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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C, 조선도 한국처럼 세계적인 수출 품목을 개발해야 한다

조선도 한국처럼 세계적인 수출 품목을 개발해야 한다

"조선도 한국처럼 세계적인 수출 품목을 개발해야 한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한국은 지하자원이 별로 없습니다. 일제시기 공업시설의 대부분이 조선 지역에 집중된 것도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지하자원이 풍부했기 때문입니다. 해방 당시 한국은 농업이 주요 산업이었고, 공장이라고 해봐야 방직업 같은 경공업 공장이 있었을 뿐입니다. 이런 한국이 오늘날 세계 10위 권 안에 드는 경제대국이 됐습니다.

물론 농사와 경공업만으로 이런 성과를 달성할 수 없었습니다. 한국이 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선진 국가들처럼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꿨기 때문에 가능 했습니다. 2011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한국의 농업과 어업은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 밖에 되지 않습니다. 반면 공업 분야는 31%, 그리고 1,2차 산업의 발달을 기초로 한 3차 산업, 즉 금융이나 상업 같은 봉사를 제공하는 서비스 산업이 전체 경제에서 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조선은 농업과 어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에 달하고,한국보다 앞섰던 공업화 비율도 약 22%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전기나 원료와 자재의 부족으로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공장이 없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 비율은 더욱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아무튼 한국은 지난 50여 년 동안 공업을 계속 발전시켜 경제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공업 수준이 어느 정도이며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것은 세계 1위 제품을 얼마나 만들고 또 수출 규모가 어느 정도나 되는지를 통해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세계 수출시장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한 품목은 반도체, 철강, 선박, 석유화학, 자동차 부품 등 61개입니다. 세계에서 열다섯 번째로 수출 1위 품목이 많은 데요,이 61개 수출품으로 판 액수가 1천 억 달러가 넘습니다. 같은 해 조선의 무역총액이 63억 달러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한국의 수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한국은 자가용 승용차 수출로만 424억 달러를 달성했는데요, 역시 같은 시기 조선의 전체 수출액보다 15배나 많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한국은 중국과 일본이라는 강대국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1980년대에 이미 세계경제 2위의 경제대국이 됐던 일본과 개혁개방 이후 무섭게 발전해 일본을 따라잡은 중국이 코앞에 버티고 있습니다. 세계의 수출시장을 휩쓸고 있는 중국은 한국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수출품목을 빠르게 추월하고 있습니다.중국이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농수산물과 경공업 제품을 넘어 화학, 철강, 전기기기 같은 중화학 제품에서도 우위를 보이는 등 수출 1위 품목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의 수출 1위 품목은 2011년에26개가 밀려나고 새로 1위로 올라선 품목이 16개였습니다. 1위에서 밀려난 품목에서 12개를 중국이 차지했습니다. 반대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일본과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때문에 한국은 중국에 추월당하지 않으면서도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수출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부단히 연구하고 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치열한 환경 속에서도 한국은 밀리지 않고 경제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수출액수만 놓고 보면 일본은 한국보다 1.5배 정도 앞서 있고, 중국은 한국보다 3배가 조금 넘는 정도입니다. 특히 한국은 세계적인 불황속에서도 2010년부터 2년 연속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지금 한국은 세계 8위의 무역대국이 됐는데요, 그만큼 한국의 제품들이 선진국들과 당당히 경쟁하면서 팔리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선은 어떻습니까? 조선의 무역규모는 한국과 171배의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에 내다팔 수 있는 변변한 수출품도 없습니다. 조선 무역 총액의 70%를 차지하는 중국과의 교역 내용을 보면 수출의60% 이상이 석탄과 철광석 같은 지하자원입니다. 이런 수출구조는 경제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광명성 3호 발사로 우주를 정복했다며, 위성과학자들처럼 최첨단돌파전으로 경제 강국을 건설하자고 강조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김정은은 입으로만 인민생활 향상을 외칠 것이 아니라, 한국처럼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수출품들을 많이 개발해서 하루빨리 조선의 경제를 세계적 수준에 올려 세워야 할 것입니다.


조선도 한국처럼 세계적인 수출 품목을 개발해야 한다 Korea should also develop world-class export items like Korea.

"조선도 한국처럼 세계적인 수출 품목을 개발해야 한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한국은 지하자원이 별로 없습니다. As many of you may know, Korea does not have many underground resources. 일제시기 공업시설의 대부분이 조선 지역에 집중된 것도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지하자원이 풍부했기 때문입니다. The reason that most of the industrial facilitie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were concentrated in the shipbuilding area was because of the abundance of underground resources that could be used as raw materials. 해방 당시 한국은 농업이 주요 산업이었고, 공장이라고 해봐야 방직업 같은 경공업 공장이 있었을 뿐입니다. 이런 한국이 오늘날 세계 10위 권 안에 드는 경제대국이 됐습니다.

물론 농사와 경공업만으로 이런 성과를 달성할 수 없었습니다. Of course, agriculture and light industry alone could not achieve this result. 한국이 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선진 국가들처럼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꿨기 때문에 가능 했습니다. 2011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한국의 농업과 어업은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 밖에 되지 않습니다. As of 2011, Korea's agriculture and fisheries accounted for only 2.7% of the total economy. 반면 공업 분야는 31%, 그리고 1,2차 산업의 발달을 기초로 한 3차 산업, 즉 금융이나 상업 같은 봉사를 제공하는 서비스 산업이 전체 경제에서 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On the other hand, in the industrial sector, 31% and the tertiary industry based on the development of the primary and secondary industries, that is, the service industry providing services such as finance and commerce, accounts for 58% of the total economy. 반면 조선은 농업과 어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에 달하고,한국보다 앞섰던 공업화 비율도 약 22%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전기나 원료와 자재의 부족으로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공장이 없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 비율은 더욱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아무튼 한국은 지난 50여 년 동안 공업을 계속 발전시켜 경제성장을 이끌었습니다. Anyway, Korea has continued to develop its industry over the past 50 years, leading to economic growth. 그렇다면 한국의 공업 수준이 어느 정도이며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If so, let's take a look at what level of industry is in Korea and how much it occupies in the world economy. 이것은 세계 1위 제품을 얼마나 만들고 또 수출 규모가 어느 정도나 되는지를 통해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This can be confirmed by how much the world's No. 1 product is made and how large the export scale is.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세계 수출시장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한 품목은 반도체, 철강, 선박, 석유화학, 자동차 부품 등 61개입니다. 세계에서 열다섯 번째로 수출 1위 품목이 많은 데요,이 61개 수출품으로 판 액수가 1천 억 달러가 넘습니다. It has the 15th largest number of export items in the world, with 61 export items selling more than $100 billion. 같은 해 조선의 무역총액이 63억 달러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한국의 수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한국은 자가용 승용차 수출로만 424억 달러를 달성했는데요, 역시 같은 시기 조선의 전체 수출액보다 15배나 많습니다. Korea achieved 42.4 billion dollars in exports of private cars alone, which is also 15 times higher than the total exports of Joseon during the same period.

다 아시겠지만 한국은 중국과 일본이라는 강대국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1980년대에 이미 세계경제 2위의 경제대국이 됐던 일본과 개혁개방 이후 무섭게 발전해 일본을 따라잡은 중국이 코앞에 버티고 있습니다. Japan, which had already become the world's second-largest economy in the 1980s, and China, which developed rapidly after reform and opening up and overtaken Japan, are standing right in front of us. 세계의 수출시장을 휩쓸고 있는 중국은 한국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수출품목을 빠르게 추월하고 있습니다.중국이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농수산물과 경공업 제품을 넘어 화학, 철강, 전기기기 같은 중화학 제품에서도 우위를 보이는 등 수출 1위 품목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의 수출 1위 품목은 2011년에26개가 밀려나고 새로 1위로 올라선 품목이 16개였습니다. 1위에서 밀려난 품목에서 12개를 중국이 차지했습니다. China took 12 of the items that were pushed out of the top spot. 반대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일본과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때문에 한국은 중국에 추월당하지 않으면서도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수출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부단히 연구하고 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치열한 환경 속에서도 한국은 밀리지 않고 경제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수출액수만 놓고 보면 일본은 한국보다 1.5배 정도 앞서 있고, 중국은 한국보다 3배가 조금 넘는 정도입니다. 특히 한국은 세계적인 불황속에서도 2010년부터 2년 연속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지금 한국은 세계 8위의 무역대국이 됐는데요, 그만큼 한국의 제품들이 선진국들과 당당히 경쟁하면서 팔리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선은 어떻습니까? 조선의 무역규모는 한국과 171배의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에 내다팔 수 있는 변변한 수출품도 없습니다. 조선 무역 총액의 70%를 차지하는 중국과의 교역 내용을 보면 수출의60% 이상이 석탄과 철광석 같은 지하자원입니다. 이런 수출구조는 경제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광명성 3호 발사로 우주를 정복했다며, 위성과학자들처럼 최첨단돌파전으로 경제 강국을 건설하자고 강조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김정은은 입으로만 인민생활 향상을 외칠 것이 아니라, 한국처럼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수출품들을 많이 개발해서 하루빨리 조선의 경제를 세계적 수준에 올려 세워야 할 것입니다. Kim Jong-un should not only speak of improving the people's living standards, but he should develop many export products that can rank first in the world like South Korea and raise the economy of Joseon to a world-class level as soon as poss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