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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한국어 3급 [Cyber University of Korea], [바른 한국어 3급] 3.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바른 한국어 3급] 3.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를 공부하겠습니다. 오늘의 핵심 대화 한번 들어 보시죠.

대화를 보셨죠? 누구랑 누가 이야기하고 있어요?

네.

준수 씨와 유진 씨가 이야기해요. 무슨 이야기를 해요?

네.

유진 씨가 준수 씨에게 무엇을 부탁하고 있어요.

오늘 우리는 유진 씨가 준수 씨에게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라고 말한 것처럼 누구에게 무엇을 부탁하는 요청표현과

그리고 그 요청을 ‘할 수 없어요' 라고 말하는 거절 표현을 공부해 볼 거예요. 문법으로는 ‘-어 주시겠어요? '그리고 ‘-(으)ㄹ 것 같다'를 연습하고 문제 해결과 관련된 어휘와 표현을 배우겠습니다.

그럼 먼저 대화를 들어볼까요?

라지예 씨,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라지예 씨, 그런데 오늘 표정이 좀 안 좋아 보여요. 혹시 무슨 일 있어요?

네, 제 휴대전화가 고장 났어요. 어제부터 통화가 안 돼요.

그래요? 그럼 선생님이 잠깐 봐도 될까요?

선생님이 고치실 수 있어요?

휴대전화를 잠깐 봐야 알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아니에요.

라지예 씨, 그런데 라지예 씨 휴대전화가 고장 난 것처럼

오늘 대화에서 유진 씨도 물건이 고장 난 것 같아요.

네! 맞아요, 컴퓨터가 고장 났어요. 그래서 준수 씨한테 부탁하고 있어요.

음, 그래요? 그럼 우리 대화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먼저, 유진 씨가 말합니다.

“준수 씨, 제 방 컴퓨터가 또 고장 난 것 같아요.”

여러분, ‘고장 나다' 무슨 말일까요? 물건이나 기계에 문제가 생겨서 사용할 수 없을 때

물건이나 기계가 작동하지 않을 때

‘고장이 나다'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그래서 준수 씨가 대답해요.

“그래요? 많이 불편하겠네요.”

자, 계속 봅시다.

그래서 유진 씨가 말해요.

“그래서 말인데, 혹시 오늘 저녁에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유진 씨가 준수 씨에게 컴퓨터를 고쳐 달라고 부탁해요.

그런데, 그 말을 하기 전에 ‘그래서 말인데' 이렇게 말하죠. 여러분, ‘그래서 말인데' 무슨 말일까요? 앞에서 ‘너무 불편해서 하는 말인데' 이 말을 바꿔 말해서, 돌려서 말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래서 말인데' 이렇게 말하는 거지요. 앞에서 나온 말을 반복해서 말하지 않으려고 ‘그래서 말인데'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어려운 한국어 책이 있어요.

그런데 그 책의 단어들이 너무 어려워서 저는 내용을 다 알 수 없어요.

그래서 선생님께 ‘좀 도와주시겠어요?' 이렇게 부탁하고 싶어요.

그래서 ‘한국어 책이 너무 어려운데,

한국어 책이 너무 어려워서 하는 말인데, 좀 도와주시겠어요?' 이 말을

‘그래서 말인데, 좀 도와주시겠어요?

좀 가르쳐 주시겠어요?'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자, 계속 봐요.

“오늘이요? 오늘 저녁에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힘들 것 같아요.”

자, 여기서 부탁을 거절하죠? 그런데 거절하기 전에 왜 거절하는지 그 이유를 말해요.

준수 씨는 오늘 저녁에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오늘 유진 씨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어요.

그래서 유진 씨가 물어봅니다.

“그럼, 내일은요?”

내일은 컴퓨터를 고쳐줄 수 있어요? 이렇게 물어봐요.

그래서 준수 씨가 대답해요.

“내일은 괜찮아요. 간단한 고장이면 제가 고쳐줄게요.”

준수 씨가 내일은 시간이 있는 것 같아요.

유진 씨의 컴퓨터가 간단한 고장이면 준수 씨가 내일 고쳐줄 수 있겠지요?

그럼 라지예 씨, 우리 이제 역할을 나누어서 대화를 한 번 읽어 볼까요?

제가 준수, 라지예 씨가 유진 씨를 해 주세요.

네.

좋아요.

라지예 씨, 라지예 씨 물건이 진짜 고장 난 것처럼 잘 읽어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선생님.

네.

라지예 씨, 대화를 정말 잘 읽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다음에는 더 잘 읽을게요.

네, 라지예 씨. 오늘 대화를 잘 읽었으니까 선생님이 꼭 휴대전화를 고쳐 드릴게요.

정말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네, 그럼 이제 대화를 다시 한번 들어 볼까요?

네, 좋아요.

라지예 씨. 이제 본문내용을 다 이해했죠?

그럼 우리 본문 내용을 문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해 볼까요?

네, 좋아요.

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

유진 씨는 준수 씨에게 무엇을 부탁해요?

‘한국어로 이메일 쓰기' ‘저녁 같이 먹기' ‘컴퓨터 고쳐 주기' 음, 답은 ‘컴퓨터 고쳐주기'예요. 네, ‘컴퓨터 고쳐주기' 이게 답이에요. 유진 씨는 준수 씨한테 고장한 컴퓨터를 고쳐 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럼 다음 문제를 보겠습니다.

준수 씨는 왜 유진 씨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어요?

‘시험공부를 해야 해서' ‘백화점에 가야 해서'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음, 답은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예요. 네.

정답은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이거 예요. 준수 씨는 저녁에 친구와 약속이 있었어요.

그래서 유진 씨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었죠? 잘 하셨어요.

자, 이제는 오늘의 문법을 좀 더 자세히 배워 보겠습니다.

오늘 배울 문법은 ‘-어 주시겠어요?' 그리고 ‘-(으)ㄹ 것 같다'입니다. 그럼 첫 번째 문법부터 같이 볼게요.

첫 번째 문법은 ‘-어/아 주시겠어요?' 입니다.

자, 그럼 문장을 같이 보겠습니다.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여러분, 우리 대화에서 유진 씨의 컴퓨터가 고장 났어요.

그래서 유진 씨가 준수 씨에게 컴퓨터를 좀 고쳐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요청을 했어요.

이럴 때, ‘컴퓨터 좀 고치다' 뒤에 문법 ‘-어 주시겠어요? '를 사용해서,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라고 말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문법 ‘어/아 주시겠어요? '는 동작동사 뒤에 붙어서 내가 동료 또는 윗사람에게 무언가를 부탁하거나 요청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자, 문장을 같이 읽어 볼까요?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문장을 계속 볼게요.

첫 번째 문장입니다.

“이쪽으로 앉아 주시겠어요?”

여러분, 이 문장에서 ‘앉다'어때요? ‘ㅏ'또는 ‘ㅗ'로 끝나는 동작동사예요. 이럴 때 뒤에 ‘-아 주시겠어요? '를 붙여서 ‘앉아 주시겠어요?' 이렇게 말을 할 수 있어요.

그럼 두 번째 문장을 볼게요.

“큰 소리로 좀 읽어 주시겠어요?”

여러분, 이 문장에서 ‘읽다' 어때요? ‘ㅏ'또는 ‘ㅗ'로 끝나는 동작동사가 아니에요. 이럴 때 뒤에 ‘-어 주시겠어요? '를 붙여서 ‘읽어 주시겠어요?' 이렇게 말을 할 수 있어요.

그럼 여러분,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첫 번째 문장부터 볼게요.

“이쪽으로 앉아 주시겠어요?”

여러분, 미용실에 손님이 왔어요. 그러면 직원이 손님한테

이쪽으로 와서 가까운 의자에 앉아 달라고 부탁을 하거나 요청을 하지요?

서 있지 말고 앉아 달라고 요청을 해요.

이럴 때 “이쪽으로 앉아 주시겠어요?”이렇게 말을 할 수 있어요.

그럼 여러분, 두 번째 문장을 같이 볼게요.

“큰 소리로 좀 읽어 주시겠어요?”

여러분, 누가 책이나 신문 같은 글을 읽어요. 그런데 그 소리가 너무 작아요.

저는 그 책을, 그 신문을 읽는 사람이 조금 더 큰 소리로 읽었으면 좋겠어요.

이럴 때 내가 그 사람에게 “큰 소리로 좀 읽어 주시겠어요?”라고 말을 하면서 요청을 할 수 있겠지요?

그럼 문장을 같이 읽어 볼게요.

“이쪽으로 앉아 주시겠어요?”

“큰 소리로 좀 읽어 주시겠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다음 문법을 볼게요.

두 번째 문법은 ‘-(으)ㄹ 것 같다' 입니다. 문장을 같이 볼게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힘들 것 같아요.”

여러분, 대화에서 유진 씨가 준수 씨에게 컴퓨터를 좀 고쳐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그런데 준수 씨가 유진 씨의 부탁을 들어 줄 수 있어요?

아니요. 준수 씨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요.

그래서 유진 씨의 부탁을 들어주기 어려워요.

유진 씨의 부탁을 들어주기 힘들어요.

이럴 때 ‘힘들다' 뒤에 문법 ‘-(으)ㄹ 것 같다'를 사용해서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힘들 것 같아요'라고 부드럽게 말할 수 있어요. 이렇게 문법 ‘-(으)ㄹ 것 같다'는 내가 상대방에게 내 의견을 부드럽게 말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문법 표현이에요.

그럼 문장을 같이 읽어 볼게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힘들 것 같아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문장을 계속 볼게요.

먼저 첫 번째 문장입니다.

“내일은 수업이 많아서 좀 바쁠 것 같아요.”

여러분, 이 문장에서 ‘바쁘다' 어때요? 받침이 없는 동사예요.

이럴 때 뒤에 ‘ㄹ 것 같다'를 붙여서 ‘바쁠 것 같다', ‘바쁠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여러분 두 번째 문장을 같이 볼게요.

“배가 많이 불러서 밥을 더 못 먹을 것 같아요.”

여러분, 이 문장에서 ‘먹다' 어때요? 네.

받침이 있어요. 받침이 있는 동사예요.

이렇게 받침이 있는 동사 뒤에는 ‘을 것 같다'를 붙여서 ‘먹을 것 같다', ‘먹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여러분,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자, 첫 번째 문장부터 볼게요. “내일은 수업이 많아서 좀 바쁠 것 같아요.”

여러분, 선생님 친구가 선생님한테 내일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어요.

그런데, 선생님은 내일 수업이 아주 많아요. 그래서 영화를 보러 갈 수 있어요?

아니요. 보러 갈 수 없어요.

그럴 때 ‘내일은 수업이 많아서 좀 바쁠 것 같아요'라고 친구한테 부드럽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여러분, 두 번째 문장을 같이 볼게요.

“배가 많이 불러서 밥을 더 못 먹을 것 같아요.”

여러분, 선생님 엄마가 선생님한테 밥을 더 먹으라고 해요.

그런데 선생님은 배가 너무 불러요. 밥을 더 먹을 수 없어요.

그럴 때 선생님이 선생님 엄마한테 ‘배가 많이 불러서 밥을 더 못 먹을 것 같아요' 라고 부드럽게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럼 문장을 같이 읽어 볼게요.

“내일은 수업이 많아서 좀 바쁠 것 같아요.”

“배가 많이 불러서 밥을 더 못 먹을 것 같아요.”

네, 잘하셨어요!

우리 지금까지 앞에서 문법 ‘-어 주시겠어요? '와 ‘-(으)ㄹ 것 같다'를 배웠어요. 네, 대화문도 자세히 살펴봤고요.

그럼 우리 앞에서 배운 내용으로 말하기 연습을 같이 해 볼까요? 라지예 씨, 준비됐어요?

네! 좋아요.

네, 그럼 질문에 한 번 대답해 보세요!

첫 번째 말하기 연습입니다. ‘-어/아 주시겠어요? '를 사용하여 말해 보세요. 라지예 씨, 지금 시험공부를 열심히 해야 해요. 그런데 옆에서 유진 씨가 시끄럽게 떠들어요.

그러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네.

유진 씨, “조금만 조용히 해 주시겠어요?”

네.

유진 씨, 조금만 조용히 해 주시겠어요?

조금만 조용히 해 주시겠어요?

조금만 조용히 해 주시겠어요?

그러면 유진 씨가 “네, 시끄럽게 해서 미안해요.” 이렇게 말하겠지요?

잘했어요. 다음 문제 봅시다.

라지예 씨, 겨울에 거실이 춥지요? 그런데 창문이 다 열려 있어요. 그러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네.

거실이 좀 추운데 “창문 좀 닫아 주시겠어요?”

네.

창문 좀 닫아 주시겠어요?

창문 좀 닫아 주시겠어요?

그럼,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네. 지금 바로 닫을게요.” 이렇게 말하겠죠?

잘 했어요. 다음 연습도 해 볼까요?

‘-(으)ㄹ 것 같다'를 사용하여 말해 보세요. 라지예 씨, “내일 숙제를 좀 도와주시겠어요?”

미안해요. 도와줄 수 없어요. “내일은 바쁠 것 같아요.”

네.

내일은 바쁠 것 같아요.

내일은 바쁠 것 같아요.

잘 하셨어요.

그럼 계속해서 연습해요!

라지예 씨, 우리 내일 친구들이랑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러 가요. “내일 만날 수 있어요?”

미안해요. 선생님!

“내일은 시간이 없을 것 같아요.”

네.

내일은 시간이 없을 것 같아요.

내일은 시간이 없을 것 같아요.

정말 잘 하셨어요!

지금까지 말하기 연습을 아주 잘 하셨어요. 그럼, 이번에는 듣기 연습을 같이 해 봅시다.

1번 문제는 잘 듣고 빈 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한 번 들려 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정답이 뭐예요?

보기 1번 ‘고쳐 주시겠어요?' 네.

‘고쳐 주시겠어요? '가 정답이지요? 다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잘하셨어요.

그럼 다음 문제를 듣겠습니다.

2번 문제는 잘 듣고 의미가 같은 문장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 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정답이 뭐예요?

보기 2번 ‘저녁에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만날 수 없어요.' 네, 맞아요. 보기 2번, ‘저녁에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만날 수 없어요. '가 정답이지요? 다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네, 잘하셨어요.

그럼 3번 문제를 들어 보겠습니다.

3번 문제는 잘 듣고 대화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 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다시 한번 들어 보세요.

내용과 같은 거, 정답이 뭐예요?

음, 보기 1번 ‘남자는 영어 숙제를 어려워한다. '가 정답 아니에요? 아니에요.

보기 2번 ‘여자는 남자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다.' 이게 정답이죠?

다시 한번 들어 볼까요?

남자는 수학숙제가 너무 어려워서 여자한테 저녁에 도와달라고 해요.

그런데 여자는 저녁에 기숙사 대청소를 해야 해요. 그래서 도와줄 수가 없어요.

여자는 남자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어요. 그래서 2번이 정답이네요.

그럼, 다음 문제 듣겠습니다!

4번 문제입니다. 대화를 잘 듣고 남자의 생각을 고르는 문제예요. 잘 들어 보세요!

다시 한번 들어 보세요.

남자의 생각은 뭐예요?

펜을 빌려 달라는 것 같아요.

그렇죠. 2번 ‘남자는 여자에게 펜을 빌리고 싶다.' 이게 정답이지요. 다시 한번 들어 볼까요?

모두 열심히 잘 하셨어요. 그럼 이제 어휘와 표현으로 넘어가 볼까요?

오늘은 문제 해결과 관련된 어휘를 배워 볼 거예요. 한 번 같이 읽어 볼까요?

망가지다

부서지다

잃어버리다

분실하다

고치다

수리하다

해결하다

해내다

잘하셨어요.

그럼 어휘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망가지다.

시계가 있어요. 그런데 떨어뜨려서 깨졌어요.

시계가 고장 났어요. 망가졌어요.

시계가 망가져서 몇 시인지 알 수가 없어요.

부서지다.

의자가 있어요. 그런데 앉으면 위험할 것 같아요. 앉으면 부서질 것 같아요.

의자가 부서져서 앉을 수가 없어요.

잃어버리다.

가방에 열쇠가 있었어요. 그런데 열쇠가 없어졌어요. 열쇠를 잃어버렸어요.

열쇠를 잃어버려서 문을 열 수가 없어요.

분실하다.

가방에 지갑이 있어요. 그런데 그 지갑이 없어졌어요.

그 지갑을 잃어버렸어요. 분실했어요.

지갑을 분실해서 돈도 다 잃어버렸어요.

고치다.

의자가 부서지거나 망가졌어요. 고장이 났어요.

그래서 그 의자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요.

의자를 고쳐요.

아버지께서 부서진 의자를 고쳐 주셨어요.

수리하다.

에어컨에서 바람이 안 나와요. 에어컨이 고장 났어요.

고장 난 에어컨을 다시 바람이 나오게 해요. 수리해요.

직원이 고장 난 에어컨을 수리하고 있어요.

해결하다.

문제가 있어요. 그런데 그 일이 잘 끝났어요.

문제를 해결했어요.

일이 너무 복잡해서 해결하기가 어려워요.

해내다.

해야 하는 일이 있어요. 그런데, 그 일이 쉽지 않아요.

하지만 제가 그 일을 꼭 할 거예요. 그 일을 꼭 해낼 거예요.

친구는 그 힘든 일을 혼자서 해냈어요.

이제 앞에서 배운 어휘로 우리 간단한 문제를 한 번 풀어 볼까요?

단어를 보고 서로 비슷한 말끼리 연결하는 문제예요.

라지예 씨, ‘부서지다' 비슷한 말이 뭘까요? 음..‘망가지다'요 네, 맞아요. ‘부서지다'와 비슷한 말은 ‘망가지다'예요. 그럼, ‘분실하다'비슷한 말이 뭘까요? 음..‘잃어버리다'요. 네 맞아요. ‘분실하다',‘잃어버리다'와 비슷한 말이죠. 두 단어 모두 물건이 없어지는 거예요.

그럼, ‘고치다' 이 말과 비슷한 말은 뭘까요? 음..‘수리하다' 아닐까요? 네.

맞아요. ‘고치다'와 비슷한 말은 ‘수리하다'예요. 둘 다 고장 난 물건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거예요.

그럼 마지막으로 ‘해내다'와 비슷한 말은 뭘까요? 당연히 ‘해결하다'예요. 네, 맞아요. ‘해내다'와 비슷한 말은 ‘해결하다'예요. 네! 지금까지 문제를 잘 풀으셨어요.

그럼 이제 요청하기, 거절하기와 관련된 한국어 표현을 같이 살펴볼까요?

요청하기, 거절하기 관련 표현입니다.

오늘은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 ‘이것 좀 거들어 주시겠어요? ', ‘미안하지만 안 되겠어요.' 이 세 가지 표현들을 함께 배워 볼 거예요.

그럼 먼저 따라 읽어 보세요.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이것 좀 거들어 주시겠어요?

미안하지만 안 되겠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이제 하나씩 표현들을 살펴볼게요.

첫 번째 표현은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이 표현이에요.

이 말은 우리 앞에서 ‘-어/아 주시겠어요? '를 배웠지요? 이 말처럼 무엇인가를 부탁하거나 요청할 때 공손하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무언가를 부탁하는 말을 바로 하기 전에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이 말을 먼저 하는 거예요.

특히 이 말은 윗 사람 또는 선생님한테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그렇군요. ‘선생님, 죄송한데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이렇게 말하는 거네요.

선생님, 죄송한데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두 번째 표현입니다. ‘이것 좀 거들어 주시겠어요?' 여기서 ‘거들다'는 ‘돕다'와 비슷한 말이에요. 설거지를 할 게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그래서 거들어 달라고 부탁해요.

네.

설거지할 게 너무 많은데 이것 좀 거들어 주시겠어요?

설거지할 게 너무 많은데. 이것 좀 거들어 주시겠어요?

마지막 표현입니다. ‘미안하지만 안 되겠어요' 이 말은 부탁을 거절하는 표현이에요.

그런데 거절하는데 공손하고 예의있게 거절하는 표현이에요.

네.

공손하게 거절하는 표현이네요.

“가방을 사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 돈 좀 빌려 줄래요?”

“미안하지만 안 되겠어요.”

네, 잘하셨어요.

라지예 씨, 오늘 수업 어땠어요?

오늘 수업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선생님,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네, 부탁이요?

네.

수업 끝났으니까 배 좀 고픈데 맛있는 것 좀 사주세요.

아, 오늘 배운 걸 바로 사용하는 거네요.

네! 알겠어요. 선생님이 맛있는 거 사줄게요.

정말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네, 라지예 씨, 오늘 수업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시간에 또 새로운 얼굴로 같이 만나요.

자 여러분, 오늘 수업 재미있었나요?

오늘은 문법 ‘-어 주시겠어요? '를 사용해 누군가에게 무엇을 요청하는 표현과

‘-(으)ㄹ 것 같다'를 사용해 거절하는 표현을 배웠어요. 그리고, 문제해결과 관련된 어휘, ‘요청', ‘거절'할 때 사용하는 한국어 표현도 같이 배웠어요. 이제 여러분은 한국어로 좀 더 쉽게 무엇을 요청하거나 거절할 수 있을 거예요.

자,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바른 한국어 3급] 3.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Correct English Level 3] 3. Can you fix my computer?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Could you fix the computer?

여러분, 안녕하세요? Hello everyone?

오늘은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를 공부하겠습니다. 오늘의 핵심 대화 한번 들어 보시죠. Let’s listen to today’s key dialogue.

대화를 보셨죠? 누구랑 누가 이야기하고 있어요?

네.

준수 씨와 유진 씨가 이야기해요. 무슨 이야기를 해요?

네.

유진 씨가 준수 씨에게 무엇을 부탁하고 있어요. Yujin is asking Junsu what to do.

오늘 우리는 유진 씨가 준수 씨에게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Today, Yujin said to Junsu,'Can you fix the computer? '라고 말한 것처럼 Like I said 누구에게 무엇을 부탁하는 요청표현과 A request expression to ask someone what

그리고 그 요청을 ‘할 수 없어요' 라고 말하는 거절 표현을 공부해 볼 거예요. And we will study the expression of rejection that says'I can't do that'. 문법으로는 ‘-어 주시겠어요? In terms of grammar,'-can you please? '그리고 ‘-(으)ㄹ 것 같다'를 연습하고 Practice'and I think'-(으)ㄹ' 문제 해결과 관련된 어휘와 표현을 배우겠습니다.

그럼 먼저 대화를 들어볼까요? Then shall we listen to the dialogue first?

라지예 씨, 안녕하세요! Hello, Lajiye!

안녕하세요!

선생님.

라지예 씨, 그런데 오늘 표정이 좀 안 좋아 보여요. 혹시 무슨 일 있어요?

네, 제 휴대전화가 고장 났어요. 어제부터 통화가 안 돼요.

그래요? 그럼 선생님이 잠깐 봐도 될까요?

선생님이 고치실 수 있어요?

휴대전화를 잠깐 봐야 알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아니에요.

라지예 씨, 그런데 라지예 씨 휴대전화가 고장 난 것처럼

오늘 대화에서 유진 씨도 물건이 고장 난 것 같아요.

네! 맞아요, 컴퓨터가 고장 났어요. 그래서 준수 씨한테 부탁하고 있어요.

음, 그래요? 그럼 우리 대화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먼저, 유진 씨가 말합니다.

“준수 씨, 제 방 컴퓨터가 또 고장 난 것 같아요.”

여러분, ‘고장 나다' 무슨 말일까요? 물건이나 기계에 문제가 생겨서 사용할 수 없을 때

물건이나 기계가 작동하지 않을 때

‘고장이 나다'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그래서 준수 씨가 대답해요.

“그래요? 많이 불편하겠네요.”

자, 계속 봅시다. So let's see.

그래서 유진 씨가 말해요. So, Eugene says.

“그래서 말인데, 혹시 오늘 저녁에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유진 씨가 준수 씨에게 컴퓨터를 고쳐 달라고 부탁해요. Eugene asks Junsu to fix the computer.

그런데, 그 말을 하기 전에 ‘그래서 말인데' 이렇게 말하죠. But, before saying that, I say, 'That's why.' 여러분, ‘그래서 말인데' 무슨 말일까요? 앞에서 ‘너무 불편해서 하는 말인데' 이 말을 바꿔 말해서, 돌려서 말하는 거예요. To paraphrase this word, to turn it around.

그래서 ‘그래서 말인데' 이렇게 말하는 거지요. 앞에서 나온 말을 반복해서 말하지 않으려고 ‘그래서 말인데'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In order not to repeat the previous words, I say 'that's why' 예를 들어서, 어려운 한국어 책이 있어요. For example, there are difficult Korean books.

그런데 그 책의 단어들이 너무 어려워서 저는 내용을 다 알 수 없어요. But the words in the book are so difficult that I can't understand everything.

그래서 선생님께 ‘좀 도와주시겠어요?' 이렇게 부탁하고 싶어요. I want to ask you this.

그래서 ‘한국어 책이 너무 어려운데,

한국어 책이 너무 어려워서 하는 말인데, 좀 도와주시겠어요?' 이 말을

‘그래서 말인데, 좀 도와주시겠어요?

좀 가르쳐 주시겠어요?'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자, 계속 봐요.

“오늘이요? 오늘 저녁에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힘들 것 같아요.”

자, 여기서 부탁을 거절하죠? 그런데 거절하기 전에 왜 거절하는지 그 이유를 말해요.

준수 씨는 오늘 저녁에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오늘 유진 씨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어요.

그래서 유진 씨가 물어봅니다.

“그럼, 내일은요?”

내일은 컴퓨터를 고쳐줄 수 있어요? 이렇게 물어봐요.

그래서 준수 씨가 대답해요.

“내일은 괜찮아요. 간단한 고장이면 제가 고쳐줄게요.”

준수 씨가 내일은 시간이 있는 것 같아요.

유진 씨의 컴퓨터가 간단한 고장이면 준수 씨가 내일 고쳐줄 수 있겠지요?

그럼 라지예 씨, 우리 이제 역할을 나누어서 대화를 한 번 읽어 볼까요?

제가 준수, 라지예 씨가 유진 씨를 해 주세요.

네.

좋아요.

라지예 씨, 라지예 씨 물건이 진짜 고장 난 것처럼 잘 읽어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선생님.

네.

라지예 씨, 대화를 정말 잘 읽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다음에는 더 잘 읽을게요.

네, 라지예 씨. 오늘 대화를 잘 읽었으니까 선생님이 꼭 휴대전화를 고쳐 드릴게요.

정말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네, 그럼 이제 대화를 다시 한번 들어 볼까요?

네, 좋아요.

라지예 씨. 이제 본문내용을 다 이해했죠?

그럼 우리 본문 내용을 문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해 볼까요?

네, 좋아요.

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

유진 씨는 준수 씨에게 무엇을 부탁해요?

‘한국어로 이메일 쓰기' ‘저녁 같이 먹기' ‘컴퓨터 고쳐 주기' 음, 답은 ‘컴퓨터 고쳐주기'예요. 네, ‘컴퓨터 고쳐주기' 이게 답이에요. 유진 씨는 준수 씨한테 고장한 컴퓨터를 고쳐 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럼 다음 문제를 보겠습니다.

준수 씨는 왜 유진 씨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어요?

‘시험공부를 해야 해서' ‘백화점에 가야 해서'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음, 답은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예요. 네.

정답은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이거 예요. 준수 씨는 저녁에 친구와 약속이 있었어요.

그래서 유진 씨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었죠? 잘 하셨어요.

자, 이제는 오늘의 문법을 좀 더 자세히 배워 보겠습니다.

오늘 배울 문법은 ‘-어 주시겠어요?' 그리고 ‘-(으)ㄹ 것 같다'입니다. 그럼 첫 번째 문법부터 같이 볼게요.

첫 번째 문법은 ‘-어/아 주시겠어요?' 입니다.

자, 그럼 문장을 같이 보겠습니다.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여러분, 우리 대화에서 유진 씨의 컴퓨터가 고장 났어요.

그래서 유진 씨가 준수 씨에게 컴퓨터를 좀 고쳐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요청을 했어요.

이럴 때, ‘컴퓨터 좀 고치다' 뒤에 문법 ‘-어 주시겠어요? '를 사용해서,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라고 말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문법 ‘어/아 주시겠어요? '는 동작동사 뒤에 붙어서 내가 동료 또는 윗사람에게 무언가를 부탁하거나 요청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자, 문장을 같이 읽어 볼까요?

“컴퓨터 좀 고쳐 주시겠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문장을 계속 볼게요.

첫 번째 문장입니다.

“이쪽으로 앉아 주시겠어요?”

여러분, 이 문장에서 ‘앉다'어때요? ‘ㅏ'또는 ‘ㅗ'로 끝나는 동작동사예요. 이럴 때 뒤에 ‘-아 주시겠어요? '를 붙여서 ‘앉아 주시겠어요?' 이렇게 말을 할 수 있어요.

그럼 두 번째 문장을 볼게요.

“큰 소리로 좀 읽어 주시겠어요?”

여러분, 이 문장에서 ‘읽다' 어때요? ‘ㅏ'또는 ‘ㅗ'로 끝나는 동작동사가 아니에요. 이럴 때 뒤에 ‘-어 주시겠어요? '를 붙여서 ‘읽어 주시겠어요?' 이렇게 말을 할 수 있어요.

그럼 여러분,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첫 번째 문장부터 볼게요.

“이쪽으로 앉아 주시겠어요?”

여러분, 미용실에 손님이 왔어요. 그러면 직원이 손님한테

이쪽으로 와서 가까운 의자에 앉아 달라고 부탁을 하거나 요청을 하지요?

서 있지 말고 앉아 달라고 요청을 해요.

이럴 때 “이쪽으로 앉아 주시겠어요?”이렇게 말을 할 수 있어요.

그럼 여러분, 두 번째 문장을 같이 볼게요.

“큰 소리로 좀 읽어 주시겠어요?”

여러분, 누가 책이나 신문 같은 글을 읽어요. 그런데 그 소리가 너무 작아요.

저는 그 책을, 그 신문을 읽는 사람이 조금 더 큰 소리로 읽었으면 좋겠어요.

이럴 때 내가 그 사람에게 “큰 소리로 좀 읽어 주시겠어요?”라고 말을 하면서 요청을 할 수 있겠지요?

그럼 문장을 같이 읽어 볼게요.

“이쪽으로 앉아 주시겠어요?”

“큰 소리로 좀 읽어 주시겠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다음 문법을 볼게요.

두 번째 문법은 ‘-(으)ㄹ 것 같다' 입니다. 문장을 같이 볼게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힘들 것 같아요.”

여러분, 대화에서 유진 씨가 준수 씨에게 컴퓨터를 좀 고쳐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그런데 준수 씨가 유진 씨의 부탁을 들어 줄 수 있어요?

아니요. 준수 씨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요.

그래서 유진 씨의 부탁을 들어주기 어려워요.

유진 씨의 부탁을 들어주기 힘들어요.

이럴 때 ‘힘들다' 뒤에 문법 ‘-(으)ㄹ 것 같다'를 사용해서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힘들 것 같아요'라고 부드럽게 말할 수 있어요. 이렇게 문법 ‘-(으)ㄹ 것 같다'는 내가 상대방에게 내 의견을 부드럽게 말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문법 표현이에요.

그럼 문장을 같이 읽어 볼게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힘들 것 같아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문장을 계속 볼게요.

먼저 첫 번째 문장입니다.

“내일은 수업이 많아서 좀 바쁠 것 같아요.”

여러분, 이 문장에서 ‘바쁘다' 어때요? 받침이 없는 동사예요.

이럴 때 뒤에 ‘ㄹ 것 같다'를 붙여서 ‘바쁠 것 같다', ‘바쁠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여러분 두 번째 문장을 같이 볼게요.

“배가 많이 불러서 밥을 더 못 먹을 것 같아요.”

여러분, 이 문장에서 ‘먹다' 어때요? 네.

받침이 있어요. 받침이 있는 동사예요.

이렇게 받침이 있는 동사 뒤에는 ‘을 것 같다'를 붙여서 ‘먹을 것 같다', ‘먹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여러분,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자, 첫 번째 문장부터 볼게요. “내일은 수업이 많아서 좀 바쁠 것 같아요.”

여러분, 선생님 친구가 선생님한테 내일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어요.

그런데, 선생님은 내일 수업이 아주 많아요. 그래서 영화를 보러 갈 수 있어요?

아니요. 보러 갈 수 없어요.

그럴 때 ‘내일은 수업이 많아서 좀 바쁠 것 같아요'라고 친구한테 부드럽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여러분, 두 번째 문장을 같이 볼게요.

“배가 많이 불러서 밥을 더 못 먹을 것 같아요.”

여러분, 선생님 엄마가 선생님한테 밥을 더 먹으라고 해요.

그런데 선생님은 배가 너무 불러요. 밥을 더 먹을 수 없어요.

그럴 때 선생님이 선생님 엄마한테 ‘배가 많이 불러서 밥을 더 못 먹을 것 같아요' 라고 부드럽게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럼 문장을 같이 읽어 볼게요.

“내일은 수업이 많아서 좀 바쁠 것 같아요.”

“배가 많이 불러서 밥을 더 못 먹을 것 같아요.”

네, 잘하셨어요!

우리 지금까지 앞에서 문법 ‘-어 주시겠어요? '와 ‘-(으)ㄹ 것 같다'를 배웠어요. 네, 대화문도 자세히 살펴봤고요.

그럼 우리 앞에서 배운 내용으로 말하기 연습을 같이 해 볼까요? 라지예 씨, 준비됐어요?

네! 좋아요.

네, 그럼 질문에 한 번 대답해 보세요!

첫 번째 말하기 연습입니다. ‘-어/아 주시겠어요? '를 사용하여 말해 보세요. 라지예 씨, 지금 시험공부를 열심히 해야 해요. 그런데 옆에서 유진 씨가 시끄럽게 떠들어요.

그러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네.

유진 씨, “조금만 조용히 해 주시겠어요?”

네.

유진 씨, 조금만 조용히 해 주시겠어요?

조금만 조용히 해 주시겠어요?

조금만 조용히 해 주시겠어요?

그러면 유진 씨가 “네, 시끄럽게 해서 미안해요.” 이렇게 말하겠지요?

잘했어요. 다음 문제 봅시다.

라지예 씨, 겨울에 거실이 춥지요? 그런데 창문이 다 열려 있어요. But all the windows are open. 그러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네.

거실이 좀 추운데 “창문 좀 닫아 주시겠어요?”

네.

창문 좀 닫아 주시겠어요?

창문 좀 닫아 주시겠어요?

그럼,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네. 지금 바로 닫을게요.” 이렇게 말하겠죠?

잘 했어요. 다음 연습도 해 볼까요?

‘-(으)ㄹ 것 같다'를 사용하여 말해 보세요. 라지예 씨, “내일 숙제를 좀 도와주시겠어요?”

미안해요. 도와줄 수 없어요. “내일은 바쁠 것 같아요.”

네.

내일은 바쁠 것 같아요.

내일은 바쁠 것 같아요.

잘 하셨어요.

그럼 계속해서 연습해요!

라지예 씨, 우리 내일 친구들이랑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러 가요. “내일 만날 수 있어요?”

미안해요. 선생님!

“내일은 시간이 없을 것 같아요.”

네.

내일은 시간이 없을 것 같아요.

내일은 시간이 없을 것 같아요.

정말 잘 하셨어요!

지금까지 말하기 연습을 아주 잘 하셨어요. 그럼, 이번에는 듣기 연습을 같이 해 봅시다.

1번 문제는 잘 듣고 빈 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한 번 들려 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정답이 뭐예요?

보기 1번 ‘고쳐 주시겠어요?' 네.

‘고쳐 주시겠어요? '가 정답이지요? 다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잘하셨어요.

그럼 다음 문제를 듣겠습니다.

2번 문제는 잘 듣고 의미가 같은 문장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 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정답이 뭐예요?

보기 2번 ‘저녁에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만날 수 없어요.' 네, 맞아요. 보기 2번, ‘저녁에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만날 수 없어요. '가 정답이지요? 다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네, 잘하셨어요.

그럼 3번 문제를 들어 보겠습니다.

3번 문제는 잘 듣고 대화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 줍니다. 잘 들어 보세요.

다시 한번 들어 보세요.

내용과 같은 거, 정답이 뭐예요?

음, 보기 1번 ‘남자는 영어 숙제를 어려워한다. '가 정답 아니에요? 아니에요.

보기 2번 ‘여자는 남자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다.' 이게 정답이죠?

다시 한번 들어 볼까요?

남자는 수학숙제가 너무 어려워서 여자한테 저녁에 도와달라고 해요.

그런데 여자는 저녁에 기숙사 대청소를 해야 해요. 그래서 도와줄 수가 없어요.

여자는 남자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어요. 그래서 2번이 정답이네요.

그럼, 다음 문제 듣겠습니다!

4번 문제입니다. 대화를 잘 듣고 남자의 생각을 고르는 문제예요. 잘 들어 보세요!

다시 한번 들어 보세요.

남자의 생각은 뭐예요?

펜을 빌려 달라는 것 같아요.

그렇죠. 2번 ‘남자는 여자에게 펜을 빌리고 싶다.' 이게 정답이지요. 다시 한번 들어 볼까요?

모두 열심히 잘 하셨어요. 그럼 이제 어휘와 표현으로 넘어가 볼까요?

오늘은 문제 해결과 관련된 어휘를 배워 볼 거예요. 한 번 같이 읽어 볼까요?

망가지다

부서지다

잃어버리다

분실하다

고치다

수리하다

해결하다

해내다

잘하셨어요.

그럼 어휘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망가지다.

시계가 있어요. 그런데 떨어뜨려서 깨졌어요.

시계가 고장 났어요. 망가졌어요.

시계가 망가져서 몇 시인지 알 수가 없어요.

부서지다.

의자가 있어요. 그런데 앉으면 위험할 것 같아요. 앉으면 부서질 것 같아요.

의자가 부서져서 앉을 수가 없어요.

잃어버리다.

가방에 열쇠가 있었어요. 그런데 열쇠가 없어졌어요. 열쇠를 잃어버렸어요.

열쇠를 잃어버려서 문을 열 수가 없어요.

분실하다.

가방에 지갑이 있어요. 그런데 그 지갑이 없어졌어요.

그 지갑을 잃어버렸어요. 분실했어요.

지갑을 분실해서 돈도 다 잃어버렸어요.

고치다.

의자가 부서지거나 망가졌어요. 고장이 났어요.

그래서 그 의자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요.

의자를 고쳐요.

아버지께서 부서진 의자를 고쳐 주셨어요.

수리하다.

에어컨에서 바람이 안 나와요. 에어컨이 고장 났어요.

고장 난 에어컨을 다시 바람이 나오게 해요. 수리해요.

직원이 고장 난 에어컨을 수리하고 있어요.

해결하다.

문제가 있어요. 그런데 그 일이 잘 끝났어요.

문제를 해결했어요.

일이 너무 복잡해서 해결하기가 어려워요.

해내다.

해야 하는 일이 있어요. 그런데, 그 일이 쉽지 않아요.

하지만 제가 그 일을 꼭 할 거예요. 그 일을 꼭 해낼 거예요.

친구는 그 힘든 일을 혼자서 해냈어요.

이제 앞에서 배운 어휘로 우리 간단한 문제를 한 번 풀어 볼까요?

단어를 보고 서로 비슷한 말끼리 연결하는 문제예요.

라지예 씨, ‘부서지다' 비슷한 말이 뭘까요? 음..‘망가지다'요 네, 맞아요. ‘부서지다'와 비슷한 말은 ‘망가지다'예요. 그럼, ‘분실하다'비슷한 말이 뭘까요? 음..‘잃어버리다'요. 네 맞아요. ‘분실하다',‘잃어버리다'와 비슷한 말이죠. 두 단어 모두 물건이 없어지는 거예요.

그럼, ‘고치다' 이 말과 비슷한 말은 뭘까요? 음..‘수리하다' 아닐까요? 네.

맞아요. ‘고치다'와 비슷한 말은 ‘수리하다'예요. 둘 다 고장 난 물건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거예요.

그럼 마지막으로 ‘해내다'와 비슷한 말은 뭘까요? 당연히 ‘해결하다'예요. 네, 맞아요. ‘해내다'와 비슷한 말은 ‘해결하다'예요. 네! 지금까지 문제를 잘 풀으셨어요.

그럼 이제 요청하기, 거절하기와 관련된 한국어 표현을 같이 살펴볼까요?

요청하기, 거절하기 관련 표현입니다.

오늘은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 ‘이것 좀 거들어 주시겠어요? ', ‘미안하지만 안 되겠어요.' 이 세 가지 표현들을 함께 배워 볼 거예요.

그럼 먼저 따라 읽어 보세요.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이것 좀 거들어 주시겠어요?

미안하지만 안 되겠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이제 하나씩 표현들을 살펴볼게요.

첫 번째 표현은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이 표현이에요.

이 말은 우리 앞에서 ‘-어/아 주시겠어요? '를 배웠지요? 이 말처럼 무엇인가를 부탁하거나 요청할 때 공손하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무언가를 부탁하는 말을 바로 하기 전에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이 말을 먼저 하는 거예요.

특히 이 말은 윗 사람 또는 선생님한테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그렇군요. ‘선생님, 죄송한데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이렇게 말하는 거네요.

선생님, 죄송한데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두 번째 표현입니다. ‘이것 좀 거들어 주시겠어요?' 여기서 ‘거들다'는 ‘돕다'와 비슷한 말이에요. 설거지를 할 게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그래서 거들어 달라고 부탁해요.

네.

설거지할 게 너무 많은데 이것 좀 거들어 주시겠어요?

설거지할 게 너무 많은데. 이것 좀 거들어 주시겠어요?

마지막 표현입니다. ‘미안하지만 안 되겠어요' 이 말은 부탁을 거절하는 표현이에요.

그런데 거절하는데 공손하고 예의있게 거절하는 표현이에요.

네.

공손하게 거절하는 표현이네요.

“가방을 사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 돈 좀 빌려 줄래요?”

“미안하지만 안 되겠어요.”

네, 잘하셨어요.

라지예 씨, 오늘 수업 어땠어요?

오늘 수업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선생님,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네, 부탁이요?

네.

수업 끝났으니까 배 좀 고픈데 맛있는 것 좀 사주세요.

아, 오늘 배운 걸 바로 사용하는 거네요.

네! 알겠어요. 선생님이 맛있는 거 사줄게요.

정말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네, 라지예 씨, 오늘 수업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시간에 또 새로운 얼굴로 같이 만나요.

자 여러분, 오늘 수업 재미있었나요?

오늘은 문법 ‘-어 주시겠어요? '를 사용해 누군가에게 무엇을 요청하는 표현과

‘-(으)ㄹ 것 같다'를 사용해 거절하는 표현을 배웠어요. 그리고, 문제해결과 관련된 어휘, ‘요청', ‘거절'할 때 사용하는 한국어 표현도 같이 배웠어요. 이제 여러분은 한국어로 좀 더 쉽게 무엇을 요청하거나 거절할 수 있을 거예요.

자,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