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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 Hello Jadoo, 딸이 뭐길래! / 난향씨, 딸 최자두 / Hello Jadoo / KOR CC

딸이 뭐길래! / 난향씨, 딸 최자두 / Hello Jadoo / KOR CC

아 맞다! 필통!

으음?

근데 서랍이 왜 열려 있지?

엄마! 나 좀 봐! 응?

엄마 혹시 내 일기장 몰래 훔쳐 봤어?

너 요새 일기도 쓰니?

어이구 세상에, 숙제도 아닌데 니가 왠 일이래?

설마 본 건 아니겠지?

엄마 설거지 하는데 자구 귀찮게 굴래?

설거지 니가 할거야?

아..아니야..아니라면 됐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차 조심하고~

아이고 에휴..

히히히~

5월 17일 날씨 맑음. 오늘은 재수 없게..

재수 없게.. 끝나고 교문까지 나왔다가 공책을 놓고 나와서 교실로 도로 들어갔다..

아오~! 귀찮게!!

우욱!!

앗 따가와!!

뭐야 이게!!? 아 짜증나!!

건드리면 안돼!! 응?

손으로 만지면 감염돼서 더 안 좋아..

아아..고마워..

고마울 거 없어..

내가 잘 다쳐서 약을 가지고 다닐 뿐이니까..

자 여기 밴드..

아아..

오메~ 요 기집애가~!!

옆 반 부반장 최성민,

키 크고 잘 생긴 건 알았지만..가까이서 보니.. 어머~ 완전 연예인!!

그리고 부모님이 의사선생님이라고 하던데..

의사 집안?

정말이지 멋진 녀석인 것 같다.

내일은 반드시 정식으로 고맙다고 인사 해야지..

얘 오늘 뭐 입고 나갔지?

늦어서 머리도 안 감고 그냥 나간 거 같은데..

아유 이놈의 기집애!!

아이고 목탄다!!

푸웁!! 앗 뜨거!!

저기 저기 자두야!!

엄마가 오늘 머리 한 쪽으로 예쁘게 땋아 줄까?

바빠 죽겠는데 머리는 무슨..

그..그래?

자, 잠깐!!

운동화 말고 분홍색 미미 구두 신고 가~

성민이한테 잘 보이려면 말야~

아차!

엄마..지금 뭐라고 그랬어? 성민이?

응? 뭐가?? 내가 뭐라고 그랬더라?

내가 이럴 줄 알았어!!

내 책상 서랍 열려 있는 거 보고 이상하다 생각은 했었는데..

아!! 집에 두고 다닌 내가 바보지!!!

어머~ 얘, 애 좀봐~ 난 지금 니가 무슨 소릴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네~

이따 학교 끝나고 와서 다시 얘기해~!!

이건 부모자식 간이라도 용서 할 수 없는 일이라구!!!

그래도 챙겨갈 건 챙겨 가는 구만~

자두야~ 우리 화장실 같이 가자~ 그럴까?

아아~ 시원하다~

응? 이게 왜 열려있지?

왜 그래 자두야?

없어!! 이..일기장이 없어졌어!! 분명이 가방에 넣어뒀는데..

후후후..

어어? 으아아~!! 안돼~!!!

5월 18일, 날씨, 구름!

하루 종일 성민이가 혼자 있는 틈을 노리다가

점심시간이 끝나고 수돗가에서 드디어..

응? 너는 어제 압정?

저기 어젠 정말 고마웠어~

덕분에 상처도 안 덧나고~ 아프지도 않았고~

성민아~ 손 깨끗이 씻었어? 또 손수건 안 챙겨 왔지~

아아..고마워..

이름이 최자두..맞나? 방금 뭐라 그랬어? 잘 못 들었는데..

아..아니 그냥..어제 연고 고마웠다고..

그나저나 넌 민지가 찾던데

왜 안 들어가고 여기서 얼쩡거려?

얼쩡거리긴 누가~!!?

아침에 세수를 못해서..

우린 이만 들어가자~

이..이놈의 기집애는 또 누구야!?

애들 얘기 들어보니 성민이랑 장미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도 되게 친하고,

두 집안끼리 커서 결혼시키고 그런다고..

하필 또 예쁘고.. 근데 알고 보면 공주병 걸린 앤데..

성민이도 좋아하는 걸까?

으이그 이런 멍충이 같으니!!

아직 포기하지마!!

아이고 이런..

절대 용서못해!!!

어떻게 나의 소중한 프라이버시를 이렇게 침범할 수 있냐고!!

프라이버시?

간수 못한 니 잘못이지..

뭐라고?

어떻게 그런 뻔뻔한!!!

좋아!!

나도 이대로 당하고만 있진 않아!!

하이고~ 얼마든지~!!

이이이~!!!

덤벼 덤벼 덤벼

최자두..확실히 갔군..

후후후후후..

여기, 여기, 여기 그리고 또 여기!!

좋았어!!

이럴 수가!!

아무리 찾아도 없군!!

어디다 숨겼지..최자두..

설마!!!

빙고~!!

으아아악!! 꺄아아악!!

아이고..그래서 어떻게 됐냐..

끄아아!! 이건 내 가계부~!!

최자두..날 가지고 놀았겠다?

응?

거기냐!!?

이번에야 말로!!

5월 19일, 날씨 흐림.

민지가 피아노 학원 가는 바람에 혼자 집에 가고 있었는데..

어어?

성민이다!

에잇!!

오오옷~!!

저 날씬한 몸에서 저런 파워가!!

어어?

너 언제부터 있었냐?

아아.. 그냥 지나가는 길이었어..

너도 한번 해볼래?

아..아니 괜찮아..

나 이런 거 잘 못해..

한번 더 남았는데..

너도 해봐~되게 재밌어~

아니..난 정말..

어어?

몸이 제 멋대로..

이런 거..

에그머니나!

잘 못한단.. 말이지..

아아.. 풉.. 아하하하하하~ 재밌다 너~

아아..

폼이 아주 좋은데?

이..이건 그러니까..

최성민!!

어어?

너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

얼마나 찾았는데!!

내 생일파티 하는 거 몰랐어?

식구들 다 기다리고 있단 말이야!!

얜 뭐야?

요새 왜 자꾸 얼쩡거려?

자두 너 성민이랑 친한 척 좀 안 해줬음 좋겠거든~?!

치..친한 척이라니.

.그냥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친 거 뿐이야!!

그럼 가던 길이나 계속 가!!

베에

빨리 가자~

생일케익에 촛불 켜놓고 기다리고 있단 말이야~!!

선물 줬잖아~

파티까지 내가 꼭 가야 되냐?

뭐라고?

오늘은 혼자 촛불 꺼..

난 혼자 있고 싶어..

쟤 때문이야?

뭐라고?

쟤 때문이냐고?!

너 요새 계속 이상했단 말이야!!

내가 오해하는 거야?

아니면 아니라고 빨리 말해!!

아아..

알았어..

말해주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은?

응?

뭐..뭐야 이거!!

왜 여기서 끝나!!

오해라는 거야?

뭐야? 아우 궁금해

그래.. 이렇게 나오시겠다..?

더 이상은 안돼..

흠 그래..느껴진다..너의 최후의 도전장이..

어?

훗..정말 대단하군..

그러나 언제나 빈틈은 있는 법이지!!

으윽..

그냥 다 맞으면 된다..

흐흐흐..

후후후..

최자두

나의 승리다..

으응?

아앙!!

미안하지만 넌 날 절대 이길 수 없어..

그럼 이제 부반장이 누굴 선택했는지,

한 번 볼까?

알았어..

말해주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그건 바로..

엄마밖에 없징!

메롱!

최자두~!!!

다섯 빼기... 어?

킥킥킥킥..

움하하하하!!

미안한 건 나라고..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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