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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C, 박근혜 측근, 대선직후 베이징서 조선과 접촉

박근혜 측근, 대선직후 베이징서 조선과 접촉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측근 인사가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에서 북측 인사와 비밀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앙일보는 18일 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이틀간 박근혜 당선자 측근 인사가 베이징에서 북측 실무 관계자와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당선자의 진의를 담보할 수 있는 친서가 없다는 이유로 당초 만나기로 했던 고위급 인사와의 접촉은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접촉에 나선 남측 인사는 이번 만남은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구상을 설명하고 북측의 협력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은 핵시험 등으로 박근혜 당선자를 시험하려 들지 말라는 경고도 함께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접촉이 박근혜 당선자나 국가정보원, 통일부에 사전 보고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내에서는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박근혜 당선자의 최측근인 최대석 인수위원이 사퇴한 것도 이번 접촉과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대석 전 인수위원은 남북 간 신뢰를 중심으로 하는 박근혜 당선자의 대북정책을 입안했던 인물로 다음달 새정부 출범이후 첫 통일부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며칠 전 돌연 사퇴한 바 있습니다.

자유조선방송의 이성희입니다.

박근혜 측근, 대선직후 베이징서 조선과 접촉 Park Geun-hye's aides contacted Chosun in Beijing right after the election El entorno de Park Geun-hye se reúne con Corea del Norte en Pekín poco después de las elecciones presidenciales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측근 인사가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에서 북측 인사와 비밀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A close associate of President-elect Park Geun-hye is drawing attention as it is known that she had secret contact with a North Korean official in Beijing, China, at the end of last month, right after the presidential election. 朴槿恵大統領当選者の側近人物が、大統領選挙直後の先月末、中国・北京で北側関係者と秘密の接触を持ったことが知られ、注目を集めています。

중앙일보는 18일 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이틀간 박근혜 당선자 측근 인사가 베이징에서 북측 실무 관계자와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당선자의 진의를 담보할 수 있는 친서가 없다는 이유로 당초 만나기로 했던 고위급 인사와의 접촉은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owever, the original meeting with the high-ranking official reportedly fell through due to the lack of a letter from President-elect Park Geun-hye to guarantee her sincerity. しかし、朴槿恵次期大統領の真意を担保できる親書がないという理由で、当初会う予定だった高官との接触は不発に終わったと伝えられています。

접촉에 나선 남측 인사는 이번 만남은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구상을 설명하고 북측의 협력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The South Korean contact explained that the meeting was to explain the Park Geun-hye administration's North Korea policy initiatives and to urge cooperation from the North. 接触に応じた南側関係者は、今回の会談は朴槿恵政府の対北朝鮮政策構想を説明し、北朝鮮の協力を促すためのものだと説明しました。

특히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은 핵시험 등으로 박근혜 당선자를 시험하려 들지 말라는 경고도 함께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 particular, he reportedly wanted to warn them not to try to test President-elect Park Geun-hye with a long-range missile launch followed by a nuclear test. 特に、長距離ミサイル発射に続く核実験などで朴槿恵次期大統領をテストしようとしないようにという警告も一緒に伝えようとしたと報じられています。

그러나 이번 접촉이 박근혜 당선자나 국가정보원, 통일부에 사전 보고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내에서는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However, the contact is causing a stir in South Korea as it was reportedly not pre-reported to President-elect Park Geun-hye, the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or the Unification Ministry.

일각에서는 최근 박근혜 당선자의 최측근인 최대석 인수위원이 사퇴한 것도 이번 접촉과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ome analysts are suggesting that the recent resignation of Choi Dae-seok, a close aide to President-elect Park Geun-hye, is also related to this contact. 一部では、最近、朴槿恵次期大統領の最側近である最大石引継ぎ委員が辞任したのも今回の接触と関係しているという分析も出ています。

최대석 전 인수위원은 남북 간 신뢰를 중심으로 하는 박근혜 당선자의 대북정책을 입안했던 인물로 다음달 새정부 출범이후 첫 통일부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며칠 전 돌연 사퇴한 바 있습니다. Choi was a key architect of President-elect Park Geun-hye's North Korea policy, which centered on trust between the two Koreas, and had been tipped to be the first unification minister after the new government takes office next month, but abruptly resigned a few days ago.

자유조선방송의 이성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