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ENG] 둘만 모르는 첫 데이트(과제가 이렇게 설렐 일..?)|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7-8회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7-8회 핵심 요약]
다 됐어?
되긴 뭐가 돼! 아직 벗지도 않았...
[7회 남자사람친구] 뭐냐, 이거.
왜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진 건데...
아니야, 피곤해서 그래.
공연 안 봐?
피곤해서 가려고.
기념사진이라도 찍어주고 가라.
같이 찍자~
퍼펙트~
[경석의 휴대폰에 뜬 메세지를 보고 놀란 지효]
너 어제 멋있더라.
만약에 너, 나 오해 안 했으면 우리 친할 수도 있었냐?
예쁜 애들도 많은데, 왜.
예뻐서 뭐해.
별로야.
예쁜 거.
너는 내가 못생겼어?
아니.
웃기잖아.
못생겨서 웃겨?
아니.
너 앉아서 춤추는 거 웃겼다고.
웃겨서 좋았는데.
[학생회장의 도움으로 밖으로 나온 두 사람] 나 이제 왕따 아니네?
친구 있으니까.
너 있잖아.
도경석과 친구라니...
미래야, 안녕~
안녕.
도경석, 걔 있잖아. 아빠는 국회의원에다가 엄마는 켈룬 대표래.
다 얘기하고 다녔어?
경석이꺼 줘.
어제 떨어뜨리고 갔더라.
[경석은 수아가 소문냈다고 오해한다.]
역시 최악이다, 너.
뭐?
경석아!
축제 뒤풀이 갈 거야?
- 너는? - 나는 갈 것 같은데.
생각해볼게.
그래.
네 선배님.
내가 산학연계 관련해서 켈룬 한 번 가야 되는데
본부장님이 너도 시간 되면 같이 오라고 하셔서.
저를요?
향초 어떻게 배합했는지 물어보신다는데?
오늘은 시간 어때? 수업 끝나고 뭐 하니?
- 켈룬 갔다가 조금 늦게 가도 될 것 같아요. - 그래?
그래? 그럼 이따 보자.
미안해. 지후한테 얘기 들었어. 오해해서
지효한테 얘기 들었어. 오해해서 미안하다.
하루 이틀도 아니잖아. 괜찮아.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그건 네 자유지만, 이번엔 나도 조금 속상했어.
나도 엄마가 없거든.
그래서 내 아픈 부분이 사람들에게 들춰지는 게 어떤 기분인지 잘 알아.
방금 대표님 응급실로 실려가셔서 본부장님도 같이 가셨어요.
- 대표님이요? - 응급실에요? 왜요?
전에도 상한 거 잘못 드시고 실려오신 적 있거든요.
이 정도면 냄새가 심했을텐데.
사실 지금 대표님, 냄새를 거의 못 맡는 상태세요.
전에 사고를 크게 당하셔서 후각신경을 다치셨거든요.
어떻게.
[혼자 남아 혜성을 돌보게 된 미래]
그런 얘기 아무한테도 하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누구한테 털어놓으니까 속은 시원하네.
병원?
대표님 입원하셨어. 식중독으로.
사고로 냄새를 못맡으신다는데 알고있었어?
올 거니?
아니.
한국 대학 병원 1013호.
미안해, 더 이상 상관 안 할게.
- 대표님 괜찮으세요? - 선배 괜찮아요?
너무 미안해서 어떡해~ 고마워요.
안녕히 계세요~ 몸조리 잘하세요.
- 동네방네 민폐네. - 그러니까 비서 뽑으세요.
-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하려고요. - 차 사고 안 났잖아.
그러면 애인이라도 만들던가요!
이럴 때 옆에 있어 줄 사람이 회사 후배라는게 서글프지도 않아요?
이게 환자 간호하는 거니? 잔소리할거면 가!
퇴원 나 혼자 할 거니까 오지 말고.
경석아.
차마 미안하다는 말도 못하겠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하는 거죠.
뭐가 미안하신데요?
너의 옆을 지키지 못했으니까.
오늘 야근이라고 했잖아.
자기는 왜 애들을 못 재우는데?
그러면서도 나 지금 최연소 책임 영검까지 됐어.
그런데 어떻게 그만 둬?
그게 다예요?
나혜성씨 만났어요.
십년을 자식을 버려놓고 이제와서 뻔뻔하게.
바람나서 집 나간 여자가 무슨 염치로 찾아와!
아니잖아요.
뭐?
바람났다는 거요.
아프다는 핑계로 꼬여내서는 기어이.
미행도 하셨어요?
저를요?
아님, 그분을요?
그럼 핑계가 아니라 식중독이라는 사실도 아실 텐데요.
- 사고로 후각신경 다치신 것도요. - 뭐?
그건 실수였어. 딱 한번!
딱 한 번 실수로 때린 거라고.
널 여태껏 키워준 건 나야!
진작 알았으면 아버지한테서 안 컸어요.
그럼 나가!
수아야!
언니!
도곡동에 산다고 하지 않았어?
- 전 얼마전에 독립해서 나왔어요. - 진짜?
며칠 안됐어요.
- 그럼 저 먼저 가볼게요. 학교에서 봐요~ - 잘가~!
[집을 나온 경석은 '베를린'의 쪽방에 신세 지게 된다.]
[우영의 옥탑방 집들이] - 뷰 진짜 좋다~
- 어때? 이 정도면 괜찮지 않아? - 완전 좋아요!
얘는 너무 짠순이라서 피곤해요.
생필품 살 때도 온라인몰 최저가로 사야지 직성이 풀리고.
나도 그러는데.
- 난 핫딜만 사. - 저도요! 내일 오전 타임세일!
그거보단 주간 특가지.
그거보다 매월 첫구입 할인이 더 싸요~
- 생수 2L가 번들이 천오백원! - 진짜로?
[8화 원초적 본능] 난 편의점에서 1+1에 샀어.
하나사면 하나 더 줘.
우리 같은 동네 주민끼리 자주 모이자~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영화 보는 거 어때?
- 좋아요~ - 저도 좋아요~
강미래, 우리도 영화봐야지.
과제잖아. 대중문화였고.
같이보자.
과제인데 싫다고 하면 이상하지.
그래.
내일 수업 째고 형이랑 바다보러 갈래?
영화보기로 했어.
영화? 누구랑?
과제라서. 대중문화 연구.
영화 볼 돈은 있나보네.
[경석이 집을 나가자 모든 카드를 정지시킨 경석의 아빠] 없어.
뭐?
돈 없다고. 빌려줘.
네가 어쩌다가 돈 만원 없는 신세가 됐냐.
오만원.
- 뭔 개소리야! - 팝콘이랑 저녁도 먹어야지.
팝콘 같은 소리하고 있네.
너 솔직히 말해. 데이트가지?
과제라니깐.
과제같은 소리하고 있네, 진짜.
안돼!
[남자와 생애 첫 영화]
[데이트 데이트 데이트]
아니라고. 과제라고.
나는 지금 남자 사람 친구를 만나러 가는 중이다.
영화 뭐 볼래?
샀어.
샀어~?
그래 잘했다, 친구.
- 오리지널 콤보 주세요. - 8500원 입니다.
13250원인데 250원 나중에 줄게.
됐다니깐.
되긴 뭐가 자꾸 돼~
받아, 원래 친구끼리는 더치페이 하는 거야.
과제 점수 잘 받자!
화이팅!
수아야!
여긴 왜 왔어?
장아찌 만든 것 좀 주려고 왔어~
내가 알아서 잘 한다고!
목동아파트.
혹시 다 거짓말이였나?
왜 자꾸 보고 싶지?
본능이다. 원초적 본능.
예쁜 것에는 눈길이 간다.
특별한 애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눈이 갈 뿐이다.
본능적으로.
그럼 이제 헤어지는 건가?
파스타 좋아해?
파스타?
데이트에서 흔히 먹는다는 파스타?
여기 되게 예쁘다~
- 전에도 와봤어? - 아니.
검색했어.
검색을 했다고?
나랑 오려고?
아까 많이 적었어?
뭐?
영화 보면서 적은 거.
나도 좀 보여줘.
감상문은 자기 생각을 적는 거잖아.
나한테 영향 받으면 안 되지.
누가 베낀대?
그냥 궁금해서 그러지.
뭐가 궁금해... 뻔한 내용이야.
글씨체 어떤지 궁금하다고.
그게 왜...
궁금한데 이유 있나?
저런 애 여친이면 완전 존예겠다~
같이 내.
3만원 입니다.
계산해주세요.
너 우영선배랑 삼겹살 먹은 건 왜 더치 안 해?
그거는 왜 얻어먹고 나랑은 더치하냐고.
그거야, 집들이 오라고 했으니까.
영화도 내가 보자고 그랬잖아.
저녁도 내가 먹자고 그랬고.
비온다는 소리 없었는데.
이거 하나 더요.
다 팔리고 이거 하나 남았거든요.
너 쓰고 가.
너는?
난 정류장까지 뛰어가면 돼.
같이 써. 데려다주고 갈게.
비 다 맞잖아... 제대로 써.
그럼 네가 맞잖아.
이리 더 오던가.
우산 되게 작다... 그치?
그러게.
그 날 병원 갔었어.
어땠는데?
괜찮았어.
그만 가~ 비도 그쳤는데.
네가 산 거잖아.
갖고 가. 가다가 또 비올지도 모르잖아.
그래.
고마워.
그럼 잘가라~
이러다 심장병 걸리겠네...
거리를 두자. 거리를...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뭐...
우리 집에 들어오겠다고, 네가? 왜?
독립했어요.
독립을 했는데 왜 집이... 가출했냐?
그럼 이렇게 하자.
[우영은 월세 낼 돈이 부족하다는 경석에게 제안한다.]
월세는 7만원만 내고 집안일 다 네가 하는거. 오케이?
집안일 하기 싫으면 3만원 더 내고
할게요, 집안일.
[우연히 길에서 우영을 마주친 미래와 은성] - 저 선배도 자취하는 거야?
어~
이 반찬 좀 나눠서 갖다 줘라.
수박도 줘야겠다.
선배한테?
혼자 사는데 수박을 사 먹겠니?
잘라줄 테니까 갖다줘~
누구세요?
미래야~!
엄마가요, 이거 갖다 드리라고 하셔서...
어머님께서?
내가 그릇 바로 비워줄게 잠깐 들어와.
어머님한테 진짜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려줘~
야! 너 왜 여깄어?
나 여기 살기로 했어.
[핵심 요약 9-10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