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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한국어 4급 [Cyber University of Korea], [바른 한국어 4급] 12. 전화라도 해 주지 그랬어요.

[바른 한국어 4급] 12. 전화라도 해 주지 그랬어요.

전화라도 해 주지 그랬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화라도 해 주지 그랬어요. '를 공부하겠습니다. 오늘의 핵심 대화 한 번 들어 보시죠.

대화를 잘 보셨어요?

이재훈 씨와 김유미 씨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대화에서 유미 씨는 화가 좀 난 것 같네요.

여러분, 화가 난 유미 씨에게 이재훈 씨는 어떻게 이야기했어요?

네.

약속에 늦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어요.

여러분도 이렇게 사과해야 하는 상황에 있었던 적이 있어요?

오늘 우리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어떻게 사과하는지 공부해 볼 거예요.

문법으로는 ‘-는 바람에'와 ‘(이)라도'를 연습하고 손, 발 관련 동작 동사와 용서할 때 쓰는 표현을 배우겠습니다. 그럼 먼저 대화를 들어 볼까요?

교사: 유리 씨, 안녕하세요!

학생: 안녕하세요! 선생님.

교사: 유리 씨는 약속 시간에 늦은 적이 있어요?

학생: 네.

서울에 처음 왔을 때 서울 길도 잘 모르고 버스를 잘못 타서 늦은 적이 있어요.

교사: 오, 그랬군요. 그때 친구들한테 뭐라고 했어요?

학생: 음, 버스를 잘못 타서 늦었다고 사과했어요.

교사: 네..우리 대화에서 이재훈 씨도 아내 김유미 씨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우리는 이렇게 미안한 상황에서 사과하는 표현에 대해서 공부해 볼 거예요.

그럼 이재훈 씨가 무슨 일로 약속 시간에 늦었는지 대화문을 한번 살펴볼까요?

학생: 네.

좋아요.

이재훈 씨가 아내인 김유미 씨를 만나자마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여보, 정말 미안해요. 회의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많이 늦었어요.”

이재훈 씨는 회사에서 회의가 늦게 끝나서 약속 시간에 늦은 것 같아요.

김유미 씨가 이야기합니다. “회의가 늦게 끝난다고 전화라도 해 주지 그랬어요.”

김유미 씨가 식당에서 오랫동안 혼자 기다리느라 좀 화가 난 것 같아요.

이재훈 씨가 늦는다고 전화를 해주었으면 이렇게 혼자서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았을 거예요.

이재훈 씨가 늦는다고 연락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러려고 했는데 휴대 전화 배터리가 나가서 연락을 못 했어요.”

여러분, ‘배터리가 나가다'는 무슨 뜻일까요? 네, ‘배터리를 다 쓰다, 배터리가 다 끝났다'는 뜻이에요. 여러분 노트북이나 휴대 전화가 배터리가 나가면?

네, 전원을 켤 수 없겠죠.

김유미 씨가 계속해서 이야기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저는 계속 걱정했어요.”

여러분, 만약 약속한 사람이 아무런 연락도 없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걱정이 되겠죠?

김유미 씨는 이재훈 씨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봐 걱정을 한 것 같아요.

이재훈 씨가 사과를 합니다. “아, 그 생각을 못 했네요. 여보, 미안해요.”

이재훈 씨는 전화를 안하면 김유미 씨가 걱정할 거라고 생각을 못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김유미 씨가 이야기합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래도 아무 일 없었으니까 다행이에요.”

여러분, ‘다행이에요' 무슨 뜻일까요? ‘운이 좋아요, 괜찮아요' 이런 뜻이에요. 이재훈 씨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봐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아무 일이 없었으니까 ‘괜찮아요'라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교사: 그럼 이번에는 역할을 나누어 한번 대화를 읽어 볼까요?

제가 김유미 씨를, 유리 씨가 이재훈 씨를 해 주세요. 학생: 네.

교사: 유리 씨, 정말 잘 읽었어요.

학생: 감사합니다, 선생님.

교사: 유리 씨, 어때요? 읽어 보니까 앞으로는 약속 시간에 늦어서 사과할 때 더 잘 말할 수 있겠어요?

학생: 네, 미리 배웠으면 지난번에 약속 시간에 한 시간이나 늦었을 때,

약속 시간에 늦은 이유를 더 잘 말하고 사과도 더 잘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교사: 그랬군요. 이제부턴 더 잘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우리 대화를 다시 한 번 들어 봅시다. 학생: 네.

교사: 어때요? 유리 씨. 이제 대화 내용을 더 잘 이해했죠?

학생: 네.

잘 이해했어요.

교사: 그러면 이제 대화 내용을 문제를 통해 확인해 봅시다!

교사: 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

재훈 씨는 왜 늦게 왔어요?

‘길이 막혀서', ‘사고가 나서', ‘회의가 늦게 끝나서'. 답이 뭐예요?

학생: 아까 처음에 재훈 씨가 회의 이야기를 했으니까.. 답은 ‘회의가 늦게 끝나서'예요. 교사: 네, 맞아요. 아까 대화문에서 재훈 씨가 ‘회의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라고 이야기했지요? 그래서 정답은 ‘회의가 늦게 끝나서'입니다. 그럼 다음 문제를 계속해서 볼까요?

교사: 재훈 씨가 연락을 왜 못했어요?

‘휴대 전화가 고장 나서', ‘휴대 전화를 잃어 버려서', ‘휴대 전화 배터리가 나가서'. 답이 뭘까요?

학생: 아, 알 것 같아요. ‘휴대 전화 배터리가 나가서'예요. 교사: 네, 맞아요. 대화에서 유미 씨가 전화라도 하지 그랬냐고 말하니까

재훈 씨가 휴대 전화 배터리가 나가서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정답은 ‘휴대 전화 배터리가 나가서'입니다. 네, 잘하셨어요.

교사: 그럼, 이제 오늘의 문법을 배워 봅시다!

자 그럼, 오늘의 문법을 배워보겠습니다. 오늘 배울 문법은 ‘-는 바람에'와 ‘(이)라도'입니다. 그럼, 첫 번째 문법부터 같이 살펴볼게요.

첫 번째 문법은 ‘-는 바람에'입니다. 문장을 같이 볼게요. ‘회의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많이 늦었어요.' 여러분, 대화에서 이재훈 씨는 회의가 늦게 끝났어요. 그래서 약속 시간에 많이 늦었어요.

이렇게 ‘-는 바람에'는 어떠한 일의 원인을 이야기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그런데 주로 부정적인 상황, 원하지 않는 상황에 대한 원인을 말할 때 사용해요.

‘회의가 늦게 끝났어요.' ‘그래서 약속 시간에 많이 늦었어요.' 이때 ‘-는 바람에'를 써서 ‘회의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많이 늦었어요.' 이렇게 말해요.

그럼, 우리 문장을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회의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많이 늦었어요.”

네, 잘하셨어요.

문장을 계속해서 볼게요.

이 두 문장을 보세요.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옷이 다 젖었어요. ', ‘아침에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회사에 늦었어요.' 자 여러분, ‘-는 바람에'는 이렇게 동작동사 뒤에 써요. 그리고 받침이 있거나 받침이 없거나 모두 똑같이 쓸 수 있어요.

그럼,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첫 번째 문장부터 같이 볼게요.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옷이 다 젖었어요.' 여러분, ‘갑자기 비가 왔어요.' ‘그래서 옷이 다 젖었어요.' 원하지 않는 상황이에요.

갑자기 비가 와서 옷이 다 젖으면 많이 불편하겠죠?

이렇게 부정적인 상황의 원인을 말할 때 ‘-는 바람에'를 사용해서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옷이 다 젖었어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다음 문장도 같이 볼까요? ‘아침에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회사에 늦었어요.' 여러분, 아침에 버스 번호를 잘못 봐서 버스를 잘못 탔어요. 그래서 회사에 늦었어요.

‘아침에 버스를 잘못 탔어요.' ‘그래서 회사에 늦었어요.' 이렇게 부정적인 상황의 원인을 이야기할 때 ‘-는 바람에'를 써서 ‘아침에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회사에 늦었어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우리 문장을 같이 한번 씩 읽어볼까요?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옷이 다 젖었어요.”

“아침에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회사에 늦었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계속해서 문법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자, 두 번째 문법은 ‘(이)라도'입니다. 문장을 같이 볼게요. ‘전화라도 해 주지 그랬어요.' 여러분, 문법 ‘라도', ‘이라도'는 명사 뒤에 붙어서 가장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은 선택을 이야기할 때 사용해요. 그러니까 최고의 선택은 아니지만 최선의 선택을 말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그럼, 문장을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전화라도 해 주지 그랬어요.”

문장을 계속해서 보면서 이 문법에 대해서 더 공부해 봐요.

자, 이 두 문장을 보세요. ‘밥은 없으니까 라면이라도 드세요. ', ‘시간이 있으면 같이 영화라도 봐요.' 여러분, ‘이라도', ‘라도'는 이렇게 명사 뒤에 써요. 그런데 이렇게 받침이 있는 명사 뒤에서는 ‘이라도'를 쓰고, 받침이 없는 명사 뒤에서는 ‘라도'를 써요. 자, 무슨 의미일지 이 두 문장을 한번 볼까요?

첫 번째 문장부터 보세요. ‘밥은 없으니까 라면이라도 드세요.' 여러분, 밥이 최고의 선택이에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없어요. 지금 상황에서는 라면이 가장 나은 선택이에요.

그때, 지금 상황에서 가장 나은 선택을 말할 때, 이렇게 ‘이라도'를 써서 ‘밥은 없으니까 라면이라도 드세요. '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럼, 두 번째 문장도 같이 볼게요. ‘시간이 있으면 같이 영화라도 봐요.' 여러분, 영화는 최고의 선택은 아니에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영화가 가장 좋은 선택이에요.

그때, 이렇게 ‘라도'를 써서 ‘시간이 있으면 같이 영화라도 봐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우리 문장을 같이 한번 씩 읽어볼게요.

“밥은 없으니까 라면이라도 드세요.”

“시간이 있으면 같이 영화라도 봐요.”

네.

모두 잘하셨습니다.

교사: 지금까지 문법 ‘-는 바람에'와 ‘(이)라도'를 배웠어요. 그럼 지금까지 배운 내용으로 말하기 연습을 한번 해볼게요.

학생: 네!

교사: 첫 번째 말하기 연습입니다. 문법 ‘-는 바람에'를 사용해서 연습합니다. 교사: 유리 씨, 유리 씨가 지금부터 지민이에요. 선생님이 지민이의 어머니인 김유미 씨를 해볼게요.

‘지민아, 책은 샀니?' 학생: 아니요, 지갑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못 샀어요.

교사: 네. ‘아니요, 지갑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못 샀어요.' 교사: 그렇죠. 지갑을 잃어버려서 못 샀어요. 이 상황은 지민이가 원하지 않는, 부정적인 상황이에요.

그래서 문법 ‘-는 바람에'를 사용해서 ‘지갑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못 샀어요.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잘했어요. 다음 문제를 봅시다.

교사: 이번에는 유리 씨가 혜진 씨를 해 주세요. 제가 혜진 씨에게 일을 시켰어요.

그런데 아직도 다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혜진 씨한테 물어봐요. ‘혜진 씨, 아직도 이 일을 다 못 했어요?' 학생: 네, 계속 전화가 오는 바람에 일을 빨리 할 수 없었어요.

교사: 네. ‘네, 계속 전화가 오는 바람에 일을 빨리 할 수 없었어요.' 교사: 계속 전화가 와서 일을 빨리 할 수 없는 상황은 혜진 씨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에요.

이렇게 부정적인 상황에서의 이유를 말하는 거니까 문법 ‘-는 바람에'를 쓸 수 있겠네요. ‘계속 전화가 오는 바람에'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교사: 이번에는, ‘(이)라도'를 사용하여 말해 보세요. 교사: 유리 씨, 유리 씨가 이번에는 지민이의 엄마를 해 주세요. 선생님이 지민이를 할게요.

지민이가 지금 목이 말라요. 그런데 지금 물은 없고 대신 주스가 있어요. ‘엄마, 물 있어요?' 학생: 아니, 없어. 주스라도 마실래?

교사: 네. ‘아니, 없어. 주스라도 마실래?' 교사: 가장 좋은 선택인 ‘물'은 없지만 지금 물이 없으니까 지민이 어머니는 최선의 선택인 ‘주스'를 마시라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말할 수 있겠지요. “아니, 없어. 주스라도 마실래?”

네, 잘 하셨어요! 그럼 계속해서 연습해 봐요!

교사: 친구들끼리 오늘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급한 일이 생겨서 못 가게 되었어요. 대신 산책을 가면 좋겠어요.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여행을 못 가서 너무 아쉬워.' 학생: 나도 그래. 그러니까 산책이라도 가자.

교사: 네. 아주 잘 했어요. ‘나도 그래. 그러니까 산책이라도 가자.' 교사: 원래 계획대로 여행을 하러 가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드는 일이에요.

그런데 일이 생겨서 멀리 여행을 못 가요. 그래서 아쉽지만 산책을 하자고 해요. ‘나도 그래. 그러니까 산책이라도 가자.' 교사: 모두 아주 잘 하셨어요. 지금까지 말하기 연습을 해보았는데요, 이번에는 듣기 연습을 해 볼게요.

교사: 1번 문제입니다. 잘 듣고 빈 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세요. 한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정답이 뭐예요?

학생: 보기 1번. ‘끝나는' 이에요. 교사: 네, 맞아요. ‘끝나는'이 정답이지요? 그럼 다시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교사: 잘하셨어요. 2번 문제는 잘 듣고 의미가 같은 문장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정답이 뭐예요?

학생: 음, 저는 2번. ‘길이 많이 막혀서 지각했다. '가 정답일 것 같아요. 교사: 네, 맞아요. 아주 잘했어요. ‘길이 많이 막히는 바람에 지각했다. '라고 말했어요. 문법 ‘-는 바람에'를 사용했으니까 이유를 나타내는 문법 ‘-아/어서'와 비슷한 뜻이에요. 그래서 정답은 보기 2번. ‘길이 많이 막혀서 지각했다'가 되겠네요. 교사: 잘하셨어요. 다음 문제 듣겠습니다. 3번 문제는 잘 듣고 대화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줄게요. 잘 들어 보세요.

교사: 다시 한 번 들어 보세요.

교사: 내용과 같은 것, 정답이 뭐예요?

학생: 음, 1번 ‘여자는 선물 대신 축하 카드를 준비할 것이다. '가 정답일 것 같아요. 교사: 네 맞아요. 여자가 ‘선물을 못 샀으니까 축하 카드라도 써야겠어요. '라고 말했죠? 최고의 선택은 아니지만, 대신에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정답은 1번 ‘여자는 선물 대신 축하 카드를 준비할 것이다.' 이게 정답이겠네요. 다시 한 번 들어볼까요?

교사: 보기 2번을 보세요. ‘여자는 준수에게 선물과 축하 카드를 줄 것이다.' 아니죠.

여자는 선물을 준비하지 못 했어요. 축하 카드만 줄 거예요. 그래서 2번은 틀렸어요.

보기 3번을 보세요. ‘여자는 선물보다 축하 카드가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답이 아니지요?

여자는 선물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정답은 보기 1번입니다.

교사: 4번 문제입니다. 대화를 잘 듣고 남자의 이어질 말을 고르세요. 두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다시 한 번 들어 보세요.

교사: 정답은 뭘까요?

학생: 정답은 2번 ‘그럼 녹차라도 주세요.' 이거예요.

교사: 네 맞아요. 잘 했어요. 남자가 ‘커피를 좀 마시고 싶은데 혹시 커피 있어요? '라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여자가 ‘아니요, 없는데요. 녹차만 있어요.

'라고 대답했어요. 남자가 지금 가장 마시고 싶은 것은 커피인데 커피가 없어요. 대신 녹차만 있어요.

남자는 커피 대신에 녹차를 먹을 거예요. 그래서 정답은 2번, ‘그럼 녹차라도 주세요.'입니다. 다시 한 번 들어 볼게요.

교사: 모두 열심히 잘 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어휘와 표현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교사: 오늘은 한국어의 손, 발과 관련된 동작 동사를 배워 볼 거예요. 그럼 오늘 배울 어휘들을 한번 씩 따라 읽어 볼까요?

던지다

잡다

짚다

만지다

밀다

당기다

차다

밟다

네, 잘하셨어요.

그럼 어휘들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게요.

던지다

‘던지다'는 손과 관련된 동사예요. 손에 있는 물건을 멀리 보내요. 팔을 이용해서 멀리 보내요. 던져요.

‘공을 던지면서 재미있게 놀아요.' 잡다

‘잡다'는 ‘물건을 쥐고 놓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지금 그림을 보세요. 멀리서 공이 날라 왔어요. 이 사람이 공을 놓치지 않고 잡고 있어요.

‘멀리서 날아오는 공을 잡았어요.' 짚다

바닥이나 벽 등에 손을 짚어요.

자, 이 그림을 보세요. 이 사람이 지금 다리를 다쳤어요. 그냥 걷기 힘들어요. 그래서 목발을 짚고 걷고 있어요.

‘목발을 짚고 걷고 있어요.' 만지다

‘손을 대다'라는 뜻이에요. 그림을 보세요. ‘만지지 마시오'라고 쓰여 있어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것에 손을 대면 안 된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아이들이 지금 만지고 있어요.

‘미술관에서 작품을 만지지 마세요.' 밀다

‘밀다'는 손을 대고 앞으로 힘을 주는 것을 말해요. 그림을 보세요. 이 사람은 지금 문을 열려고 문을 밀고 있어요.

‘문을 밀어 주세요.' 당기다

‘밀다'의 반대말이에요. 손을 대고 몸이 있는 쪽으로 힘을 주어요. 그림을 보세요. 이 사람은 지금 문을 열기 위해서 문을 당기고 있어요.

‘들어가려면 문을 당기세요.' 차다

‘차다'는 발을 뻗어서 어떤 물건을 힘껏 치는 거예요. 그림을 보세요. 지금 이 사람이 공을 차고 있어요.

‘축구를 잘하기 위해서 공을 발로 차는 연습을 매일 해요.' 밟다

‘밟다'는 어떠한 곳에 발을 올려놓고 누르는 것을 말해요. 우리는 걸으려면 땅을 밟아야 해요.

그림을 보세요. 아이들이 풀밭에 들어가서 잔디를 밟고 있어요.

‘잔디를 밟지 마세요.' 교사: 이제 앞에서 배운 어휘로 간단한 문제를 풀면서 정리해 볼까요? 보기에서 알맞은 말을 골라 바꾸어 쓰세요.

교사: 지민아, 내가 이 공을 던질 테니까 (OO).

학생: ‘잡아'예요. 교사: 네, 맞아요. 다른 사람이 던진 공은 잡아야 하죠. ‘잡아'가 맞아요. 교사: 두 번째 문제예요. 얼굴에 여드름이 난 곳을 자꾸 (OOOOOO).

학생: ‘만지면 안 돼요'예요. 교사: 네, 맞아요. 얼굴에 여드름이 난 곳을 자꾸 만지면 더 안 좋아질 수 있어요. 손을 대다. 만지다. ‘만지면'이 정답이에요. 교사: 마지막 문제예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어떤 주의 사항이 있어요?

영화관에서 앞자리를 발로 (OOOOO).

학생: ‘차지 마세요.' 교사: 네. 맞아요.

발로 ‘차지 마세요'예요. 교사: 네, 모두 잘 하셨어요. 계속해서 다른 사람이 사과했을 때 용서하는 표현을 어떻게 말할 수 있는지 배워 볼게요.

교사: 용서관련 표현입니다. 오늘은 ‘이번 한 번만 봐 줄게요. ',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세요. ', ‘그럴 수도 있죠 뭐.' 이 세 가지 표현들을 살펴볼 거예요. 그럼 오늘 배울 표현들을 한 번씩 따라 읽어 보세요.

이번 한 번만 봐 줄게요.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세요.

그럴 수도 있죠 뭐.

네, 모두 잘하셨어요. 그럼 오늘 배울 표현들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봐요.

교사: 첫 번째 표현입니다. ‘이번 한 번만 봐 줄게요.' 이 표현은 상대방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을 때 쓸 수 있는 표현이에요.

상대방의 잘못을 용서하고 한 번 더 기회를 줄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학생: 선생님, 제가 아까 촬영 시간에 늦어서 너무 죄송해요.

교사: 이번 한 번만 봐 줄게요. 다음부터는 늦으면 안 돼요. 자, 그럼 문장을 같이 읽어 볼까요?

‘정말 죄송해요.' ‘이번 한 번만 봐 줄게요.' 네, 이제 다음 표현을 살펴봐요.

교사: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세요.' 이것도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사과할 때 용서하면서 할 수 있는 말이에요.

지금은 잘못했지만 다음번에는 똑같은 실수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말할 수 있어요.

학생: 아, 그렇군요. 그러면 제 룸메이트가 다시 방을 어지럽히면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말해야겠어요.

교사: 네, 좋아요. 문장을 같이 읽어 볼게요.

‘정말 죄송해요.'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세요.' 자, 다음 표현을 살펴봅시다.

교사: ‘그럴 수도 있죠 뭐.' 상대방이 잘못을 말했을 때 괜찮다고 용서하면서 할 수 있는 말이에요.

상대방의 실수나 잘못을 이해했을 때, 받아들였을 때 이 표현을 쓸 수 있어요.

학생: 선생님, 저 오늘 병원에 갔다가 오느라고 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죄송해요.

교사: 아, 많이 아팠나 봐요. 그럴 수도 있죠 뭐.

자 그럼 문장을 같이 읽어 볼까요?

‘정말 죄송해요.' ‘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죠 뭐.' 교사: 유리 씨, 오늘 수업은 어땠어요?

학생: 네 오늘 수업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특히, ‘던지다, 잡다, 짚다'와 같은 어휘들을 정확히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교사: 네, 그렇죠? 아주 간단한 어휘인데도 한국어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었을 거예요.

오늘 배운 어휘들을 한번 잘 사용해 보세요.

학생: 네.

이제 자신 있어요!

교사: 네, 좋아요! 그럼 우리 다음 시간에도 재미있게 같이 공부해 볼게요. 학생: 네.

자 여러분, 오늘 수업 재미있었나요?

오늘은 문법 ‘-는 바람에'와 ‘(이)라도'를 사용해서 사과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표현들을 공부했어요. 그리고 손, 발 관련 동작 동사와, 용서하기에 관련된 표현도 같이 공부했어요.

이제 여러분은 한국어로 좀 더 쉽게 사과하고 용서하는 표현을 사용하여 말할 수 있을 거예요.

자,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바른 한국어 4급] 12. 전화라도 해 주지 그랬어요.

전화라도 해 주지 그랬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화라도 해 주지 그랬어요. '를 공부하겠습니다. 오늘의 핵심 대화 한 번 들어 보시죠.

대화를 잘 보셨어요?

이재훈 씨와 김유미 씨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대화에서 유미 씨는 화가 좀 난 것 같네요.

여러분, 화가 난 유미 씨에게 이재훈 씨는 어떻게 이야기했어요?

네.

약속에 늦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어요.

여러분도 이렇게 사과해야 하는 상황에 있었던 적이 있어요?

오늘 우리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어떻게 사과하는지 공부해 볼 거예요.

문법으로는 ‘-는 바람에'와 ‘(이)라도'를 연습하고 손, 발 관련 동작 동사와 용서할 때 쓰는 표현을 배우겠습니다. 그럼 먼저 대화를 들어 볼까요?

교사: 유리 씨, 안녕하세요!

학생: 안녕하세요! 선생님.

교사: 유리 씨는 약속 시간에 늦은 적이 있어요?

학생: 네.

서울에 처음 왔을 때 서울 길도 잘 모르고 버스를 잘못 타서 늦은 적이 있어요.

교사: 오, 그랬군요. 그때 친구들한테 뭐라고 했어요?

학생: 음, 버스를 잘못 타서 늦었다고 사과했어요.

교사: 네..우리 대화에서 이재훈 씨도 아내 김유미 씨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우리는 이렇게 미안한 상황에서 사과하는 표현에 대해서 공부해 볼 거예요.

그럼 이재훈 씨가 무슨 일로 약속 시간에 늦었는지 대화문을 한번 살펴볼까요?

학생: 네.

좋아요.

이재훈 씨가 아내인 김유미 씨를 만나자마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여보, 정말 미안해요. 회의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많이 늦었어요.”

이재훈 씨는 회사에서 회의가 늦게 끝나서 약속 시간에 늦은 것 같아요.

김유미 씨가 이야기합니다. “회의가 늦게 끝난다고 전화라도 해 주지 그랬어요.”

김유미 씨가 식당에서 오랫동안 혼자 기다리느라 좀 화가 난 것 같아요.

이재훈 씨가 늦는다고 전화를 해주었으면 이렇게 혼자서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았을 거예요.

이재훈 씨가 늦는다고 연락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러려고 했는데 휴대 전화 배터리가 나가서 연락을 못 했어요.”

여러분, ‘배터리가 나가다'는 무슨 뜻일까요? 네, ‘배터리를 다 쓰다, 배터리가 다 끝났다'는 뜻이에요. 여러분 노트북이나 휴대 전화가 배터리가 나가면?

네, 전원을 켤 수 없겠죠.

김유미 씨가 계속해서 이야기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저는 계속 걱정했어요.”

여러분, 만약 약속한 사람이 아무런 연락도 없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걱정이 되겠죠?

김유미 씨는 이재훈 씨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봐 걱정을 한 것 같아요.

이재훈 씨가 사과를 합니다. “아, 그 생각을 못 했네요. 여보, 미안해요.”

이재훈 씨는 전화를 안하면 김유미 씨가 걱정할 거라고 생각을 못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김유미 씨가 이야기합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래도 아무 일 없었으니까 다행이에요.”

여러분, ‘다행이에요' 무슨 뜻일까요? ‘운이 좋아요, 괜찮아요' 이런 뜻이에요. 이재훈 씨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봐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아무 일이 없었으니까 ‘괜찮아요'라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교사: 그럼 이번에는 역할을 나누어 한번 대화를 읽어 볼까요?

제가 김유미 씨를, 유리 씨가 이재훈 씨를 해 주세요. 학생: 네.

교사: 유리 씨, 정말 잘 읽었어요.

학생: 감사합니다, 선생님.

교사: 유리 씨, 어때요? 읽어 보니까 앞으로는 약속 시간에 늦어서 사과할 때 더 잘 말할 수 있겠어요?

학생: 네, 미리 배웠으면 지난번에 약속 시간에 한 시간이나 늦었을 때,

약속 시간에 늦은 이유를 더 잘 말하고 사과도 더 잘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교사: 그랬군요. 이제부턴 더 잘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우리 대화를 다시 한 번 들어 봅시다. 학생: 네.

교사: 어때요? 유리 씨. 이제 대화 내용을 더 잘 이해했죠?

학생: 네.

잘 이해했어요.

교사: 그러면 이제 대화 내용을 문제를 통해 확인해 봅시다!

교사: 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

재훈 씨는 왜 늦게 왔어요?

‘길이 막혀서', ‘사고가 나서', ‘회의가 늦게 끝나서'. 답이 뭐예요?

학생: 아까 처음에 재훈 씨가 회의 이야기를 했으니까.. 답은 ‘회의가 늦게 끝나서'예요. 교사: 네, 맞아요. 아까 대화문에서 재훈 씨가 ‘회의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라고 이야기했지요? 그래서 정답은 ‘회의가 늦게 끝나서'입니다. 그럼 다음 문제를 계속해서 볼까요?

교사: 재훈 씨가 연락을 왜 못했어요?

‘휴대 전화가 고장 나서', ‘휴대 전화를 잃어 버려서', ‘휴대 전화 배터리가 나가서'. 답이 뭘까요?

학생: 아, 알 것 같아요. ‘휴대 전화 배터리가 나가서'예요. 교사: 네, 맞아요. 대화에서 유미 씨가 전화라도 하지 그랬냐고 말하니까

재훈 씨가 휴대 전화 배터리가 나가서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정답은 ‘휴대 전화 배터리가 나가서'입니다. 네, 잘하셨어요.

교사: 그럼, 이제 오늘의 문법을 배워 봅시다!

자 그럼, 오늘의 문법을 배워보겠습니다. 오늘 배울 문법은 ‘-는 바람에'와 ‘(이)라도'입니다. 그럼, 첫 번째 문법부터 같이 살펴볼게요.

첫 번째 문법은 ‘-는 바람에'입니다. 문장을 같이 볼게요. ‘회의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많이 늦었어요.' 여러분, 대화에서 이재훈 씨는 회의가 늦게 끝났어요. 그래서 약속 시간에 많이 늦었어요.

이렇게 ‘-는 바람에'는 어떠한 일의 원인을 이야기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그런데 주로 부정적인 상황, 원하지 않는 상황에 대한 원인을 말할 때 사용해요.

‘회의가 늦게 끝났어요.' ‘그래서 약속 시간에 많이 늦었어요.' 이때 ‘-는 바람에'를 써서 ‘회의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많이 늦었어요.' 이렇게 말해요.

그럼, 우리 문장을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회의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많이 늦었어요.”

네, 잘하셨어요.

문장을 계속해서 볼게요.

이 두 문장을 보세요.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옷이 다 젖었어요. ', ‘아침에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회사에 늦었어요.' 자 여러분, ‘-는 바람에'는 이렇게 동작동사 뒤에 써요. 그리고 받침이 있거나 받침이 없거나 모두 똑같이 쓸 수 있어요.

그럼,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첫 번째 문장부터 같이 볼게요.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옷이 다 젖었어요.' 여러분, ‘갑자기 비가 왔어요.' ‘그래서 옷이 다 젖었어요.' 원하지 않는 상황이에요.

갑자기 비가 와서 옷이 다 젖으면 많이 불편하겠죠?

이렇게 부정적인 상황의 원인을 말할 때 ‘-는 바람에'를 사용해서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옷이 다 젖었어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다음 문장도 같이 볼까요? ‘아침에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회사에 늦었어요.' 여러분, 아침에 버스 번호를 잘못 봐서 버스를 잘못 탔어요. 그래서 회사에 늦었어요.

‘아침에 버스를 잘못 탔어요.' ‘그래서 회사에 늦었어요.' 이렇게 부정적인 상황의 원인을 이야기할 때 ‘-는 바람에'를 써서 ‘아침에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회사에 늦었어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우리 문장을 같이 한번 씩 읽어볼까요?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옷이 다 젖었어요.”

“아침에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회사에 늦었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계속해서 문법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자, 두 번째 문법은 ‘(이)라도'입니다. 문장을 같이 볼게요. ‘전화라도 해 주지 그랬어요.' 여러분, 문법 ‘라도', ‘이라도'는 명사 뒤에 붙어서 가장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은 선택을 이야기할 때 사용해요. 그러니까 최고의 선택은 아니지만 최선의 선택을 말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그럼, 문장을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전화라도 해 주지 그랬어요.”

문장을 계속해서 보면서 이 문법에 대해서 더 공부해 봐요.

자, 이 두 문장을 보세요. ‘밥은 없으니까 라면이라도 드세요. ', ‘시간이 있으면 같이 영화라도 봐요.' 여러분, ‘이라도', ‘라도'는 이렇게 명사 뒤에 써요. 그런데 이렇게 받침이 있는 명사 뒤에서는 ‘이라도'를 쓰고, 받침이 없는 명사 뒤에서는 ‘라도'를 써요. 자, 무슨 의미일지 이 두 문장을 한번 볼까요?

첫 번째 문장부터 보세요. ‘밥은 없으니까 라면이라도 드세요.' 여러분, 밥이 최고의 선택이에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없어요. 지금 상황에서는 라면이 가장 나은 선택이에요.

그때, 지금 상황에서 가장 나은 선택을 말할 때, 이렇게 ‘이라도'를 써서 ‘밥은 없으니까 라면이라도 드세요. '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럼, 두 번째 문장도 같이 볼게요. ‘시간이 있으면 같이 영화라도 봐요.' 여러분, 영화는 최고의 선택은 아니에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영화가 가장 좋은 선택이에요.

그때, 이렇게 ‘라도'를 써서 ‘시간이 있으면 같이 영화라도 봐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우리 문장을 같이 한번 씩 읽어볼게요.

“밥은 없으니까 라면이라도 드세요.”

“시간이 있으면 같이 영화라도 봐요.”

네.

모두 잘하셨습니다.

교사: 지금까지 문법 ‘-는 바람에'와 ‘(이)라도'를 배웠어요. 그럼 지금까지 배운 내용으로 말하기 연습을 한번 해볼게요.

학생: 네!

교사: 첫 번째 말하기 연습입니다. 문법 ‘-는 바람에'를 사용해서 연습합니다. 교사: 유리 씨, 유리 씨가 지금부터 지민이에요. 선생님이 지민이의 어머니인 김유미 씨를 해볼게요.

‘지민아, 책은 샀니?' 학생: 아니요, 지갑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못 샀어요.

교사: 네. ‘아니요, 지갑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못 샀어요.' 교사: 그렇죠. 지갑을 잃어버려서 못 샀어요. 이 상황은 지민이가 원하지 않는, 부정적인 상황이에요.

그래서 문법 ‘-는 바람에'를 사용해서 ‘지갑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못 샀어요.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잘했어요. 다음 문제를 봅시다.

교사: 이번에는 유리 씨가 혜진 씨를 해 주세요. 제가 혜진 씨에게 일을 시켰어요.

그런데 아직도 다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혜진 씨한테 물어봐요. ‘혜진 씨, 아직도 이 일을 다 못 했어요?' 학생: 네, 계속 전화가 오는 바람에 일을 빨리 할 수 없었어요.

교사: 네. ‘네, 계속 전화가 오는 바람에 일을 빨리 할 수 없었어요.' 교사: 계속 전화가 와서 일을 빨리 할 수 없는 상황은 혜진 씨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에요.

이렇게 부정적인 상황에서의 이유를 말하는 거니까 문법 ‘-는 바람에'를 쓸 수 있겠네요. ‘계속 전화가 오는 바람에'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교사: 이번에는, ‘(이)라도'를 사용하여 말해 보세요. 교사: 유리 씨, 유리 씨가 이번에는 지민이의 엄마를 해 주세요. 선생님이 지민이를 할게요.

지민이가 지금 목이 말라요. 그런데 지금 물은 없고 대신 주스가 있어요. ‘엄마, 물 있어요?' 학생: 아니, 없어. 주스라도 마실래?

교사: 네. ‘아니, 없어. 주스라도 마실래?' 교사: 가장 좋은 선택인 ‘물'은 없지만 지금 물이 없으니까 지민이 어머니는 최선의 선택인 ‘주스'를 마시라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말할 수 있겠지요. “아니, 없어. 주스라도 마실래?”

네, 잘 하셨어요! 그럼 계속해서 연습해 봐요!

교사: 친구들끼리 오늘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급한 일이 생겨서 못 가게 되었어요. 대신 산책을 가면 좋겠어요.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여행을 못 가서 너무 아쉬워.' 학생: 나도 그래. 그러니까 산책이라도 가자.

교사: 네. 아주 잘 했어요. ‘나도 그래. 그러니까 산책이라도 가자.' 교사: 원래 계획대로 여행을 하러 가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드는 일이에요.

그런데 일이 생겨서 멀리 여행을 못 가요. 그래서 아쉽지만 산책을 하자고 해요. ‘나도 그래. 그러니까 산책이라도 가자.' 교사: 모두 아주 잘 하셨어요. 지금까지 말하기 연습을 해보았는데요, 이번에는 듣기 연습을 해 볼게요.

교사: 1번 문제입니다. 잘 듣고 빈 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세요. 한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정답이 뭐예요?

학생: 보기 1번. ‘끝나는' 이에요. 교사: 네, 맞아요. ‘끝나는'이 정답이지요? 그럼 다시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교사: 잘하셨어요. 2번 문제는 잘 듣고 의미가 같은 문장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정답이 뭐예요?

학생: 음, 저는 2번. ‘길이 많이 막혀서 지각했다. '가 정답일 것 같아요. 교사: 네, 맞아요. 아주 잘했어요. ‘길이 많이 막히는 바람에 지각했다. '라고 말했어요. 문법 ‘-는 바람에'를 사용했으니까 이유를 나타내는 문법 ‘-아/어서'와 비슷한 뜻이에요. 그래서 정답은 보기 2번. ‘길이 많이 막혀서 지각했다'가 되겠네요. 교사: 잘하셨어요. 다음 문제 듣겠습니다. 3번 문제는 잘 듣고 대화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줄게요. 잘 들어 보세요.

교사: 다시 한 번 들어 보세요.

교사: 내용과 같은 것, 정답이 뭐예요?

학생: 음, 1번 ‘여자는 선물 대신 축하 카드를 준비할 것이다. '가 정답일 것 같아요. 교사: 네 맞아요. 여자가 ‘선물을 못 샀으니까 축하 카드라도 써야겠어요. '라고 말했죠? 최고의 선택은 아니지만, 대신에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정답은 1번 ‘여자는 선물 대신 축하 카드를 준비할 것이다.' 이게 정답이겠네요. 다시 한 번 들어볼까요?

교사: 보기 2번을 보세요. ‘여자는 준수에게 선물과 축하 카드를 줄 것이다.' 아니죠.

여자는 선물을 준비하지 못 했어요. 축하 카드만 줄 거예요. 그래서 2번은 틀렸어요.

보기 3번을 보세요. ‘여자는 선물보다 축하 카드가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답이 아니지요?

여자는 선물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정답은 보기 1번입니다.

교사: 4번 문제입니다. 대화를 잘 듣고 남자의 이어질 말을 고르세요. 두 번 들려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교사: 다시 한 번 들어 보세요.

교사: 정답은 뭘까요?

학생: 정답은 2번 ‘그럼 녹차라도 주세요.' 이거예요.

교사: 네 맞아요. 잘 했어요. 남자가 ‘커피를 좀 마시고 싶은데 혹시 커피 있어요? '라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여자가 ‘아니요, 없는데요. 녹차만 있어요.

'라고 대답했어요. 남자가 지금 가장 마시고 싶은 것은 커피인데 커피가 없어요. 대신 녹차만 있어요.

남자는 커피 대신에 녹차를 먹을 거예요. 그래서 정답은 2번, ‘그럼 녹차라도 주세요.'입니다. 다시 한 번 들어 볼게요.

교사: 모두 열심히 잘 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어휘와 표현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교사: 오늘은 한국어의 손, 발과 관련된 동작 동사를 배워 볼 거예요. 그럼 오늘 배울 어휘들을 한번 씩 따라 읽어 볼까요?

던지다

잡다

짚다

만지다

밀다

당기다

차다

밟다

네, 잘하셨어요.

그럼 어휘들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게요.

던지다

‘던지다'는 손과 관련된 동사예요. 손에 있는 물건을 멀리 보내요. 팔을 이용해서 멀리 보내요. 던져요.

‘공을 던지면서 재미있게 놀아요.' 잡다

‘잡다'는 ‘물건을 쥐고 놓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지금 그림을 보세요. 멀리서 공이 날라 왔어요. 이 사람이 공을 놓치지 않고 잡고 있어요.

‘멀리서 날아오는 공을 잡았어요.' 짚다

바닥이나 벽 등에 손을 짚어요.

자, 이 그림을 보세요. 이 사람이 지금 다리를 다쳤어요. 그냥 걷기 힘들어요. 그래서 목발을 짚고 걷고 있어요.

‘목발을 짚고 걷고 있어요.' 만지다

‘손을 대다'라는 뜻이에요. 그림을 보세요. ‘만지지 마시오'라고 쓰여 있어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것에 손을 대면 안 된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아이들이 지금 만지고 있어요.

‘미술관에서 작품을 만지지 마세요.' 밀다

‘밀다'는 손을 대고 앞으로 힘을 주는 것을 말해요. 그림을 보세요. 이 사람은 지금 문을 열려고 문을 밀고 있어요.

‘문을 밀어 주세요.' 당기다

‘밀다'의 반대말이에요. 손을 대고 몸이 있는 쪽으로 힘을 주어요. 그림을 보세요. 이 사람은 지금 문을 열기 위해서 문을 당기고 있어요.

‘들어가려면 문을 당기세요.' 차다

‘차다'는 발을 뻗어서 어떤 물건을 힘껏 치는 거예요. 그림을 보세요. 지금 이 사람이 공을 차고 있어요.

‘축구를 잘하기 위해서 공을 발로 차는 연습을 매일 해요.' 밟다

‘밟다'는 어떠한 곳에 발을 올려놓고 누르는 것을 말해요. 우리는 걸으려면 땅을 밟아야 해요.

그림을 보세요. 아이들이 풀밭에 들어가서 잔디를 밟고 있어요.

‘잔디를 밟지 마세요.' 교사: 이제 앞에서 배운 어휘로 간단한 문제를 풀면서 정리해 볼까요? 보기에서 알맞은 말을 골라 바꾸어 쓰세요.

교사: 지민아, 내가 이 공을 던질 테니까 (OO).

학생: ‘잡아'예요. 교사: 네, 맞아요. 다른 사람이 던진 공은 잡아야 하죠. ‘잡아'가 맞아요. 교사: 두 번째 문제예요. 얼굴에 여드름이 난 곳을 자꾸 (OOOOOO).

학생: ‘만지면 안 돼요'예요. 교사: 네, 맞아요. 얼굴에 여드름이 난 곳을 자꾸 만지면 더 안 좋아질 수 있어요. 손을 대다. 만지다. ‘만지면'이 정답이에요. 교사: 마지막 문제예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어떤 주의 사항이 있어요?

영화관에서 앞자리를 발로 (OOOOO). 踢电影院的前排座位 (OOOO)。

학생: ‘차지 마세요.' 교사: 네. 맞아요.

발로 ‘차지 마세요'예요. 교사: 네, 모두 잘 하셨어요. 계속해서 다른 사람이 사과했을 때 용서하는 표현을 어떻게 말할 수 있는지 배워 볼게요.

교사: 용서관련 표현입니다. 오늘은 ‘이번 한 번만 봐 줄게요. ',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세요. ', ‘그럴 수도 있죠 뭐.' 이 세 가지 표현들을 살펴볼 거예요. 그럼 오늘 배울 표현들을 한 번씩 따라 읽어 보세요.

이번 한 번만 봐 줄게요.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세요.

그럴 수도 있죠 뭐.

네, 모두 잘하셨어요. 그럼 오늘 배울 표현들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봐요.

교사: 첫 번째 표현입니다. ‘이번 한 번만 봐 줄게요.' 이 표현은 상대방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을 때 쓸 수 있는 표현이에요.

상대방의 잘못을 용서하고 한 번 더 기회를 줄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학생: 선생님, 제가 아까 촬영 시간에 늦어서 너무 죄송해요.

교사: 이번 한 번만 봐 줄게요. 다음부터는 늦으면 안 돼요. 자, 그럼 문장을 같이 읽어 볼까요?

‘정말 죄송해요.' ‘이번 한 번만 봐 줄게요.' 네, 이제 다음 표현을 살펴봐요.

교사: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세요.' 이것도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사과할 때 용서하면서 할 수 있는 말이에요.

지금은 잘못했지만 다음번에는 똑같은 실수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말할 수 있어요.

학생: 아, 그렇군요. 그러면 제 룸메이트가 다시 방을 어지럽히면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말해야겠어요.

교사: 네, 좋아요. 문장을 같이 읽어 볼게요.

‘정말 죄송해요.'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세요.' 자, 다음 표현을 살펴봅시다.

교사: ‘그럴 수도 있죠 뭐.' 상대방이 잘못을 말했을 때 괜찮다고 용서하면서 할 수 있는 말이에요.

상대방의 실수나 잘못을 이해했을 때, 받아들였을 때 이 표현을 쓸 수 있어요.

학생: 선생님, 저 오늘 병원에 갔다가 오느라고 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죄송해요.

교사: 아, 많이 아팠나 봐요. 그럴 수도 있죠 뭐.

자 그럼 문장을 같이 읽어 볼까요?

‘정말 죄송해요.' ‘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죠 뭐.' 교사: 유리 씨, 오늘 수업은 어땠어요?

학생: 네 오늘 수업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특히, ‘던지다, 잡다, 짚다'와 같은 어휘들을 정확히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교사: 네, 그렇죠? 아주 간단한 어휘인데도 한국어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었을 거예요.

오늘 배운 어휘들을 한번 잘 사용해 보세요.

학생: 네.

이제 자신 있어요!

교사: 네, 좋아요! 그럼 우리 다음 시간에도 재미있게 같이 공부해 볼게요. 학생: 네.

자 여러분, 오늘 수업 재미있었나요?

오늘은 문법 ‘-는 바람에'와 ‘(이)라도'를 사용해서 사과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표현들을 공부했어요. 그리고 손, 발 관련 동작 동사와, 용서하기에 관련된 표현도 같이 공부했어요.

이제 여러분은 한국어로 좀 더 쉽게 사과하고 용서하는 표현을 사용하여 말할 수 있을 거예요.

자,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