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OYZ(더보이즈) IDENTITY FILM 'GENERATION Z : KEVIN(케빈)’
(Q.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케빈의 모습 한 가지?)
사람들이 모르는 케빈의 모습이라…
되게 좋은 질문이네요
저는 제 자신을 백퍼센트 드러내는데
늘 실패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동시에 또, 비밀은 없는 사람이라고도 생각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저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은 딱히 없다고 생각해요
음 그래도…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떠올리는 저의 이미지는
행복하고 착한 럭키 가이
모든 상황에서 최선을 생각하려는 사람?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은데 말이죠
(Q. 그럼 진짜 케빈은 어떤 사람이에요?) 제 진짜 모습은,
저는 마냥 행복한 사람도, 슬픈 사람도 아니에요
그보단 늘 ‘왜?' 하고 질문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왜 나는 이런 기분을 느끼지?
왜 저 사람은 저렇지?
왜 이런 일이 벌어졌지?
네,
이런 의미에서 저는 생각이 많은 사람인 것 같아요
(Q. 언제 우울해요?) 바쁘지 않을 때 우울해져요
혼자서 생각에 잠길 때, 우울해지고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 지나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아까 제가 ‘왜?' 하고 질문하는 사람이라고 했잖아요?
우울해질 때면,
그렇게 ‘왜?' 하고 질문이 꼬리를 물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Q. 사람들에게 자신을 숨기는 편인가요?) 음…
아니요
저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숨기고 싶진 않아요
속이는 거,
거짓말 되게 못해요
그런데 사람들과 있을 때,
상대가 원하는 버전의 ‘나'가 되려고 하고,
또 스스로 그런 사람인 척하는 제 자신을 발견해요
그게 저한텐 뭐랄까, 일상적인 스트레스에요
영어로 이걸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없는 것 같은데,
눈치 보인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면 동시에 계속 생각해요
나는 지금 뭘 해야 되고,
뭘 하지 말아야 하지?
그러다 보면
많은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기 어려워지더라고요
슬픈 일이죠
하지만 괜찮아요!
네, 괜찮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길게 봤을 때,
그런 경험들이 인생의 좋은 교훈이 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훗날, 제가 더는 어떤 ‘척'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그때가 비로소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라고 생각해요
그럴 수 있는 날이 곧 오길…!
(Q. 케빈의 꿈은?)
제 꿈이요?
제 꿈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완전 뻔한 얘기죠, 아는데
어떤 종류의 영감을 주고 싶냐면,
인격적인 면에서요
저는 사람들에게 안 괜찮아도, 괜찮다고 그렇게 느낄 수 있게끔 하는 사람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