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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 (Reading Time podcast), Episode 22 - 프란츠 카프카 1 - Part 3

Episode 22 - 프란츠 카프카 1 - Part 3

근데 이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요, 에스터 호프가 2007 년에 사망을 하게 되면서 문제는 좀 더 복잡한 양상으로 진행이 되게 됩니다. 이 에스더 호프는 이 모든 재산을 또 자기 딸들에게 물려줍니다. 그래서 결혼을 했기 때문에 성이 바뀐.. 로스 비슬러인가요? 정확히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로스 비슬러라는 자기 딸과 에바 호프라는 딸에게 물려주게 되는데 이 에바 호프라는 여성이 사실.. 실제적으로 카프카와 막스 브로트의 유산을 관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자 여러곳에서 이 원고들의 행방에 대해서 문제가 제기되고, 도덕정 정당성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사람들이 비판을 하게 됩니다. 프란츠 카프카라는 현대문학의 하나의 아이콘인 이 작가의 원고를 사유재산 처럼 상속할 수 있느냐...그리고 막스 브로트도 아니고 막스 브로트의 여비서가 그 딸들에게 상속해서 계속 움켜쥐고 있게만드는 것이 옳으냐라는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고, 또 이 딸들은 가끔 이 원고들을 외부로 반출하려고 시도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공항에서 이스라엘 당국에게 체포됨으로서 무산되긴 했지만. 이렇게 봤을 때 이것이 정당하냐는 문제가 제기된 것입니다. 그런데 2008 년에 그 이스라엘의 국립도서관이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그래서 에스더 호프의 유언장에 대해서 소송을 제기한거죠. 이런 유언은 정당하지 않다. 프란츠 카프카의 원고는 이스라엘의 국립도서관이 수장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즉, 국가가 개입해서 개인이 갖고 있던 프란츠 카프카의 미완성작들.. 있을지 없을지 열어봐야 아는 것지요. 스위스 은행의 금고에고 있고 여러군데 있으니까요. 해야되겠다는 것인데, 이러자 전세게에서 다시 문제를 삼게 된 것입니다. 프란츠 카프카가 과연 자기 원고를 이스라엘 정부가 보관하기를 원했겠느냐는 것입니다. 즉, 막스 브로트가 주장한 것과는 달리 프란츠 카프카는 시오니스트가 아니였다는 것이죠. 시오니즘을 강력하게 지지하지도 않았고, 설령 그랬다 하더라도 이미 프란츠 카프카는 이스라엘이나, 이스라엘이라는 한 나라의 소유, 혹은 유대인이라는 민족의 한 유산이 아니라 세계현대문학, 더 크게 보자면 세계문학의 한 유산이라는 것이죠. 그렇게 봤을 때 이렇게 봐서는 곤란하다..라는 것이고, 그런가 하면 독일의 그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걸 마바흐라고 읽어야 될지 마이바흐라고 읽어야 될지 잘 모르겠는데) 마이바흐 아카이브 역시 자기네 들에게 이것에 소유권이 있다는 식으로 역시 또 문제를 제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프란츠 카프카라는 한 작가의 원고, 유대인이었지만 체코에스 주로 살아갔고, 독일어로 문학을 했던 사람의 원고가 어디로 가야하느냐라는 것이입니다. 독일로 가야하느냐, 이스라엘의 국립도서관이 가져야 되느냐, 아니면은 친구의 비서의 딸이 계속 가져야 되는냐..이런 건데, 하여간 이 친구 비서의 딸인 에바 호프는 법정에 출두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됬는데, 이 기사를 쓴 기자가 찾아가 보니까 유복한 어떤 동네도 아니고요 상당히 막 쥐들이 왔다갔다하고 버려진 의자들이 왔다갔다하는 상당히 그 말하자면 테라비부의 가난한 지역에 살고 있었고 게다가 동네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에스더 호프의 딸인 에바 호프는 버려진 고양이들을 계속해서 집으로 들여와서 주민들의 추정으로는 약 40 마리에서 100 마리 정도의 고양이와 한 아파트에 살고있다는 것입니다. 법정에 출두해서, 출두한 에바 호프의 옷에는 고양이 털이 잔뜩 뭍어있었다는 그런 목격자들의 증언도 있고요. 하여튼 고양이들이 뿜어내는 여려가지 냄새와 소리 때문에 주민들이 항의를 하고 그래서 경찰이 들어가서 고양이들을 데리고 나와도 계속해서 고양이는 늘어나는 것이죠. 계속 데려오니까요. 그래서 이 여자는(이 여자도 이미 상당히 나이가 많죠), 고령의 에바 호프는 수십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카프카 혹은 막스 브로트의 유작들을 지키고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이 이미지가 또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이 기사를 보면 그런 얘기가 있어요. 이 카프카의 원고라는 이 정말 귀중한 것은 이들에게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절대반지아니냐..이 반지를 가졌던 사람이 모두 불행해 졌다는 겁니다. 막스 브로트의 삶도 친구 프란츠 카프카의 그늘에 가려지면서 그다지 뭐 행복했다고 할 수 없을 것이고요. 그 다음에 이 원고를 물려받은 사람들 모두가 대단히 외롭고 고독하게 이 원고들을 지키면서 살아가게 되고 발표도 못하고 지키지도 못하고 하여튼 뭐 그렇게 된 것 입니다. 그 자체가 대단히 좀 뭐랄까요 흥미로운 아이러니랄까요?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 보면은 골룸이라는 재밌는 캐릭터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반지를 가졌을 때 행복해 하면서 절대 뺏길 수 없다는 그 표정, 뭐 그런 골룸도 생각이 나고요. 하여간 그래서 재판이 진행이 됐는데 재판은 이 에바 호프에게 불리하게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정부가 이 원고들을 압류에 들어갔습니다. 압류에 들어갔고 일부 원고들은 이스라엘 정부가 가져갔고, 스위스 은행에 대한 압류 절차도 진행이 되는데, 에바 호프가 원고를 맏겨놨던 은행에 가서 '그것은 내꺼야! '라면서 울부짖었다는 그런 증언도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집으로 들이닥친 그 수사관들 또는 그 압류를 집행하는 관리들에게도 '이건 내꺼야! '라고 말하면서 저항했다는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좀 섬뜩하죠? 이건 내꺼야...네 그것은 카프카의 것도 아니고 브로트의 것도 아니고 자기것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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