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 Korean Conversation - #7 What I think of the US
자 상준이 안녕
안녕하세요
자 오늘은 요 얘기를 한번 더 해보자, 미국 얘기.
아 좋아요
왜냐하면 선생님 유튜브 채널을 보고 있는 분들 중에 미국 사람들이 많거든
그래서 상준이가 미국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애.
미국에 대해서 떠오르는 생각 첫번째, 뭐가 있어?
저는 도시에 있는 커다란 전광판이 생각나요.
예를 들면?
빌딩과 빌딩 가운데 도로를 두고 있죠.
그 양 옆에 있는 빌딩에 코카콜라 광고나 옷 광고나...
엄청 멋있는 것 같아요.
화려하고.
혹시 뉴욕... 영화나 광고에 나오는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거기 거리 풍경 본 적 있어?
제가 영어 독해책을 풀면서 항상 나오는 게 미국 이야기 거든요.
그래서 미국 스퀘어 광장은 어떻게 생긴 지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아 그렇구나. 근데 한번 가보고 싶다, 그 말이지?
네. 그리고 미국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도 즐겨보고 싶고,
저는 추수감사절에 먹는… 뭐였더라?
칠면조?
맞아요. 저는 칠면조가 정말 먹고 싶어요.
나는 많이 먹어봤는데.
칠면조가 맛있는 거 같아요 치킨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
치킨이 훨씬 더 맛있어.
정말이요?
나는. 왜냐하면 내 입맛에는 칠면조는 너무 뻑뻑해.
저는 그래도 칠면조를 한번은 먹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미국에서는 할로윈을... 직접 의상을 제작해서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재미있을 것 같고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면서 사탕을 얻는 것이 정말 재미있는거 같아요.
그건 정말 재밌어.
한국에서는 그러면 경찰서 가거든요.
진짜? 왜?
한국에서는 “똑똑. Trick or treat” 하면은 경찰에서 잡아가요.
아 진짜?
무단 주거 출입자라고.
어린아이가 그래도 잡아가?
어린아이는 안 잡아가요.
그래도 부모님한테 경고를 주죠.
아, 아이한테 이런 걸 시키지 말아라, 그런 경고?
어 그렇구나.
그러면은 한국에도 할로윈을 지내는 사람들이 있어?
한국에서도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사탕이나 초콜릿을 나눠주시고요,
친구끼리도 선물을 해요.
하지만 직접 의상을 만들어서 입고 다니지는 않아요.
아 그렇구나.
사실 미국도 의상을 만드는 사람은 많이 없고 주로 사서 입어.
뭐 스파이더맨, 뭐 아이언맨, 뭐 원더우먼, 뭐 이런 거.
재미있을 것 같아요.
재밌어. 특히 밤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닌다는 게 재밌어.
그리고 저는 미국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도 보고 싶어요.
얼마나 클 거 같애?
책에서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만하지는 않을까요?
글쎄, 모르지.
사실 나는 가서 봤는데 정확하게 얼마나 큰 지는 몰라.
야, 한 가지 물어볼 게 있는데
미국에 대해서 안 좋게 생각하는 점, 또는 뭐 무서운 점, 그런 거 있어?
미국에서는 총기 소지가 가능하다는 게 무서워요.
사람들이 총을 가지고 다닐 수 있고
가게에서 살 수도 있어, 뭐 월마트 이런 데서.
월마트 알아?
보통 편의점 같은 거 아닐까요?
아니야. 굉장히 큰 데야.
그거는 한국의 이마트랑 비슷해.
굉장히 커, 월마트 가게는.
굉장히 크겠네요.
근데 거기서 총을 걸어놓고 팔어.
그러면은 간단하게 뭐 신분증 체크하고, 신분증 확인하고
그 다음에 또 뭐 한 몇 가지 확인할 거야.
그리고 그냥 사탕 사듯이 사는 거야.
저는 총을 가지고 다니는게 정말 무서워요.
아 진짜?
근데 비디오 게임에선 총을 쏘지?
그쵸.
다른가?
비디오 게임에서는...
비디오 게임도 무섭긴 하지만 아무래도 실제 총이 더 무서운 것 같아요.
음 그렇구나.
자 마지막으로 대화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이 동영상을 보고 있는 미국 아저씨 아줌마 형 누나들한테 한 마디!
미국에 사는 미국인들은 정말 부러워요.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저 대신 재미있게 즐겨주세요.
예, 여러분 들으셨죠?
상준이는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를 한번쯤 보내고 싶어합니다.
여러분들 상준이 대신에 재미있게 즐겁게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은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