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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한국어 4급 [Cyber University of Korea], [바른 한국어 4급] 5. 정말 힘들어 죽을 뻔했어.

[바른 한국어 4급] 5. 정말 힘들어 죽을 뻔했어.

정말 힘들어 죽을 뻔 했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힘들어 죽을 뻔했어. '를 공부하겠습니다. 오늘의 핵심 대화 한 번 들어 보시죠.

자, 준수 씨와 혜진 씨의 대화를 잠깐 들어봤어요.

여러분, 지금 무슨 상황인 것 같아요?

네.

혜진 씨가 이사를 하려고 집을 찾으러 다녔는데 정말 힘들었나 보네요.

혜진 씨가 어제의 힘들었던 경험을 말하고 있어요.

이렇게 오늘 우리는 혜진 씨처럼 자신이 경험한 상황에 대해

과장하거나 강조해서 말하는 것을 공부할 거예요.

문법으로는 ‘만 하다'와 ‘-(으)ㄹ 뻔하다'를 연습하고, 정도 부사 어휘와 강조할 때 쓰는 표현을 배우겠습니다.

자, 혜진 씨가 이사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어제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우리 같이 대화를 잘 들어 봐요.

교사: 안녕하세요. 유리 씨!

학생: 안녕하세요. 선생님!

교사: 유리 씨, 유리 씨는 이사할 집을 찾아본 적이 있어요?

학생: 네.

저는 대학원에 합격하자마자 이사할 집부터 찾았어요.

교사: 오, 그랬군요. 이사할 집은 쉽게 찾아졌어요?

학생: 아니요, 그때 추운 겨울이었는데요. 그래서 마음에 드는 집을 찾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교사: 그렇죠. 마음에 드는 집을 찾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오늘 우리는 이렇게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강조해서 표현할 수 있는지 공부해 볼 거예요.

그럼, 대화문을 같이 살펴볼까요?

학생: 네.

좋아요.

준수 씨가 질문을 합니다. “혜진아, 이사할 집은 좀 찾아봤어?”

준수 씨는 혜진 씨가 이사할 집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나 봐요.

여기에서 ‘이사하다'는 사는 곳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뜻이에요. 혜진 씨가 대답합니다. “말도 마. 어제 좀 찾아봤는데 정말 힘들어 죽을 뻔했어.”

여러분, 여기 ‘죽다'를 보세요. ‘죽다'는 ‘살다'와 반대되는 뜻이에요. 여러분, 사람들은 모두 다 죽죠. 며칠 전에 선생님은 오랫동안 키우던 강아지가 죽어서 정말 슬펐어요.

그렇지만 여기에서 ‘죽다'는 혜진 씨가 정말 죽었다는 내용이 아니죠? 그만큼 너무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자, 혜진 씨가 너무 힘들었다고 하니까 준수가 이렇게 묻습니다. “왜? 무슨 일 있었어?”

혜진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혜진 씨의 대답을 한번 볼까요?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서 집을 좀 알아봤는데 방이 다 손바닥만 한 거야.”

여러분, 여기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서'를 보세요. 이 말은 방을, 집을 직접 구하지 않고, 부동산 중개인에게 물어본다는 뜻이에요.

집을 찾을 때, 직접 구하지 않고 부동산 중개인에게 물어본다면, 조금 더 편리하겠죠?

그리고 여기 ‘집을 알아보다'를 보세요. 이 말은 집을 찾으러 다닌다는 뜻이에요.

이사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집을 알아봐야겠죠?

자, 그리고 ‘손바닥'을 보세요. 손바닥은 손의 안쪽을 이야기해요.

혜진 씨가 집을 찾으려 다녔는데, 방들이 다 손바닥만큼 너무 좁았나 봐요.

준수 씨가 다시 질문을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어? 너는 넓은 방으로 이사하고 싶어 했잖아.”

준수 씨는 혜진 씨가 넓은 방으로 이사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러자 혜진 씨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야기합니다.

“응, 그래서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는데 아직 이사할 집은 못 구했어.”

혜진 씨가 어제 집을 찾으려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는데,

아직 이사할 집을 결정하지 못했나 봐요. 아직 마음에 드는 집을 찾지 못한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준수 씨가 “그랬구나. 어제 날씨도 더웠는데 정말 힘들었겠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준수 씨는 혜진 씨를 생각하는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졌네요.

날씨가 더운데 밖에서 오래 돌아다녔다면,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교사: 그럼, 우리 이번에는 역할을 나눠서 대화를 한번 읽어볼까요?

제가 혜진 씨를, 유리 씨가 준수 씨를 해 주세요. 학생: 네.

교사: 유리 씨, 정말 잘 읽었어요.

학생: 감사합니다, 선생님.

교사: 그럼, 우리 대화를 한 번 더 들어볼까요?

교사: 유리 씨. 이제 대화 내용을 더 잘 이해했죠?

학생: 네.

잘 이해했어요.

교사: 그럼, 우리 문제를 통해 내용을 확인해 볼까요?

교사: 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

혜진 씨는 왜 어제 힘들었다고 얘기했어요?

교사: ‘어제 이사를 해서', ‘죽을 것처럼 아파서', ‘이사할 집을 구하느라고'. 답이 뭐예요?

학생: 음, 혜진 씨가 어제 이사할 집을 구하느라고 다녔다고 했으니까..

답은 ‘이사할 집을 구하느라고'예요. 교사: 네, 맞아요.

아까 대화문에서 준수 씨가 혜진 씨에게 이사할 집을 찾아봤냐고 했더니,

혜진 씨가 ‘어제 좀 찾아봤는데 정말 힘들어서 죽을 뻔했어.”라고 말했지요.

그래서 답은 ‘이사할 집을 구하느라고'입니다. 교사: 다음 문제를 계속 볼까요?

혜진 씨는 어떤 집에서 살고 싶어 해요?

교사: ‘넓은 방', ‘예쁜 방', ‘시원한 방'. 답이 뭐예요?

학생: 음, 답은 ‘넓은 방'이지요? 교사: 네, 맞아요.

대화중에 준수 씨가 혜진 씨에게 ‘너는 넓은 방으로 이사하고 싶어 했잖아. '라고 말했지요. 그래서 답은 ‘넓은 방', 이게 정답이네요. 교사: 모두 잘하셨어요. 이제 오늘의 문법을 한번 살펴볼게요.

오늘 배울 문법은 ‘만 하다'와 ‘-(으)ㄹ 뻔하다'입니다. 자, 그럼 우리 첫 번째 문법부터 같이 살펴볼게요.

첫 번째 문법은 ‘만 하다'입니다. 문장을 같이 보겠습니다.

“방이 다 손바닥만 했어요.”

혜진 씨가 이사할 집을 찾아 다녔어요. 넓은 방을 찾고 있었는데 어제 본 집들은 모두 좁았어요.

혜진 씨가 본 방의 크기가 손바닥만큼 작았어요.

자 여러분, 이때 혜진 씨가 본 방의 크기가 정말로 손바닥 크기와 똑같다는 의미인가요?

아니죠, 방의 크기가 정말 아주 작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손바닥만 하다' 이렇게 표현했어요. 이렇게 문법 ‘만 하다'는 어떤 대상의 크기나 정도를 묘사하기 위하여 다른 물건을 가져와서 비교해서 말할 때 사용하는 문법이에요.

지금 이 문장은 과장해서 말한 것이에요.

하지만 한편으로 정말 비교하는 대상과 크기가 똑같을 때에도 이 ‘만 하다'를 쓸 수 있어요. 그런데, 이 경우는 다음 화면에서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줄게요.

먼저 지금은 이 문장을 같이 한 번 읽어볼게요.

“방이 다 손바닥만 했어요.”

네, 잘하셨어요.

문장을 더 보면서 우리 생각해봐요.

자, 이 두 문장을 보세요.

‘제 방은 이 사무실의 반만 해요. ', ‘얼굴이 주먹만 해졌어요.' 자 여러분, ‘만 하다'를 보세요. 이렇게 ‘만 하다'는 명사 뒤에 붙여서 쓰는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받침이 있거나 받침이 없거나, 모두 똑같이 ‘만 하다'를 쓸 수 있어요. 자, 그럼 이 두 문장은 어떤 뜻일까요?

첫 번째 문장부터 같이 볼까요?

“제 방은 이 사무실의 반만 해요”

여러분, 어떤 사람이 여러분의 방의 크기가 궁금해요.

그때 듣는 사람이 이미 알고 있는 어떤 물건과 비교해서 설명하면, 더 이해하기가 쉽겠죠?

지금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모두 이 사무실의 크기를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설명할 수 있어요.

‘제 방은 이 사무실의 반만 해요.' 다음 문장을 볼게요. “얼굴이 주먹만 해졌어요.”

선생님 친구가 다이어트를 해서 살이 아주 많이 빠졌어요. 얼굴도 아주아주 작아졌어요.

자, 주먹은 이거예요. 이때, ‘얼굴이 주먹만 해졌어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 이때 정말 얼굴 크기가 이 주먹 크기와 똑같다는 의미인가요?

아니죠. 얼굴이 아주아주 작아졌다는 것을 강조해서 말하기 위해서 ‘주먹만 해지다.' 이렇게 말한 거예요.

이렇게 문법 ‘만 해지다'는, 문법 ‘만 하다'는 어떤 대상의 크기나 정도를 다른 물건과 비교해서 설명할 때 사용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첫 번째 문장처럼 비교대상과 정말 크기가 똑같을 때에도 쓸 수 있고,

그렇지 않고 그냥 더 강조하기 위해서, 과장해서 표현하기 위해서도 쓸 수 있어요.

그럼, 우리 문장을 같이 읽어 볼까요?

“제 방은 이 사무실의 반만 해요.”

“얼굴이 주먹만 해졌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다음 문법을 보겠습니다.

두 번째 문법은 ‘-(으)ㄹ 뻔하다'입니다. 자, 문장을 같이 볼게요.

“어제 좀 찾아봤는데 정말 힘들어 죽을 뻔했어.”

여러분, ‘-(으)ㄹ 뻔하다'는 동작동사 뒤에 붙여서 어떠한 사실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는데, 거의 일어날 거 같았던 것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문법이에요.

자, '죽을 뻔했어'라고 하면, 실제로 죽은 것이 아니라 거의 죽을 것 같았다는 의미예요. 그래서 보통 '-어/아(서) 죽을 뻔했다'라는 말은 어떤 심한 정도를 더 강조해서, 더 과장해서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해요.

그럼, 우리 문장을 같이 읽어볼까요?

“어제 좀 찾아봤는데 정말 힘들어 죽을 뻔했어.”

네, 잘하셨어요.

문장을 더 보겠습니다.

자, 이 두 문장을 보세요.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넘어질 뻔했어요. ', ‘아침에 배가 고파서 죽을 뻔했어요.' 여러분, ‘-(으)ㄹ 뻔하다'는 동작동사 뒤에 써요. 그런데, 이렇게 받침이 없는 동작동사 뒤에는 ‘ㄹ 뻔했어요'를 쓰고, 받침이 있는 동작동사 뒤에는 ‘을 뻔했어요'를 사용해요. 그럼, 이 두 문장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한번 첫 번째 문장부터 같이 볼게요.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넘어질 뻔했어요.”

여러분, 실제로 넘어지지 않았어요. 거의 넘어질 것 같았어요. 그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넘어질 뻔했어요.”

두 번째 문장을 볼게요.

“아침에 배가 고파서 죽을 뻔했어요.”

아침에 배가 고프면 어때요? 너무너무 힘들죠.

너무너무 힘든 것을 과장해서, 강조해서 말하고 싶을 때, 이렇게 ‘죽을 뻔했어요' 말할 수 있어요. “아침에 배가 고파서 죽을 뻔했어요.”

자, 그럼 우리 이 두 문장을 한 번씩 읽어 볼까요?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넘어질 뻔했어요.”

“아침에 배가 고파서 죽을 뻔했어요.”

네~ 모두 잘하셨어요.

교사: 자, 지금까지 문법 ‘만 하다'와 ‘-(으)ㄹ 뻔하다'를 배웠어요, 유리 씨, 잘 이해되셨어요? 학생: 네, 이해를 잘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느라 죽을 뻔 했어요.

교사: 헤헤, 그렇지만 진짜로 죽으면 안 되는 거 아시죠?

그럼 계속해서 말하기 연습을 한번 해볼게요. 자, 문제를 같이 보세요.

교사: 첫 번째 문제입니다. ‘만 하다'를 사용해서 연습합니다. 교사: 유리 씨, 유리 씨한테 아들이 있어요. 선생님이 유리 씨 아들이 많이 컸는지 질문을 해요. 유리 씨, ‘아들은 키가 많이 컸어요?' 학생: 네, 많이 커서 이제 “아빠만 해요.”

교사: 네, 잘 했어요. ‘네, 많이 커서 이제 아빠만 해요.' 교사: 그렇죠. 아들의 키가 얼마큼 컸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아빠와 비교해서 말합니다.

아들이 아빠만큼 키가 컸어요. 아빠와 키가 비슷해졌어요.

그래서 문법 ‘만 하다'를 사용해서 ‘많이 커서 이제 아빠만 해요.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잘했어요. 다음 문제를 봅시다.

교사: 유리 씨, 유리 씨가 넓은 집으로 이사했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유리 씨한테 새로 이사한 방이 넓냐고 물어봐요.

유리 씨, ‘새로 이사한 방은 넓어요?' 학생: 네, 꽤 넓어요. “운동장만 해요.”

교사: 네, 아주 잘했어요. ‘네, 꽤 넓어요. 운동장만 해요.' 교사: 방이 정말 넓다는 것을 과장해서 말하는 거니까

‘만 하다'를 사용해서 운동장에 비유할 수 있겠네요. ‘넓어요. 운동장만 해요.' 잘 했어요. 다음 연습도 계속 해 볼까요?

교사: 이제는 ‘-(으)ㄹ 뻔하다'를 사용하여 말해 보세요. 교사: 유리 씨, 유리 씨는 친구 준수 씨가 도와줘서 시험에 합격했다고 생각해요.

준수 씨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선생님이 유리 씨에게 질문을 해요. 유리 씨, ‘시험은 잘 봤어요?' 학생: 네, 준수 씨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시험에 떨어질 뻔했어요.”

교사: 네, 잘했어요. ‘네, 준수 씨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시험에 떨어질 뻔했어요.' 교사: 준수 씨가 정말 큰 도움을 줘서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준수 씨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시험에 떨어질 뻔 했어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잘 하셨어요.

그럼, 우리 계속해서 연습해요.

교사: 유리 씨, 요즘 겨울이라 눈이 많이 오고, 너무 추워요. 그런데 선생님이 유리 씨에게 질문을 해요. 어제 날씨는 어땠어요?

학생: 음. 눈도 많이 오고 “추워서 죽을 뻔했어요.”

교사: 네, 잘했어요. ‘눈도 많이 오고 추워서 죽을 뻔했어요.' 교사: 어제 날씨가 눈도 많이 오고 정말 추워서 힘들었어요.

그럴 때 ‘죽을 뻔했다'를 사용해서 ‘추워서 죽을 뻔했어요.' 이렇게 강조해서 말할 수 있어요.

교사: 네, 지금까지 말하기 연습을 아주 잘 했어요. 그럼, 듣기 연습을 같이 해 봅시다.

교사: 자, 1번 문제입니다. 1번 문제는 잘 듣고 빈 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한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정답이 뭐예요?

학생: 보기 2번. ‘이사할'이에요. 교사: 네, 맞아요.

‘이사할'이지요? 그럼 다시 한 번 들어볼게요.

교사: 잘하셨어요. 다음 문제를 들어보겠습니다.

2번 문제는 잘 듣고 의미가 같은 문장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정답이 뭐예요?

학생: 음, 저는 1번. ‘지민이의 얼굴은 주먹처럼 작다. '가 정답일 것 같아요. 교사: 네, 맞아요.

‘지민이의 얼굴은 주먹만 하다. '라고 했어요. ‘주먹만 하다. '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지민이의 얼굴의 크기를 과장해서 표현할 수 있어요. 그럼, 우리 한 번 더 들어볼까요?

교사: 네, 잘하셨어요.

3번 문제는 잘 듣고 대화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다시 한 번 들어 보세요.

교사: 내용과 같은 것, 정답이 뭐예요?

학생: 음, 1번 ‘남자는 어제 너무 덥다고 느꼈다. '가 정답인 것 같아요. 교사: 네, 맞아요.

정답은 보기 1번이에요. 남자는 ‘너무 더워서 죽을 뻔했어요. '라고 말했죠? ‘-해서 죽을 뻔했어요. '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과거의 상황을 과장해서 말할 수 있어요. 그럼 우리 다시 한 번 더 들어볼까요?

보기 2번. 어제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남자가 몸이 아픈 건 아니죠?

단지 너무 더워서 힘든 것을 강조해서 말한 거예요.

그래서 보기 2번은 답이 될 수 없어요.

또, 을뻔하다는 실제로 일어난 일에 대해서 말한 것이 아니고 거의 일어날 것 같았을 때 씁니다.

따라서 보기 3번, 어제 날씨가 더워서 죽은 사람도 있었다는 잘못 이해한 내용이죠.

그래서 정답은 1번입니다. 그럼 다음 문제 듣겠습니다.

교사: 4번 문제입니다. 남자의 말에 이어질 여자의 말로 알맞은 것을 고르세요.

교사: 다시 한 번 들어 보세요.

교사: 남자의 말에 이어질 여자의 말로 알맞은 말은 뭐예요?

학생: 음, 크기에 대해서 물어보는 거니까…

교사: 그러면 정답은?

학생: 음, 2번. ‘작은 수첩만 합니다.' 교사: 맞아요. 아주 잘 했어요. 남자는 여자가 잃어버린 지갑에 대해서 ‘크기가 어느 정도 됩니까? '라고 물어봤지요? 그러니까 여자는 지갑의 크기에 대해 설명하는 대답을 하면 될 거예요.

여기에서는 지갑의 크기를 수첩에 비교해서, 비유해서 대답하는 표현을 찾으면 되요.

그래서 정답은 2번, ‘작은 수첩만 합니다.' 이게 정답이네요.

다시 한 번 들어볼게요.

교사: 네, 모두 아주 잘 하고 있어요. 아주 좋아요. 그럼, 이제 어휘와 표현으로 한 번 넘어가 볼게요.

오늘 어휘와 표현에서는 정도 부사 어휘를 공부해 볼 거예요.

‘정도 부사'는 어떠한 상황의 정도를 나타내는 부사예요. 동사나 부사의 정도를 표현해요.

오늘 배울 정도 부사 어휘는 ‘꽤, 아주, 너무, 전혀, 도저히, 별로, 그다지'입니다. 그럼, 우리 같이 한 번 읽어 볼까요?

아주

너무

전혀

도저히

별로

그다지

네, 잘하셨어요.

그럼 우리 어휘를 하나씩 자세히 살펴봐요.

좀 많이.

‘날씨가 꽤 추우니까 코트를 입으세요.' 날씨가 좀 많이 추워요. 그러니까 코트를 입으세요.

‘날씨가 꽤 추우니까 코트를 입으세요.' 아주

조금이 아니고 많이.

‘친구가 내 선물을 아주 마음에 들어 해서 기분이 좋았다.

친구가 내 선물을 아주 맘에 들어 했어요. 그럼, 선물을 준 사람도 기분이 좋겠죠?

‘친구가 내 선물을 아주 마음에 들어 해서 기분이 좋았다.' ‘친구가 내 선물을 아주 마음에 들어 해서 기분이 좋았다.' 너무

정도가 지나치게.

‘어제 너무 더워서 죽을 뻔했어요.' 어제 날씨가 굉장히 많이 더웠어요.

‘너무'는 정도가 너무 심하게, 지나침을 나타낼 때 사용해요. 이때 ‘너무'는 ‘아주'와 다르게 부정적인 상황에 대해서만 사용해요. ‘어제 너무 더워서 죽을 뻔했어요.' ‘어제 너무 더워서 죽을 뻔했어요.' 이제는 ‘~지 않다.' ‘못', ‘안'과 같이 부정적인 뜻을 나타내는 어휘들과 같이 쓰이는 정도 부사 어휘를 공부해 볼 거예요. 전혀

완전히.

‘어제가 유진 씨 생일이었어요? 전혀 몰랐어요.' 어제가 유진 씨의 생일이었어요. 그런데 한 친구가 완전히 모르고 있었어요.

그 친구가 이야기해요. ‘어제가 유진 씨 생일이었어요? 전혀 몰랐어요.' 이렇게 ‘전혀'는 ‘몰라요' ‘없어요' ‘~지 않다. ', ‘안', ‘못' 등과 같이 부정적인 뜻을 나타내는 말과 같이 자주 사용해요.

‘어제가 유진 씨 생일이었어요? 전혀 몰랐어요.' 도저히

아무리 해도.

‘지금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과자를 먹을 수 없어요.' 선생님이 아까 식사를 할 때, 너무 많이 먹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과자를 주면서 과자를 먹으라고 해요. 아무리 해도 더 이상 과자를 먹을 수 없어요.

그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지금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과자를 먹을 수 없어요.' ‘도저히'는 이렇게 부정을 나타내는 말과 같이 쓰여요. 여기에서는 ‘과자를 먹을 수 없어요. '와 함께 쓰였죠? 이렇게 ‘도저히'는 ‘갈 수 없어요. ', ‘못 하겠어요'처럼 ‘-(으)ㄹ 수 없어요. ', ‘못'과 같은 부정적인 표현과 함께 쓰일 수 있어요. ‘지금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과자를 먹을 수 없어요.' 별로

다르게, 특별히.

‘영화를 혼자 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여러분, 어떤 사람들은 영화를 혼자 보는 것을 특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데 선생님은 영화를 혼자 보는 것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아요.

선생님은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해요.

그럴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영화를 혼자 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이렇게 ‘별로'도 부정을 나타내는 말과 함께 써요. ‘영화를 혼자 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다지

그렇게까지는. 그러한 정도로는.

‘그다지 배고프지 않아서 아침을 먹지 않았어요.' 여러분, 그렇게까지 배가 고프지 않으면 아침을 먹지 않을 수 있겠죠?

그럴 때, 이렇게 ‘그다지'를 사용해서 말할 수 있어요. ‘그다지 배고프지 않아서 아침을 먹지 않았어요.' ‘그다지'도 부정을 나타내는 말과 함께 쓰여요. ‘그다지 배고프지 않아서 아침을 먹지 않았어요.' 교사: 이제 앞에서 배운 어휘로 문제를 풀면서 정리해 볼까요?

다음 대화에 어울리는 정도 부사를 <보기>에서 골라 보세요. 교사: “어제 백화점에서 쇼핑 잘 했어요?”, “아니요, 사람이 (OO) 많아서 힘들었어요.” 자, 이때 어떤 단어를 쓸 수 있을까요?

학생: 음, ‘너무'요. 교사: 네, 맞아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 교사: 두 번째 문제예요. “유진 씨, 내일 여행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요, 지금 몸이 너무 안 좋아서 ( OOO)….” 이 다음에 어떤 말이 올 수 있을까요?

학생: 음.. ‘도저히' 못 갈 것 같아요. 교사: 네, 맞아요.

지금 몸이 너무 안 좋으면 아예 못 가겠죠? 그래서 ‘도저히'를 쓸 수 있네요. 교사: 마지막 문제예요.

“혜진 씨, 운동 좋아하세요?” “저는 운동을 (OO) 좋아하지 않아서 가끔 해요.”

이 안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학생: 음,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가끔 한다고 했으니까 ‘별로'가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요? 교사: 네. 맞아요.

저는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가끔 해요. 여러분 모두 잘 하셨어요.

계속해서 ‘강조해서 말하기'와 관련된 표현들을 배워 볼게요. 교사: 오늘 배울 표현은 ‘간이 콩알만 해지다', ‘배가 남산만 하다', ‘형만 한 아우 없다' 이 세 가지 표현들에 대해 배워 볼 거예요. 그럼, 잘 듣고 따라 읽어 보세요.

‘간이 콩알만 해지다.' ‘배가 남산만 하다.' ‘형만 한 아우 없다.' 네, 잘하셨어요.

그럼, 우리 첫 번째 표현부터 같이 살펴볼게요.

교사: ‘간이 콩알만 해지다' 아주 무서워지다.

정말 무서운 느낌이 들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간이 콩알만 해지다' 학생: 오~ 정말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앞으로 무서운 느낌이 들 때마다 많이 사용해야 되겠네요.

교사: 자, 한번 같이 읽어 볼까요?

“이 영화 진짜 무섭지?”

“어, 보면서 간이 콩알만 해지더라.”

네, 이제 다음 표현을 살펴봐요.

교사: ‘배가 남산만 하다' 임신을 하거나 살이 쪄서 배가 많이 나온 모습을 과장해서 표현할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여기에서는 배가 많이 나온 것을 산에 비유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학생: 어, 재미있네요. 사실 저도 요즘 살 많이 쪄서 배가 남산만 해요.

교사: 같이 한번 읽어 볼까요?

“며느리는 임신한 지 얼마나 됐어요?”

“이제 6개월쯤 됐어요. 요즘 배가 남산만 해요.”

자, 다음 표현을 살펴봅시다.

교사: ‘형만 한 아우 없다' 한국에는 거의 모든 일에 있어서 형이 아우보다 낫다는 말이 있어요.

그럴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형만 한 아우 없다.' 학생: 아, 그렇군요. 우리 집도 형이 저보다 뭐든지 잘해요. 이 말이 맞는 거 같아요.

교사: 그럼, 한번 같이 읽어 볼까요?

“이번 태권도 시합에서도 형이 동생을 이겼어.”

“형만 한 아우 없다더니 역시 형이 더 잘하는구나.”

교사: 유리 씨, 오늘 정말 잘했어요. 오늘 수업은 어땠어요?

학생: 오늘 수업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죽을 뻔하다', ‘간이 콩알만 해지다' 같은 표현들은 친구들에게 제 경험 이야기할 때,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교사: 어, 그렇군요. 그럼, 오늘 배운 표현들을 잘 사용해서 친구들과 한번 말해 보세요.

학생: 네, 선생님. 감사합니다.

교사: 네, 그럼 우리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학생: 네.

자 여러분, 오늘 수업 재미있었나요?

오늘은 문법 ‘만 하다'와 ‘-(으)ㄹ 뻔하다'를 사용해서 자신이 경험한 상황을 과장하거나 강조하여 말하기를 공부했어요.

그리고 ‘꽤', ‘별로', ‘너무' 등과 같은 정도 부사 어휘와 강조 표현도 같이 공부했어요. 이제 여러분은 한국어로 좀 더 쉽게 어떤 상황을 강조해서 말할 수 있겠지요?

자, 그럼 우리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바른 한국어 4급] 5. 정말 힘들어 죽을 뻔했어.

정말 힘들어 죽을 뻔 했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힘들어 죽을 뻔했어. '를 공부하겠습니다. 오늘의 핵심 대화 한 번 들어 보시죠.

자, 준수 씨와 혜진 씨의 대화를 잠깐 들어봤어요.

여러분, 지금 무슨 상황인 것 같아요?

네.

혜진 씨가 이사를 하려고 집을 찾으러 다녔는데 정말 힘들었나 보네요.

혜진 씨가 어제의 힘들었던 경험을 말하고 있어요.

이렇게 오늘 우리는 혜진 씨처럼 자신이 경험한 상황에 대해

과장하거나 강조해서 말하는 것을 공부할 거예요.

문법으로는 ‘만 하다'와 ‘-(으)ㄹ 뻔하다'를 연습하고, 정도 부사 어휘와 강조할 때 쓰는 표현을 배우겠습니다.

자, 혜진 씨가 이사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어제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우리 같이 대화를 잘 들어 봐요.

교사: 안녕하세요. 유리 씨!

학생: 안녕하세요. 선생님!

교사: 유리 씨, 유리 씨는 이사할 집을 찾아본 적이 있어요?

학생: 네.

저는 대학원에 합격하자마자 이사할 집부터 찾았어요.

교사: 오, 그랬군요. 이사할 집은 쉽게 찾아졌어요?

학생: 아니요, 그때 추운 겨울이었는데요. 그래서 마음에 드는 집을 찾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교사: 그렇죠. 마음에 드는 집을 찾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오늘 우리는 이렇게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강조해서 표현할 수 있는지 공부해 볼 거예요.

그럼, 대화문을 같이 살펴볼까요?

학생: 네.

좋아요.

준수 씨가 질문을 합니다. “혜진아, 이사할 집은 좀 찾아봤어?”

준수 씨는 혜진 씨가 이사할 집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나 봐요.

여기에서 ‘이사하다'는 사는 곳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뜻이에요. 혜진 씨가 대답합니다. “말도 마. 어제 좀 찾아봤는데 정말 힘들어 죽을 뻔했어.”

여러분, 여기 ‘죽다'를 보세요. ‘죽다'는 ‘살다'와 반대되는 뜻이에요. 여러분, 사람들은 모두 다 죽죠. 며칠 전에 선생님은 오랫동안 키우던 강아지가 죽어서 정말 슬펐어요.

그렇지만 여기에서 ‘죽다'는 혜진 씨가 정말 죽었다는 내용이 아니죠? 그만큼 너무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자, 혜진 씨가 너무 힘들었다고 하니까 준수가 이렇게 묻습니다. “왜? 무슨 일 있었어?”

혜진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혜진 씨의 대답을 한번 볼까요?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서 집을 좀 알아봤는데 방이 다 손바닥만 한 거야.”

여러분, 여기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서'를 보세요. 이 말은 방을, 집을 직접 구하지 않고, 부동산 중개인에게 물어본다는 뜻이에요.

집을 찾을 때, 직접 구하지 않고 부동산 중개인에게 물어본다면, 조금 더 편리하겠죠?

그리고 여기 ‘집을 알아보다'를 보세요. 이 말은 집을 찾으러 다닌다는 뜻이에요.

이사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집을 알아봐야겠죠?

자, 그리고 ‘손바닥'을 보세요. 손바닥은 손의 안쪽을 이야기해요.

혜진 씨가 집을 찾으려 다녔는데, 방들이 다 손바닥만큼 너무 좁았나 봐요.

준수 씨가 다시 질문을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어? 너는 넓은 방으로 이사하고 싶어 했잖아.”

준수 씨는 혜진 씨가 넓은 방으로 이사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러자 혜진 씨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야기합니다.

“응, 그래서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는데 아직 이사할 집은 못 구했어.”

혜진 씨가 어제 집을 찾으려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는데,

아직 이사할 집을 결정하지 못했나 봐요. 아직 마음에 드는 집을 찾지 못한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준수 씨가 “그랬구나. 어제 날씨도 더웠는데 정말 힘들었겠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준수 씨는 혜진 씨를 생각하는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졌네요.

날씨가 더운데 밖에서 오래 돌아다녔다면,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교사: 그럼, 우리 이번에는 역할을 나눠서 대화를 한번 읽어볼까요?

제가 혜진 씨를, 유리 씨가 준수 씨를 해 주세요. 학생: 네.

교사: 유리 씨, 정말 잘 읽었어요.

학생: 감사합니다, 선생님.

교사: 그럼, 우리 대화를 한 번 더 들어볼까요?

교사: 유리 씨. 이제 대화 내용을 더 잘 이해했죠?

학생: 네.

잘 이해했어요.

교사: 그럼, 우리 문제를 통해 내용을 확인해 볼까요?

교사: 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

혜진 씨는 왜 어제 힘들었다고 얘기했어요?

교사: ‘어제 이사를 해서', ‘죽을 것처럼 아파서', ‘이사할 집을 구하느라고'. 답이 뭐예요?

학생: 음, 혜진 씨가 어제 이사할 집을 구하느라고 다녔다고 했으니까..

답은 ‘이사할 집을 구하느라고'예요. 교사: 네, 맞아요.

아까 대화문에서 준수 씨가 혜진 씨에게 이사할 집을 찾아봤냐고 했더니,

혜진 씨가 ‘어제 좀 찾아봤는데 정말 힘들어서 죽을 뻔했어.”라고 말했지요.

그래서 답은 ‘이사할 집을 구하느라고'입니다. 교사: 다음 문제를 계속 볼까요?

혜진 씨는 어떤 집에서 살고 싶어 해요?

교사: ‘넓은 방', ‘예쁜 방', ‘시원한 방'. 답이 뭐예요?

학생: 음, 답은 ‘넓은 방'이지요? 교사: 네, 맞아요.

대화중에 준수 씨가 혜진 씨에게 ‘너는 넓은 방으로 이사하고 싶어 했잖아. '라고 말했지요. 그래서 답은 ‘넓은 방', 이게 정답이네요. 교사: 모두 잘하셨어요. 이제 오늘의 문법을 한번 살펴볼게요.

오늘 배울 문법은 ‘만 하다'와 ‘-(으)ㄹ 뻔하다'입니다. 자, 그럼 우리 첫 번째 문법부터 같이 살펴볼게요.

첫 번째 문법은 ‘만 하다'입니다. 문장을 같이 보겠습니다.

“방이 다 손바닥만 했어요.”

혜진 씨가 이사할 집을 찾아 다녔어요. 넓은 방을 찾고 있었는데 어제 본 집들은 모두 좁았어요.

혜진 씨가 본 방의 크기가 손바닥만큼 작았어요.

자 여러분, 이때 혜진 씨가 본 방의 크기가 정말로 손바닥 크기와 똑같다는 의미인가요?

아니죠, 방의 크기가 정말 아주 작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손바닥만 하다' 이렇게 표현했어요. 이렇게 문법 ‘만 하다'는 어떤 대상의 크기나 정도를 묘사하기 위하여 다른 물건을 가져와서 비교해서 말할 때 사용하는 문법이에요.

지금 이 문장은 과장해서 말한 것이에요.

하지만 한편으로 정말 비교하는 대상과 크기가 똑같을 때에도 이 ‘만 하다'를 쓸 수 있어요. 그런데, 이 경우는 다음 화면에서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줄게요.

먼저 지금은 이 문장을 같이 한 번 읽어볼게요.

“방이 다 손바닥만 했어요.”

네, 잘하셨어요.

문장을 더 보면서 우리 생각해봐요.

자, 이 두 문장을 보세요.

‘제 방은 이 사무실의 반만 해요. ', ‘얼굴이 주먹만 해졌어요.' 자 여러분, ‘만 하다'를 보세요. 이렇게 ‘만 하다'는 명사 뒤에 붙여서 쓰는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받침이 있거나 받침이 없거나, 모두 똑같이 ‘만 하다'를 쓸 수 있어요. 자, 그럼 이 두 문장은 어떤 뜻일까요?

첫 번째 문장부터 같이 볼까요?

“제 방은 이 사무실의 반만 해요”

여러분, 어떤 사람이 여러분의 방의 크기가 궁금해요.

그때 듣는 사람이 이미 알고 있는 어떤 물건과 비교해서 설명하면, 더 이해하기가 쉽겠죠?

지금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모두 이 사무실의 크기를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설명할 수 있어요.

‘제 방은 이 사무실의 반만 해요.' 다음 문장을 볼게요. “얼굴이 주먹만 해졌어요.”

선생님 친구가 다이어트를 해서 살이 아주 많이 빠졌어요. 얼굴도 아주아주 작아졌어요.

자, 주먹은 이거예요. 이때, ‘얼굴이 주먹만 해졌어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 이때 정말 얼굴 크기가 이 주먹 크기와 똑같다는 의미인가요?

아니죠. 얼굴이 아주아주 작아졌다는 것을 강조해서 말하기 위해서 ‘주먹만 해지다.' 이렇게 말한 거예요.

이렇게 문법 ‘만 해지다'는, 문법 ‘만 하다'는 어떤 대상의 크기나 정도를 다른 물건과 비교해서 설명할 때 사용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첫 번째 문장처럼 비교대상과 정말 크기가 똑같을 때에도 쓸 수 있고,

그렇지 않고 그냥 더 강조하기 위해서, 과장해서 표현하기 위해서도 쓸 수 있어요.

그럼, 우리 문장을 같이 읽어 볼까요?

“제 방은 이 사무실의 반만 해요.”

“얼굴이 주먹만 해졌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다음 문법을 보겠습니다.

두 번째 문법은 ‘-(으)ㄹ 뻔하다'입니다. 자, 문장을 같이 볼게요.

“어제 좀 찾아봤는데 정말 힘들어 죽을 뻔했어.”

여러분, ‘-(으)ㄹ 뻔하다'는 동작동사 뒤에 붙여서 어떠한 사실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는데, 거의 일어날 거 같았던 것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문법이에요.

자, '죽을 뻔했어'라고 하면, 실제로 죽은 것이 아니라 거의 죽을 것 같았다는 의미예요. 그래서 보통 '-어/아(서) 죽을 뻔했다'라는 말은 어떤 심한 정도를 더 강조해서, 더 과장해서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해요.

그럼, 우리 문장을 같이 읽어볼까요?

“어제 좀 찾아봤는데 정말 힘들어 죽을 뻔했어.”

네, 잘하셨어요.

문장을 더 보겠습니다.

자, 이 두 문장을 보세요.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넘어질 뻔했어요. ', ‘아침에 배가 고파서 죽을 뻔했어요.' 여러분, ‘-(으)ㄹ 뻔하다'는 동작동사 뒤에 써요. 그런데, 이렇게 받침이 없는 동작동사 뒤에는 ‘ㄹ 뻔했어요'를 쓰고, 받침이 있는 동작동사 뒤에는 ‘을 뻔했어요'를 사용해요. 그럼, 이 두 문장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한번 첫 번째 문장부터 같이 볼게요.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넘어질 뻔했어요.”

여러분, 실제로 넘어지지 않았어요. 거의 넘어질 것 같았어요. 그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넘어질 뻔했어요.”

두 번째 문장을 볼게요.

“아침에 배가 고파서 죽을 뻔했어요.”

아침에 배가 고프면 어때요? 너무너무 힘들죠.

너무너무 힘든 것을 과장해서, 강조해서 말하고 싶을 때, 이렇게 ‘죽을 뻔했어요' 말할 수 있어요. “아침에 배가 고파서 죽을 뻔했어요.”

자, 그럼 우리 이 두 문장을 한 번씩 읽어 볼까요?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넘어질 뻔했어요.”

“아침에 배가 고파서 죽을 뻔했어요.”

네~ 모두 잘하셨어요.

교사: 자, 지금까지 문법 ‘만 하다'와 ‘-(으)ㄹ 뻔하다'를 배웠어요, 유리 씨, 잘 이해되셨어요? 학생: 네, 이해를 잘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느라 죽을 뻔 했어요.

교사: 헤헤, 그렇지만 진짜로 죽으면 안 되는 거 아시죠?

그럼 계속해서 말하기 연습을 한번 해볼게요. 자, 문제를 같이 보세요.

교사: 첫 번째 문제입니다. ‘만 하다'를 사용해서 연습합니다. 교사: 유리 씨, 유리 씨한테 아들이 있어요. 선생님이 유리 씨 아들이 많이 컸는지 질문을 해요. 유리 씨, ‘아들은 키가 많이 컸어요?' 학생: 네, 많이 커서 이제 “아빠만 해요.”

교사: 네, 잘 했어요. ‘네, 많이 커서 이제 아빠만 해요.' 교사: 그렇죠. 아들의 키가 얼마큼 컸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아빠와 비교해서 말합니다.

아들이 아빠만큼 키가 컸어요. 아빠와 키가 비슷해졌어요.

그래서 문법 ‘만 하다'를 사용해서 ‘많이 커서 이제 아빠만 해요.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잘했어요. 다음 문제를 봅시다.

교사: 유리 씨, 유리 씨가 넓은 집으로 이사했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유리 씨한테 새로 이사한 방이 넓냐고 물어봐요.

유리 씨, ‘새로 이사한 방은 넓어요?' 학생: 네, 꽤 넓어요. “운동장만 해요.”

교사: 네, 아주 잘했어요. ‘네, 꽤 넓어요. 운동장만 해요.' 교사: 방이 정말 넓다는 것을 과장해서 말하는 거니까

‘만 하다'를 사용해서 운동장에 비유할 수 있겠네요. ‘넓어요. 운동장만 해요.' 잘 했어요. 다음 연습도 계속 해 볼까요?

교사: 이제는 ‘-(으)ㄹ 뻔하다'를 사용하여 말해 보세요. 교사: 유리 씨, 유리 씨는 친구 준수 씨가 도와줘서 시험에 합격했다고 생각해요.

준수 씨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선생님이 유리 씨에게 질문을 해요. 유리 씨, ‘시험은 잘 봤어요?' 학생: 네, 준수 씨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시험에 떨어질 뻔했어요.”

교사: 네, 잘했어요. ‘네, 준수 씨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시험에 떨어질 뻔했어요.' 교사: 준수 씨가 정말 큰 도움을 줘서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준수 씨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시험에 떨어질 뻔 했어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잘 하셨어요.

그럼, 우리 계속해서 연습해요.

교사: 유리 씨, 요즘 겨울이라 눈이 많이 오고, 너무 추워요. 그런데 선생님이 유리 씨에게 질문을 해요. 어제 날씨는 어땠어요?

학생: 음. 눈도 많이 오고 “추워서 죽을 뻔했어요.”

교사: 네, 잘했어요. ‘눈도 많이 오고 추워서 죽을 뻔했어요.' 교사: 어제 날씨가 눈도 많이 오고 정말 추워서 힘들었어요.

그럴 때 ‘죽을 뻔했다'를 사용해서 ‘추워서 죽을 뻔했어요.' 이렇게 강조해서 말할 수 있어요.

교사: 네, 지금까지 말하기 연습을 아주 잘 했어요. 그럼, 듣기 연습을 같이 해 봅시다.

교사: 자, 1번 문제입니다. 1번 문제는 잘 듣고 빈 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한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정답이 뭐예요?

학생: 보기 2번. ‘이사할'이에요. 교사: 네, 맞아요.

‘이사할'이지요? 그럼 다시 한 번 들어볼게요.

교사: 잘하셨어요. 다음 문제를 들어보겠습니다.

2번 문제는 잘 듣고 의미가 같은 문장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정답이 뭐예요?

학생: 음, 저는 1번. ‘지민이의 얼굴은 주먹처럼 작다. '가 정답일 것 같아요. 교사: 네, 맞아요.

‘지민이의 얼굴은 주먹만 하다. '라고 했어요. ‘주먹만 하다. '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지민이의 얼굴의 크기를 과장해서 표현할 수 있어요. 그럼, 우리 한 번 더 들어볼까요?

교사: 네, 잘하셨어요.

3번 문제는 잘 듣고 대화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다시 한 번 들어 보세요.

교사: 내용과 같은 것, 정답이 뭐예요?

학생: 음, 1번 ‘남자는 어제 너무 덥다고 느꼈다. '가 정답인 것 같아요. 교사: 네, 맞아요.

정답은 보기 1번이에요. 남자는 ‘너무 더워서 죽을 뻔했어요. '라고 말했죠? ‘-해서 죽을 뻔했어요. '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과거의 상황을 과장해서 말할 수 있어요. 그럼 우리 다시 한 번 더 들어볼까요?

보기 2번. 어제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남자가 몸이 아픈 건 아니죠?

단지 너무 더워서 힘든 것을 강조해서 말한 거예요.

그래서 보기 2번은 답이 될 수 없어요.

또, 을뻔하다는 실제로 일어난 일에 대해서 말한 것이 아니고 거의 일어날 것 같았을 때 씁니다.

따라서 보기 3번, 어제 날씨가 더워서 죽은 사람도 있었다는 잘못 이해한 내용이죠.

그래서 정답은 1번입니다. 그럼 다음 문제 듣겠습니다.

교사: 4번 문제입니다. 남자의 말에 이어질 여자의 말로 알맞은 것을 고르세요.

교사: 다시 한 번 들어 보세요.

교사: 남자의 말에 이어질 여자의 말로 알맞은 말은 뭐예요?

학생: 음, 크기에 대해서 물어보는 거니까…

교사: 그러면 정답은?

학생: 음, 2번. ‘작은 수첩만 합니다.' 교사: 맞아요. 아주 잘 했어요. 남자는 여자가 잃어버린 지갑에 대해서 ‘크기가 어느 정도 됩니까? '라고 물어봤지요? 그러니까 여자는 지갑의 크기에 대해 설명하는 대답을 하면 될 거예요.

여기에서는 지갑의 크기를 수첩에 비교해서, 비유해서 대답하는 표현을 찾으면 되요.

그래서 정답은 2번, ‘작은 수첩만 합니다.' 이게 정답이네요.

다시 한 번 들어볼게요.

교사: 네, 모두 아주 잘 하고 있어요. 아주 좋아요. 그럼, 이제 어휘와 표현으로 한 번 넘어가 볼게요.

오늘 어휘와 표현에서는 정도 부사 어휘를 공부해 볼 거예요.

‘정도 부사'는 어떠한 상황의 정도를 나타내는 부사예요. 동사나 부사의 정도를 표현해요.

오늘 배울 정도 부사 어휘는 ‘꽤, 아주, 너무, 전혀, 도저히, 별로, 그다지'입니다. 그럼, 우리 같이 한 번 읽어 볼까요?

아주

너무

전혀

도저히

별로

그다지

네, 잘하셨어요.

그럼 우리 어휘를 하나씩 자세히 살펴봐요.

좀 많이.

‘날씨가 꽤 추우니까 코트를 입으세요.' 날씨가 좀 많이 추워요. 그러니까 코트를 입으세요.

‘날씨가 꽤 추우니까 코트를 입으세요.' 아주

조금이 아니고 많이.

‘친구가 내 선물을 아주 마음에 들어 해서 기분이 좋았다.

친구가 내 선물을 아주 맘에 들어 했어요. 그럼, 선물을 준 사람도 기분이 좋겠죠?

‘친구가 내 선물을 아주 마음에 들어 해서 기분이 좋았다.' ‘친구가 내 선물을 아주 마음에 들어 해서 기분이 좋았다.' 너무

정도가 지나치게.

‘어제 너무 더워서 죽을 뻔했어요.' 어제 날씨가 굉장히 많이 더웠어요.

‘너무'는 정도가 너무 심하게, 지나침을 나타낼 때 사용해요. 이때 ‘너무'는 ‘아주'와 다르게 부정적인 상황에 대해서만 사용해요. ‘어제 너무 더워서 죽을 뻔했어요.' ‘어제 너무 더워서 죽을 뻔했어요.' 이제는 ‘~지 않다.' ‘못', ‘안'과 같이 부정적인 뜻을 나타내는 어휘들과 같이 쓰이는 정도 부사 어휘를 공부해 볼 거예요. 전혀

완전히.

‘어제가 유진 씨 생일이었어요? 전혀 몰랐어요.' 어제가 유진 씨의 생일이었어요. 그런데 한 친구가 완전히 모르고 있었어요.

그 친구가 이야기해요. ‘어제가 유진 씨 생일이었어요? 전혀 몰랐어요.' 이렇게 ‘전혀'는 ‘몰라요' ‘없어요' ‘~지 않다. ', ‘안', ‘못' 등과 같이 부정적인 뜻을 나타내는 말과 같이 자주 사용해요.

‘어제가 유진 씨 생일이었어요? 전혀 몰랐어요.' 도저히

아무리 해도.

‘지금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과자를 먹을 수 없어요.' 선생님이 아까 식사를 할 때, 너무 많이 먹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과자를 주면서 과자를 먹으라고 해요. 아무리 해도 더 이상 과자를 먹을 수 없어요.

그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지금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과자를 먹을 수 없어요.' ‘도저히'는 이렇게 부정을 나타내는 말과 같이 쓰여요. 여기에서는 ‘과자를 먹을 수 없어요. '와 함께 쓰였죠? 이렇게 ‘도저히'는 ‘갈 수 없어요. ', ‘못 하겠어요'처럼 ‘-(으)ㄹ 수 없어요. ', ‘못'과 같은 부정적인 표현과 함께 쓰일 수 있어요. ‘지금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과자를 먹을 수 없어요.' 별로

다르게, 특별히.

‘영화를 혼자 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여러분, 어떤 사람들은 영화를 혼자 보는 것을 특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데 선생님은 영화를 혼자 보는 것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아요.

선생님은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해요.

그럴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영화를 혼자 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이렇게 ‘별로'도 부정을 나타내는 말과 함께 써요. ‘영화를 혼자 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다지

그렇게까지는. 그러한 정도로는.

‘그다지 배고프지 않아서 아침을 먹지 않았어요.' 여러분, 그렇게까지 배가 고프지 않으면 아침을 먹지 않을 수 있겠죠?

그럴 때, 이렇게 ‘그다지'를 사용해서 말할 수 있어요. ‘그다지 배고프지 않아서 아침을 먹지 않았어요.' ‘그다지'도 부정을 나타내는 말과 함께 쓰여요. ‘그다지 배고프지 않아서 아침을 먹지 않았어요.' 교사: 이제 앞에서 배운 어휘로 문제를 풀면서 정리해 볼까요?

다음 대화에 어울리는 정도 부사를 <보기>에서 골라 보세요. 교사: “어제 백화점에서 쇼핑 잘 했어요?”, “아니요, 사람이 (OO) 많아서 힘들었어요.” 자, 이때 어떤 단어를 쓸 수 있을까요?

학생: 음, ‘너무'요. 교사: 네, 맞아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 교사: 두 번째 문제예요. “유진 씨, 내일 여행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요, 지금 몸이 너무 안 좋아서 ( OOO)….” 이 다음에 어떤 말이 올 수 있을까요?

학생: 음.. ‘도저히' 못 갈 것 같아요. 교사: 네, 맞아요.

지금 몸이 너무 안 좋으면 아예 못 가겠죠? 그래서 ‘도저히'를 쓸 수 있네요. 교사: 마지막 문제예요.

“혜진 씨, 운동 좋아하세요?” “저는 운동을 (OO) 좋아하지 않아서 가끔 해요.”

이 안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학생: 음,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가끔 한다고 했으니까 ‘별로'가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요? 교사: 네. 맞아요.

저는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가끔 해요. 여러분 모두 잘 하셨어요.

계속해서 ‘강조해서 말하기'와 관련된 표현들을 배워 볼게요. 교사: 오늘 배울 표현은 ‘간이 콩알만 해지다', ‘배가 남산만 하다', ‘형만 한 아우 없다' 이 세 가지 표현들에 대해 배워 볼 거예요. 그럼, 잘 듣고 따라 읽어 보세요.

‘간이 콩알만 해지다.' ‘배가 남산만 하다.' ‘형만 한 아우 없다.' 네, 잘하셨어요.

그럼, 우리 첫 번째 표현부터 같이 살펴볼게요.

교사: ‘간이 콩알만 해지다' 아주 무서워지다.

정말 무서운 느낌이 들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간이 콩알만 해지다' 학생: 오~ 정말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앞으로 무서운 느낌이 들 때마다 많이 사용해야 되겠네요.

교사: 자, 한번 같이 읽어 볼까요?

“이 영화 진짜 무섭지?”

“어, 보면서 간이 콩알만 해지더라.”

네, 이제 다음 표현을 살펴봐요.

교사: ‘배가 남산만 하다' 임신을 하거나 살이 쪄서 배가 많이 나온 모습을 과장해서 표현할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여기에서는 배가 많이 나온 것을 산에 비유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학생: 어, 재미있네요. 사실 저도 요즘 살 많이 쪄서 배가 남산만 해요.

교사: 같이 한번 읽어 볼까요?

“며느리는 임신한 지 얼마나 됐어요?”

“이제 6개월쯤 됐어요. 요즘 배가 남산만 해요.”

자, 다음 표현을 살펴봅시다.

교사: ‘형만 한 아우 없다' 한국에는 거의 모든 일에 있어서 형이 아우보다 낫다는 말이 있어요.

그럴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형만 한 아우 없다.' 학생: 아, 그렇군요. 우리 집도 형이 저보다 뭐든지 잘해요. 이 말이 맞는 거 같아요.

교사: 그럼, 한번 같이 읽어 볼까요?

“이번 태권도 시합에서도 형이 동생을 이겼어.”

“형만 한 아우 없다더니 역시 형이 더 잘하는구나.”

교사: 유리 씨, 오늘 정말 잘했어요. 오늘 수업은 어땠어요?

학생: 오늘 수업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죽을 뻔하다', ‘간이 콩알만 해지다' 같은 표현들은 친구들에게 제 경험 이야기할 때,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교사: 어, 그렇군요. 그럼, 오늘 배운 표현들을 잘 사용해서 친구들과 한번 말해 보세요.

학생: 네, 선생님. 감사합니다.

교사: 네, 그럼 우리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학생: 네.

자 여러분, 오늘 수업 재미있었나요?

오늘은 문법 ‘만 하다'와 ‘-(으)ㄹ 뻔하다'를 사용해서 자신이 경험한 상황을 과장하거나 강조하여 말하기를 공부했어요.

그리고 ‘꽤', ‘별로', ‘너무' 등과 같은 정도 부사 어휘와 강조 표현도 같이 공부했어요. 이제 여러분은 한국어로 좀 더 쉽게 어떤 상황을 강조해서 말할 수 있겠지요?

자, 그럼 우리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