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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한국어 4급 [Cyber University of Korea], [바른 한국어 4급] 20. 오늘 보고서 제출은 잘 했어?

[바른 한국어 4급] 20. 오늘 보고서 제출은 잘 했어?

오늘 보고서 제출은 잘 했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늘 보고서 제출은 잘 했어? '를 공부하겠습니다. 오늘의 핵심 대화 한 번 들어 보시죠.

자, 여러분 대화를 잘 보셨지요?

준수 씨와 혜진 씨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혜진 씨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요.

준수 씨가 혜진 씨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혜진 씨는 보고서를 쓰다가 노트북에 이상이 생긴 곤란한 경험을 말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혜진 씨처럼 곤란한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어요? 오늘 우리는 자신의 곤란한 경험을 어떻게 얘기하는지 공부해 볼 거예요.

문법으로는 ‘-었더니'와 ‘-거든'을 연습하고 자주 쓰는 접속 부사, 그리고 도움을 제안할 때 쓰는 표현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먼저 대화를 들어 볼까요?

교사: 유리 씨, 안녕하세요!

학생: 안녕하세요! 선생님.

교사: 유리 씨는 곤란했던 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학생: 네. 며칠 전에 기숙사 열쇠를 잃어버려서 정말 곤란했던 적이 있었어요.

교사: 그랬군요. 정말 곤란했겠어요. 우리 대화에서 혜진 씨도 자신이 겪었던 곤란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오늘 우리는 이렇게 곤란했던 경험을 어떻게 이야기하는지에 관한 표현들을 공부해 볼 거예요.

그럼 준수 씨와 혜진 씨가 어떤 곤란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대화를 한 번 살펴볼까요?

학생: 네. 좋아요.

준수 씨가 먼저 이야기합니다. “오늘 보고서 제출은 잘 했어?”

여러분, ‘보고서 제출'을 보세요. ‘보고서 제출'은 보고서를 내야 하는 거예요. 준수 씨는 혜진 씨가 오늘까지 보고서를 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혜진 씨의 대답을 볼게요. “아니, 오늘까지 마감인데 못 했어.”

여러분, ‘마감'은 어떤 일을 끝내야 하는 시간을 말해요. 혜진 씨에게 아무래도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요.

오늘까지 보고서를 끝내야 하는데 아직 못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계속해서 대화를 볼게요.

준수 씨가 물어봅니다. “왜? 무슨 일 있었어? 보고서 준비 열심히 했잖아.”

준수 씨는 혜진 씨가 보고서를 열심히 준비한 것을 알고 있었나 봐요. 혜진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혜진 씨의 답변을 한 번 볼게요. “어. 그런데 보고서를 쓰다가 다른 자료 파일을 클릭했더니 갑자기 노트북이 꺼져서 작성한 것이 다 없어져 버렸어.”

여러분, 문장이 조금 길어요. 하나 씩 천천히 볼게요. ‘자료'를 보세요. ‘자료'는 보고서를 쓰기 위해 필요한 책이나 글, 사진, 그림 같은 것을 말해요. 그리고 ‘작성하다'를 보세요. ‘작성하다'는 글이나 문서를 만들거나 쓰는 것을 말해요. 자, 그럼 문장을 봅시다. 혜진 씨가 보고서를 쓰고 있었어요. 그런데 다른 파일을 클릭했더니 갑자기 노트북이 꺼졌다고 이야기하네요.

그리고 작성하던 문서가 다 없어져 버렸다고 이야기했어요. 아무래도 바이러스에 걸린 것 같네요. 계속해서 한 번 볼까요?

준수 씨가 말합니다. “그래? 보통 어딘가에 자동으로 저장되어 있는데 한번 찾아 봤어?”

여러분, ‘자동으로'를 보세요. ‘자동으로'는 ‘특별히 어떠한 일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저절로'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저장'은 컴퓨터로 쓴 문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거에요. 여러분들은 컴퓨터로 문서를 만들면 반드시 저장해 두도록 하세요.

준수 씨가 혜진 씨의 곤란했던 경험을 듣고 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있어요.

보통 컴퓨터로 문서를 만들면 자동으로 어딘가에 저장이 되어있다고 이야기해 주고 있네요.

혜진 씨 답변을 볼게요. “아니, 난 그런 줄 몰랐지.”

준수 씨의 말을 듣고 혜진 씨가 몰랐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준수 씨가 말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거든 파일이 남아 있는지 잘 찾아 봐.”

여러분, ‘일이 생기다'는 ‘어떤 일이 나타나다, 일어나다'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남아 있다'는 사라지거나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는 뜻이에요. 혜진 씨의 보고서가 없어지지 않고 컴퓨터 어딘가에 잘 저장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교사: 그럼 이번에는 역할을 나누어 대화를 한 번 읽어 볼게요. 제가 혜진 씨를, 유리 씨가 준수 씨를 해 주세요.

학생: 네. 좋아요.

교사: 유리 씨, 정말 잘 읽었어요.

학생: 감사합니다. 선생님.

교사: 어때요? 유리 씨. 이제 곤란했던 경험에 대해서 더 잘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생: 네, 더 자연스럽게 잘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교사: 좋아요. 그럼 대화를 다시 한 번 들어 봅시다.

교사: 유리 씨, 대화내용을 잘 이해했죠?

학생: 네, 잘 이해했습니다.

교사: 좋아요. 그럼 이번에는 문제를 통해 대화내용을 확인해 봅시다.

교사: 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

혜진 씨는 보고서를 왜 제출하지 못했어요?

‘쓴 것이 없어져서', ‘노트북을 잃어버려서', ‘보고서를 다 쓰지 못해서'. 정답이 뭐예요?

학생: 혜진 씨가 작성한 것이 다 없어져 버렸다고 했으니까... 정답은 ‘쓴 것이 없어져서'예요. 교사: 네, 맞아요. 정답은 ‘쓴 것이 없어져서'예요. 대화에서 혜진 씨가 보고서를 쓰다가 다른 자료 파일을 클릭했더니 노트북이 갑자기 꺼져서 작성한 것이 다 사라져 버렸다고 했지요?

그래서 정답은 ‘쓴 것이 없어져서'입니다. 계속해서 문제를 볼게요.

교사: 이 대화 후에 혜진 씨는 무엇을 할까요?

‘보고서를 다시 쓴다', ‘고장 난 노트북을 고친다', ‘컴퓨터의 파일들을 찾아본다.' 정답이 뭐예요?

학생: 정답은 ‘컴퓨터의 파일들을 찾아본다. '예요. 교사: 맞아요. 정답은 ‘컴퓨터의 파일들을 찾아본다. '예요. 혜진 씨가 곤란했던 경험을 말하니까, 준수 씨가 컴퓨터로 문서를 작성하면 어딘가에 자동으로 저장이 되어 있다고 가르쳐줬어요.

아마 혜진 씨는 컴퓨터의 파일들을 찾아볼 거예요. 잘하셨어요.

교사: 이제부터 오늘의 문법을 배워 봅시다.

오늘 배울 문법은 ‘-었/았더니'와 ‘-거든'입니다. 그럼 첫 번째 문법부터 같이 살펴볼까요?

첫 번째 문법은 ‘-었/았더니'입니다. 문장을 같이 볼게요. ‘다른 자료 파일을 클릭했더니 갑자기 노트북이 꺼졌어.' 여러분, 대화에서 혜진 씨가 곤란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다른 자료 파일을 클릭했는데 갑자기 노트북이 꺼졌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렇게 앞에 과거의 어떤 행동을 했는데, 뒤에 행동이나 상황이 나타날 때 문법 ‘-었/았더니'를 사용해서 ‘다른 자료 파일을 클릭했더니 갑자기 노트북이 꺼졌어.'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아시겠지요? 이렇게 문법 ‘-었/았더니'는 동작동사 뒤에 붙어서 뒤 문장의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낼 때 사용해요. 그럼 문장을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다른 자료 파일을 클릭했더니 갑자기 노트북이 꺼졌어.”

네, 잘하셨어요. 문장을 계속해서 볼게요.

이 두 문장을 보세요. '아침을 안 먹었더니 배가 고파요.' ‘공부를 안 했더니 시험 문제를 하나도 모르겠어요.' 여러분 첫 번째 문장을 보세요. 동사 ‘먹다'에 ‘-었더니'가 붙어서 ‘먹었더니'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그렇지요?

두 번째 문장을 보세요. 동사 ‘하다'에 ‘-였더니'가 붙어서 ‘했더니'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럼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첫 번째 문장부터 같이 볼게요. ‘아침을 안 먹었더니 배가 고파요.' 여러분, 아침을 안 먹었어요. 그러면 그 결과가 어때요? 네, 배가 고파요.

그럴 때 문법 ‘-었더니'를 사용해서 ‘아침을 안 먹었더니 배가 고파요. '라고 말할 수 있어요. 두 번째 문장도 같이 볼게요. ‘공부를 안 했더니 시험 문제를 하나도 모르겠어요.' 여러분, 제가 공부를 안 했어요. 그럼 그 결과가 어떨까요?

네, 시험을 못 풀겠어요. 그리고 또 시험 문제를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럴 때 ‘-였더니'를 사용해서 ‘공부를 안 했더니 시험 문제를 하나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쓸 수 있는 거예요.

아시겠지요? 이렇게 문법 ‘-었/았더니'는 동작동사 뒤에 붙어서 뒤 문장의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낼 때 쓰는 거예요. 자, 그럼 문장을 한번씩 같이 따라 읽어 보세요.

“아침을 안 먹었더니 배가 고파요.”

“공부를 안 했더니 시험 문제를 하나도 모르겠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두 번째 문법을 같이 볼게요.

두 번째 문법은 ‘-거든'입니다. 문장을 같이 볼게요.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거든 파일이 남아 있는지 잘 찾아 봐.' 여러분, 대화에서 혜진 씨가 곤란했던 경험을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준수 씨가 혜진 씨에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 주었죠?

자, 이 문장을 볼게요. ‘파일이 남아 있는지 잘 찾아 봐.' 어떤 경우에?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문법 ‘-거든'은 이렇게 뒤 문장의 조건을 나타낼 때 사용해요. ‘-거든'이 나오면, 뒤에는 주로 명령, 청유, 요청, 약속과 관련된 문장이 나와요. 그럼 문장을 같이 한번 읽어볼게요.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거든 파일이 남아 있는지 잘 찾아 봐.”

잘하셨어요.

문장을 계속해서 보면서 같이 공부해 봐요.

이 두 문장을 보세요. ‘지민이가 밥을 다 먹거든 출발해요.' ‘도움이 필요하거든 저에게 전화하세요.' 여러분, 첫 번째 문장을 보세요. 동작동사 ‘먹다'에 ‘-거든'이 붙어서 ‘먹거든'이라고 했어요. 그렇죠?

두 번째 문장을 보세요. 상태동사 ‘필요하다'에 ‘-거든'이 붙어서 ‘필요하거든'이라고 했어요. 이렇게 ‘-거든'은 동작동사와 상태동사에 모두 똑같이 써요. 그럼,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첫 번째 문장부터 같이 볼게요. ‘지민이가 밥을 다 먹거든 출발해요.' 지민이가 밥을 다 먹으면 출발하자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출발하는 행동의 조건이 뭐예요?

네, 지민이가 밥을 다 먹는 거에요. 이때 문법 ‘-거든'을 사용해서 ‘지민이가 밥을 다 먹거든 출발해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두 번째 문장도 같이 볼게요. ‘도움이 필요하거든 저에게 전화하세요.' 도움이 필요하면 저에게 전화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저에게 전화하는 행동의 조건이 뭐예요? 네,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이 필요한 게 조건이에요. 그럴 때 문법 ‘-거든'을 사용해서 ‘도움이 필요하거든 저에게 전화하세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예요.

자, 그럼 문장을 같이 한번 씩 읽어 볼게요.

“지민이가 밥을 다 먹거든 출발해요.”

“도움이 필요하거든 저에게 전화하세요.”

네, 모두 잘하셨습니다.

교사: 지금까지 앞에서 문법 ‘-었/았더니'와 ‘-거든'을 배웠어요. 그럼 이제 지금까지 배운 문법으로 말하기 연습을 같이 해 볼게요.

학생: 네! 좋아요.

교사: 첫 번째 말하기 연습입니다. 문법 ‘-었/았더니'를 사용해서 연습합니다. 유리 씨, 어제 많이 늦게 잤어요? ‘오늘 피곤해 보이세요.' 학생: 어제 늦게 잤더니 오늘 좀 피곤하네요.

교사: 네. ‘어제 늦게 잤더니 오늘 좀 피곤하네요.' 교사: 오늘 피곤한 상황이 나타난 건 왜죠? 네, 어제 늦게 잤어요.

그럴 때 ‘어제 늦게 잤더니'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잘하셨어요.

계속해서 연습해 봐요.

교사: 유리 씨, 어제 콘서트는 재미있었어요?

학생: 네. 정말 멋진 공연이었어요.

교사: 그렇군요. 그런데 ‘목소리가 안 좋네요. 어디 아파요?' 학생: 네, 콘서트에서 소리를 질렀더니 목소리가 이상해졌어요.

교사: 네. ‘네, 콘서트에서 소리를 질렀더니 목소리가 이상해졌어요.' 교사: 목소리가 이상해진 상황이 나타난 건 왜죠? 네, 콘서트에서 소리를 질렀어요.

그럴 때 문법 ‘-었/았더니'를 사용해서 ‘콘서트에서 소리를 질렀더니'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교사: 두 번째 연습입니다. 이번에는 문법 ‘-거든'을 사용하여 말해 보세요. 유리 씨, 유진 씨랑 저랑 셋이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지금 여기로 유진 씨가 오고 있어요.

유리 씨, 우리 ‘언제 출발할까요?' 학생: 유진 씨가 오거든 바로 출발합시다.

교사: 네. ‘유진 씨가 오거든 바로 출발합시다.' 교사: 출발하는 조건에 대해서 말하고 있어요. 그래서 ‘유진 씨가 오거든'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교사: 계속해서 연습해 봐요. 유리 씨, 어제 제 컴퓨터를 고쳐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그런데,

‘컴퓨터가 또 고장이 나면 어떡하죠?' 학생: 컴퓨터가 또 고장이 나거든 바로 연락해 주세요.

교사: 네. ‘컴퓨터가 또 고장이 나거든 바로 연락해 주세요.' 교사: 여기에서도 역시 조건을 말하고 있어요. 그래서 ‘컴퓨터가 또 고장이 나거든', 이렇게 말할 수 있겠지요. 교사: 지금까지 말하기 연습을 아주 잘하셨어요. 그럼 이번에는 같이 듣기 연습을 해 봅시다.

교사: 1번 문제입니다. 잘 듣고 빈 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세요. 한 번 들려 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정답이 뭐예요?

학생: 보기 3번. ‘생기거든'이에요. 교사: 네, 맞아요. 정답은 보기 3번 ‘생기거든'이지요? 다시 한 번 들어볼게요.

교사: 잘하셨어요. 계속해서 다음 문제를 듣겠습니다.

2번 문제는 잘 듣고 의미가 같은 문장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 줄게요. 잘 들어 보세요.

교사: 정답이 뭐예요?

학생: 음, 저는 1번. ‘비가 오면 우산을 가져가세요. '가 정답일 것 같아요. 교사: 네, 맞아요. 정답은 보기 1번, ‘비가 오면 우산을 가져가세요.' 이게 정답이에요.

‘비가 오거든 우산을 가져가세요.' 라고 말했어요.

조건을 나타내는 문법 ‘-거든'을 사용했으니까 똑같이 조건을 나타내는 문법 ‘-면'이 쓰인 1번이 정답이 되겠네요. 다시 한 번 더 들어 보세요.

교사: 잘하셨어요. 다음 문제를 계속해서 듣겠습니다.

3번 문제는 잘 듣고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 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다시 한번 들어 보세요.

교사: 내용과 같은 거, 정답이 뭐예요?

학생: 정답은 1번 ‘여자는 라면을 먹고 자서 얼굴이 부었다.' 이거예요.

교사: 네 맞아요. 정답은 보기 1번, ‘여자는 라면을 먹고 자서 얼굴이 부었다.' 이게 정답이예요.

대화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얼굴이 부은 이유를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여자가 어떻게 대답했죠? 네. 라면을 먹고 잤더니 얼굴이 부었다고 대답했어요.

이유를 나타내는 문법 ‘-었/았더니'를 사용했으니까 똑같이 이유를 나타내는 문법 ‘-아서'가 쓰인 보기 1번이 정답이 되겠네요. 다시 한 번 들어 보세요.

교사: 4번 문제입니다. 다음을 잘 듣고 남자의 이어질 말을 고르세요. 두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다시 한 번 들어 보세요.

교사: 남자의 이어질 말은 무엇일까요?

학생: 음, 여자는 아침에 밥을 많이 먹었더니 지금 별로 배가 안 고프다고 했으니까 정답은 3번인 것 같아요.

교사: 맞아요. 정답은 보기 3번이에요.

대화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하니까 여자가 아침을 많이 먹었더니 지금은 배가 고프지 않다고 대답했어요.

그러니까 ‘그래요? 그럼 나중에 배가 고프거든 점심 먹으러 가요. '이 말이 오는 게 정답이 되겠지요? 잘 하셨어요.

다시 한 번 들어 보세요.

교사: 모두 열심히 잘 하고 있어요. 이제 어휘와 표현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교사: 오늘은 자주 쓰는 접속 부사 표현에 대해서 공부해 볼 거예요. ‘접속 부사'는 두 문장을 이어주는 말이에요. 그럼 오늘 배울 표현들을 하나씩 천천히 따라 읽어 보세요.

그런데

그래서

그렇지만

하지만

그러나

그러니까

따라서

왜냐하면 (-기 때문이다)

네, 잘하셨어요. 그럼 이번에는 오늘 배울 어휘들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게요.

그런데

‘어제 사고 싶은 옷이 있었어요. 그런데 비싸서 못 샀어요.' ‘그런데'는 앞에 한 이야기와 관련시키면서 이야기의 방향을 바꿀 때 사용하는 접속 부사예요. 자 이 문장을 보세요. 어제 쇼핑을 갔는데 사고 싶은 옷이 있었어요.

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가격에 대한 이야기로 이야기의 내용을 바꿨어요. 이야기의 방향을 바꿔요. 그럴 때 ‘그런데'를 사용해요. ‘어제 사고 싶은 옷이 있었어요. 그런데 비싸서 못 샀어요.' 그래서

‘오늘은 아버지 생신이에요. 그래서 가족들 모두 모이기로 했어요.' ‘그래서'는 앞에 오는 이야기가 뒤에 오는 이야기의 원인, 근거, 조건이 될 때 쓰는 접속 부사예요. 오늘은 아버지 생신이라서 가족들이 모두 모이기로 했어요. 그래서 뒤에는 명령문이나 청유문은 쓸 수 없어요.

‘오늘은 아버지 생신이에요. 그래서 가족들 모두 모이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이 식당은 음식이 맛있어요. 그렇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복잡해요.' ‘그렇지만'은 앞에 오는 내용과 반대되는 것을 말할 때 쓰는 접속 부사예요. 음식이 맛있는 건 이 식당의 장점이에요.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복잡한 건 이 식당의 단점이에요.

장점과 단점은 반대되는 거예요. 이렇게 반대되는 내용을 연결할 때 ‘그렇지만'을 사용할 수 있어요. ‘이 식당은 맛있어요. 그렇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복잡해요.' 하지만

‘저는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노래를 잘 부르지는 못해요.' 여러분, ‘하지만'도 방금 배운 ‘그렇지만'과 비슷한 뜻이에요. 앞에 나온 것과 서로 반대되는 것을 말할 때 쓰는 접속 부사예요.

문장을 보세요.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하면 보통 어떻게 생각해요?

네. 노래를 잘 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노래듣는 것은 좋아하지만 노래를 잘 부르지는 못한데요. 이렇게 반대되는 내용을 연결할 때 ‘하지만'을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노래를 잘 부르지는 못해요.' 그러나

‘여행을 가고 싶다. 그러나 너무 바빠서 가기 힘들다.' 여러분, ‘그러나'도 앞에서 배운 ‘그렇지만', ‘하지만'과 아주 비슷한 뜻이에요. 앞의 내용과 반대되는 것을 말할 때 쓰는 접속 부사예요.

그런데 이 ‘그러나'는 말로 할 때 보다 글로 쓸 때 더 자주 쓰는 표현이에요. 문장을 보세요. 여행을 가고 싶어요. 너무 바빠서 여행을 가기 힘들어요.

이 두 가지는 서로 반대되는 내용이지요. 이럴 때 ‘그러나'를 사용할 수 있어요. ‘여행을 가고 싶다. 그러나 너무 바빠서 가기 힘들다.' 그러니까

‘언니는 가방을 좋아해요. 그러니까 선물로 가방을 삽시다.' ‘그러니까'는 앞의 오는 내용이 뒤에 오는 내용의 이유나 근거가 될 때 사용하는 접속 부사예요. 언니는 가방을 좋아하기 때문에 선물로 가방을 삽시다.

이렇게 앞에 오는 내용이 이유나 근거가 될 때 ‘그러니까'를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러니까' 뒤에는 명령문이나 청유문을 쓸 수 있어요. ‘언니는 가방을 좋아해요. 그러니까 선물로 가방을 삽시다.' 따라서

‘요즘은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요구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취업하기 위해 봉사활동이나 어학연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분, 우리 앞에서 ‘그래서'를 배웠지요? ‘따라서'는 ‘그래서'와 아주 비슷한 뜻이에요. 앞에 오는 내용이 뒤에 오는 내용의 원인, 이유, 근거가 될 때 사용하는 접속 부사예요.

자! 문장을 볼게요. 요즘은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취업하기 위해 봉사활동이나 어학연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따라서'는 말로 할 때 보다 글로 쓸 때 더 자주 쓰이는 표현이에요. ‘요즘은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요구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취업하기 위해 봉사활동이나 어학연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기 때문이다)

‘준수는 인기가 많아요.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기 때문이에요.' ‘왜냐하면'은 앞에 나온 내용의 이유를 뒤에 써줄 때 쓸 수 있는 표현이에요. 문장을 볼게요. 준수는 인기가 많아요. 그 이유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왜냐하면'은 보통 ‘-기 때문이다'와 함께 사용해요. ‘준수는 인기가 많아요.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기 때문이에요.' 교사: 이제 앞에서 배운 어휘로 간단한 문제를 풀면서 정리해 볼게요.

빈 칸에 알맞은 말을 보기에서 골라 보세요.

교사: 오늘 비가 온대요. (OOOO) 우산을 가져가세요.

학생: 음, ‘그러니까'요. 교사: 네, 맞아요. 우산을 가져가라는 말 앞에 근거가 나온 거니까, ‘그러니까'가 맞지요? ‘그래서'도 비슷한 의미를 가졌지만 ‘그래서' 뒤에는 명령문이나 청유문이 올 수 없어요. 그래서 ‘그러니까'가 정답입니다. 교사: 다음을 볼게요.

교사: 저는 축구를 잘해요. (OOOO) 농구는 잘 못해요.

학생: 음, ‘그렇지만'요. 교사: 네, 맞아요. ‘그렇지만'은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이 서로 반대되는 내용일 때 사용해요. 교사: 이제 마지막 문제를 봅시다.

교사: 이 컴퓨터는 좀 느리다. (OOOO) 산 지 오래 됐기 때문이다.

학생: ‘왜냐하면' 이에요. 교사: 네, 맞아요. ‘왜냐하면'은 앞에 말한 내용의 이유를 말할 때 사용하는 말이지요. 여러분 모두 잘 하셨어요.

교사: 그럼 계속해서 ‘도움 제안하기'와 관련 표현들을 공부해 볼게요. 교사: 그럼 계속해서 ‘도움 제안하기'와 관련된 표현을 배워 보겠습니다. 오늘 배울 표현은 ‘도와드릴까요? ', ‘말씀만 하세요. ',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이 세 가지입니다. 그럼 오늘 배울 표현들을 천천히 한 번씩 따라 읽어 보세요.

도와 드릴까요?

말씀만 하세요.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오늘 배울 표현들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게요.

교사: ‘도와 드릴까요?' 이 표현은 상대방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볼 때 쓰는 표현이에요.

“아이고, 가방이 너무 무겁네.”

“도와 드릴까요?”

할머니가 아주 무거운 짐을 들고 가고 있어요. 그러면 할머니에게 도움이 필요한 지 물어보겠죠?

학생: 네, 저도 그럴 때가 있었어요. 앞으로는 지금 배운 표현으로 ‘도와 드릴까요?' 하고 물어 봐야 겠어요!

교사: 좋아요. 이제 그런 사람을 보면 친절하게 잘 도와줄 수 있겠네요. 자, 같이 읽어 볼게요.

교사: “도와 드릴까요?”

교사: 두 번째 표현입니다. ‘말씀만 하세요' 어떤 사람이 도움이 필요할 때 얘기만 하면 언제든지 기꺼이 도와주겠다는 뜻이에요.

“다음 달에 이사하려고 해요.”

“그래요? 일손이 필요하면 말씀만 하세요. 제가 갈게요.”

여러분 친한 사람이 이사를 하면 일손이 많이 필요하니까, 도와주고 싶겠죠?

그렇게 얘기만 하면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하고 싶을 때 이 표현을 사용할 수 있어요. 유리 씨, 저도 다음 주에 이사를 해요.

학생: 그래요, 선생님? 말씀만 하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교사: 고마워요. 자, 같이 한번 읽어 볼까요?

교사: “말씀만 하세요.”

교사: 마지막 표현입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될 때 언제든지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으로 이 말을 쓸 수 있어요.

“오늘 도와줘서 정말 고마웠어.”

“아니에요. 다음에 또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학생: 아, 그렇군요. 아직 한국어를 잘 못해서 한국 생활을 어려워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에게 이렇게 말을 해 줘야겠어요.

교사: 유리 씨는 정말 좋은 친구네요! 좋아요.

한번 따라 읽어 봐요.

교사: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교사: 유리 씨, 오늘 정말 잘하셨어요. 오늘 수업은 어땠어요?

학생: 접속 부사들을 한 데 모아 정리해보니까 아주 도움이 많이 됐어요.

교사: 그렇군요. 오늘 배운 내용을 집에 가서 꼼꼼하게 복습하면 아마 더 쉽게 접속 부사를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유리 씨, 그런데 오늘이 우리 바른 한국어 4급 마지막 수업이에요. 그 동안 같이 공부한 친구들을 위해 한번 소감을 말해 줄래요?

학생: 함께 공부했던 시간 동안 가끔씩 어려웠지만 주로 즐거웠고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이렇게 잘 가르쳐주시니까, 저 앞으로 한국어 고급시험까지 합격할 자신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교사: 고마워요. 유리 씨, 유리 씨가 그렇게 말하니까 선생님도 정말 기쁘네요.

저도 유리 씨가 지금처럼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해서 목표하는 바를 꼭 이루기를 열심히 응원할게요. 그럼 우리는 여기서 마지막으로 인사해요.

자 여러분, 오늘 수업 재미있었나요?

오늘은 문법 ‘-었/았더니'와 ‘-거든'을 사용해서 곤란한 경험을 말하는 표현들을 공부했어요. 그리고, 자주 쓰는 접속 부사와, 도움을 제안할 때 쓰는 표현도 같이 공부했어요.

이제 여러분은 한국어로 좀 더 자연스럽고 쉽게 곤란했던 경험을 말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 우리 그 동안 같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했는데요,

바른 한국어 4급을 통해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우리가 배운 내용들로 실제 생활 속에서 많이 이야기해보세요.

그러면 지금보다 더 유창하게 한국어로 말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한국어 공부를 응원합니다.


[바른 한국어 4급] 20. 오늘 보고서 제출은 잘 했어? [Correct Korean Level 4] 20. How did you do with the report today?

오늘 보고서 제출은 잘 했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늘 보고서 제출은 잘 했어? '를 공부하겠습니다. 오늘의 핵심 대화 한 번 들어 보시죠.

자, 여러분 대화를 잘 보셨지요?

준수 씨와 혜진 씨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혜진 씨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요.

준수 씨가 혜진 씨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혜진 씨는 보고서를 쓰다가 노트북에 이상이 생긴 곤란한 경험을 말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혜진 씨처럼 곤란한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어요? 오늘 우리는 자신의 곤란한 경험을 어떻게 얘기하는지 공부해 볼 거예요.

문법으로는 ‘-었더니'와 ‘-거든'을 연습하고 자주 쓰는 접속 부사, 그리고 도움을 제안할 때 쓰는 표현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먼저 대화를 들어 볼까요?

교사: 유리 씨, 안녕하세요!

학생: 안녕하세요! 선생님.

교사: 유리 씨는 곤란했던 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학생: 네. 며칠 전에 기숙사 열쇠를 잃어버려서 정말 곤란했던 적이 있었어요.

교사: 그랬군요. 정말 곤란했겠어요. 우리 대화에서 혜진 씨도 자신이 겪었던 곤란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오늘 우리는 이렇게 곤란했던 경험을 어떻게 이야기하는지에 관한 표현들을 공부해 볼 거예요.

그럼 준수 씨와 혜진 씨가 어떤 곤란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대화를 한 번 살펴볼까요?

학생: 네. 좋아요.

준수 씨가 먼저 이야기합니다. “오늘 보고서 제출은 잘 했어?”

여러분, ‘보고서 제출'을 보세요. ‘보고서 제출'은 보고서를 내야 하는 거예요. 준수 씨는 혜진 씨가 오늘까지 보고서를 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혜진 씨의 대답을 볼게요. “아니, 오늘까지 마감인데 못 했어.”

여러분, ‘마감'은 어떤 일을 끝내야 하는 시간을 말해요. 혜진 씨에게 아무래도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요.

오늘까지 보고서를 끝내야 하는데 아직 못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계속해서 대화를 볼게요.

준수 씨가 물어봅니다. “왜? 무슨 일 있었어? 보고서 준비 열심히 했잖아.”

준수 씨는 혜진 씨가 보고서를 열심히 준비한 것을 알고 있었나 봐요. 혜진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혜진 씨의 답변을 한 번 볼게요. “어. 그런데 보고서를 쓰다가 다른 자료 파일을 클릭했더니 갑자기 노트북이 꺼져서 작성한 것이 다 없어져 버렸어.”

여러분, 문장이 조금 길어요. 하나 씩 천천히 볼게요. ‘자료'를 보세요. ‘자료'는 보고서를 쓰기 위해 필요한 책이나 글, 사진, 그림 같은 것을 말해요. 그리고 ‘작성하다'를 보세요. ‘작성하다'는 글이나 문서를 만들거나 쓰는 것을 말해요. 자, 그럼 문장을 봅시다. 혜진 씨가 보고서를 쓰고 있었어요. 그런데 다른 파일을 클릭했더니 갑자기 노트북이 꺼졌다고 이야기하네요.

그리고 작성하던 문서가 다 없어져 버렸다고 이야기했어요. 아무래도 바이러스에 걸린 것 같네요. 계속해서 한 번 볼까요?

준수 씨가 말합니다. “그래? 보통 어딘가에 자동으로 저장되어 있는데 한번 찾아 봤어?”

여러분, ‘자동으로'를 보세요. ‘자동으로'는 ‘특별히 어떠한 일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저절로'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저장'은 컴퓨터로 쓴 문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거에요. 여러분들은 컴퓨터로 문서를 만들면 반드시 저장해 두도록 하세요.

준수 씨가 혜진 씨의 곤란했던 경험을 듣고 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있어요.

보통 컴퓨터로 문서를 만들면 자동으로 어딘가에 저장이 되어있다고 이야기해 주고 있네요.

혜진 씨 답변을 볼게요. “아니, 난 그런 줄 몰랐지.”

준수 씨의 말을 듣고 혜진 씨가 몰랐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준수 씨가 말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거든 파일이 남아 있는지 잘 찾아 봐.”

여러분, ‘일이 생기다'는 ‘어떤 일이 나타나다, 일어나다'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남아 있다'는 사라지거나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는 뜻이에요. 혜진 씨의 보고서가 없어지지 않고 컴퓨터 어딘가에 잘 저장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교사: 그럼 이번에는 역할을 나누어 대화를 한 번 읽어 볼게요. 제가 혜진 씨를, 유리 씨가 준수 씨를 해 주세요.

학생: 네. 좋아요.

교사: 유리 씨, 정말 잘 읽었어요.

학생: 감사합니다. 선생님.

교사: 어때요? 유리 씨. 이제 곤란했던 경험에 대해서 더 잘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생: 네, 더 자연스럽게 잘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교사: 좋아요. 그럼 대화를 다시 한 번 들어 봅시다.

교사: 유리 씨, 대화내용을 잘 이해했죠?

학생: 네, 잘 이해했습니다.

교사: 좋아요. 그럼 이번에는 문제를 통해 대화내용을 확인해 봅시다.

교사: 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

혜진 씨는 보고서를 왜 제출하지 못했어요?

‘쓴 것이 없어져서', ‘노트북을 잃어버려서', ‘보고서를 다 쓰지 못해서'. 정답이 뭐예요?

학생: 혜진 씨가 작성한 것이 다 없어져 버렸다고 했으니까... 정답은 ‘쓴 것이 없어져서'예요. 교사: 네, 맞아요. 정답은 ‘쓴 것이 없어져서'예요. 대화에서 혜진 씨가 보고서를 쓰다가 다른 자료 파일을 클릭했더니 노트북이 갑자기 꺼져서 작성한 것이 다 사라져 버렸다고 했지요?

그래서 정답은 ‘쓴 것이 없어져서'입니다. 계속해서 문제를 볼게요.

교사: 이 대화 후에 혜진 씨는 무엇을 할까요?

‘보고서를 다시 쓴다', ‘고장 난 노트북을 고친다', ‘컴퓨터의 파일들을 찾아본다.' 정답이 뭐예요?

학생: 정답은 ‘컴퓨터의 파일들을 찾아본다. '예요. 교사: 맞아요. 정답은 ‘컴퓨터의 파일들을 찾아본다. '예요. 혜진 씨가 곤란했던 경험을 말하니까, 준수 씨가 컴퓨터로 문서를 작성하면 어딘가에 자동으로 저장이 되어 있다고 가르쳐줬어요.

아마 혜진 씨는 컴퓨터의 파일들을 찾아볼 거예요. 잘하셨어요.

교사: 이제부터 오늘의 문법을 배워 봅시다.

오늘 배울 문법은 ‘-었/았더니'와 ‘-거든'입니다. 그럼 첫 번째 문법부터 같이 살펴볼까요?

첫 번째 문법은 ‘-었/았더니'입니다. 문장을 같이 볼게요. ‘다른 자료 파일을 클릭했더니 갑자기 노트북이 꺼졌어.' 여러분, 대화에서 혜진 씨가 곤란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다른 자료 파일을 클릭했는데 갑자기 노트북이 꺼졌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렇게 앞에 과거의 어떤 행동을 했는데, 뒤에 행동이나 상황이 나타날 때 문법 ‘-었/았더니'를 사용해서 ‘다른 자료 파일을 클릭했더니 갑자기 노트북이 꺼졌어.'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아시겠지요? 이렇게 문법 ‘-었/았더니'는 동작동사 뒤에 붙어서 뒤 문장의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낼 때 사용해요. 그럼 문장을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다른 자료 파일을 클릭했더니 갑자기 노트북이 꺼졌어.”

네, 잘하셨어요. 문장을 계속해서 볼게요.

이 두 문장을 보세요. '아침을 안 먹었더니 배가 고파요.' ‘공부를 안 했더니 시험 문제를 하나도 모르겠어요.' 여러분 첫 번째 문장을 보세요. 동사 ‘먹다'에 ‘-었더니'가 붙어서 ‘먹었더니'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그렇지요?

두 번째 문장을 보세요. 동사 ‘하다'에 ‘-였더니'가 붙어서 ‘했더니'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럼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첫 번째 문장부터 같이 볼게요. ‘아침을 안 먹었더니 배가 고파요.' 여러분, 아침을 안 먹었어요. 그러면 그 결과가 어때요? 네, 배가 고파요.

그럴 때 문법 ‘-었더니'를 사용해서 ‘아침을 안 먹었더니 배가 고파요. '라고 말할 수 있어요. 두 번째 문장도 같이 볼게요. ‘공부를 안 했더니 시험 문제를 하나도 모르겠어요.' 여러분, 제가 공부를 안 했어요. 그럼 그 결과가 어떨까요?

네, 시험을 못 풀겠어요. 그리고 또 시험 문제를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럴 때 ‘-였더니'를 사용해서 ‘공부를 안 했더니 시험 문제를 하나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쓸 수 있는 거예요.

아시겠지요? 이렇게 문법 ‘-었/았더니'는 동작동사 뒤에 붙어서 뒤 문장의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낼 때 쓰는 거예요. 자, 그럼 문장을 한번씩 같이 따라 읽어 보세요.

“아침을 안 먹었더니 배가 고파요.”

“공부를 안 했더니 시험 문제를 하나도 모르겠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두 번째 문법을 같이 볼게요.

두 번째 문법은 ‘-거든'입니다. 문장을 같이 볼게요.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거든 파일이 남아 있는지 잘 찾아 봐.' 여러분, 대화에서 혜진 씨가 곤란했던 경험을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준수 씨가 혜진 씨에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 주었죠?

자, 이 문장을 볼게요. ‘파일이 남아 있는지 잘 찾아 봐.' 어떤 경우에?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문법 ‘-거든'은 이렇게 뒤 문장의 조건을 나타낼 때 사용해요. ‘-거든'이 나오면, 뒤에는 주로 명령, 청유, 요청, 약속과 관련된 문장이 나와요. 그럼 문장을 같이 한번 읽어볼게요.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거든 파일이 남아 있는지 잘 찾아 봐.”

잘하셨어요.

문장을 계속해서 보면서 같이 공부해 봐요.

이 두 문장을 보세요. ‘지민이가 밥을 다 먹거든 출발해요.' ‘도움이 필요하거든 저에게 전화하세요.' 여러분, 첫 번째 문장을 보세요. 동작동사 ‘먹다'에 ‘-거든'이 붙어서 ‘먹거든'이라고 했어요. 그렇죠?

두 번째 문장을 보세요. 상태동사 ‘필요하다'에 ‘-거든'이 붙어서 ‘필요하거든'이라고 했어요. 이렇게 ‘-거든'은 동작동사와 상태동사에 모두 똑같이 써요. 그럼,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첫 번째 문장부터 같이 볼게요. ‘지민이가 밥을 다 먹거든 출발해요.' 지민이가 밥을 다 먹으면 출발하자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출발하는 행동의 조건이 뭐예요?

네, 지민이가 밥을 다 먹는 거에요. 이때 문법 ‘-거든'을 사용해서 ‘지민이가 밥을 다 먹거든 출발해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두 번째 문장도 같이 볼게요. ‘도움이 필요하거든 저에게 전화하세요.' 도움이 필요하면 저에게 전화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저에게 전화하는 행동의 조건이 뭐예요? 네,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이 필요한 게 조건이에요. 그럴 때 문법 ‘-거든'을 사용해서 ‘도움이 필요하거든 저에게 전화하세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예요.

자, 그럼 문장을 같이 한번 씩 읽어 볼게요.

“지민이가 밥을 다 먹거든 출발해요.”

“도움이 필요하거든 저에게 전화하세요.”

네, 모두 잘하셨습니다.

교사: 지금까지 앞에서 문법 ‘-었/았더니'와 ‘-거든'을 배웠어요. 그럼 이제 지금까지 배운 문법으로 말하기 연습을 같이 해 볼게요.

학생: 네! 좋아요.

교사: 첫 번째 말하기 연습입니다. 문법 ‘-었/았더니'를 사용해서 연습합니다. 유리 씨, 어제 많이 늦게 잤어요? ‘오늘 피곤해 보이세요.' 학생: 어제 늦게 잤더니 오늘 좀 피곤하네요.

교사: 네. ‘어제 늦게 잤더니 오늘 좀 피곤하네요.' 교사: 오늘 피곤한 상황이 나타난 건 왜죠? 네, 어제 늦게 잤어요.

그럴 때 ‘어제 늦게 잤더니'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잘하셨어요.

계속해서 연습해 봐요.

교사: 유리 씨, 어제 콘서트는 재미있었어요?

학생: 네. 정말 멋진 공연이었어요.

교사: 그렇군요. 그런데 ‘목소리가 안 좋네요. 어디 아파요?' 학생: 네, 콘서트에서 소리를 질렀더니 목소리가 이상해졌어요.

교사: 네. ‘네, 콘서트에서 소리를 질렀더니 목소리가 이상해졌어요.' 교사: 목소리가 이상해진 상황이 나타난 건 왜죠? 네, 콘서트에서 소리를 질렀어요.

그럴 때 문법 ‘-었/았더니'를 사용해서 ‘콘서트에서 소리를 질렀더니'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교사: 두 번째 연습입니다. 이번에는 문법 ‘-거든'을 사용하여 말해 보세요. 유리 씨, 유진 씨랑 저랑 셋이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지금 여기로 유진 씨가 오고 있어요.

유리 씨, 우리 ‘언제 출발할까요?' 학생: 유진 씨가 오거든 바로 출발합시다.

교사: 네. ‘유진 씨가 오거든 바로 출발합시다.' 교사: 출발하는 조건에 대해서 말하고 있어요. 그래서 ‘유진 씨가 오거든'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교사: 계속해서 연습해 봐요. 유리 씨, 어제 제 컴퓨터를 고쳐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그런데,

‘컴퓨터가 또 고장이 나면 어떡하죠?' 학생: 컴퓨터가 또 고장이 나거든 바로 연락해 주세요.

교사: 네. ‘컴퓨터가 또 고장이 나거든 바로 연락해 주세요.' 교사: 여기에서도 역시 조건을 말하고 있어요. 그래서 ‘컴퓨터가 또 고장이 나거든', 이렇게 말할 수 있겠지요. 교사: 지금까지 말하기 연습을 아주 잘하셨어요. 그럼 이번에는 같이 듣기 연습을 해 봅시다.

교사: 1번 문제입니다. 잘 듣고 빈 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세요. 한 번 들려 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정답이 뭐예요?

학생: 보기 3번. ‘생기거든'이에요. 교사: 네, 맞아요. 정답은 보기 3번 ‘생기거든'이지요? 다시 한 번 들어볼게요.

교사: 잘하셨어요. 계속해서 다음 문제를 듣겠습니다.

2번 문제는 잘 듣고 의미가 같은 문장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 줄게요. 잘 들어 보세요.

교사: 정답이 뭐예요?

학생: 음, 저는 1번. ‘비가 오면 우산을 가져가세요. '가 정답일 것 같아요. 교사: 네, 맞아요. 정답은 보기 1번, ‘비가 오면 우산을 가져가세요.' 이게 정답이에요.

‘비가 오거든 우산을 가져가세요.' 라고 말했어요.

조건을 나타내는 문법 ‘-거든'을 사용했으니까 똑같이 조건을 나타내는 문법 ‘-면'이 쓰인 1번이 정답이 되겠네요. 다시 한 번 더 들어 보세요.

교사: 잘하셨어요. 다음 문제를 계속해서 듣겠습니다.

3번 문제는 잘 듣고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 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다시 한번 들어 보세요.

교사: 내용과 같은 거, 정답이 뭐예요?

학생: 정답은 1번 ‘여자는 라면을 먹고 자서 얼굴이 부었다.' 이거예요.

교사: 네 맞아요. 정답은 보기 1번, ‘여자는 라면을 먹고 자서 얼굴이 부었다.' 이게 정답이예요.

대화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얼굴이 부은 이유를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여자가 어떻게 대답했죠? 네. 라면을 먹고 잤더니 얼굴이 부었다고 대답했어요.

이유를 나타내는 문법 ‘-었/았더니'를 사용했으니까 똑같이 이유를 나타내는 문법 ‘-아서'가 쓰인 보기 1번이 정답이 되겠네요. 다시 한 번 들어 보세요.

교사: 4번 문제입니다. 다음을 잘 듣고 남자의 이어질 말을 고르세요. 두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다시 한 번 들어 보세요.

교사: 남자의 이어질 말은 무엇일까요?

학생: 음, 여자는 아침에 밥을 많이 먹었더니 지금 별로 배가 안 고프다고 했으니까 정답은 3번인 것 같아요.

교사: 맞아요. 정답은 보기 3번이에요.

대화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하니까 여자가 아침을 많이 먹었더니 지금은 배가 고프지 않다고 대답했어요.

그러니까 ‘그래요? 그럼 나중에 배가 고프거든 점심 먹으러 가요. '이 말이 오는 게 정답이 되겠지요? 잘 하셨어요.

다시 한 번 들어 보세요.

교사: 모두 열심히 잘 하고 있어요. 이제 어휘와 표현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교사: 오늘은 자주 쓰는 접속 부사 표현에 대해서 공부해 볼 거예요. ‘접속 부사'는 두 문장을 이어주는 말이에요. 그럼 오늘 배울 표현들을 하나씩 천천히 따라 읽어 보세요.

그런데

그래서

그렇지만

하지만

그러나

그러니까

따라서

왜냐하면 (-기 때문이다)

네, 잘하셨어요. 그럼 이번에는 오늘 배울 어휘들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게요.

그런데

‘어제 사고 싶은 옷이 있었어요. 그런데 비싸서 못 샀어요.' ‘그런데'는 앞에 한 이야기와 관련시키면서 이야기의 방향을 바꿀 때 사용하는 접속 부사예요. 자 이 문장을 보세요. 어제 쇼핑을 갔는데 사고 싶은 옷이 있었어요.

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가격에 대한 이야기로 이야기의 내용을 바꿨어요. 이야기의 방향을 바꿔요. 그럴 때 ‘그런데'를 사용해요. ‘어제 사고 싶은 옷이 있었어요. 그런데 비싸서 못 샀어요.' 그래서

‘오늘은 아버지 생신이에요. 그래서 가족들 모두 모이기로 했어요.' ‘그래서'는 앞에 오는 이야기가 뒤에 오는 이야기의 원인, 근거, 조건이 될 때 쓰는 접속 부사예요. 오늘은 아버지 생신이라서 가족들이 모두 모이기로 했어요. 그래서 뒤에는 명령문이나 청유문은 쓸 수 없어요.

‘오늘은 아버지 생신이에요. 그래서 가족들 모두 모이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이 식당은 음식이 맛있어요. 그렇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복잡해요.' ‘그렇지만'은 앞에 오는 내용과 반대되는 것을 말할 때 쓰는 접속 부사예요. 음식이 맛있는 건 이 식당의 장점이에요.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복잡한 건 이 식당의 단점이에요.

장점과 단점은 반대되는 거예요. 이렇게 반대되는 내용을 연결할 때 ‘그렇지만'을 사용할 수 있어요. ‘이 식당은 맛있어요. 그렇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복잡해요.' 하지만

‘저는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노래를 잘 부르지는 못해요.' 여러분, ‘하지만'도 방금 배운 ‘그렇지만'과 비슷한 뜻이에요. 앞에 나온 것과 서로 반대되는 것을 말할 때 쓰는 접속 부사예요.

문장을 보세요.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하면 보통 어떻게 생각해요?

네. 노래를 잘 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노래듣는 것은 좋아하지만 노래를 잘 부르지는 못한데요. 이렇게 반대되는 내용을 연결할 때 ‘하지만'을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노래를 잘 부르지는 못해요.' 그러나

‘여행을 가고 싶다. 그러나 너무 바빠서 가기 힘들다.' 여러분, ‘그러나'도 앞에서 배운 ‘그렇지만', ‘하지만'과 아주 비슷한 뜻이에요. 앞의 내용과 반대되는 것을 말할 때 쓰는 접속 부사예요.

그런데 이 ‘그러나'는 말로 할 때 보다 글로 쓸 때 더 자주 쓰는 표현이에요. 문장을 보세요. 여행을 가고 싶어요. 너무 바빠서 여행을 가기 힘들어요.

이 두 가지는 서로 반대되는 내용이지요. 이럴 때 ‘그러나'를 사용할 수 있어요. ‘여행을 가고 싶다. 그러나 너무 바빠서 가기 힘들다.' 그러니까

‘언니는 가방을 좋아해요. 그러니까 선물로 가방을 삽시다.' ‘그러니까'는 앞의 오는 내용이 뒤에 오는 내용의 이유나 근거가 될 때 사용하는 접속 부사예요. 언니는 가방을 좋아하기 때문에 선물로 가방을 삽시다.

이렇게 앞에 오는 내용이 이유나 근거가 될 때 ‘그러니까'를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러니까' 뒤에는 명령문이나 청유문을 쓸 수 있어요. ‘언니는 가방을 좋아해요. 그러니까 선물로 가방을 삽시다.' 따라서

‘요즘은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요구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취업하기 위해 봉사활동이나 어학연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분, 우리 앞에서 ‘그래서'를 배웠지요? ‘따라서'는 ‘그래서'와 아주 비슷한 뜻이에요. 앞에 오는 내용이 뒤에 오는 내용의 원인, 이유, 근거가 될 때 사용하는 접속 부사예요.

자! 문장을 볼게요. 요즘은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취업하기 위해 봉사활동이나 어학연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따라서'는 말로 할 때 보다 글로 쓸 때 더 자주 쓰이는 표현이에요. ‘요즘은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요구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취업하기 위해 봉사활동이나 어학연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기 때문이다)

‘준수는 인기가 많아요.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기 때문이에요.' ‘왜냐하면'은 앞에 나온 내용의 이유를 뒤에 써줄 때 쓸 수 있는 표현이에요. 문장을 볼게요. 준수는 인기가 많아요. 그 이유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왜냐하면'은 보통 ‘-기 때문이다'와 함께 사용해요. ‘준수는 인기가 많아요.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기 때문이에요.' 교사: 이제 앞에서 배운 어휘로 간단한 문제를 풀면서 정리해 볼게요.

빈 칸에 알맞은 말을 보기에서 골라 보세요.

교사: 오늘 비가 온대요. (OOOO) 우산을 가져가세요.

학생: 음, ‘그러니까'요. 교사: 네, 맞아요. 우산을 가져가라는 말 앞에 근거가 나온 거니까, ‘그러니까'가 맞지요? ‘그래서'도 비슷한 의미를 가졌지만 ‘그래서' 뒤에는 명령문이나 청유문이 올 수 없어요. 그래서 ‘그러니까'가 정답입니다. 교사: 다음을 볼게요.

교사: 저는 축구를 잘해요. (OOOO) 농구는 잘 못해요.

학생: 음, ‘그렇지만'요. 교사: 네, 맞아요. ‘그렇지만'은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이 서로 반대되는 내용일 때 사용해요. 교사: 이제 마지막 문제를 봅시다.

교사: 이 컴퓨터는 좀 느리다. (OOOO) 산 지 오래 됐기 때문이다.

학생: ‘왜냐하면' 이에요. 교사: 네, 맞아요. ‘왜냐하면'은 앞에 말한 내용의 이유를 말할 때 사용하는 말이지요. 여러분 모두 잘 하셨어요.

교사: 그럼 계속해서 ‘도움 제안하기'와 관련 표현들을 공부해 볼게요. 교사: 그럼 계속해서 ‘도움 제안하기'와 관련된 표현을 배워 보겠습니다. 오늘 배울 표현은 ‘도와드릴까요? ', ‘말씀만 하세요. ',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이 세 가지입니다. 그럼 오늘 배울 표현들을 천천히 한 번씩 따라 읽어 보세요.

도와 드릴까요?

말씀만 하세요.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오늘 배울 표현들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게요.

교사: ‘도와 드릴까요?' 이 표현은 상대방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볼 때 쓰는 표현이에요.

“아이고, 가방이 너무 무겁네.”

“도와 드릴까요?”

할머니가 아주 무거운 짐을 들고 가고 있어요. 그러면 할머니에게 도움이 필요한 지 물어보겠죠?

학생: 네, 저도 그럴 때가 있었어요. 앞으로는 지금 배운 표현으로 ‘도와 드릴까요?' 하고 물어 봐야 겠어요!

교사: 좋아요. 이제 그런 사람을 보면 친절하게 잘 도와줄 수 있겠네요. 자, 같이 읽어 볼게요.

교사: “도와 드릴까요?”

교사: 두 번째 표현입니다. ‘말씀만 하세요' 어떤 사람이 도움이 필요할 때 얘기만 하면 언제든지 기꺼이 도와주겠다는 뜻이에요.

“다음 달에 이사하려고 해요.”

“그래요? 일손이 필요하면 말씀만 하세요. 제가 갈게요.”

여러분 친한 사람이 이사를 하면 일손이 많이 필요하니까, 도와주고 싶겠죠?

그렇게 얘기만 하면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하고 싶을 때 이 표현을 사용할 수 있어요. 유리 씨, 저도 다음 주에 이사를 해요.

학생: 그래요, 선생님? 말씀만 하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교사: 고마워요. 자, 같이 한번 읽어 볼까요?

교사: “말씀만 하세요.”

교사: 마지막 표현입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될 때 언제든지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으로 이 말을 쓸 수 있어요.

“오늘 도와줘서 정말 고마웠어.”

“아니에요. 다음에 또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학생: 아, 그렇군요. 아직 한국어를 잘 못해서 한국 생활을 어려워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에게 이렇게 말을 해 줘야겠어요.

교사: 유리 씨는 정말 좋은 친구네요! 좋아요.

한번 따라 읽어 봐요.

교사: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교사: 유리 씨, 오늘 정말 잘하셨어요. 오늘 수업은 어땠어요?

학생: 접속 부사들을 한 데 모아 정리해보니까 아주 도움이 많이 됐어요.

교사: 그렇군요. 오늘 배운 내용을 집에 가서 꼼꼼하게 복습하면 아마 더 쉽게 접속 부사를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유리 씨, 그런데 오늘이 우리 바른 한국어 4급 마지막 수업이에요. 그 동안 같이 공부한 친구들을 위해 한번 소감을 말해 줄래요?

학생: 함께 공부했던 시간 동안 가끔씩 어려웠지만 주로 즐거웠고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이렇게 잘 가르쳐주시니까, 저 앞으로 한국어 고급시험까지 합격할 자신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교사: 고마워요. 유리 씨, 유리 씨가 그렇게 말하니까 선생님도 정말 기쁘네요.

저도 유리 씨가 지금처럼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해서 목표하는 바를 꼭 이루기를 열심히 응원할게요. 그럼 우리는 여기서 마지막으로 인사해요.

자 여러분, 오늘 수업 재미있었나요?

오늘은 문법 ‘-었/았더니'와 ‘-거든'을 사용해서 곤란한 경험을 말하는 표현들을 공부했어요. 그리고, 자주 쓰는 접속 부사와, 도움을 제안할 때 쓰는 표현도 같이 공부했어요.

이제 여러분은 한국어로 좀 더 자연스럽고 쉽게 곤란했던 경험을 말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 우리 그 동안 같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했는데요,

바른 한국어 4급을 통해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우리가 배운 내용들로 실제 생활 속에서 많이 이야기해보세요.

그러면 지금보다 더 유창하게 한국어로 말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한국어 공부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