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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한국어 3급 [Cyber University of Korea], [바른 한국어 3급] 4. 자주 안 만나면 마음도 멀어져요.

[바른 한국어 3급] 4. 자주 안 만나면 마음도 멀어져요.

자주 안 만나면 마음도 멀어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주 안 만나면 마음도 멀어져요. '를 공부하겠습니다. 자, 오늘의 핵심 대화 한번 들어 보시죠.

조금 전에 대화를 잠깐 보셨죠?

누구랑 누가 이야기 하고 있어요?

네, 혜진 씨와 혜진 씨의 동료가 이야기해요.

무슨 이야기를 해요?

아마 혜진 씨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오늘 우리는 혜진 씨의 동료가 혜진 씨에게 말한 것처럼

누군가의 생각이나 감정에 공감하는 표현과

혜진 씨가 동료에게 말한 것처럼 어떤 의견이나 말에 반박하는 표현을 공부할 거예요.

문법으로는 ‘-군(요)'와 ‘-다니(요)'를 연습하고 공감 그리고 반박하기와 관련된 어휘와 표현을 배우겠습니다.

그럼 먼저 대화를 들어볼까요?

라지예 씨,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라지예 씨, 오늘 기분이 아주 좋아 보여요.

아, 곧 있으면 제 생일이에요, 선생님. 친구들과 놀러 갈 거예요.

아, 그래요? 생일에 친구들과 놀러 갈 거예요? 아주 좋겠어요.

네, 생일에는 선물도 많이 받잖아요.

선물도 많이 받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죠?

네, 생일은 누구나 기분이 좋은 날이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대화에서 혜진 씨는 오늘 기분이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

네? 왜죠? 준수 씨랑 싸웠나?

남자 친구인 준수 씨와 자주 만나지 못 하는 것 같아요.

아, 그래요? 선생님, 궁금하니까 대화를 빨리 살펴봐요.

네, 그래요. 그럼 대화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먼저, 혜진 씨의 동료가 혜진 씨한테 말해요.

“혜진 씨, 요즘 준수 씨는 자주 만나요?”

그래서 혜진 씨가 대답합니다.

“아니요, 취업 준비로 바빠서 자주 못 만나요.”

혜진 씨는 남자 친구인 준수 씨를 자주 못 만나요.

준수 씨가 취업 준비를 해서 많이 바쁜가 봐요.

그래서 여자 친구인 혜진 씨를 자주 못 만나네요.

그래서 동료가 말해요. “많이 보고 싶겠군요.”

여러분, 앞에서 상대방의 말을 이해했을 때 사용하는 ‘그렇군요'를 배웠죠? 여기서 ‘싶겠군요'는 상대방의 마음이나 감정을 이해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자주 안 만나면 마음도 멀어져요.”

여러분, ‘마음이 멀어지다' 무슨 말일까요? 예전처럼 자주 만나지 않으면 ‘예전과 같이 가까운 사이가 안될 것이다', ‘마음과 마음이 멀어질 것이다' 이렇게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마음이 멀어지다니요?” 혜진 씨가 대답했죠?

여기서 ‘-다니요'는 동료의 말에 반대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혜진 씨는 ‘준수 씨와 마음이 멀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거예요. “우리는 절대로 안 그럴 거예요.” 이렇게 말하지요?

여기서 ‘절대로'는 ‘반드시'라는 뜻이고요. 그래서 동료가 말합니다.

“저도 안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동료는 혜진 씨와 생각이 같은 거에요.

내가 다른 상대방과 생각이 같을 때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또는 ‘저도 ~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말하지요? 그리고“그래도 자주 만나는 게 좋겠어요.” 라고 동료가 말해요.

남자 친구와 여자 친구는 자주 만나야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으니까

동료가 “그래도 자주 만나는 게 좋겠어요.” 이렇게 말하네요.

그럼 이번에는 역할을 나누어서 대화를 한 번 읽어 볼까요?

제가 혜진 씨의 동료, 라지예 씨가 혜진 씨를 해 주세요.

라지예 씨, 우리 실감나게 같이 재미있게 읽어봐요.

네. 알겠습니다.

라지예 씨, 대화를 정말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럼 다시 한번 대화를 들어 볼까요?

라지예 씨. 이제 본문내용을 잘 이해했죠?

네. 아주 잘 이해했어요.

그럼 이제 본문 내용을 문제를 통해 한 번 확인해 봅시다!

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

혜진 씨와 준수 씨는 왜 자주 만나지 못해요?

‘혜진이가 바빠서', ‘준수가 취업 준비로 바빠서', ‘마음이 멀어져서' 음, 답은 ‘준수 씨가 취업 준비로 바빠서'예요. 네. 맞아요. 답은 ‘준수 씨가 취업 준비로 바빠서' 이거예요. 그럼 다음 문제를 보겠습니다.

혜진 씨 동료는 혜진 씨에게 뭐라고 말해요?

‘준수 씨와 자주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 ‘준수 씨와 멀어지는 게 좋을 것 같다.' ‘준수 씨와 취업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음, 답은 ‘준수 씨와 자주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거예요.

네, 맞아요. 답은 ‘준수 씨와 자주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거예요.

잘 하셨어요.

이제 대화의 내용을 다 이해했으면 오늘의 문법을 좀 더 자세히 배워 봅시다.

여러분, 오늘의 문법은 ‘-군(요)'와 ‘-다니요' 입니다. 그럼 먼저, 첫 번째 문법부터 같이 살펴볼까요?

첫 번째 문법은 ‘-군(요)' 입니다. 자, 문장을 같이 보겠습니다.

“많이 보고 싶겠군요.”

여러분, 대화에서 혜진 씨는 남자친구 준수 씨를 오랫동안 못 봤어요.

그런데 혜진 씨의 동료가 이런 혜진 씨의 이야기를 듣고

혜진 씨가 남자친구 준수 씨를 많이 보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느낌,

그리고 생각을 추측해서 말하고 싶을 때

‘-겠군(요)'를 사용해서 “많이 보고 싶겠군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자, 문장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많이 보고 싶겠군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문장을 계속 보겠습니다.

첫 번째 문장입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군요.”

여러분, 이 문장에서 ‘가다'는 동작동사예요. 그런데 동작동사가 오면 ‘-는군요'를 붙여서 ‘가는군요' 이렇게 말해요. 그런데 상태동사가 오면 그냥 ‘-군요'를 붙여서 말해요. 그런데 여러분, 두 번째 문장을 보세요.

“정말 힘들겠군요.”

이 문장에서 ‘힘들다' 동사 뒤에 그냥 ‘겠군요'를 붙여서 말할 수도 있어요. 그럼,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첫 번째 문장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군요. '를 보세요. 친구가 저한테 대학교를 졸업할 때가 다 되었다고 얘기했어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시간이 빨리 간 줄 몰랐어요.

그런데 친구의 말을 듣고 보니 정말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이제 시간이 빨리 가는 걸 알았어요.

이럴 때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군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두 번째 문장, ‘정말 힘들겠군요. '를 보세요. 친구가 공부도 하고, 직장에도 다니고 아르바이트도 해요.

그런데 친구가 그 이야기를 저한테 했어요.

그러면 저는 친구가 어떨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힘들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이럴 때 ‘정말 힘들겠군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자, 문장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군요.”

“정말 힘들겠군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두 번째 문법을 보겠습니다.

두 번째 문법은 ‘다니(요)' 입니다. 자, 문장을 같이 보겠습니다.

“마음이 멀어지다니요?”

여러분, 대화에서 혜진 씨의 동료가 혜진 씨에게

남자친구 준수 씨와 자주 만나지 않으면 마음이 멀어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지요?

그런데, 혜진 씨는 동료의 말에 동의할 수 없어요.

혜진 씨는 남자친구 준수 씨와 마음이 멀어지지 않을 거예요.

이럴 때, ‘-다니(요)'를 사용해서 “마음이 멀어지다니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자, 문장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마음이 멀어지다니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문장을 계속 보겠습니다.

첫 번째 문장입니다.

“만원인데 가방 값이 비싸다니요?”

여러분, 이 문장에서 ‘비싸다'는 동사예요. 이럴 때는 ‘-다니요'를 그냥 붙여서 ‘비싸다니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두 번째 문장을 보세요.

“아직 눈이 내리는데 봄이라니요.”

이 문장에서는 명사와 ‘이다'가 왔지요. 이 뒤에 ‘다니요'가 오면 이 ‘다니요'가 ‘라니요'로 바뀌어요. 그래서 ‘봄이라니요' 이렇게 말해요. 그럼,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첫 번째 문장, “만원인데 가방 값이 비싸다니요?”

친구가 가방을 샀어요. 그런데 가방 값이 만원이에요.

그런데 친구가 가방 값이 비싸다고 해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가방 값이 비싼 것 같지 않아요.

가방 값이 싼 것 같아요.

이럴 때 “만원인데 가방 값이 비싸다니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두 번째 문장, “아직 눈이 내리는데 봄이라니요?”

밖에 눈이 내려요. 그런데, 누가 눈이 내리는데 봄이라고 해요.

저는 그 사람의 말에 동의할 수 없어요.

봄에는 눈이 안 내리죠?

이럴 때 “아직 눈이 내리는데 봄이라니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문장을 같이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만원인데 가방 값이 비싸다니요?”

“아직 눈이 내리는데 봄이라니요?”

네, 잘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앞에서 새로운 어휘들과 문법 ‘-군(요)', ‘-다니(요)'를 배웠어요. 라지예 씨, 오늘 배운 어휘들과 문법 다 이해하고 있어요?

그럼요!

네! 그럼 지금까지 배운 내용으로 말하기 연습을 같이 해봐요.

첫 번째 말하기 연습입니다. ‘-군(요)'를 사용하여 말해 보세요. 라지예 씨, 오늘 말을 너무 많이 했지요? 목이 마를 것 같아요. 음료수 좀 드세요. 아주 시원해요.

“정말 시원하군요.”

네! 정말 시원하군요.

정말 시원하군요.

네, 잘 하셨어요. 다음 문제 보겠습니다.

라지예 씨, 선생님이 다리가 너무 아파요. 어제 학교 도서관 앞에서 넘어졌어요.

이런, “많이 아프겠군요.”

네! 많이 아프겠군요.

이런, 많이 아프겠군요.

네, 잘 하셨어요. 그럼 다음 연습 계속 해 볼게요.

이제 ‘-다니(요)'를 사용하여 말해 보세요. 라지예 씨, 있다가 한국어 시험 본다고 했죠? 오늘 시험 잘 보세요.

“시험이라니요?” 시험은 어제 끝났어요.

네. 시험이라니요?

시험이라니요?

네, 잘 하셨어요. 다음 문제 보겠습니다.

라지예 씨, 밖에 날씨가 어때요? 날씨가 아주 좋지요?

“날씨가 좋다니요?” 비가 정말 많이 와요.

네, 날씨가 좋다니요?

날씨가 좋다니요?

네! 정말 잘 하셨어요.

네, 지금까지 말하기 연습을 정말 잘 하셨어요. 그럼, 이번에는 듣기 연습을 같이 해 봐요.

1번 문제는 잘 듣고 빈 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한 번 들려 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정답이 뭐예요?

음, 3번 ‘마음도' 네. ‘바빠서 자주 못 만나면 마음도 멀어져요.' 이게 정답이지요?

다시 한번 들어보세요.

다음 문제 듣겠습니다.

2번 문제는 잘 듣고 의미가 같은 문장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 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정답이 뭐예요?

3번 ‘한국말을 잘 하지 않는다.' 네, 맞아요. 보기 3번, ‘한국말을 잘 하지 않는다' 이게 정답이죠? 다시 한번 들어 볼까요?

잘하셨어요.

다음 문제 듣겠습니다.

3번 문제는 잘 듣고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 줍니다.

다시 한번 들어 보세요.

내용과 같은 거, 정답이 뭐예요?

음, 3번 ‘여자는 남자의 속상한 마음을 이해한다. '가 정답 아니예요? 네 맞아요. 보기 3번, ‘여자는 남자의 속상한 마음을 이해한다.' 이게 정답이지요?

다시 한번 들어볼까요?

4번 문제입니다. 대화를 잘 듣고 여자의 생각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잘 들어 보세요.

다시 한번 들어 보세요.

여자의 생각은 뭐예요?

음, 1번 ‘그 구두는 너무 비싸다. '가 정답 아니에요? 그렇죠. 보기 1번 ‘그 구두는 너무 비싸다.' 이게 정답이지요?

다시 한번 들어 볼까요?

네, 모두 열심히 잘 하셨어요. 이제는 어휘와 표현으로 넘어 가볼게요.

오늘은 공감, 반박과 관련된 어휘를 배워 볼 거예요. 같이 한 번 읽어 볼까요?

이해하다

당연하다

찬성하다

반대하다

공감하다

일리(가) 있다

그렇기는 하다

네, 잘하셨어요.

그럼 이제 어휘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첫 번째 어휘는 ‘이해하다'입니다. 나는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아요.

그래서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잘 알아요.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요.

무조건 안 된다고 하시는 엄마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없어요.

당연하다.

어떤 일이 왜 일어났는지 말하거나 알 필요가 없어요.

그 일은 반드시, 꼭 그래야 돼요. 그 일은 당연해요.

전공이 피아노인데 피아노를 잘 치는 것은 당연해요.

찬성하다.

다른 사람의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 사람의 의견에 찬성해요.

많은 사람들이 찬성해서 친구가 회장이 됐어요.

반대하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 사람의 의견에 반대해요.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동생이 반대해서 못 갔어요.

공감하다.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생각에 대해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그 사람과 마음이 같아요. 똑같이 느껴요. 공감해요.

선배의 말에 공감한 친구들은 선배의 말대로 할 거예요.

일리(가) 있다.

어떤 사람이 생각이나 의견을 말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의 의견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에요.

그 사람의 의견이 맞는 부분이 있어요. 그 사람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어요. 그 사람의 의견은 일리가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그 친구의 말도 일리가 있어요.' 그렇기는 하다.

저는 처음에 어떤 의견에 반대했어요.

그런데 그 의견에 찬성하는 사람, 저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말을 듣다 보니 그 의견이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기는 해요.

선생님 말씀을 듣고 보니 또 그렇기는 해요.

이제 앞에서 배운 어휘들로 간단한 문제를 한 번 풀어 볼까요?

<보기>에서 알맞은 말을 골라 바꿔 쓰세요. 라지예 씨, 1번 문제, 답이 뭘까요?

음, ‘반대하다'요. 그러니까 ‘반대하지 말고 혜진이의 이야기도 좀 들어보자.' 이거예요.

네, 맞아요. ‘무조건 안된다고 반대하지 말고 혜진이의 이야기도 좀 들어보자'이게 답이겠죠? 그럼 2번 문제, 답이 뭘까요?

음, ‘당연해요'. 미국에서 살았으니 영어를 잘하는 것이 당연해요.

네, 맞아요. ‘유진이는 미국에서 살았으니 영어를 잘하는 것이 당연해요.' 잘 하셨어요.

그럼 3번 문제, 답이 뭘까요?

음, ‘반대하다'의 반댓말은 ‘찬성하다' 아닐까요? 네 맞아요. 여기에 ‘반대하는 친구가 더 많다' 이 말이 있으니까 찬성하는 친구들도 있겠죠? 정답은 ‘찬성하는', ‘햄버거를 먹자는 말에 찬성하는 친구보다 반대하는 친구가 더 많다.' 이거예요.

잘 하셨어요.

그럼 4번 문제, 답이 뭘까요?

음, ‘일리가 있다'요. 네, 맞아요. 보시면 시험을 미루자는 의견이 있고

빨리 보자는 의견, 두 의견이 있지요?

그런데 두 의견 모두 일리가 있어요. 맞는 부분이 있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이제 공감하기, 반박하기와 관련된 표현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공감하기, 반박하기와 관련된 표현들을 살펴 봐요.

오늘은 ‘하긴 그래', ‘말도 안 돼', ‘설마 그럴 리가 없어요' 이 세 가지 표현을 같이 살펴볼 거예요. 먼저 하나씩 따라 읽어 보세요.

하긴 그래.

말도 안 돼.

설마 그럴 리가 없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표현들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첫 번째 표현은 ‘하긴 그래'입니다. 먼저 예문을 살펴봐요.

“생일이어도 축하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쓸쓸할 것 같아.”

“하긴 그래, 왠지 슬프지.”

먼저 말하는 사람이 ‘쓸쓸할 것 같아' 이렇게 말했는데, 이 말을 들은 사람이 ‘하긴 그래' 이렇게 말하지요? 생일에 축하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쓸쓸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말에 동의하는 말이에요. 그렇게 생각하는 말이에요.

이럴 때 ‘하긴 그래' 이렇게 말해서 상대방의 말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예요. 그렇군요. 그래서 ‘하긴 그래. 왠지 슬프지'이렇게 말하는 거네요. 맞아요, 라지예 씨. 다시 한번 표현을 읽어 볼까요?

하긴 그래.

두 번째 표현은 ‘말도 안 돼' 입니다. 대화를 먼저 살펴봐요.

“혜진이랑 준수가 곧 헤어질 것 같아.”

“말도 안 돼. 두 사람 사이가 얼마나 좋은데.”

먼저 말하는 사람이 혜진이랑 준수가 곧 헤어질 것 같다고 이야기 했죠?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이 “말도 안 돼.”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혜진이랑 준수가 헤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 말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말이 안 된다', ‘말이 될 수 없다'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이럴 때 “말도 안 돼.” 이렇게 말해요.

아, 그래요, 선생님?

네, 그래요. 두 사람이 사이가 좋으니까 헤어진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거예요.

그렇군요. 말도 안되는 거네요.

네. 그럼 표현을 같이 읽어 볼까요?

말도 안 돼.

마지막 표현입니다. ‘설마 그럴 리가 없어요.' 우리 대화를 살펴볼까요?

“지민이가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가는 것 같아요.”

“설마 그럴 리가 없어요. 방금 전에 학원에 있다고 전화가 왔어요.”

여기서 지민이가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가는 것 같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 뒤에 “설마 그럴 리가 없어요.” 이렇게 말했네요. 무슨 뜻일 것 같아요?

앞에서 배운 ‘말도 안 돼'와 비슷한 표현인 것 같아요. 맞아요, ‘설마 그럴 리가 없어요'는 상대방의 말에 동의할 수 없을 때, 상대방의 말을 믿을 수가 없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방금 전에 지민이가 학원에 있다고 전화가 왔는데 영화를 보러 갔을 리가 없어요.' 이렇게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우리 표현을 같이 읽어 볼까요?

설마 그럴 리가 없어요.

라지예 씨, 오늘 공부도 정말 열심히 잘하셨어요.

특히 오늘 우리가 배운 표현 중에 ‘말도 안돼' ‘설마 그럴 리가 없어' 이 두 가지 표현은 우리가 보통 대화에서 아주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그러니까 잘 알아두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네, 그렇군요. 오늘도 정말 많이 배웠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네, 라지예 씨!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자 여러분, 오늘 수업 재미있었나요?

오늘은 문법 ‘-군요'를 사용해 누군가의 의견에 공감하는 기능과 문법 ‘-다니요'를 사용해 반박하는 기능을 배웠어요. 그리고, 공감하거나 반박할 때 사용하는 다양한 어휘와 표현도 배웠어요.

자, 이제 여러분은 한국어로 좀 더 쉽게 무엇에 대해 공감하거나 반대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바른 한국어 3급] 4. 자주 안 만나면 마음도 멀어져요.

자주 안 만나면 마음도 멀어져요. If you don't meet often, your heart will go away.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주 안 만나면 마음도 멀어져요. '를 공부하겠습니다. 자, 오늘의 핵심 대화 한번 들어 보시죠. Now, let ’s listen to today ’s key dialogue.

조금 전에 대화를 잠깐 보셨죠? Did you see the conversation a moment ago?

누구랑 누가 이야기 하고 있어요?

네, 혜진 씨와 혜진 씨의 동료가 이야기해요.

무슨 이야기를 해요?

아마 혜진 씨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오늘 우리는 혜진 씨의 동료가 혜진 씨에게 말한 것처럼

누군가의 생각이나 감정에 공감하는 표현과

혜진 씨가 동료에게 말한 것처럼 어떤 의견이나 말에 반박하는 표현을 공부할 거예요.

문법으로는 ‘-군(요)'와 ‘-다니(요)'를 연습하고 In grammar, we practice '-gun (yo)' and '-dani (yo)' 공감 그리고 반박하기와 관련된 어휘와 표현을 배우겠습니다.

그럼 먼저 대화를 들어볼까요?

라지예 씨,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라지예 씨, 오늘 기분이 아주 좋아 보여요. Lajiye, you look very good today.

아, 곧 있으면 제 생일이에요, 선생님. Oh, it's my birthday soon, sir. 친구들과 놀러 갈 거예요.

아, 그래요? 생일에 친구들과 놀러 갈 거예요? 아주 좋겠어요.

네, 생일에는 선물도 많이 받잖아요. Yes, you receive a lot of gifts on your birthday.

선물도 많이 받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죠?

네, 생일은 누구나 기분이 좋은 날이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대화에서 혜진 씨는 오늘 기분이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

네? 왜죠? 준수 씨랑 싸웠나?

남자 친구인 준수 씨와 자주 만나지 못 하는 것 같아요. I don't think I can meet my boyfriend Junsu often.

아, 그래요? 선생님, 궁금하니까 대화를 빨리 살펴봐요. Teacher, I'm curious, so let's take a quick look at the conversation.

네, 그래요. 그럼 대화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먼저, 혜진 씨의 동료가 혜진 씨한테 말해요.

“혜진 씨, 요즘 준수 씨는 자주 만나요?” “Hyejin, do you often meet Junsu these days?”

그래서 혜진 씨가 대답합니다.

“아니요, 취업 준비로 바빠서 자주 못 만나요.” “No, I ca n’t meet often because I ’m busy preparing for a job.”

혜진 씨는 남자 친구인 준수 씨를 자주 못 만나요. Hyejin often doesn't meet Junsu, her boyfriend.

준수 씨가 취업 준비를 해서 많이 바쁜가 봐요.

그래서 여자 친구인 혜진 씨를 자주 못 만나네요.

그래서 동료가 말해요. “많이 보고 싶겠군요.”

여러분, 앞에서 상대방의 말을 이해했을 때 사용하는 ‘그렇군요'를 배웠죠? 여기서 ‘싶겠군요'는 상대방의 마음이나 감정을 이해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자주 안 만나면 마음도 멀어져요.”

여러분, ‘마음이 멀어지다' 무슨 말일까요? 예전처럼 자주 만나지 않으면 ‘예전과 같이 가까운 사이가 안될 것이다', ‘마음과 마음이 멀어질 것이다' 이렇게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마음이 멀어지다니요?” 혜진 씨가 대답했죠?

여기서 ‘-다니요'는 동료의 말에 반대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혜진 씨는 ‘준수 씨와 마음이 멀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거예요. “우리는 절대로 안 그럴 거예요.” 이렇게 말하지요?

여기서 ‘절대로'는 ‘반드시'라는 뜻이고요. 그래서 동료가 말합니다. So a colleague says.

“저도 안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동료는 혜진 씨와 생각이 같은 거에요.

내가 다른 상대방과 생각이 같을 때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또는 ‘저도 ~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말하지요? 그리고“그래도 자주 만나는 게 좋겠어요.” 라고 동료가 말해요.

남자 친구와 여자 친구는 자주 만나야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으니까

동료가 “그래도 자주 만나는 게 좋겠어요.” 이렇게 말하네요.

그럼 이번에는 역할을 나누어서 대화를 한 번 읽어 볼까요?

제가 혜진 씨의 동료, 라지예 씨가 혜진 씨를 해 주세요.

라지예 씨, 우리 실감나게 같이 재미있게 읽어봐요.

네. 알겠습니다.

라지예 씨, 대화를 정말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럼 다시 한번 대화를 들어 볼까요?

라지예 씨. 이제 본문내용을 잘 이해했죠?

네. 아주 잘 이해했어요.

그럼 이제 본문 내용을 문제를 통해 한 번 확인해 봅시다!

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

혜진 씨와 준수 씨는 왜 자주 만나지 못해요?

‘혜진이가 바빠서', ‘준수가 취업 준비로 바빠서', ‘마음이 멀어져서' 음, 답은 ‘준수 씨가 취업 준비로 바빠서'예요. 네. 맞아요. 답은 ‘준수 씨가 취업 준비로 바빠서' 이거예요. 그럼 다음 문제를 보겠습니다.

혜진 씨 동료는 혜진 씨에게 뭐라고 말해요?

‘준수 씨와 자주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 ‘준수 씨와 멀어지는 게 좋을 것 같다.' ‘준수 씨와 취업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음, 답은 ‘준수 씨와 자주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거예요.

네, 맞아요. 답은 ‘준수 씨와 자주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거예요.

잘 하셨어요.

이제 대화의 내용을 다 이해했으면 오늘의 문법을 좀 더 자세히 배워 봅시다.

여러분, 오늘의 문법은 ‘-군(요)'와 ‘-다니요' 입니다. 그럼 먼저, 첫 번째 문법부터 같이 살펴볼까요?

첫 번째 문법은 ‘-군(요)' 입니다. 자, 문장을 같이 보겠습니다.

“많이 보고 싶겠군요.” “I miss you a lot.”

여러분, 대화에서 혜진 씨는 남자친구 준수 씨를 오랫동안 못 봤어요. Everyone, in the conversation, Hyejin hasn't seen her boyfriend Junsu for a long time.

그런데 혜진 씨의 동료가 이런 혜진 씨의 이야기를 듣고

혜진 씨가 남자친구 준수 씨를 많이 보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느낌,

그리고 생각을 추측해서 말하고 싶을 때

‘-겠군(요)'를 사용해서 “많이 보고 싶겠군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자, 문장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많이 보고 싶겠군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문장을 계속 보겠습니다.

첫 번째 문장입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군요.”

여러분, 이 문장에서 ‘가다'는 동작동사예요. 그런데 동작동사가 오면 ‘-는군요'를 붙여서 ‘가는군요' 이렇게 말해요. 그런데 상태동사가 오면 그냥 ‘-군요'를 붙여서 말해요. 그런데 여러분, 두 번째 문장을 보세요.

“정말 힘들겠군요.”

이 문장에서 ‘힘들다' 동사 뒤에 In this sentence, after the verb 'to struggle' 그냥 ‘겠군요'를 붙여서 말할 수도 있어요. You can just say 'I guess'. 그럼,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Then, what do these two sentences mean?

첫 번째 문장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군요. '를 보세요. 친구가 저한테 대학교를 졸업할 때가 다 되었다고 얘기했어요. A friend told me that it was time to graduate from college.

그런데 저는 그렇게 시간이 빨리 간 줄 몰랐어요.

그런데 친구의 말을 듣고 보니 정말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이제 시간이 빨리 가는 걸 알았어요.

이럴 때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군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두 번째 문장, ‘정말 힘들겠군요. '를 보세요. 친구가 공부도 하고, 직장에도 다니고 아르바이트도 해요.

그런데 친구가 그 이야기를 저한테 했어요.

그러면 저는 친구가 어떨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힘들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이럴 때 ‘정말 힘들겠군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자, 문장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군요.”

“정말 힘들겠군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두 번째 문법을 보겠습니다.

두 번째 문법은 ‘다니(요)' 입니다. 자, 문장을 같이 보겠습니다.

“마음이 멀어지다니요?”

여러분, 대화에서 혜진 씨의 동료가 혜진 씨에게

남자친구 준수 씨와 자주 만나지 않으면 마음이 멀어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지요?

그런데, 혜진 씨는 동료의 말에 동의할 수 없어요.

혜진 씨는 남자친구 준수 씨와 마음이 멀어지지 않을 거예요.

이럴 때, ‘-다니(요)'를 사용해서 “마음이 멀어지다니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자, 문장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마음이 멀어지다니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문장을 계속 보겠습니다.

첫 번째 문장입니다.

“만원인데 가방 값이 비싸다니요?”

여러분, 이 문장에서 ‘비싸다'는 동사예요. 이럴 때는 ‘-다니요'를 그냥 붙여서 ‘비싸다니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두 번째 문장을 보세요.

“아직 눈이 내리는데 봄이라니요.”

이 문장에서는 명사와 ‘이다'가 왔지요. In this sentence, the noun and 'Ida' came. 이 뒤에 ‘다니요'가 오면 이 ‘다니요'가 ‘라니요'로 바뀌어요. 그래서 ‘봄이라니요' 이렇게 말해요. So you say 'it's spring'. 그럼,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첫 번째 문장, “만원인데 가방 값이 비싸다니요?”

친구가 가방을 샀어요. 그런데 가방 값이 만원이에요.

그런데 친구가 가방 값이 비싸다고 해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가방 값이 비싼 것 같지 않아요.

가방 값이 싼 것 같아요.

이럴 때 “만원인데 가방 값이 비싸다니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두 번째 문장, “아직 눈이 내리는데 봄이라니요?”

밖에 눈이 내려요. 그런데, 누가 눈이 내리는데 봄이라고 해요.

저는 그 사람의 말에 동의할 수 없어요.

봄에는 눈이 안 내리죠?

이럴 때 “아직 눈이 내리는데 봄이라니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문장을 같이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만원인데 가방 값이 비싸다니요?”

“아직 눈이 내리는데 봄이라니요?”

네, 잘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앞에서 새로운 어휘들과 문법 ‘-군(요)', ‘-다니(요)'를 배웠어요. 라지예 씨, 오늘 배운 어휘들과 문법 다 이해하고 있어요?

그럼요!

네! 그럼 지금까지 배운 내용으로 말하기 연습을 같이 해봐요.

첫 번째 말하기 연습입니다. ‘-군(요)'를 사용하여 말해 보세요. 라지예 씨, 오늘 말을 너무 많이 했지요? 목이 마를 것 같아요. 음료수 좀 드세요. 아주 시원해요.

“정말 시원하군요.”

네! 정말 시원하군요.

정말 시원하군요.

네, 잘 하셨어요. 다음 문제 보겠습니다.

라지예 씨, 선생님이 다리가 너무 아파요. Mr. Lajiye, my teacher has a sore leg. 어제 학교 도서관 앞에서 넘어졌어요.

이런, “많이 아프겠군요.”

네! 많이 아프겠군요.

이런, 많이 아프겠군요.

네, 잘 하셨어요. 그럼 다음 연습 계속 해 볼게요.

이제 ‘-다니(요)'를 사용하여 말해 보세요. 라지예 씨, 있다가 한국어 시험 본다고 했죠? 오늘 시험 잘 보세요.

“시험이라니요?” 시험은 어제 끝났어요.

네. 시험이라니요?

시험이라니요?

네, 잘 하셨어요. 다음 문제 보겠습니다.

라지예 씨, 밖에 날씨가 어때요? 날씨가 아주 좋지요?

“날씨가 좋다니요?” 비가 정말 많이 와요.

네, 날씨가 좋다니요?

날씨가 좋다니요?

네! 정말 잘 하셨어요.

네, 지금까지 말하기 연습을 정말 잘 하셨어요. 그럼, 이번에는 듣기 연습을 같이 해 봐요.

1번 문제는 잘 듣고 빈 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한 번 들려 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정답이 뭐예요?

음, 3번 ‘마음도' 네. ‘바빠서 자주 못 만나면 마음도 멀어져요.' 이게 정답이지요?

다시 한번 들어보세요.

다음 문제 듣겠습니다.

2번 문제는 잘 듣고 의미가 같은 문장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 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정답이 뭐예요?

3번 ‘한국말을 잘 하지 않는다.' 네, 맞아요. 보기 3번, ‘한국말을 잘 하지 않는다' 이게 정답이죠? 다시 한번 들어 볼까요?

잘하셨어요.

다음 문제 듣겠습니다.

3번 문제는 잘 듣고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 줍니다.

다시 한번 들어 보세요.

내용과 같은 거, 정답이 뭐예요?

음, 3번 ‘여자는 남자의 속상한 마음을 이해한다. '가 정답 아니예요? 네 맞아요. 보기 3번, ‘여자는 남자의 속상한 마음을 이해한다.' 이게 정답이지요?

다시 한번 들어볼까요?

4번 문제입니다. 대화를 잘 듣고 여자의 생각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잘 들어 보세요.

다시 한번 들어 보세요.

여자의 생각은 뭐예요?

음, 1번 ‘그 구두는 너무 비싸다. '가 정답 아니에요? 그렇죠. 보기 1번 ‘그 구두는 너무 비싸다.' 이게 정답이지요?

다시 한번 들어 볼까요?

네, 모두 열심히 잘 하셨어요. 이제는 어휘와 표현으로 넘어 가볼게요.

오늘은 공감, 반박과 관련된 어휘를 배워 볼 거예요. 같이 한 번 읽어 볼까요?

이해하다

당연하다

찬성하다

반대하다

공감하다

일리(가) 있다

그렇기는 하다

네, 잘하셨어요.

그럼 이제 어휘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첫 번째 어휘는 ‘이해하다'입니다. 나는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아요.

그래서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잘 알아요.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요.

무조건 안 된다고 하시는 엄마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없어요.

당연하다.

어떤 일이 왜 일어났는지 말하거나 알 필요가 없어요.

그 일은 반드시, 꼭 그래야 돼요. 그 일은 당연해요.

전공이 피아노인데 피아노를 잘 치는 것은 당연해요.

찬성하다.

다른 사람의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 사람의 의견에 찬성해요.

많은 사람들이 찬성해서 친구가 회장이 됐어요.

반대하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 사람의 의견에 반대해요.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동생이 반대해서 못 갔어요.

공감하다.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생각에 대해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그 사람과 마음이 같아요. 똑같이 느껴요. 공감해요.

선배의 말에 공감한 친구들은 선배의 말대로 할 거예요.

일리(가) 있다.

어떤 사람이 생각이나 의견을 말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의 의견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에요.

그 사람의 의견이 맞는 부분이 있어요. 그 사람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어요. 그 사람의 의견은 일리가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그 친구의 말도 일리가 있어요.' 그렇기는 하다.

저는 처음에 어떤 의견에 반대했어요.

그런데 그 의견에 찬성하는 사람, 저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말을 듣다 보니 그 의견이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기는 해요.

선생님 말씀을 듣고 보니 또 그렇기는 해요.

이제 앞에서 배운 어휘들로 간단한 문제를 한 번 풀어 볼까요?

<보기>에서 알맞은 말을 골라 바꿔 쓰세요. 라지예 씨, 1번 문제, 답이 뭘까요?

음, ‘반대하다'요. 그러니까 ‘반대하지 말고 혜진이의 이야기도 좀 들어보자.' 이거예요.

네, 맞아요. ‘무조건 안된다고 반대하지 말고 혜진이의 이야기도 좀 들어보자'이게 답이겠죠? 그럼 2번 문제, 답이 뭘까요?

음, ‘당연해요'. 미국에서 살았으니 영어를 잘하는 것이 당연해요.

네, 맞아요. ‘유진이는 미국에서 살았으니 영어를 잘하는 것이 당연해요.' 잘 하셨어요.

그럼 3번 문제, 답이 뭘까요?

음, ‘반대하다'의 반댓말은 ‘찬성하다' 아닐까요? 네 맞아요. 여기에 ‘반대하는 친구가 더 많다' 이 말이 있으니까 찬성하는 친구들도 있겠죠? 정답은 ‘찬성하는', ‘햄버거를 먹자는 말에 찬성하는 친구보다 반대하는 친구가 더 많다.' 이거예요.

잘 하셨어요.

그럼 4번 문제, 답이 뭘까요?

음, ‘일리가 있다'요. 네, 맞아요. 보시면 시험을 미루자는 의견이 있고

빨리 보자는 의견, 두 의견이 있지요?

그런데 두 의견 모두 일리가 있어요. 맞는 부분이 있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이제 공감하기, 반박하기와 관련된 표현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공감하기, 반박하기와 관련된 표현들을 살펴 봐요.

오늘은 ‘하긴 그래', ‘말도 안 돼', ‘설마 그럴 리가 없어요' 이 세 가지 표현을 같이 살펴볼 거예요. 먼저 하나씩 따라 읽어 보세요.

하긴 그래.

말도 안 돼.

설마 그럴 리가 없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표현들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첫 번째 표현은 ‘하긴 그래'입니다. 먼저 예문을 살펴봐요.

“생일이어도 축하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쓸쓸할 것 같아.”

“하긴 그래, 왠지 슬프지.”

먼저 말하는 사람이 ‘쓸쓸할 것 같아' 이렇게 말했는데, 이 말을 들은 사람이 ‘하긴 그래' 이렇게 말하지요? 생일에 축하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쓸쓸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말에 동의하는 말이에요. 그렇게 생각하는 말이에요.

이럴 때 ‘하긴 그래' 이렇게 말해서 상대방의 말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예요. 그렇군요. 그래서 ‘하긴 그래. 왠지 슬프지'이렇게 말하는 거네요. 맞아요, 라지예 씨. 다시 한번 표현을 읽어 볼까요?

하긴 그래.

두 번째 표현은 ‘말도 안 돼' 입니다. 대화를 먼저 살펴봐요.

“혜진이랑 준수가 곧 헤어질 것 같아.”

“말도 안 돼. 두 사람 사이가 얼마나 좋은데.”

먼저 말하는 사람이 혜진이랑 준수가 곧 헤어질 것 같다고 이야기 했죠?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이 “말도 안 돼.”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혜진이랑 준수가 헤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 말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말이 안 된다', ‘말이 될 수 없다'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이럴 때 “말도 안 돼.” 이렇게 말해요.

아, 그래요, 선생님?

네, 그래요. 두 사람이 사이가 좋으니까 헤어진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거예요.

그렇군요. 말도 안되는 거네요.

네. 그럼 표현을 같이 읽어 볼까요?

말도 안 돼.

마지막 표현입니다. ‘설마 그럴 리가 없어요.' 우리 대화를 살펴볼까요?

“지민이가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가는 것 같아요.”

“설마 그럴 리가 없어요. 방금 전에 학원에 있다고 전화가 왔어요.”

여기서 지민이가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가는 것 같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 뒤에 “설마 그럴 리가 없어요.” 이렇게 말했네요. 무슨 뜻일 것 같아요?

앞에서 배운 ‘말도 안 돼'와 비슷한 표현인 것 같아요. I think it's a similar expression to the 'nonsense' I learned earlier. 맞아요, ‘설마 그럴 리가 없어요'는 상대방의 말에 동의할 수 없을 때, That's right, when you can't agree with the other person's statement, 상대방의 말을 믿을 수가 없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It is an expression used when you do not believe what the other person is saying.

‘방금 전에 지민이가 학원에 있다고 전화가 왔는데 영화를 보러 갔을 리가 없어요.' 'I just got a call saying that Jimin is at the academy, but there's no way he should have gone to see a movie.' 이렇게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우리 표현을 같이 읽어 볼까요?

설마 그럴 리가 없어요.

라지예 씨, 오늘 공부도 정말 열심히 잘하셨어요.

특히 오늘 우리가 배운 표현 중에 ‘말도 안돼' ‘설마 그럴 리가 없어' 이 두 가지 표현은 우리가 보통 대화에서 아주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그러니까 잘 알아두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네, 그렇군요. 오늘도 정말 많이 배웠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네, 라지예 씨!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자 여러분, 오늘 수업 재미있었나요?

오늘은 문법 ‘-군요'를 사용해 누군가의 의견에 공감하는 기능과 문법 ‘-다니요'를 사용해 반박하는 기능을 배웠어요. 그리고, 공감하거나 반박할 때 사용하는 다양한 어휘와 표현도 배웠어요.

자, 이제 여러분은 한국어로 좀 더 쉽게 무엇에 대해 공감하거나 반대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