 표현들을 공부했어요. 그리고 한국어의 여러 가지 인사 표현과, 메시지 전달하기 표현도 같이 공부했어요.

이제 여러분은 한국어로 좀 더 쉽게 다른 사람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겠지요?

자 그럼, 우리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바른 한국어 4급] 9.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재요. [Correct Korean Level 4] 9. Let's go to the baseball game. [Coreano correcto Nivel 4] 9. Vamos al partido de béisbol. [Corrigé coréen niveau 4] 9. allons au match de baseball. [正しい韓国語4級] 9.野球の試合を見に行きます。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재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재요. '를 공부하겠습니다. 오늘의 핵심 대화 한 번 들어 보시죠.

대화를 잘 보셨어요?

지민이가 오빠 여자 친구인 혜진 씨와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아마 오늘은 세 사람이 처음 만난 자리인 것 같아요. 我想今天是我们三个人第一次见面。

어, 그런데 준수가 자리를 비우면서 지민이에게만 귓속말을 하네요. 준수는 지민이에게 뭐라고 이야기했을까요?

지민이가 궁금해 하는 혜진 씨에게 준수가 말한 것을 이야기해주고 있지요?

이렇게 오늘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을 전달하는 것에 대해 공부해 볼 거예요.

문법으로는 ‘-(으)래(요)'와 ‘-재(요)', ‘아무 -(이)나'를 연습하고 한국에서의 여러 가지 인사 표현 및 메시지 전달 표현을 배우겠습니다. 그럼 오늘 대화에서 지민이와 혜진 씨가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대화를 한 번 들어 볼까요?

교사: 유리 씨, 안녕하세요!

학생: 안녕하세요! 선생님.

교사: 유리 씨, 유리 씨 친구들이 이 한국어 방송에 대해서 뭐라고 이야기해요?

학생: 음, 이 한국어 방송을 봤는데 아주 재미있다고 해요. 그리고 선생님이 아주 예쁘다고 해요.

교사: 네,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학생: 네.

교사: 오늘 우리 대화에서도 준수의 이야기를 혜진 씨와 지민이가 서로 전달하고 있어요.

오늘 우리는 이렇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전달할 때 쓰는 표현들에 대해서 공부해 볼 거예요.

그럼, 우리 먼저 대화문을 한 번 같이 살펴볼까요?

학생: 네.

좋아요.

지금 준수 씨와 혜진 씨, 그리고 지민이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준수 씨가 잠깐 밖으로 나가면서 이렇게 이야기해요.

“그럼 잠시 다녀올게. 이야기 나누고 있어.”

여러분, ‘이야기를 나누다', ‘이야기 나누다'는 ‘이야기를 해요', 대화를 하다'라는 뜻이에요. 자, 준수 씨가 밖으로 나가니까 이제 이 자리에는 혜진 씨와 지민이, 두 사람이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요.

그런데 방금 전에 준수 씨가 밖으로 나가면서 지민이에게 뭐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혜진 씨가 그것을 보고 지금 지민이에게 물어보고 있어요.

“방금 준수가 뭐라고 말했어요?”

지민이가 대답합니다. “저보고 언니한테 잘하래요.”

여러분, ‘잘하다'를 보세요. 여기에서 ‘잘하다'는 어떤 사람에게 친절하게, 좋게 대한다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준수 씨가 동생 지민이에게, 혜진 씨에게 친절하게 대하라고 이야기를 한 거예요.

지민이가 계속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직접 만나 보니까 언니 정말 예뻐요.”

지민이가 칭찬을 하니까 혜진 씨가 부끄러워하면서 대답합니다.

“어머 아니에요. 지민 씨도 아주 귀여우신데요.”

자 여러분, 지민이와 혜진 씨가 서로 ‘예뻐요'. ‘귀여워요' 이렇게 칭찬을 하고 있네요. 혜진 씨가 계속해서 이야기합니다.

“참, 준수가 다음 주말에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재요. 지민 씨도 같이 갈래요?”

준수 씨가 혜진 씨에게 다음 주말에 야구 경기를 같이 보러 가자고 이야기했었나 봐요.

준수 씨가 했던 말을 혜진 씨가 지금 지민이에게 전달하고 있는 거예요.

자, 지민이가 대답합니다. “그래요? 저도 가도 돼요?”

혜진 씨의 말을 계속해서 볼게요.

“그럼요. 그날 제가 도시락을 싸 가려고 하는데 두 사람은 무슨 음식을 좋아해요?”

자 여러분, 우리가 여행을 가거나 소풍을 갈 때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이런, 이런 통에 넣어서 들고 가지요?

이게 바로 도시락이에요. 이 도시락을 집에서 직접 만드는 것을 ‘도시락을 싸다'라고 이야기해요. 지금 혜진 씨는 야구장에 갈 때 직접 요리를 해서 그 음식을 가지고 가고 싶어하는 거 같아요.

도시락을 싸 가지고 가고 싶어 해요. 그런데 그때 준수 씨와 지민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요리를 하고 싶은가 봐요.

지민이가 이야기합니다. “저하고 오빠는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어요. 신경 쓰지 마세요.”

자, ‘신경 쓰다'는 ‘어떤 것에 대해서 걱정을 하다, 생각을 많이 하다'라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바로 지민이와 준수 씨는 음식은 다 잘 먹으니까 어떤 음식을 쌀 지 너무 고민하거나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에요.

교사: 자, 그럼 우리 이번에는 역할을 나눠서 대화를 한번 읽어 볼게요.

제가 준수 씨와 지민이를, 유리 씨가 혜진 씨를 해 주세요.

학생: 네.

좋아요.

교사: 유리 씨, 정말 잘 읽었어요.

학생: 감사합니다, 선생님.

교사: 대화문을 읽어 보니까, 혜진 씨와 지민이 사이가 어떤 것 같아요?

학생: 준수 씨가 지민이에게 혜진 씨에 대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서 그런지 지민이가 혜진 씨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교사: 맞아요. 다른 사람에 대해서 나쁜 말보다 좋은 말을 많이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우리 대화를 한 번 더 들어 봅시다.

학생: 네, 좋아요.

교사: 자, 이제 대화 내용을 잘 이해했지요?

학생: 네.

잘 이해했어요.

교사: 그럼, 이제 문제를 통해서 대화 내용을 확인해 봅시다!

교사: 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

지민이는 혜진 씨를 어떻게 생각해요?

‘귀엽다', ‘예쁘다', ‘음식을 좋아한다' 답이 뭐예요?

학생: 음, 답은 ‘예쁘다'예요. 교사: 네, 맞아요. 지민이가 혜진 씨를 처음 보고 ‘언니 정말 예뻐요. '라고 말했지요. 그래서 정답은 ‘예쁘다'입니다. 교사: 자 그럼, 다음 문제를 계속해서 볼까요?

다음 주말의 계획으로 맞지 않는 것을 고르세요.

‘세 사람이 야구 경기를 보러 간다. ', ‘혜진 씨가 도시락을 싸 가지고 간다. ', ‘지민이가 혜진 씨에게 음식을 사 준다.' 정답이 뭘까요?

학생: 음, ‘지민이가 혜진 씨에게 음식을 사 준다.' 이거예요.

교사: 네. 맞아요. 대화에서 다음 주말에 세 사람이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자고 했었어요.

그래서 첫 번째는 맞는 말이에요. 그리고 혜진 씨가 지민이에게 ‘그날 제가 도시락을 싸 가려고 하는데'라고 말했지요. 그래서 두 번째도 맞는 말이에요. 그리고 세 번째를 볼까요? ‘지민이가 혜진 씨에게 음식을 사 준다.' 이런 내용은 대화에 없었어요.

그래서 이게 정답이 되겠네요.

교사: 자 그럼, 이제 오늘의 문법을 한 번 같이 배워봅시다!

오늘 배울 문법은 ‘-(으)래(요)', ‘-재(요)', ‘아무 ~(이)나'입니다. 자 그럼, 우리 첫 번째 문법부터 같이 살펴볼까요?

첫 번째 문법은 ‘-(으)래(요)', '-재(요)'입니다. 자 그럼, 문장을 같이 볼게요.

“저보고 언니한테 잘하래요.” “看着我,告诉我姐姐要好。”

여러분, 우리 조금 전 대화에서 준수 씨가 지민이에게 ‘혜진이한테 잘 해'라고 이야기 했지요? 이렇게 준수 씨의 말을 혜진 씨에게 전달할 때, 문법 ‘-(으)래(요)'를 써서 ‘언니한테 잘하래요. '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이렇게 다른 사람의 명령이나 부탁을 전달할 때 문법 ‘-(으)래(요)'을 쓸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 문법 ‘-(으)래(요)'는 우리가 2급에서 배운 적이 있었던 문법 ‘-(으)라고 해(요)'와 같은 뜻이에요. 문법 ‘-(으)라고 해(요)'를 짧게 줄여서 ‘-(으)래(요)'라고 말하는 거예요. 그럼 계속해서 볼까요?

“준수가 다음 주말에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재요.”

여러분, 대화에서 준수 씨가 혜진 씨에게 다음 주말에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자고 제안을 했었어요.

준수 씨의 말을 지민이에게 전달할 때, 문법 ‘-재(요)'를 써서 ‘다음 주말에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재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예요.

이렇게 다른 사람의 제안을 전달할 때에는 문법 ‘-재(요)'를 쓸 수 있는 거예요. 자 그런데, 이 문법 ‘-재(요)'는 우리가 2급에서 배웠던 문법 ‘-자고 해(요)'와 같은 뜻이에요. 문법 ‘-자고 해(요)'를 짧게 줄여서 ‘-재(요)'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아시겠지요? 그럼 우리 문장들을 한 번씩 읽어볼까요?

“저보고 언니한테 잘하래요.”

“준수가 다음 주말에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재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문장을 더 보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

자, 이 두 문장을 보세요.

‘엄마가 방을 청소하래요. ', ‘수업 끝나고 만나재요.' 여러분, 문법 ‘-(으)래(요)'와 ‘-재(요)'는 이렇게 동작동사 뒤에 쓸 수 있어요. 그런데 먼저 ‘-(으)래(요)'를 보세요. 이렇게 ‘청소하다'처럼 받침이 없는 동사 뒤에서는 ‘-래요'가 와서 '청소하래요'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읽다'처럼 이렇게 받침이 있는 동작동사 뒤에는 ‘-으래요'를 써서 ‘읽으래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럼 다음을 볼까요? ‘-재(요)', ‘-(으)래(요)'는 이 앞에 나오는 동사의 받침에 따라서 달라졌지만 ‘-재(요)'는 앞에 나오는 동사가 받침이 있든 없든 똑같이 쓸 수 있어요. 자, 그럼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먼저, 첫 번째 문장부터 같이 볼게요. “엄마가 방을 청소하래요.”

엄마가 ‘방을 청소해'라고 명령을 했어요. 그때 이 엄마의 명령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어요.

이때 문법 ‘-래요'를 써서 ‘엄마가 방을 청소하래요. '라고 말할 수 있어요. 아시겠지요? 이렇게 문법 ‘-(으)래(요)'는 다른 사람의 명령이나 부탁을 전달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그럼, 다음 문장을 볼게요. “수업 끝나고 만나재요.”

친구가 ‘수업 끝나고 만나자' 이렇게 제안을 했어요. 친구의 제안을 전달하고 싶을 때, 문법 ‘-재요'를 써서 ‘수업 끝나고 만나재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이렇게 문법 ‘-재(요)'는 다른 사람의 제안을 전달할 때 쓰는 말이에요. 아시겠지요? 그럼 우리 문장을 같이 한 번씩 읽어볼게요.

“엄마가 방을 청소하래요.”

“수업 끝나고 만나재요.”

네, 아주 잘하셨어요!

그럼, 다음 문법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자, 두 번째 문법은 ‘아무 ~이나'입니다. 문장을 같이 볼게요.

“저하고 오빠는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어요.”

여러분, 이 ‘아무 ~이나'는 특별히 어떤 대상이나 물건을 정하지 않고 말하고 싶을 때 쓰는 표현이에요. 보통 이 ‘아무 ~이나'를 쓰면 ‘어떤 것이든지 상관이 없어요, 괜찮아요, 관계없어요' 이런 뜻이에요. 그럼, 이 예문에서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는다. '라는 말은 ‘어떤 음식이든지 상관이 없어요. 괜찮아요.

'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모든 음식을 다 잘 먹을 수 있다는 뜻도 돼요.

자 그럼, 이 문장을 한 번 같이 읽어볼까요?

“저하고 오빠는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문장을 계속해서 보겠습니다.

자, 이 두 문장을 보세요.

‘저는 아무 요일이나 상관없어요. ', ‘아무 데나 앉아도 돼요?' 자 여러분, 이 ‘아무 ~이나'는 명사 뒤에 써요. 근데 이 명사 뒤에 쓰는데, 이렇게 ‘요일'처럼 받침이 있는 명사 뒤에는 ‘아무 ~이나'를 쓰고, ‘데'처럼 받침이 없는 명사 뒤에는 ‘아무 ~나'를 써서 말할 수 있어요. 자, 그럼,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먼저 첫 번째 문장부터 같이 볼게요. “저는 아무 요일이나 상관없어요.”

선생님 친구가 선생님에게 ‘우리 언제 만날래요? '라고 질문을 했어요. 그런데 선생님은 사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모든 시간이 다 괜찮아요.

언제 만나든지 상관이 없어요. 그때 이렇게 ‘아무 ~이나'를 써서 ‘저는 아무 요일이나 상관없어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다음 문장을 볼까요? ‘아무 데나 앉아도 돼요?' 학생들이 교실에 들어왔어요. 그런데 교실에 빈자리가 아주 많아요.

모든 자리에 앉아도 되는지 선생님에게 질문하고 싶을 때, 이 문법 ‘아무 ~나'를 써서 ‘아무 데나 앉아도 돼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럼 우리, 문장들을 한 번씩 읽어볼게요.

“저는 아무 요일이나 상관없어요.”

“아무 데나 앉아도 돼요?”

네.

모두 잘하셨습니다.

교사: 지금까지 문법 ‘-(으)래(요)', ‘-재(요)', ‘아무 ~(이)나'를 배워 봤어요. 그럼, 우리 지금까지 배운 문법으로 같이 말하기 연습을 해봅시다. 학생: 네.

교사: 자. 첫 번째 말하기 연습입니다. 첫 번째는 문법 ‘-(으)래(요)'를 사용해서 연습합니다. 교사: 유리 씨, 유리 씨가 오빠고 제가 동생이에요. 우리가 잠시 후에 쇼핑을 나갈 거예요.

그런데 엄마가 밖으로 나가시면서 유리 씨에게 집 열쇠를 주었어요.

제가 유리 씨에게 물어봅니다. 오빠, ‘엄마가 뭐라고 말씀하셨어?' 학생: 엄마가 나에게 “문을 잘 잠그고 가래”.

교사: 네. 맞아요. ‘엄마가 나에게 문을 잘 잠그고 가래.' 교사: 맞아요. 문을 잠그고 가라는 엄마의 명령 또는 부탁을 동생에게 전달할 때,

문법 ‘-(으)래(요)'를 사용해서 ‘문을 잘 잠그고 가래.' 이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잘했어요.

교사: 네, 이번에는 문법 ‘-재(요)'를 사용하여 연습해 볼게요. 교사: 유리 씨, 이제 우리 선생님이에요. 학교에서 소풍을 가는데 소풍 갈 장소를 학생들과 이야기해서 결정하기로 했어요.

‘학생들이 어디로 소풍을 가자고 해요?' 학생: 우리 학생들은요. 학생들이 부산으로 “소풍을 가재요”.

교사: 네 맞아요. ‘학생들이 부산으로 소풍을 가재요.' 교사: 학생들이 부산으로 소풍을 가자고 제안을 했어요.

그 제안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 문법 ‘-재(요)'를 사용해서 ‘학생들이 부산으로 소풍을 가재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아주 잘 하셨어요. 그럼 우리 계속해서 연습해요!

교사: 네, 그럼 이번에는 문법 ‘아무 ~이나'를 사용하여 연습해 볼게요. 교사: 유리 씨. 유리 씨는 ‘무슨 음식을 잘 먹어요?' 학생: 저는 다 잘 먹어요.

교사: 어, 그럼 그런 걸 어떻게 말할 수 있어요?

학생: 저는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는 편이에요.

교사: 네 맞아요. ‘저는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는 편이에요.' 교사: 유리 씨는 모든 음식을 다 잘 먹는 편이에요.

그래서 문법 ‘아무 ~이나'를 사용해서 ‘저는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는 편이에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잘 하셨어요.

교사: 네, 다음 문제를 봅시다. 유리 씨, ‘우리 무슨 요일에 만날래요?' 학생: 저는 다 괜찮아요.

교사: 음, 그럴 때 그럼 어떻게 말할 수 있지요?

학생: 음, “아무 요일이나” 다 괜찮아요. 편한 요일로 정해 보세요.

교사: 네, 맞아요. ‘아무 요일이나 다 괜찮아요. 편한 요일로 정해 보세요.' 교사: 유리 씨는 모든 요일이 다 괜찮아요. 그래서 문법 ‘아무 ~이나'를 사용해서 ‘아무 요일이나 다 괜찮아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모두 잘 하셨어요.

교사: 네, 지금까지 말하기 연습을 아주 잘 하셨어요. 그럼, 이제부터는 듣기 연습을 같이 한번 해 봅시다.

교사: 자, 1번 문제입니다. 1번 문제는 잘 듣고 빈 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한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보세요.

교사: 정답이 뭐예요?

학생: 보기 3번. ‘싸 가지고'예요. 교사: 네, 맞아요. ‘싸 가지고'가 정답이지요? 그럼, 다시 한 번 더 들어봅시다.

교사: 네, 잘하셨어요. 그럼, 계속해서 다음 문제를 들어볼게요.

2번 문제는 잘 듣고 의미가 같은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보세요.

교사: 정답이 뭐예요?

학생: 음, ‘아무 때나'라고 했으니까.. 답은 1번, ‘저는 언제나 괜찮아요. '가 답일 것 같아요. 교사: 네, 맞아요. 아주 잘했어요. 정답은 1번이에요.

그럼, 다시 한 번 더 들어볼까요?

교사: ‘저는 아무 때나 괜찮아요.' 이렇게 말했어요. ‘아무 때나'라고 했으니까 다 괜찮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정답은 1번, ‘저는 언제나 괜찮아요.' 이게 정답이 되겠네요.

교사: 다음 문제를 듣겠습니다. 3번 문제는 잘 듣고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보세요.

교사: 다시 한 번 들어보세요.

교사: 내용과 같은 거, 정답이 뭐예요?

학생: 음, 잘 모르겠어요.

교사: 여자의 말을 잘 생각해 보세요.

학생: 음, 제 생각에는 3번이 정답일 것 같아요.

교사: 오, 맞아요. 잘 했어요. 여자가 ‘유진이가 주말에 함께 등산하러 가재. '라고 말했어요. 그러니까 유진이가 등산을 하러 가자고 제안을 했으니까 당연히 유진이는 주말에 등산을 하러 갈 거예요.

그래서 정답은 3번, ‘유진이는 주말에 등산을 하러 갈 것이다.' 이게 정답이 되겠네요.

다시 한 번 더 들어봅시다.

교사: 보기 1번과 보기 2번의 이야기는 대화에 없었어요. 그래서 이 둘은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교사: 문제 4번입니다. 잘 듣고 남자가 할 행동으로 알맞은 것을 고르세요. 두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보세요.

교사: 다시 한 번 들어보세요.

교사: 대화가 끝난 후에 남자가 다음에 할 행동은 무엇일까요?

학생: 음, 여자가 ‘쓰레기통부터 같이 비우자'고 말했으니까, 정답은 3번이에요. 교사: 맞아요. 여자가 ‘엄마가 집을 깨끗이 청소하랬어. '라고 엄마의 말을 남자에게 전달했어요. 그러니까 남자는 이제 여자를 도와서 집을 청소할 거예요.

그래서 정답은 3번, ‘여자를 도와서 집을 청소한다.' 이게 정답이 되겠네요.

그럼, 다시 한 번 더 들어봅시다.

교사: 네, 정말 모두 열심히 잘하고 있어요. 아주 좋아요. 이제 어휘와 표현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교사: 오늘은 한국의 여러 가지 인사 표현에 대해서 공부해 볼 거예요. 그럼,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인사 표현들을 함께 공부해 볼게요.

그럼, 한 번씩 따라 읽어보세요.

실례합니다.

미안합니다만/죄송합니다만

수고하셨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덕분에 잘 지내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뭘 이런 걸 다 준비하셨어요?

네, 모두 잘 읽으셨어요.

그럼, 우리 이번에는 오늘 배울 표현들을 하나씩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게요.

실례합니다.

이 표현은 어떤 부탁을 하기 전에 사용하는 인사예요.

‘실례합니다. 길 좀 묻겠습니다.' 여러분이 잘 모르는 곳에 갔어요. 길을 잘 못 찾겠어요.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을 좀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하고 싶어요.

그때 부탁을 하기 전에 이렇게 인사할 수 있어요. ‘실례합니다. 길 좀 묻겠습니다.' ‘실례합니다. 길 좀 묻겠습니다.' 미안합니다만/죄송합니다만

이 인사도 부탁을 하기 전에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미안합니다만 이것 좀 도와주시겠어요?' 여러분이 지금 짐이 아주 많아요. 혼자서 들기에 너무 무거워요.

그래서 다른 누군가에게 이 짐을 좀 들어달라고 부탁을 하고 싶어요.

부탁을 하기 전에 부탁을 하는 것이 너무 미안하니까, 죄송하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미안합니다만 이것 좀 도와주시겠어요?' ‘미안합니다만 이것 좀 도와주시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이 표현은 어떤 일을 하느라고 노력을 아주 많이 했다는 뜻이에요.

이 인사는 보통 일을 다 끝내고 일을 잘 했다고 칭찬할 때도 쓸 수 있어요.

‘늦게까지 일하셨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어떤 회사원이 늦게까지 일을 하느라 아주 고생을 했어요.

일이 다 끝나고 일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을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늦게까지 일하셨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늦게까지 일하셨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이 인사는 아주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하는 인사예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보는 표현이에요.

내가 5년 동안 만나지 못한 사람을 만났어요. 그래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봐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 ‘여행 다니면서 쉬었어요.' 이 인사에는 이렇게 이 예문에서처럼 정말 자기가 어떤 일을 했는지를 이야기할 수도 있고, 그냥 ‘잘 지냈어요.' 이렇게 대답할 수도 있어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여행 다니면서 쉬었어요.' 덕분에 잘 지내요.

이 인사는 ‘당신이 도와줘서 잘 지내고 있어요. '라는 뜻이에요. 실제로 당신이 도와주지 않았어도 이렇게 인사로 그냥 말할 수 있어요.

‘요즘 어때요?' ‘덕분에 잘 지내요.' 이 인사는 우리 방금 전에 배웠던 인사 기억나죠?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이 인사에 대한 대답으로 자주 쓰는 표현이에요.

‘요즘 어때요?' ‘덕분에 잘 지내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이 인사는 헤어질 때 하는 표현이에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네. 안녕히 가세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네. 안녕히 가세요.' 주말 잘 보내세요.

이 인사도 헤어질 때 하는 인사예요. 보통 주말이 되기 전에 이렇게 인사해요.

‘주말 잘 보내세요.' ‘네. 감사합니다. 준수 씨도 주말 잘 보내세요.' 이 인사는 휴일이나 방학처럼 쉬는 날이 오기 전에도 쓸 수 있어요. ‘휴일 잘 보내세요.' ‘방학 잘 보내세요.' ‘주말 잘 보내세요.' ‘네. 감사합니다. 준수 씨도 주말 잘 보내세요.' 뭘 이런 걸 다 준비하셨어요?

이 인사는 선물을 받았을 때 고맙다는 뜻으로 하는 표현이에요.

‘여기 선물이에요.' ‘뭘 이런 걸 다 준비하셨어요? 고마워요.' 여러분이 선물을 받았어요. 정말 고맙죠?

그때 이렇게 ‘뭘 이런 걸 다 준비하셨어요? '라고 말하고, ‘고마워요'라고 덧붙어서 이야기할 수 있어요. ‘여기 선물이에요.' ‘뭘 이런 걸 다 준비하셨어요? 고마워요.' 교사: 이제 앞에서 배운 어휘로 간단한 문제를 풀면서 정리해 볼게요. 다음 중 알맞은 문장을 골라 대화문을 완성하세요.

교사: 요즘 어떻게 지내요?

학생: 잘 지내요. ‘덕분에 잘 지내요.' 교사: 네, 맞아요. 오랜만에 만났을 때 하는 인사이지요.

교사: 다음 질문을 보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라고 말했네요. 아마 헤어질 때 하는 인사인 거 같아요.

학생: 네.

그럼 정답은 2번,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예요. 교사: 네, 맞아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는 헤어질 때 하는 인사이지요. 보기 1번과 3번은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하는 인사입니다. 그래서 정답이 될 수 없어요.

교사: 마지막 문제예요.

‘이거, 선물이에요.' 유리 씨, 선물을 받았네요. 어떻게 인사하면 좋을까요?

학생: 음.. ‘뭘 이런 걸 다 준비하셨어요?' 교사: 네, 잘 했어요. 선물을 받았을 때 ‘뭘 이런 걸 다 준비하셨어요? '라고 대답하지요. 보기 1번은 처음 만난 사람에게 하는 인사이고, 보기 2번은 주말 전에 헤어질 때 하는 인사예요. 그래서 정답은 3번입니다.

교사: 여러분 모두 잘 하셨어요. 그럼, 계속해서 ‘메시지 전달하기' 관련된 표현들을 배워 보겠습니다. 교사: 오늘 배울 표현입니다.

오늘은 ‘~다던데 알고 있었어요? ', '00 말로는 / 00씨 얘기로는 ~다던데요', ‘~다고 말씀 좀 전해 주세요.' 이 세 가지 표현들에 대해서 배워 볼 거예요.

자 그럼, 한 번씩 따라 읽어보세요.

~다던데 알고 있었어요?

00 말로는 / 00 씨 얘기로는 ~다던데요.

~다고 말씀 좀 전해 주세요.

네, 모두 잘하셨어요.

그럼 우리 오늘 배울 이 표현들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봐요.

교사: 자, 첫 번째 표현입니다. 첫 번째 표현은 ‘~다던데 알고 있었어요? '입니다. 자, 이 표현은 다른 사람의 말을 전달하면서, 이 말을 상대방도 알고 있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교사: 자 유리 씨, 예문을 한번 보세요. 선생님이 회사에서 ‘김 대리가 다음 주에 결혼한다. '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이 이야기를 유리 씨에게 전달해요. 그런데 전달을 할 때, 유리 씨도 이 이야기를 알고 있었는지 확인하고 싶어요.

그때 바로 이 ‘~다던데 알고 있었어요?' 이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 거예요.

학생: 아, 그러면 이 표현은 다른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확인할 수도 있어요?

교사: 그렇죠. 맞았어요. 이 표현은 이렇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이 이야기를 상대방도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표현이에요.

그럼, 우리 문장을 한 번 읽어볼까요?

‘김 대리가 다음 주에 결혼한다던데 알고 있었어요?' 네, 이제 다음 표현들을 살펴봐요.

교사: 두 번째 표현을 볼게요. 다음 표현은 ‘00 말로는 ~다던데요. ', ‘00씨 얘기로는 ~다던데요. '입니다. 자, 이 표현은 다른 사람의 말을 전달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그런데 여기 이 자리 있지요?

이 부분에는 이 말을 처음 한 사람의 이름을 넣는 거예요.

월급이 오를 수도 있다는 말을 처음 한 사람이 김 대리예요. 그럴 때 이 표현을 사용해서 말할 수 있어요.

‘김 대리 말로는 월급이 오를 수 있다던데요.' 학생: 아, 그렇군요. 그럼 이 문장도 괜찮을까요?

“제 친구 얘기로는 바른 한국어 수업이 좋다던데요.”

교사: 네, 맞아요.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우리 문장을 같이 한 번 읽어볼까요?

‘김 대리 말로는 월급이 오를 수 있다던데요.' 교사: 자, 이제 마지막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다른 사람에게 메시지 전달을 부탁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학생: 아, 그러면 앞의 표현들은 메시지를 전달할 때 사용하는 표현들이고, 이거는 메시지 전달을 부탁할 때 쓰는 표현이군요?

교사: 네, 맞아요. 우리가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표현도 알면 좋겠지만, 이렇게 메시지 전달을 부탁하는 표현도 알면 크게 도움이 될 거예요.

자, 예문을 한 번 보세요. 내가 김 선생님을 만나러 왔어요. 그런데 지금 이 자리에 김 선생님이 안 계세요.

그래서 내가 말할 내용을, 내가 말할 메시지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어요.

그때, 바로 이 ‘-다고 말씀 좀 전해 주세요.' 표현을 사용해서 말할 수 있어요.

나는 지금 내가 여기 왔다는, 내가 온 사실을 전달하고 싶어요.

자, 보세요. ‘그럼 제가 왔다고 말씀 좀 전해 주세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우리 문장을 같이 한 번 읽어볼까요?

‘김 선생님은 지금 자리에 안 계세요.' ‘그래요? 그럼 제가 왔다고 말씀 좀 전해 주세요.' 네, 모두 잘 하셨습니다.

교사: 유리 씨, 오늘 수업은 어땠어요?

학생: 오늘 수업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제 다른 사람들의 메시지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교사: 우와! 그 이야기 들으니까 선생님 기분이 참 좋네요.

학생: 네, 그리고 오늘 수업에서 한국어의 인사하는 말을 정리했으니까 좋아요. ‘선생님, 주말을 잘 보내세요. 그리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교사: 우와! 유리 씨가 오늘 배운 헤어질 때 하는 인사 표현들을 정말 잘 기억하고 있네요.

아주 좋아요. 그럼, 유리 씨도 주말 잘 보내고, 우리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자 여러분, 오늘 수업 재미있었나요?

오늘은 문법 ‘-(으)래(요), -재(요)'와 ‘아무 ~이나'를 사용해서 메시지 전달하기 표현들을 공부했어요. 그리고 한국어의 여러 가지 인사 표현과, 메시지 전달하기 표현도 같이 공부했어요.

이제 여러분은 한국어로 좀 더 쉽게 다른 사람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겠지요?

자 그럼, 우리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