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 말하지 못한 내 사랑 (1992년 3월 신춘콘서트 - 샘터파랑새극장)
말하지 못하는 내 사랑은 어디쯤 있을까
소리 없이 내 맘 말해볼까
울어보지 못한 내 사랑은 어디쯤 있을까
때론 느껴 서러워지는데
비 맞은 채로 서성이는 마음에
날 불러주오 나즈막히
말없이 그대를 보며 소리 없이 걸었던 날처럼
아직은 난
가진 것 없는 마음 하나로
난 한없이 서있소
잠들지 않은 꿈 때문일까
지나치는 사람들 모두 바람 속에 서성이고
잠들지 않은 꿈 때문일까
비 맞은 채로 서성이는 마음에
날 불러주오 나즈막히
내 노래는 허공에 퍼지고 내 노래는 끝나지만
내 맘은 언제나
하나뿐
하나뿐
하나뿐
하나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