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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C, 성형수술 했다는 것하고 존엄과 권위하고 도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성형수술 했다는 것하고 존엄과 권위하고 도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성형수술 했다는 것하고 존엄과 권위하고 도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김정은이 성형 수술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무슨 큰일이나 난 것처럼 허둥거리는 모습이 참 가관입니다. 어제 23일에는 충실한 졸개노릇을 하고 있는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통해 김정은 성형수술에 대해 남조선 극우보수언론이 최고 수뇌부의 존엄과 권위를 깎아내리려 한다느니, 쓰레기언론들의 너절한 매문행위라느니 자기들 말마따나 별의별 악담을 다 퍼부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그럼 김정은이 김일성과 똑같은 얼굴을 하려고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단 말입니까. 성형 수술한 것은 둘째 치고 걸음새며 목소리까지 흉내 내느라 얼마나 연습을 했으면 서른도 안 된 그 나이에 맞지 않게 파싹 늙은 것처럼 보이겠습니까.

문제는 김정은이 성형수술을 했으면 했지, 그게 그의 존엄과 권위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하는 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그 누구라도 다 하고 싶어 합니다.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나무랄 데 없이 고운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요즘은 성형수술이 너무 발전해서 턱뼈나 양옆의 뼈를 깎아내는 양악수술까지 하면 아예 딴 사람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남성들도 많이 하는 추세입니다. 한국의 연예인들 하면 남성, 여성을 막론하고 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고 일반 사람들 역시 못지않습니다. 이들은 성형수술을 통해서 자신감과 행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의 성형수술 의술이 너무 훌륭해 다른 나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보도의 시발점은 한국 보수언론이 아닌 중국 선전 위성TV가 지난 19일 김정은 이 할아버지 김일성과 닮아 보이도록 성형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겁니다. 중국 외교관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사적인 대화에서 북조선 외교관에게 '김정은이 할아버지 김일성과 똑 닮았다'고 하자 '성형수술을 했다'고 답했다"고 전한 겁니다. 그럼 차라리 이런 소동을 벌이기전에 김정은에게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하긴 김정일이 아버지라는 것이 얼마나 창피했으면, 굳이 김일성을 똑 닮아 보이게 하고 싶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민들은 이제 김일성을 닮았든, 김정일을 닮았든 얼굴을 가지고 평가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만큼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말입니다. 김정은이 3대 세습이라는 원죄를 가지고 모든 권력의 자리에 틀고 앉았으면 어떻게 하면 나라 경제를 다시 회복시켜 인민들을 굶주림에서 해방할 수 있을까 노력하면 됩니다. 인민들이 다시는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도록 하겠다는 빈말이 아닌 진정으로 인민을 위한 경제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러자면 우선 이런 얼간이 망둥이 아첨꾼들의 입에 침발린 소리부터 막아야 합니다.

자신 있게 나이가 너무 어려 무게가 있어 보이려 얼굴을 뜯어고쳤다든가, 아니면 김일성이 하려했던 숙원을 내가 해내기 위해 똑같이 만들었다고 당당하게 밝히고 개혁개방을 선언하면 간단합니다, 이것만이 최고지도자의 존엄이고 권위가 서는 일이라는 걸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성형수술 했다는 것하고 존엄과 권위하고 도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What does having plastic surgery have to do with dignity and authority? ¿Qué demonios tiene que ver la cirugía plástica con la dignidad y la autoridad?

"성형수술 했다는 것하고 존엄과 권위하고 도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What does having plastic surgery have to do with dignity and authority?" 김정은이 성형 수술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무슨 큰일이나 난 것처럼 허둥거리는 모습이 참 가관입니다. When the report that Kim Jong-un had plastic surgery came out, it was a spectacle to see him panic as if something big had happened. 어제 23일에는 충실한 졸개노릇을 하고 있는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통해 김정은 성형수술에 대해 남조선 극우보수언론이 최고 수뇌부의 존엄과 권위를 깎아내리려 한다느니, 쓰레기언론들의 너절한 매문행위라느니 자기들 말마따나 별의별 악담을 다 퍼부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그럼 김정은이 김일성과 똑같은 얼굴을 하려고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단 말입니까. After all, does that mean that Kim Jong-un didn't have plastic surgery to make the same face as Kim Il-sung? 성형 수술한 것은 둘째 치고 걸음새며 목소리까지 흉내 내느라 얼마나 연습을 했으면 서른도 안 된 그 나이에 맞지 않게 파싹 늙은 것처럼 보이겠습니까.

문제는 김정은이 성형수술을 했으면 했지, 그게 그의 존엄과 권위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하는 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그 누구라도 다 하고 싶어 합니다.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나무랄 데 없이 고운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요즘은 성형수술이 너무 발전해서 턱뼈나 양옆의 뼈를 깎아내는 양악수술까지 하면 아예 딴 사람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남성들도 많이 하는 추세입니다. 한국의 연예인들 하면 남성, 여성을 막론하고 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고 일반 사람들 역시 못지않습니다. 이들은 성형수술을 통해서 자신감과 행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의 성형수술 의술이 너무 훌륭해 다른 나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보도의 시발점은 한국 보수언론이 아닌 중국 선전 위성TV가 지난 19일 김정은 이 할아버지 김일성과 닮아 보이도록 성형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겁니다. 중국 외교관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사적인 대화에서 북조선 외교관에게 '김정은이 할아버지 김일성과 똑 닮았다'고 하자 '성형수술을 했다'고 답했다"고 전한 겁니다. 그럼 차라리 이런 소동을 벌이기전에 김정은에게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하긴 김정일이 아버지라는 것이 얼마나 창피했으면, 굳이 김일성을 똑 닮아 보이게 하고 싶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민들은 이제 김일성을 닮았든, 김정일을 닮았든 얼굴을 가지고 평가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만큼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말입니다. 김정은이 3대 세습이라는 원죄를 가지고 모든 권력의 자리에 틀고 앉았으면 어떻게 하면 나라 경제를 다시 회복시켜 인민들을 굶주림에서 해방할 수 있을까 노력하면 됩니다. 인민들이 다시는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도록 하겠다는 빈말이 아닌 진정으로 인민을 위한 경제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러자면 우선 이런 얼간이 망둥이 아첨꾼들의 입에 침발린 소리부터 막아야 합니다.

자신 있게 나이가 너무 어려 무게가 있어 보이려 얼굴을 뜯어고쳤다든가, 아니면 김일성이 하려했던 숙원을 내가 해내기 위해 똑같이 만들었다고 당당하게 밝히고 개혁개방을 선언하면 간단합니다, 이것만이 최고지도자의 존엄이고 권위가 서는 일이라는 걸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