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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ingQ Podcast 2.0, 일: TTMIK (톡투미인코리안) 의 대표, 그리고 언어 천재인 선현우 선생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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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TTMIK (톡투미인코리안) 의 대표, 그리고 언어 천재인 선현우 선생님의 이야기

빅키쌤: 안녕하세요, 여러분!

빅키쌤: 저는 앞으로 LingQ 채널에서 한국어 팟캐스트 진행자를 맡게 된 빅키쌤입니다.

빅키쌤: 오늘 첫 에피소드로 아주 특별한 게스트를 모셔왔는데요.

빅키쌤: 게스트 소개하기 전에

빅키쌤: 이 팟캐스트를 유튜브에서뿐만 아니라

빅키쌤: 스포티파이, 사운드클라우드 등 다른 플랫폼에서도 즐겨 들으실 수 있습니다.

빅키쌤: 링크는 '더 보기' 란을 참고해 주시면 되고요.

빅키쌤: 모든 팟캐스트 에피소드는 나중에

빅키쌤: LingQ 앱에서 레슨 형식으로도 배울 수 있으니까

빅키쌤: 관심 있으시면 LingQ 앱 또는 사이트를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빅키쌤: LingQ는 20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시는 거로 유명한

빅키쌤: Steve Kaufmann께서 개발하신 교육 플랫폼으로,

빅키쌤: 효율적으로 언어를 학습하시고 싶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빅키쌤: 모든 링크는 '더 보기' 란에서 찾아보실 수 있고요.

빅키쌤: 그러면 이제 바로 게스트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빅키쌤: 한국어 학습자라면 누구나 아시는 분일 텐데,

빅키쌤: 바로 Talk To Me In Korean의 선현우 대표님이십니다.

빅키쌤: 예, 저는 지금 만나 뵐 생각에 너무 설레고 긴장이 되는데요.

빅키쌤: 여러분도 기다리고 계실 테니까

빅키쌤: 지체 없이 바로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고고!

빅키쌤: 선생님,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선현우: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빅키쌤: 선생님처럼 유명하신 분을 모시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 벌써부터 좀 떨리는데요.

선현우: 네, 저도 영광이고요. (웃음) 그리고 정말 반갑습니다.

빅키쌤: 처음에 제가 초대를 했을 때, 왠지 안 받아 주실 줄 알았는데

빅키쌤: 흔쾌히 나와주시겠다고 하셔서 정말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선현우: 네, 감사합니다. (웃음)

빅키쌤: 그러면 제가 바로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빅키쌤: 우선은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존경하는 분이기 때문에

빅키쌤: 실례가 안 된다면 개인적인 질문부터 시작을 해 볼게요.

빅키쌤: 선생님께서는 한 가정의 가장 그리고 두 아이의 아빠이자,

빅키쌤: 또 한 회사의 대표이시잖아요?

빅키쌤: 하나만 하기도 벅찰 거 같은데, 이 모든 일을 다 해낼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라운데요.

빅키쌤: 그래서 첫 번째로 궁금한 건, 선생님만의 시간관리 비결이 정말 궁금하고요.

빅키쌤: 또, 두 번째로는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선현우: 저는 딱 두 가지밖에 없는 거 같아요.

선현우: 일찍 일어나는 편이고, 5시쯤에 일어나거든요. 매일.

선현우: 그래서 일찍 일어나고, 그다음에..

선현우: 다른 건 없고, 뭐 할 때 시간을 벌 수 있는 방법을 항상 생각하는 습관이 있어요.

선현우: 그래서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1시간 걸릴 일이 있다 하면

선현우: 혹시 10분 안에 해결해버릴 수 있는 일이 있는지를

선현우: 항상 생각하는 편인 거 같아요. (웃음)

선현우: 그리고 체력 관리는.. 그냥 단순하죠.

선현우: 뭐, 매일 운동하는 거? 그거밖에는 없어요.

빅키쌤: 선생님, 그러면 혹시 어떤 운동을 주로 하세요?

선현우: 저는 취미로 예전에 비보잉 브레이크댄스를 오래 했기 때문에..

빅키쌤: 사실 저도 영상을 봐서 알고는 있습니다. (웃음) 멋있으세요.

선현우: 네, 감사합니다.

선현우: 그때 굉장히 격렬한 운동을 많이 했었는데

선현우: 그때만큼은 지금은 아니지만, 아크로바틱 계열의 운동 많이 하고

선현우: 덤블링 같은 거 많이 하고,

선현우: 집에서는 그렇게 하기 힘드니까 그냥 몸으로 할 수 있는 운동

선현우: 턱걸이, 물구나무 아니면 힘을 기르는 운동들을 많이 해요.

빅키쌤: 네. 요즘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을 못 가니까 홈트가 좀 유행인 거 같은데

빅키쌤: 그런 홈트를 주로 하고 계시는구나.

선현우: 네. (웃음)

빅키쌤: 멋있으세요.

선현우: 아닙니다. (웃음)

빅키쌤: 그래서 선생님께서 대표로 계신 이제 Talk To Me In Korean이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볼게요.

빅키쌤: 시작이 된 지 10년이 훨씬 넘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빅키쌤: 그만큼 한국어 배운 학습자라면 누구나 티티믹이라는 브랜드를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고 규모가 큰 데,

빅키쌤: 그런 회사를 지금까지 운영해 오시면서 기억에 남는 점도 많으실 것 같아요.

빅키쌤: 그래서 제가 궁금한 점은, 티티믹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빅키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하나랑,

빅키쌤: 그리고 가장 힘들었던 점을 한 가지씩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선현우: 사실 가장 힘들었던 거 먼저 이야기하자면,

선현우: 맨 처음에 회사를 만들기로 했을 때

선현우: 이 회사가 잘 될 거라는 거 그다음에 제가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있었어요.

선현우: 근데, 원래 있던 종류의 사업도 아니었고

빅키쌤: 맞아요.

선현우: 뭔가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선현우: 이렇게 해서 돈을 벌어서 이렇게 가야겠다는 계획을 만들지 않고

선현우: 정말 한국어를 잘 가르쳐야겠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회사를 만들었다 보니까,

선현우: 처음 몇 달 정도는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선현우: 이걸 어떻게 해야 되지? 뭐, 답을 알려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까.

빅키쌤: 네.

선현우: 그런 게 좀 어려웠고,

선현우: 기억에 남는 순간은 사실 너무 많아요.

선현우: 그런데 딱 한 가지가 있다기보다

선현우: 저희 책을 보신 분들이나 저희 강의를 보셔서

선현우: 한국어를 잘하게 되신 분들이 한국에 와서

선현우: 길에서 저를 불러 주실 때,

선현우: "엇,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를 하시거나

선현우: 아니면 진짜로 길을 가다가,

선현우: 제 얼굴은 모르시는데, 제 목소리를 듣고 갑자기 뒤를 돌아보면서, "혹시..?"

선현우: 귓속에 몇 년 동안 살았던 목소리인데,

선현우: 그래서, 특히 목소리로 알아볼 때 정말 특별한 경험이고요.

선현우: 그리고 또 저희 회사가 지난 10년간 그래도 조금씩 성장을 하면서

선현우: 새로운 식구들을 또 맞이했을 거 아니에요?

선현우: 한 번씩 한 번씩 채용을 하면서

선현우: 만나게 되는 사람들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선현우: 그 한 분 한 분이 새롭게 입사를 할 때마다 굉장히 특별하죠.

빅키쌤: Talk To Me In Korean이 선생님의 삶에

빅키쌤: 얼만큼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선현우: 음, 제 삶에서 Talk To Me In Korean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굉장히 크죠.

선현우: 사실은 저한테는 거의 완벽한 꿈의 직업이에요.

선현우: 워낙 제 성장 배경부터 해서 제가 관심 갖고 있었던 언어라든지,

선현우: 사람들과 소통이라든지, 아니면 테크놀로지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선현우: 대학교 1학년 때부터 홈페이지, 웹사이트 많이 만들어 보고 없애고 이것저것..

선현우: 개발자는 아니지만, 준 개발자처럼 계속 관심을 갖고

선현우: 얼리어답터로 뭔가 미디어 만드는 거

선현우: 미디어라고 하면 비디오도 있고 오디오도 있잖아요?

선현우: 그런 거 열심히 배웠었고

선현우: 그래서 이렇게 멀티미디어를 이용해서

선현우: 제가 좋아하는 언어교육을 거기다 접목시키고

선현우: 또 (제가) 좋아하는 소셜미디어 같은 걸 다 활용할 수 있는

선현우: 그런 일이 이거 외에는 없는 거 같아요.

선현우: 그래서 그냥 자연스럽게 제 관심사들을 기반으로 탄생한 어떤 일인 거 같고

선현우: 정말 저 혼자서만 그렇게 했으면 하다가 말았을 텐데,

선현우: 제 주변에 정말 슈퍼스타 같은 대단하신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선현우: 그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회사로 성장을 하게 됐고

선현우: 그래서 굉장히 비중이 크고 Talk To Me In Korean이

선현우: 저한테는 거의 완벽한 일이기 때문에 굉장히 커요.

빅키쌤: 사실 진짜 대단하신 게, 티티믹이 2009년에 처음 설립이 됐었죠.

선현우: 네네.

빅키쌤: 그렇죠?

빅키쌤: 그때 당시에는 소셜미디어 유튜브조차도 전혀 관심 있게 본 미디어는 아니었거든요.

선현우: 맞아요. 맞아요.

빅키쌤: 온라인 교육 자체도 되게 한정이 되어 있었는데

빅키쌤: 그 시절에, 그 옛날에 그걸 일찍부터 발견하시고

빅키쌤: 한국어 교육에 대한 사업 아이디어, 콘텐츠 아이디어를 시작하셨다는 게 되게 대단하신 것 같고

빅키쌤: 또 어떻게 보면 한국어 온라인 교육의 선구자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빅키쌤: 그래서 이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만한

빅키쌤: 한국어 공부에 대해서 질문을 해 보려고 해요.

빅키쌤: 첫 번째로는 티티믹 콘텐츠의 주 언어가 영어잖아요?

선현우: 네.

빅키쌤: 그래서 티티믹 콘텐츠를 활용하는 사람도 영어가 모국어인 분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빅키쌤: 영어랑 한국어는 정말 많이 다른 언어인데,

빅키쌤: 그렇다면 영어권 사람들에게 한국어가 배우기 어려운 언어라고 생각하시나요?

선현우: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언어가 특별히 어렵다는 생각은 잘 안 해요.

선현우: 그래서 한국어도 특별히 다른 언어보다 어렵다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선현우: 그래도 지금에 비해, 지금이 2021년인데요.

선현우: 2021년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서 1991년? 이었다면

선현우: 그때는 굉장히 어려운 언어였던 거 같아요.

선현우: 왜냐면 자료도 좀 좋지 않았을 때였고

선현우: 뭔가 볼 수 있는 것들이 한정되어 있었는데,

선현우: 지금은 한국어가 훨씬 배우기 쉬워진 거 같고 좋은 자료도 많고

선현우: 넷플릭스나 다른 플랫폼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한국 관련 콘텐츠들이 재미있는 것들이 많잖아요.

선현우: 그래서 지금은 굉장히 배우기 쉬운 언어,

선현우: 제 생각에는 스페인어나 프랑스어처럼 영어랑 유사한 언어를 빼고

제일 배우기 쉬운 언어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빅키쌤: 많은 분들이 이제 한국어 문법이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고 하는데

빅키쌤: 그러면 혹시 문법 공부 같은 경우에는 좀 쉽게 느껴지려면 어떤 식으로 공부하면 좋을지 팁이 있을까요?

선현우: 저는 개인적으로 문법은 굉장히 좋아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선현우: 그냥 문법 자체를 빠르게 배우려고 하면 답이 없고요.

좀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기분으로,

선현우: 가장 단순한 거에서 시작해서 이걸 이해했다면

선현우: 바로 옆에 있는 단계까지도 확장해서 이해를 해보고

선현우: 조금씩 조금씩 이렇게 영역 또는 땅을 넓혀나가는

선현우: 그런 차원에서 접근하면 어려울 건 전혀 없는 거 같거든요.

선현우: 보통 그걸 안 하고, 그 전에 했어야 되는 완벽한 이해를 했어야 되는 거를 건너뛰고

빅키쌤: 맞아요.

선현우: 독립적으로 새로운 거를 이해해보려고 하니까

선현우: 그 전에 문맥이 없잖아요. 그래서 어려운 거고

선현우: Talk To Me In Korean 커리큘럼을 만들 때도 그렇게 쭉 이어지도록 만들었어요.

선현우: 뭔가를 배우려면 그 전에 알았어야 하는 요소들이 혹시 빠진 건 없나를 다 고민해서

선현우: 그래서 저희가 첫 번째 레슨에서 "만나서 반갑습니다."를 안 가르치거든요.

선현우: 그 이유가 "만나서 반갑습니다."를 가르치려면 아, 어, 여 서열을 배워야 되잖아요?

빅키쌤: 네네.

선현우: 그래서 그걸 배우기 전까지는

선현우: 보통 많이들 하는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는 말은 안 나와요.

선현우: 그런 그 전에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를 생각하면

선현우: 문법도 제 생각에는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빅키쌤: 맞아요, 맞아요.

빅키쌤: 그리고 이제 또 처음부터 이제 차근차근 꾸준히 배워서

빅키쌤: 이제는 어느 정도 유창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많이 있는데,

빅키쌤: 선생님께서 보실 때 그런 학생들의 공부방법이나

빅키쌤: 태도 등에서의 공통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도 좀 궁금합니다.

선현우: 네. 이 부분은 굉장히 쉽게 보이는 공통점이 딱 두 개가 있어요.

선현우: 하나는 음.. 공부를 하면서 성취감이라고 하잖아요.

선현우: 뭔가 내가 해냈다, 잃었다는 그 기분?

선현우: 그 기분을 그분들은 그 기분을 자주 느끼신 분들이에요.

선현우: 그게 그분들의 성격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타고난 자신감이 될 수도 있고

선현우: 주변 선생님들이 잘했기 때문일 수도 있는데,

선현우: 공부를 어떤 언어든 악기든 운동이든 긴 시간 그냥 노력만을 가지고

선현우: 끈기, 참을성만을 가지고 해내는 사람은 거의 없거든요.

선현우: 계속 누가 옆에서 잘한다, 잘한다 해줘야 되는 거라서

선현우: 잘하시는 분들을 보면 주변에 환경이 좋았어요.

선현우: 성취감을 자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본인이 잘 만들었거나

선현우: 주변 사람들이 잘 만들어 줘서 꾸준히 공부를 하고,

선현우: 표현 하나만 배웠어도 쓸 수 있는 기회가 또 있고

선현우: 또 그냥 쓰고 마는 것이 아니라, 썼을 때 주변 사람들이 또 반응을 해 주고

선현우: 이런 게 있었다는 게 첫 번째 공통점이고

선현우: 두 번째 공통점은 비슷한데

선현우: 공부를 할 때 아직 잘하지 못해도 주변 사람들한테 다 말을 해요.

선현우: 나 요즘에 한국어 배운다고 말을 많이 해 놓더라고요.

선현우: 소셜미디어에도 자주 올리고, 그리고 주변 가족 친구들한테도 이야기하고

선현우: 원래 공부한 사람 중에 갑자기 몇 년 만에 나타나서

선현우: 짜잔! 나 한국어 이제 할 수 있어!

선현우: 그런 사람은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선현우: 다 이렇게 멀리 멀리까지 소문을 내요.

선현우: 나 요즘에 이거 배우고 있어.

선현우: 그냥 의미 없는 "요즘에 잘 지내?"

선현우: 이런 질문 같은 거 받는 대신에

선현우: "요즘에 한국어 어떻게 되고 있어?"

선현우: "나 얼마 전에 한국 친구 생겼는데 소개해 줄까?"

선현우: 이런 도움이 되는 대화들도 가끔씩 생기기도 하고요.

빅키쌤: 그렇죠. "나는 이런 어플 쓰고 있어." 이렇게 정보공유도 할 수 있고

선현우: 맞아요.

빅키쌤: 소문을 내라. 좋네요. 좋은 팁이네요.

빅키쌤: 선생님께서 한국어 공부에 대한 어떤 팁을 많이 주셨는데,

빅키쌤: 그럼 이제 한국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언어 공부에 대해서도

빅키쌤: 저도 한번 얘기를 해 볼게요.

빅키쌤: 선생님께서는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언어도 구사하신다고 알고 있어요.

빅키쌤: 그래서 제가 선생님이 프랑스어 하시는 것도 봤거든요.

빅키쌤: 선생님 개인 채널을 제가 구독하고 있거든요.

빅키쌤: 거기서 프랑스어도 하시고, 또 스페인어였나? 스페인어도 올리신 거 있었죠?

선현우: 네. 맞아요.

빅키쌤: 그래서 많은 언어를 구사하실 줄 알고 있으신데요.

빅키쌤: 그래서 외국어 공부할 때 유용한 팁에 대해서 알려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빅키쌤: 근데 이제 먼저 제일 잘하시는 영어부터 한번 여쭤 볼게요.

빅키쌤: 영어를 처음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고,

빅키쌤: 또 어떤 공부 방법을 통해서 잘하게 되셨는지 궁금한데요.

선현우: 네. 영어는 고등학교 1학년 때 한 마디도 못 했었는데

선현우: 그때 저희 고등학교에 원어민 영어 선생님으로 캐나다에서 어떤 선생님이 오셨어요.

선현우: 교무실에서 마주쳤는데,

선현우: 선생님이 저한테 영어로 말을 그냥 인사말을 하셨는데도 제가 답을 못했거든요.

선현우: 그때 느꼈던.. 좀 제 스스로에 대한 불만이 워낙 커서

선현우: '중학교 때 영어 3년 동안 배웠는데 이런 거에도 대답을 못 하지 나는?'

선현우: 그 기분이 싫더라고요.

선현우: 그래서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선현우: 그때 타이밍이 좋았어요.

선현우: 학교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고

선현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되는 그 스트레스 있잖아요. 대학교를 가야 되니까.

선현우: 근데 그 스트레스를 영어 공부로 많이 풀었던 것 같고

선현우: 공부 방법은 특별히 한 가지를 말씀드릴 수가 없는 게,

선현우: 그냥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공부 방법은 다 썼고

선현우: 그때 한국에 나와 있는 모든 교재는 다 풀어 봤고

선현우: 영어로 할 수 있는 건 다 했어요.

선현우: 공부 하루에 5시간~6시간씩 다 했고.

빅키쌤: 와, 학교 공부가 있는 와중에도 영어 공부를 추가로 하셨다는 거죠?

선현우: 네네, 그렇죠.

선현우: 자율학습 시간에 제 자유시간에 무조건 영어공부만 했었고,

선현우: 하루에 100개 이상, 몇백 개 이상 새로운 말들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고

선현우: 그래서 일기도 많이 쓰고 낙서도 많이 하고, 읽기도 많이 하고

선현우: 여러 가지 다 종합적으로 했던 거 같아요.

선현우: 그래서 못 하기 어려운 상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빅키쌤: 그렇다면 이제 다른 언어들의 경우에는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셨고

빅키쌤: 또 어떤 식으로 공부하셨는지 궁금한데,

빅키쌤: 또 이거랑 추가로 어떤 외국어든지간에

빅키쌤: 외국어 학습 자체에 공통적인 패턴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선현우: 네 일단 짧게 다 소개하자면

선현우: 일본어는 일본에 출장으로

선현우: 대학교 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출장 기회가 생겨서

선현우: 처음으로 나갔던 외국이 일본이었어요. 26살 때.

선현우: 그래서 그때 여권 처음으로 만들어서 처음 나갔는데, 일본은 영어가 안 통하더라고요.

선현우: 그래서 그 사실에 놀라면서, '그걸 왜 몰랐지?'하면서 (웃음)

선현우: 그때 좀 답답했던 느낌이 싫었어요.

선현우: 그래서 다음번에 일본에 오면 일본어로 말을 해야겠다고 그날 결심을 했고

선현우: 한 1년 반 정도 시간 날 때마다 공부를 했고, 그래서 일본어는 나중에 잘하게 된 거 같고요.

선현우: 그다음에 중국어도 마찬가지로

선현우: 중국에 그다음 해였나?

선현우: 또 어떤 짧은 한 두 달 정도 인턴십이 있어서 중국 상해에 가게 됐는데,

선현우: 중국어를 한 마디도 못 하고 가서 또 불편했어요.

선현우: 뭔가 답답하고 싫고, 그래서 기본적인 회화라도 해야겠다 해서 공부를 하게 됐고

선현우: 많이 공부는 안 했어요. 지금 딱 HSK 3급 정도까지만 배웠는데,

선현우: 지금도 당장 중국에 가서 가족들이랑 여행하면서

선현우: 제가 통역해 주고 이러는 거는 크게 무섭거나 그렇진 않고요.

선현우: 스페인어 같은 경우에는 Talk To Me In Korean을 하면서

선현우: 유튜브나 웹사이트의 코멘트가 스페인어로 많이 달리는데 궁금하더라고요.

선현우: 그래서 그 코멘트를 읽고 싶어서 시작했고

선현우: 프랑스어는 대학교 때 또 공부를 해보고 싶어서,

선현우: 사실 영어를 배울 때 어떤 선생님이 저한테 재미있는 경시대회가 있다고 해서

선현우: 외국어 경시대회를 나가라고 했는데 프랑스어 경시대회만 말씀해 주셨거든요.

선현우: 그래서 나갔다가 완전 당연히 떨어졌죠.

선현우: 약간 고등학교 때 프랑스어도 못하면서, 대회 나가서 거의 꼴찌 했던 그 기억이 있어서

선현우: 한번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 해서 대학교 때 프랑스어를 배웠고

선현우: 그 외에 조금씩 조금씩 다 공부를 해 왔고요.

선현우: 독일어 요즘에 재밌게 공부하고 있어요. 세 달 정도 된 거 같고..

빅키쌤: 계속해서 새 언어를 추가하고 계시는군요.

선현우: 네네. 영어 빼고는 다른 언어들 모든 언어들의 공통적인 학습 방법이,

선현우: "스트레스 없이 한다"예요.

선현우: 무슨 입시를 위해서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뭔가 어떤 일 때문에 꼭 필요해서 배우는 게 아니고

선현우: 그냥 제가 원해서 배우는 거잖아요?

선현우: 그래서 천천히, 그냥 공부하고 싶을 때, 스트레스 전혀.

선현우: 오늘 독일어로 새로운 단어 한 개만 배웠어도 그냥 만족하고 배웠는데

선현우: 물론 그 옆에 있는 다른 단어가 궁금하면 그것도 깊이 있게 파고는 들지만

선현우: 스트레스 없는, 스트레스 없이 공부하는 게 공통 테마입니다.

빅키쌤: 답변 잘 들었고요, 선생님. 그러면 이제 선생님의 삶의 많은 부분이

빅키쌤: 외국어가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빅키쌤: 그 외국어라는 게 영어뿐만 아니라 선생님이 구사하시는 모든 외국어가

빅키쌤: 선생님의 삶에 가져다준 가장 큰 기쁨은 어떤 거라고 생각을 하시나요?

빅키쌤: 그리고 외국어 학습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굳이 외국어 학습을 추천해야 된다면

빅키쌤: 그 이유는 또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선현우: 음, 제가 해외여행을 처음으로 했던 게 26살이어서 그때 나가보고 많이 후회를 했거든요.

선현우: 왜 한국이라는 이 무대가 충분히 넓다고 생각을 했나

선현우: 그게 후회가 됐고, 한번 나가 보니까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거를 확실히 느꼈어요.

선현우: 근데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외국어로서 느껴지는 부분도 비슷하거든요.

선현우: 그래서 저는 외국어를 스트레스 안 느끼고, 재미있게 배워 오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졌고,

선현우: 인생을 사는 방법이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알게 되었고

선현우: 그래서 주변 제 친구들에 비해서 삶의 만족도가 몇 배 높은 편이고 그렇기 때문에 많이 추천을 합니다.

선현우: 그냥 한국에서 한국 사회에서만 살다보면, 또는 한국이 아니더라도

선현우: 자기 나라에서 그냥 태어나서 계속 살다보면, 좀 세상이 좁아지잖아요.

선현우: 그래서 넓은 세상을 보는 데에 새로운 언어가 도움이 되고

선현우: 피아노를 배우거나 어떤 요리를 배우거나 하는 거는 굉장히 의미 있는 기술이지만

선현우: 좀 인생 자체를 바꿔 놓는 기술은 아닌데,

선현우: 사람은 언어를 사용해서 사고를 하기 때문에 생각을 하기 때문에 언어가 하나 더 장착되면

선현우: 뭔가 운영체제가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 있거든요.

빅키쌤: 네.

선현우: 그래서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언어 추가는 꼭 추천 드립니다.

빅키쌤: 사실 단어 하나에도 그 언어 사용자의 사고가 들어 있고 문법에도 사고가 들었기 때문에, 맞습니다.

빅키쌤: 사고를 넓힐 수 있다는 거, 정말 좋은 답변인 거 같아요.

빅키쌤: 그러면 이제 선생님과 오늘 같이 얘기 나누어 보니까, 또 예전부터 느끼고 있었던 거지만

빅키쌤: 이제 선생님께서는 정말 성공적인 삶을 살고 계신 거 같아요.

빅키쌤: 근데 선생님도 이제 여기 동의를 하시는지 여쭤보고 싶고요.

빅키쌤: 또 그 전에 이제 성공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도 좀 여쭤봐도 될까요?

선현우: 네. 이건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제가 봤을 때 성공은

선현우: 결국 내가 하고 싶은 거를 할 수 있는 생활을 하는 게 성공인 거 같아요.

선현우: 그래서 시간이 없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거를 못하거나

선현우: 돈이 부족해서 못 하거나, 뭔가 여건이 안 돼서 못 하면 성공했다고 말하기 힘들잖아요.

빅키쌤: 그렇죠.

선현우: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거 중에 지금 못 하는 건 하나도 없어요.

선현우: 다 하고 살고 있고, 제가 원했던 것들 많이 얻게 됐고 가지게 됐고

선현우: 또 지금 안 갖고 있는 것도 어떻게 언제 내가 가지게 될 건지 눈에 보이고 하니까

선현우: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빅키쌤: 예전에 제가 선생님 개인 채널에서 선생님의 "Draw My Life" 영상을 본 적이 있거든요. 되게 감명 깊게 봤고요.

빅키쌤: 그 댓글 중에서 하나 되게 재밌는 댓글이 있었는데

빅키쌤: 차라리 그 I will no matter what(?) 그 노래를 부르는 게 낫겠다고 남겨주셔서 되게 공감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웃음)

선현우: 하하. 그 댓글은 못 봤네요 아직.

빅키쌤: 원하는 걸 다 이루시는 삶이 굉장히 되게 어떻게 보면 쉽지 않거든요.

빅키쌤: 왜냐면 저도 원하는 걸 다 이루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되게 그런 게 되게 존경스럽고,

빅키쌤: 그런 부분에서 되게 선망의 대상이 되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선현우: 그 부분은 좀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선현우: 무작정 확신 가지면 이상한 사람인데, 결국 시간의 문제일 뿐

선현우: 뭘 하면 그게 내 손에 들어오는지를 따져 보고

선현우: 그걸 하기 위해서 뭐가 필요한지를 또 생각한 다음에

선현우: 그걸 하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선현우: 언어 공부도 그렇고, 운동도 그렇고 그래서 좀 그렇게 하다 보니까

선현우: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좀 빨리 얻게 됐어요.

선현우: 그래서 (누구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빅키쌤: 결국에 꾸준히 그 목표만 바라보고 간다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선현우: 맞아요, 맞아요.

빅키쌤: 굉장히 희망적인 메시지이고 듣는 사람들도 다 공감을 할 것 같아요.

빅키쌤: 그래서 저도 선생님 말씀 듣고 힘을 내서 제 목표까지 올라가 보겠습니다.

빅키쌤: 그리고 선생님께 마지막으로 드리는 질문인데요.

빅키쌤: 선현우라는 사람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선현우: 이거는 유연한 사람이라고 저는 묘사를 하고 싶어요.

선현우: 실제로 몸이 유연한 것도 뭐 건강에 도움이 되고 기분 좋은 일이고

선현우: 운동하면 유연해지잖아요.

빅키쌤: 그렇죠.

선현우: 전에 못 했던 걸 하게 되고, 그다음에 사고 면에서도 그렇고

선현우: 아까 말씀드렸던,

선현우: 나는 이런 정도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그 생각도 굉장히 유연하게

선현우: 예전에는 못 했던 거를 지금은 할 수 있게 되고

선현우: 제가 결혼 한지 10년 됐는데, 10년 전에 결혼할 때 돈이 거의 없었거든요.

선현우: 근데 그 상황을 유연하게 생각해서, 바꿔 버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선현우: 지금 완전 달라졌고 그렇게 해서 유연한 사람 (웃음), 플렉서블하다고 생각합니다.

빅키쌤: 대단하시네요. 원래 대단하신 거 알았지만

빅키쌤: 오늘 얘기를 나눠보고 나서 더욱더 존경할만한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되고요.

빅키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빅키쌤: 그러면 여기까지 팟캐스트 진행을 할게요.

빅키쌤: 다음 기회에도 선생님 또 초대할 수 있으면 그때도 또 응해주실 거죠? (웃음)

선현우: 네네,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빅키쌤: 감사합니다, 선생님.

빅키쌤: 그러면 질문 여기서 마치고요.

빅키쌤: 저희는.. 아 어떻게 끝내야 되지?

빅키쌤: 선생님, 추천 멘트 하나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선현우: 아, 글쎄요. 네, 다음 시간에 만나요.

빅키쌤: 아, 네네네. 저희는 다음 에피소드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현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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