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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많은 둘째언니 장혜영 (Jang Hye-young), '진지충'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았습니다

'진지충'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각많은 둘째언니입니다~

여러분 모두 오늘 어떻게 지내셨나요~?

저는 여러분 덕분에 되게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거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진짠데

그 왜 그러냐고 하면

일단 제가 이 채널을 시작했었을떄

뭘 하고 싶었는지를 이번에 영상 올리고 그리고 이제 여러분들하고 댓글로 소통하고 이러면서 아 비로소 깨달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좀 받았거든요

저는 그렇게 재미있는 사람도 아니고

또 뭐를 막 잘해서 그런 TV나

이런 걸 알려드릴 수 있는 사람도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제가 유투브를 열고 싶다고 생각했던건 얘기를 나누고 싶다

살면서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생각을

좀 생각을 해봐야 될만한

얘기들을

같이 해보는

그런 작업을 좀 해보고 싶거든요

근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게 뭐냐면

저는 굉장히

내 생각을 정리해서

엄청 완결된, 완성된 형태로

공유를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잘해야 된다는 압박같은 것을

사실 스스로 느끼고 있었는데

이제 엊그제의 기분좋은 해프닝 덕분에

제가 알게된 건

어 뭔가를 나 혼자 잘해서

그거를 딱 보여준다는 느낌이 아니라

저 같은 사람이 있는데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 좋아하세요? 이렇게

대화를, 아주 느슨한 대화를 하는거구나

좀 그런거를 깨닫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저에게 이런 큰 깨달음과 기쁨과

이 긴장을 풀어주신 여러분들한테

진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가능한

제 영상에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면 좋겠어요

왜냐면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가

진짜 궁금하거든요

진짜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활발하게

자기 자신의 생각, 이런 것들을 보여주시면 좋겠구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주제를 말씀을 드릴게요 제가 엊그저께 올린 영상에서

어떤 분이

재미있는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박해나님이 달아주셨는데요

'저는 생각 많이 하게 되는 영상이 좋아요

비록 주변에선 가끔 진지충 얘기를 듣곤 하지만

저는 꾸준히 복잡하게 살고 싶어요ㅋㅋㅋ'

뭐 이렇게 달아주셨는데

제가 이걸 보고 뭐랄까

되게 기분이 좋았어요

저도 비슷하거든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진지충에 대한 얘기를

진지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웃음)

뭐 진지충이 아니신 분들은

아 뭐 그런걸 그냥 웃고 넘길 수도 있지

아 뭐 신경 안 쓰면 되지

뭐 또 그걸 가지고 얘기를 하나 싶으실 수 있지만 진정한 진지충은

매사에 진지하기 때문에 저는 이 오늘은 진지충이라고 하는 말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려고 해요

진지충이니까 어쩔 수 없달까

진짜 진지충 소리를 많이 들어요

그 진지충이라는 말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그 비슷한 뭐 분위기 파악을 못한다든가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화가 좀 많이 나있는 것 같아요

나는 막 화가 나서 막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누가 갑자기 잠깐만 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하면 솔직히 짜증나죠

생각해보면 꼭 화나는 것만도 아니고

되게 뭐 웃길때 되게 웃긴 거나

혹은 뭐를 엄청 좋아할때

그런 감정적인 반응들에 있어서

갑자기 중간에 다른 이야기를 굉장히 진지하게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사람들이 분노하는거죠 막 인터넷 게시판이든

아니면 뭐 친구들하고 얘기를 하든

어떤 지배적인 감정을 가지고 막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근데 갑자기 이제 누군가가 나를 말리거나

어떤 전혀 다른 이야기를

다른 포인트에서 치고 들어오면은

이제 그 사람한테도 화가 나는거죠

이렇게 약간 감정적인 반응이 우세한

어떤 대화에서 갑자기 그 지배적인 분위기를 깨면서 진지한 얘기를 하면

진짜 배척받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눈치가 없어서

뭐 눈치밥을 먹는거야 각오를 하고

혹은 팔자려니 하지만

이제는 눈치밥을 넘어서

벌레 소리를 듣는 그런 단계에 오게 된거죠

진지충이라고 하는 얘기를

듣게 된 거죠

근데 이제

저는 약간

그런 생각을 하게 되기는 해요

웃을 수도 있고 뭐 그렇게 화를 낼 수도 있고 뭐 그렇게 좋아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그래도 우리가 사는게

그것보다는 좀 더 복잡하고

그것보다는 좀 더 오묘한

차원들이 또 섞여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얘기를 같이

생각해보는 건 어떻겠니

뭐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건데

근데 그게 그렇게 벌레 소리를

들어야 될 정도로 어...

나쁜 일인가 벌레 취급을 받을 일인가 그런 또 진지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그렇다고 제가 진지충이라는 말을 쓰시는 분들한테 막 화를 내고 싶고,

진지충이라고 하는 단어를

지구상에서 뿌리 뽑아야 되고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데

뭐 그런 말을 쓰고 싶을 떄가 있죠

솔직히 막 분위기 너무 오래 깨고 있으면 짜증나잖아요 하지만

그렇게

진지하면 진지하다고 진지충

뭐는 또 어떻다고 무슨충 무슨충 무슨충

이렇게 다 벌레 취급을 해버리고 나면은

결국에는 이제 인간 세상은

곤충의 세상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뭐 굳이 인간과 벌레가 사실은 별로 다를 바가 없다 뭐 이런 매우 자연적인 사상을 전파하고 싶으신거라면 말리고 싶지는 않은데

그거 아니잖아요

굳이 꼭 벌레 취급을

하셔야 된다고 한다면

제 생각에는 진지층은 그래도

뭐 꿀벌 이런 정도 되는 매우 세상에 유익한

종류의 곤충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진짜 사람들이 생각없이 말하고

책임 안지고 이런 일들이 진짜 많잖아요

특히 사회적으로 책임이 있거나 아니면은

어른 대접을 받을건 다 받으면서

사실은 너무 무책임하게 말하고, 생각하고,

책임도 안 지고 날라버리고

이런 사람들이 진짜 많은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라도 저는

조금 덜 화내고 덜 웃기다고 하더라도 뭔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고 말이나 행동을 결정하는 것

그런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결코 그렇게 나쁘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일본어에

일본어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空気読よめない人(쿠우키요메나이히토)

라고 하는 말이 있어요

그러니까 직역하자면

공기를 읽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거죠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람을

얘기하는 단어인데

어~ 제가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에

어떤 친구가 저한테

하루는 그러더라고요

너가 空気読よめない人(쿠우키요메나이히토)인지

空気読よまない人(쿠우키요마나이히토)인지 잘 모르겠다

무슨 뜻이냐면

어 너가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건지

아니면 일부러 안 하는 건지

어느 쪽인거냐 뭐 저는 그냥 웃고 말았는데

분위기 파악

못하는 거는

어쩔 수 없지만

분위기 파악을 안하는,

때때로 필요할때 분위기 파악을 안 하면서 사는 것도

저는 꽤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간 세상을 사려 깊게 만드는

(ㅎㅎ)뭐 그게 본의든 아니든

진지함을 통해서

세상을 조금이라도 사려깊게 만드는

이제 진지충 여러분들에게

저의 마음을 담은 응원을 전합니다

글쎼요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이정도?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오늘도 생각하는 하루 보내세요

다음 영상에서 뵙겠습니다

'진지충'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았습니다 I've been taking 'worms' seriously Prendere sul serio i "bug gravi

안녕하세요 생각많은 둘째언니입니다~

여러분 모두 오늘 어떻게 지내셨나요~?

저는 여러분 덕분에 되게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거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진짠데

그 왜 그러냐고 하면

일단 제가 이 채널을 시작했었을떄

뭘 하고 싶었는지를 이번에 영상 올리고 그리고 이제 여러분들하고 댓글로 소통하고 이러면서 아 비로소 깨달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좀 받았거든요

저는 그렇게 재미있는 사람도 아니고

또 뭐를 막 잘해서 그런 TV나

이런 걸 알려드릴 수 있는 사람도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제가 유투브를 열고 싶다고 생각했던건 얘기를 나누고 싶다

살면서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생각을

좀 생각을 해봐야 될만한

얘기들을

같이 해보는

그런 작업을 좀 해보고 싶거든요

근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게 뭐냐면

저는 굉장히

내 생각을 정리해서

엄청 완결된, 완성된 형태로

공유를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잘해야 된다는 압박같은 것을

사실 스스로 느끼고 있었는데

이제 엊그제의 기분좋은 해프닝 덕분에

제가 알게된 건

어 뭔가를 나 혼자 잘해서

그거를 딱 보여준다는 느낌이 아니라

저 같은 사람이 있는데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 좋아하세요? 이렇게

대화를, 아주 느슨한 대화를 하는거구나

좀 그런거를 깨닫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저에게 이런 큰 깨달음과 기쁨과

이 긴장을 풀어주신 여러분들한테

진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가능한

제 영상에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면 좋겠어요

왜냐면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가

진짜 궁금하거든요

진짜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활발하게

자기 자신의 생각, 이런 것들을 보여주시면 좋겠구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주제를 말씀을 드릴게요 제가 엊그저께 올린 영상에서

어떤 분이

재미있는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박해나님이 달아주셨는데요

'저는 생각 많이 하게 되는 영상이 좋아요

비록 주변에선 가끔 진지충 얘기를 듣곤 하지만

저는 꾸준히 복잡하게 살고 싶어요ㅋㅋㅋ'

뭐 이렇게 달아주셨는데

제가 이걸 보고 뭐랄까

되게 기분이 좋았어요

저도 비슷하거든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진지충에 대한 얘기를

진지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웃음)

뭐 진지충이 아니신 분들은

아 뭐 그런걸 그냥 웃고 넘길 수도 있지

아 뭐 신경 안 쓰면 되지

뭐 또 그걸 가지고 얘기를 하나 싶으실 수 있지만 진정한 진지충은

매사에 진지하기 때문에 저는 이 오늘은 진지충이라고 하는 말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려고 해요

진지충이니까 어쩔 수 없달까

진짜 진지충 소리를 많이 들어요

그 진지충이라는 말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그 비슷한 뭐 분위기 파악을 못한다든가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화가 좀 많이 나있는 것 같아요

나는 막 화가 나서 막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누가 갑자기 잠깐만 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하면 솔직히 짜증나죠

생각해보면 꼭 화나는 것만도 아니고

되게 뭐 웃길때 되게 웃긴 거나

혹은 뭐를 엄청 좋아할때

그런 감정적인 반응들에 있어서

갑자기 중간에 다른 이야기를 굉장히 진지하게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사람들이 분노하는거죠 막 인터넷 게시판이든

아니면 뭐 친구들하고 얘기를 하든

어떤 지배적인 감정을 가지고 막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근데 갑자기 이제 누군가가 나를 말리거나

어떤 전혀 다른 이야기를

다른 포인트에서 치고 들어오면은

이제 그 사람한테도 화가 나는거죠

이렇게 약간 감정적인 반응이 우세한

어떤 대화에서 갑자기 그 지배적인 분위기를 깨면서 진지한 얘기를 하면

진짜 배척받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눈치가 없어서

뭐 눈치밥을 먹는거야 각오를 하고

혹은 팔자려니 하지만

이제는 눈치밥을 넘어서

벌레 소리를 듣는 그런 단계에 오게 된거죠

진지충이라고 하는 얘기를

듣게 된 거죠

근데 이제

저는 약간

그런 생각을 하게 되기는 해요

웃을 수도 있고 뭐 그렇게 화를 낼 수도 있고 뭐 그렇게 좋아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그래도 우리가 사는게

그것보다는 좀 더 복잡하고

그것보다는 좀 더 오묘한

차원들이 또 섞여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얘기를 같이

생각해보는 건 어떻겠니

뭐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건데

근데 그게 그렇게 벌레 소리를

들어야 될 정도로 어...

나쁜 일인가 벌레 취급을 받을 일인가 그런 또 진지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그렇다고 제가 진지충이라는 말을 쓰시는 분들한테 막 화를 내고 싶고,

진지충이라고 하는 단어를

지구상에서 뿌리 뽑아야 되고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데

뭐 그런 말을 쓰고 싶을 떄가 있죠

솔직히 막 분위기 너무 오래 깨고 있으면 짜증나잖아요 하지만

그렇게

진지하면 진지하다고 진지충

뭐는 또 어떻다고 무슨충 무슨충 무슨충

이렇게 다 벌레 취급을 해버리고 나면은

결국에는 이제 인간 세상은

곤충의 세상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뭐 굳이 인간과 벌레가 사실은 별로 다를 바가 없다 뭐 이런 매우 자연적인 사상을 전파하고 싶으신거라면 말리고 싶지는 않은데

그거 아니잖아요

굳이 꼭 벌레 취급을

하셔야 된다고 한다면

제 생각에는 진지층은 그래도

뭐 꿀벌 이런 정도 되는 매우 세상에 유익한

종류의 곤충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진짜 사람들이 생각없이 말하고

책임 안지고 이런 일들이 진짜 많잖아요 I mean, there's a lot of stuff that happens without accountability.

특히 사회적으로 책임이 있거나 아니면은

어른 대접을 받을건 다 받으면서

사실은 너무 무책임하게 말하고, 생각하고,

책임도 안 지고 날라버리고

이런 사람들이 진짜 많은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라도 저는

조금 덜 화내고 덜 웃기다고 하더라도 뭔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고 말이나 행동을 결정하는 것

그런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결코 그렇게 나쁘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일본어에

일본어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空気読よめない人(쿠우키요메나이히토)

라고 하는 말이 있어요

그러니까 직역하자면

공기를 읽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거죠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람을

얘기하는 단어인데

어~ 제가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에

어떤 친구가 저한테

하루는 그러더라고요

너가 空気読よめない人(쿠우키요메나이히토)인지

空気読よまない人(쿠우키요마나이히토)인지 잘 모르겠다

무슨 뜻이냐면

어 너가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건지

아니면 일부러 안 하는 건지

어느 쪽인거냐 뭐 저는 그냥 웃고 말았는데

뭐~~

분위기 파악

못하는 거는

어쩔 수 없지만

분위기 파악을 안하는,

때때로 필요할때 분위기 파악을 안 하면서 사는 것도

저는 꽤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간 세상을 사려 깊게 만드는

(ㅎㅎ)뭐 그게 본의든 아니든

진지함을 통해서

세상을 조금이라도 사려깊게 만드는

이제 진지충 여러분들에게

저의 마음을 담은 응원을 전합니다

글쎼요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이정도?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오늘도 생각하는 하루 보내세요

다음 영상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