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 Korean Conversation - #8 Seoul is Cool
상준이 안녕
안녕하세요
사실 오늘은 상준이랑 무슨 얘기를 하고 싶냐하면, 서울 얘기.
상준이는 서울에 안 살지?
저는 서울 바로 옆에 있는 인천에 살아요
인천은 사실은 인천 국제공항, 공항으로 유명한 도시잖아?
그쵸
그치. 서울도 물론 많이 가봤지?
제가 서울은 한 다섯번 정도 가본 것 같아요.
그만큼 갈 일이 없고, 멋있는 도시지만 시간이 없기 때문에.
아 서울하고 인천하고 달라?
인천은 낮은 빌딩들이 많고 서울은 높은 빌딩들이 많아요
아 그렇구나.
그래서 더 멋있어, 서울이?
서울은 정말 인천하고는 비교가 안 되죠.
그렇구나.
그럼 서울에 다섯 번 가봤다고 했는데 서울 갈 때마다 보통 뭐를 해?
서울 간 다섯 번 중에서 두 번은, 아 두세 번은 롯데월드를 다녀왔어요.
롯데월드는 테마공원이지?
놀이공원?
놀이공원, 그렇지.
탈 것들을 타는 거지.
롤러코스터도 있고 아니면은 바이킹도 있고 엄청 놀 것들이 많고 먹을 것도 많아요
바이킹 나도 타봤거든, 어렸을 때, 아니다, 나 대학교 때 타봤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갔었어.
근데 같이 바이킹을 탔는데 거기 탔던 여자애들 중에 하나가 토했어.
저도 엄청 멀미가 났어요.
너무 힘들어, 그거 타는 거.
맞아요.
어쨌든 롯데월드도 가고…
또 뭐 했어, 서울에서?
또 나머지 두 번은 가족들과 함께 서울에 있는 호텔을 예약하고 호텔에서 밥을 먹고
호텔 나와서 청계천이라고…
청계천이 강 같은 거거든요.
양 옆에는 이제 도로가 있고...
차들이 다니는 도로는 아니에요.
음식 차량들 그런 것들이 이렇게 줄줄이 서있고 그 가운데는 이제 강이거든요.
근데 나도 가봤는데 강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지 않아?
아 그쵸.
강이라고 하기엔 폭이 좀 작고 높이도 낮죠 .
시냇물?
뭐라고 그래야되지?
참 애매해요.
애매하지.
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고 시냇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고.
맞아요
그치
그래도 여름에는 거기가 좋은 점이 뭐냐면
물에 발도 담글 수 있고 물에 발 담그면은 물고기들이 찾아와요.
아 진짜?
네
선생님은 무좀이 좀 있는데…
아 그러면은 물고기들이 안 와요.
더 좋아하지 않을까?
물고기들이 닥터 피쉬면 좋아하겠지만 한 번 먹었다가는 죽기 때문에…
입에 뭐가 막 나고
맞아요
얼굴에 허물이 벗겨지고, 이게 도대체 뭐냐?
그러면은 무좀이 없는 발을 가진 사람은 그 사람이 발을 담그면 물고기가 와서 그 발을 핥어?
핥는다는 게 아니라 주위에서 맴돌아요
아 왜 그렇지?
저도 모르겠는데 제 발이 향기로와서 그런 게 아닐까요?
나중에 만나게 되면 상준이 발 냄새 한번 맡아보자.
그러면은 내가 화답으로 내 발 냄새를 상준이가 맡게 허락해줄게.
아 허락이요?
저는 괜찮아요. 저는 제 발냄새를 맡을게요.
알았어.
자 마지막으로 질문이 하나 있는데
만약에 엄마 아빠가 상준이한테 이렇게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을 하겠어?
“상준아 너 서울로 이사 갈래, 아니면 여기 인천에서 그냥 살래?”
서울은 정말로 집값이 높기 때문에 서울은 절대 못 가요.
근데 만약에 그렇게 물어본다면 서울로 이사 가고 싶어?
서울은 많이 시끄러운 도시에요.
차들도 많이 다니고 사람들도 많고.
저는 한적한 인천이 좋아요.
그래도 만약에 한국으로 놀러오게 된다면 인천보다는 서울에서 노는 게 훨씬 좋아요
그러니까 놀러가는 거는 서울이 좋지만 계속 사는 건 인천이 더 낫다 그런 말이지?
네 맞아요.
자 그럼 오늘 서울 얘기, 그리고 발 냄새 얘기도 했는데, 대화 재미 있었는지?
저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나도 재밌었어.
그러면은 우리 다음에 또 상준이 시간이 되면은 만나서 재밌는 얘기 하도록 하자.
그러면 상준이 안녕~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