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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 Hello Jadoo, 울지마, 아빠 / Hello Jadoo / KOR CC

울지마, 아빠 / Hello Jadoo / KOR CC

으이그~ 속상해! 오늘은 또 어디서 푸고 있는 건지~

뭘 퍼? 똥 퍼?

응? 응? 뭘 푸는데? 진짜 똥 퍼? 응? 응?

조용히 해!! 아얏!!

지금이 몇 시야!

TV끄고 얼른 들어가서 잠이나 자!

아빠가 늦어서 화난 걸 왜 나한테 풀어!!

요것이.. 혹으로 석가탑을 만들어 줘야~ 정신을 차릴래?

아..알았어요..

참나.. 언니는 왜 엄마를 건드려서, 나까지 TV 못 보게 하는 건데~

미미야.. 니가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웅? 뭐가?

나도 화풀이 할 데가 필요했거든!!!

으아아..

으아아~!

하지마~! 악!! 하지 말라고~ 요게 어디서 까불어!!

도망가긴 어딜 도망가!! 으아아~ 흐아아앙~

내 새끼들~ 아빠 왔따

조용히 좀 해요! 동네 사람 다 깨울거에요?

아빠 왔다!!

에휴 술 냄새~ 내가 못 살어~ 아하하하

아빠!

아이고~ 우리 공주님들~ 안자고 아빠 기다렸구나~

네에~!

그럼 상을 줘야지~ 어디 보자

자!! 맛있는 거 사먹어라~

와아고마워요~ 아빠

그리고 이 오징어는 뽀너쓰

와아~ 오징어다 와아~ 녀석들도 참..

어어?

임무 완수~!

몸통은 내 꺼~! 아아..

그런 게 어딨어!! 똑같이 나눠~!!

어허~!!

흠흠.. 으음?

으으..

여보.. 나 할 말 있어..

씻고 와서 해요~ 술 냄새가 진동하니까~

여보.. 나 사표냈어..

언젠가 닥칠 일이었어..

걱정마! 나 아직 젊어!

전에도 얘길 했지만, 회사의 경영 방침과 내 이상과 거리가 있고,

무엇보다 비전이 안보이잖아~

그러니까 날 믿고.. 여..여보..?

여..보..? 나 사표 냈다니까?

으허억!! 여보!! 보!!!

어디가게?

화장실이요..

흑..흑..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으아 오랜만에 푹~ 잤더니 몸이 다 개운하네~

쪼끄만 게 못하는 소리가 없네~

응?

아빠 아직 안 일어났어? 오늘 출근 안 해??

그래~ 회사 가기 싫으시단다~

우와 완전 좋겠다~

이것들이! 얼른 안 가!!

빨리 어른 되고 싶다.

어른이 되면 TV도 늦게까지 맘대로 보고,

회사 가기 싫을 땐 안가도 되고~

언니는 가끔 보면 애기보다도 더 철이 없어 보여~

어른이라고 맨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으아 내가 뭘 어쨋다고 그래

너 거기 안 서!!

으음..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어어?

어어? 아빠! 오늘도 회사 안가는 거야?

그래..

회사 방학이라도 한 거야?

그래..

정말??? 회사도 방학해?

그래..

너희들 학교 안 가고 뭐 하고 있어!

가뜩이나 심란해 죽겠는데 정말! 아빤 이제 실업자야! 실업자라고!!

너희들 가정환경조사에도 이제 아빠 직업, 무직으로 써야 한다고!!

알아들어?

그게 정말이에요 아빠?

그래..

아아..아아..

아아~

언니? 괜찮아?

아… 우린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

아아~

으음.. 아악! 언니~!

학교 가는 길은 이 쪽이란 말이야, 빨리~ 아아~

자, 오늘은 78페이지를 펴봅시다~

으으..

자두야~ 너 오늘 되게 이상해~

수업 내내 한번도 안 떠들고, 무슨 일 있는 거야?

묻지 말아줘 민지야.. 아주 아주 슬픈 일이니까..

나 먼저 갈게~ 그래..내일 봐.

엄만 아빠가 회사에 다닐 때도 형편이 안 좋댔는데

이젠 어떻게 되는 거지?

더 이상 새 신발이나 옷은 못 입는 건가?

자.. 다 됐다! 자두야..

와… 고맙습니다~ 정말 너무 예뻐요..

새 옷은 커녕.. 밥도 제대로 못 먹을 거야…

얘들아… 밥 먹자..

우와~!!! 단무지다!!!

민지네 쓰레기통에 먹을 게 많더라구~ 가리지 말고 많이들 먹어

겨울에는…

으으..으으..

잘가~ 안녕~ 결국에는 학교도 그만 둬야겠지..?

아아.. 헉!! 자두야 왜 그래? 무슨 일 있는 거야?

민지 너 왜 쫒아 온 거야? 내가 혼자 가고 싶댔잖아!

그치만.. 우리 집 이 쪽 길 아니면 못 가는 거 너도 알잖아..

아..그랬었지..

어? 근데 저기 너희 아빠 아니야?

응?

하아아..

뭐야.. 저 꼴은.. 창피하게…

무..무슨 소리야~ 우리 아빤 지금 회사에서 한창 일하실 시간인데~

내가 잘못 봤나?

민지야! 우리 오늘은 이쪽 골목으로 가보자

뭐? 이쪽 길로 가면 우리 집 안 나와~

글쎄~ 그냥 따라와보라니까~

흐으으..으으..

자두야.. 너 정말 괜찮은 거야?

내가.. 왜 그랬지?.. 내가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다녀왔습니다..

하이고~ 우리 딸 왔니? 흐이익!!

아빠가 아이스크림 좀 사왔는데..

이 붕어까만코가 자두 니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맞지?

됐어요! 생각 없어요!

흐으으..으으..

내가.. 또 왜 그랬지… 마음은 이게 아닌데..

잘 피해~ 이 쪽으로 던져~

좋아좋아~ 플레이볼~

히히히~ 간다~

에잇.. 응??

저 아저씨는 누구지??

어어? 뭐야? 저 아저씨 술까지 마셨나봐~ 무서워~

으음?

어어? 아…아빠??

애들도 다 있는데.. 또 그냥 모르는 척 해?

정말이지 수위 아저씨는 대체 뭐 하는 거야~

학교에 저런 술 취한 아저씨가 맘대로 돌아다니게 놔두고..

하아아..

뭐야.. 저 꼴은.. 창피하게

글쎄~ 그냥 따라와보라니까~

흐으으..으으..

이 붕어까만코가 자두 니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맞지?

됐어요! 생각 없어요!

흐으으..으으..

어쩔 수 없지! 내가 나서는 수밖에.. 수위 아저씨 불러와서 얼른..

으아악! 누구야…? 어어?

너..말 함부로 하지마… 저분은 우리 아빠야..

뭐? 뭐야..자두 아빠래..

아아..아아..

선생님 저분이 우리 아빤데요~ 술을 좀 드신 거 같아요..

집에 모셔다 드리고 와도 될까요?

그..그래~ 자두야~ 아버님은 참 좋으시겠다..

네??

어렸을 때 선생님은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어머니가 창피해서

그냥 모른 척하고 갈 때가 있었거든..

지금도 그 일만 생각하면 죄송스러워서..

선생님이 그러시면 안되죠! 어머, 왠 일이야~ 정말 너무하셨다~

도..돌돌아

으음! 으아아.. 아아..아아

당장 어머님께 전화 드리세요!

드리세요!!

미안하다.. 자두야.. 아빠가 너 공부하는 거 보고 싶어서 왔는데…

평소엔 너네 학교 와보지도 못하고 그래서 미안해서 와봤는데…

너한테 창피한 일을 만들었구나..

창피하긴 뭐가 창피해!! 우리 아빤데!!

자.. 자두야…

아..아빠….!

우와아앙

우리 간만에 떡볶이 먹으러 갈까?

튀김이랑 만두도 넣어서?

그럼~! 계란, 순대, 고구마 닥치는 대로 다 넣어서~

와~ 우리 아빠 최고~!아싸!

와~ 잘 먹었다

간만에 먹으니까 맛있다..

자두 넌 학교에 안 있고,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야?

그게..그러니까..

일단 그 얘긴 나중에 하고~ 여보~ 얼른 출근 준비나 하세요~

좀 전에 과장님한테 전화 왔었어요..

과..과장님한테?

뭐야! 그럼 아빠 이제 실업자 아니야?

어어? 그래..

우와-!! 신난다!!

배도 채웠겠다! 나 다시 학교 갈게요~ 히히히~

어어? 아아..

비전이 어쩌구 저째? 사표를 내셨다구?

당신이 술 먹고 사장님 앞에서 난동을 부렸다고 하던데..으으!!

아..아니 그게~

그 때 사장님 얼굴이 꼭 내 중학교 동창녀석처럼 보여서~

에이~ 모르겠다~

어딜 그리 급하게 가시나? 으응!! 으악!! 끄아아아아~!!!

Ah!

으으..으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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