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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말하다 Knowledge Talk, Love my self /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3가지 유형 / 나르시시즘과 볼케이노

Love my self /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3가지 유형 / 나르시시즘과 볼케이노

사랑에는 많은 유형이 있다.

서로의 연인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고,

일을 사랑하는 워커홀릭도,

한 유명 보이그룹을 필두로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love my self'의 문구를 실천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랑이란 누구나 지니고 있는 감정이다.

사람 외에 또 다른 가치와도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힘!

당신은 오늘 어떤 것을 사랑하고 있는가.

또 어떤 것과 사랑에 빠져 있는가.

Love my self. 국내 유명 그룹인 BTS가 유엔 연설에서 말한 내용의

핵심은 바로 자신을 사랑하자는 것이었다. 이미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유명 인사가 된 이들의 연설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 너무나 중요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듯

적당하지 않으면 화를 부르는 경우도 있다.

바로 가장 아름다웠던 청년 나르키소스가 이 넘쳐나는 자기애의 희생양이었다.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고 좋아하게 되자,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것도,

사람들이 주는 마음을 받는 것도 지겨웠던

나르키소스는 결국

아무에게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나르키소스는 숲에서 사냥을 하다가

목을 축이러 호수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사랑에 빠져버린다.

물의 표면 속 자신은 결코 잡히지 않았고

결국 나르키소스는 하루 이틀, 자신의 모습에 빠져 먹고

자는 것도 잊은 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자신을 너무 지나치게 사랑한

나머지 죽음을 맞이한 나르키소스. 이 청년은 후에

나르시시즘이라는 신드롬의 원형이 된다.

나르시시즘은 다른 타인이나

이성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하게 될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사랑의 방향이 자기

자신에게로 향하게 되는 증상이다.

나르시시즘은 자존감이 높고,

자신의 흠마저 인정할 수 있으면 건강하고

유익한 자기애가 되지만,

자신에게 한없이 엄격하고

강박적인 증상이 계속되면 타인을 깎아내리며

자신을 높이는 인격장애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한다.

화산을 뜻하는 볼케이노. 이런 이름의 인물이라면

연인에 대한 정열적인 사랑이 넘칠 것 같지만,

신화 속에서 존재하는 인물은 예상 밖으로 워커홀릭이었다.

그리스 신화 속 유명한 대장장이이자 불의 신 헤파이토스는 로마어로

불카누스 혹은 불칸이라고 불렸다.

후에 이 이름이 변형되어 볼케이노가 탄생했고

불과 대장장이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화산이라는 뜻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볼케이노의 원조인 불칸은 무려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를 아내로 맞이한 행운아였다.

그러나 모든 신의 자랑을 한 몸에 받았으면서도

그는 아프로디테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바로

미친듯한 워커홀릭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로 인한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다.

아프로디테는 자신의 화려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주지 않는 워커홀릭

남편 때문에 스캔들의 여왕이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아레스와 얽힌 일화다.

전쟁의 신 아레스와 매일 밤 함께 사랑을 나누었던 아프로디테.

그 사실은 아폴론을 통해

불칸에게까지 전달되었는데, 이 사실에 화가 난 그는 대장장이

솜씨를 발휘해 거미줄처럼 절대

끊어지지 않는 청동 망을 만들어 자신의 방

침대에 걸어두었다.

불칸이 사라진 방, 아프로디테는 다시 아레스를 불렀고

둘은 사랑을 나누다가 그 망에 걸려 꼼짝없이 갇히게 되었다.

불칸은 모든 신들을 불러 그들을 구경거리로 삼았고,

둘은 망신을 당하게 되었다.

일과 사랑에 빠진 남편과 그 남편 때문에

또 다른 사랑을 찾아 헤맸던 아내의 일화.

화산 같은 사랑을 조금만 아내에게 나눠줬다면 어땠을까.

마지막으로 소개할 사랑의 모습은,

무려 ‘행복‘을 낳은 부부와 관련되어있다.

아프로디테의 아들이자, 사랑의 수호신인 큐피드. 큐피드는

어느 날, 어머니인 아프로디테에게

한 가지 부탁을 받게 된다.

바로 프시케라는 여인에게 아주 험상궂고

질 나쁜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하라는 것이었다.

프시케는 한 부부의 막내딸로, 너무 아름다워서

어떤 남성도 그녀와 함께 살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런 동시에 그녀에게 화환을 가져다주며

여신처럼 숭배하는 사람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아프로디테의 사원과 신전은 외면받았다.

그것에 화가 난

아프로디테는 그녀에게

자신의 아들을 보내 계략을 꾸미지만,

그녀의 모습에 빠진 큐피드는

그녀를 자신의 숨겨진 궁전으로 데리고 간다.

한 번도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은 큐피드는

자신의 얼굴을 보려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그리고 얼굴을 모르는 남편과 살며 프시케는 임신까지 하게 된다.

으리으리한 궁전에 질투심을 느낀 프시케의 두 언니는 프시케를 독촉하며 남편의 얼굴은 알고

살아야 하지 않느냐고 설득한다.

그리고 결국 프시케는 자신의 옆에서 잠을 자는

남편의 얼굴을 보고자 촛불을 들게 되는데,

이때 촛농이 떨어져 큐피드가 깨어나게 된다.

한편 아프로디테는 둘 사이를 갈라놓고자

프시케에게 말도 안 되는 미션들을 건네준다.

프시케가 불가능한 일들로 좌절할 때마다

그녀를 안타깝게 여긴 주변 인물들이 그녀를 도와주게 되는데, 끝끝내

모든 미션이 끝나자 큐피드는 그녀를 안고

올라가 제우스에게 둘 사이를 허락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제우스의 선물로 불멸의 신이 된 프시케.

얼마 후 두 사람 사이에서는 딸이 태어났다.

그 딸의 이름은 바로 Happiness, 행복이었다.

사랑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나오는 결과는 모두가 다 좋지만은 않다.

그러나 내가 어떤 것과 교감을 하고

교제를 하는 동안만큼은 그것에 충실할 수 있다면

사랑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열정적인 감정이 아닐까?

내일의 당신은 또 어떤 것을 사랑할 준비가 되었는가.

결과가 꼭 좋지만은 않더라도 우리는 사랑할 용기를 내야 한다.

스스로든, 일이든 사랑하는 그 누구든.


Love my self /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3가지 유형 / 나르시시즘과 볼케이노 Love myself / 3 types of people in love / Narcissism and volcanoes Love my self / 恋に落ちる人の3つのタイプ / ナルシシズムとボルケーノ

사랑에는 많은 유형이 있다.

서로의 연인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고,

일을 사랑하는 워커홀릭도,

한 유명 보이그룹을 필두로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love my self'의 문구를 실천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랑이란 누구나 지니고 있는 감정이다.

사람 외에 또 다른 가치와도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힘!

당신은 오늘 어떤 것을 사랑하고 있는가.

또 어떤 것과 사랑에 빠져 있는가.

Love my self. 국내 유명 그룹인 BTS가 유엔 연설에서 말한 내용의

핵심은 바로 자신을 사랑하자는 것이었다. 이미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유명 인사가 된 이들의 연설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 너무나 중요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듯

적당하지 않으면 화를 부르는 경우도 있다.

바로 가장 아름다웠던 청년 나르키소스가 이 넘쳐나는 자기애의 희생양이었다.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고 좋아하게 되자,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것도,

사람들이 주는 마음을 받는 것도 지겨웠던

나르키소스는 결국

아무에게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나르키소스는 숲에서 사냥을 하다가

목을 축이러 호수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사랑에 빠져버린다.

물의 표면 속 자신은 결코 잡히지 않았고

결국 나르키소스는 하루 이틀, 자신의 모습에 빠져 먹고

자는 것도 잊은 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자신을 너무 지나치게 사랑한

나머지 죽음을 맞이한 나르키소스. 이 청년은 후에

나르시시즘이라는 신드롬의 원형이 된다.

나르시시즘은 다른 타인이나

이성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하게 될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사랑의 방향이 자기

자신에게로 향하게 되는 증상이다.

나르시시즘은 자존감이 높고,

자신의 흠마저 인정할 수 있으면 건강하고

유익한 자기애가 되지만,

자신에게 한없이 엄격하고

강박적인 증상이 계속되면 타인을 깎아내리며

자신을 높이는 인격장애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한다.

화산을 뜻하는 볼케이노. 이런 이름의 인물이라면

연인에 대한 정열적인 사랑이 넘칠 것 같지만,

신화 속에서 존재하는 인물은 예상 밖으로 워커홀릭이었다.

그리스 신화 속 유명한 대장장이이자 불의 신 헤파이토스는 로마어로

불카누스 혹은 불칸이라고 불렸다.

후에 이 이름이 변형되어 볼케이노가 탄생했고

불과 대장장이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화산이라는 뜻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볼케이노의 원조인 불칸은 무려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를 아내로 맞이한 행운아였다.

그러나 모든 신의 자랑을 한 몸에 받았으면서도

그는 아프로디테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바로

미친듯한 워커홀릭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로 인한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다.

아프로디테는 자신의 화려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주지 않는 워커홀릭

남편 때문에 스캔들의 여왕이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아레스와 얽힌 일화다.

전쟁의 신 아레스와 매일 밤 함께 사랑을 나누었던 아프로디테.

그 사실은 아폴론을 통해

불칸에게까지 전달되었는데, 이 사실에 화가 난 그는 대장장이

솜씨를 발휘해 거미줄처럼 절대

끊어지지 않는 청동 망을 만들어 자신의 방

침대에 걸어두었다.

불칸이 사라진 방, 아프로디테는 다시 아레스를 불렀고

둘은 사랑을 나누다가 그 망에 걸려 꼼짝없이 갇히게 되었다.

불칸은 모든 신들을 불러 그들을 구경거리로 삼았고,

둘은 망신을 당하게 되었다.

일과 사랑에 빠진 남편과 그 남편 때문에

또 다른 사랑을 찾아 헤맸던 아내의 일화.

화산 같은 사랑을 조금만 아내에게 나눠줬다면 어땠을까.

마지막으로 소개할 사랑의 모습은,

무려 ‘행복‘을 낳은 부부와 관련되어있다.

아프로디테의 아들이자, 사랑의 수호신인 큐피드. 큐피드는

어느 날, 어머니인 아프로디테에게

한 가지 부탁을 받게 된다.

바로 프시케라는 여인에게 아주 험상궂고

질 나쁜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하라는 것이었다.

프시케는 한 부부의 막내딸로, 너무 아름다워서

어떤 남성도 그녀와 함께 살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런 동시에 그녀에게 화환을 가져다주며

여신처럼 숭배하는 사람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아프로디테의 사원과 신전은 외면받았다.

그것에 화가 난

아프로디테는 그녀에게

자신의 아들을 보내 계략을 꾸미지만,

그녀의 모습에 빠진 큐피드는

그녀를 자신의 숨겨진 궁전으로 데리고 간다.

한 번도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은 큐피드는

자신의 얼굴을 보려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그리고 얼굴을 모르는 남편과 살며 프시케는 임신까지 하게 된다.

으리으리한 궁전에 질투심을 느낀 프시케의 두 언니는 프시케를 독촉하며 남편의 얼굴은 알고

살아야 하지 않느냐고 설득한다.

그리고 결국 프시케는 자신의 옆에서 잠을 자는

남편의 얼굴을 보고자 촛불을 들게 되는데,

이때 촛농이 떨어져 큐피드가 깨어나게 된다.

한편 아프로디테는 둘 사이를 갈라놓고자

프시케에게 말도 안 되는 미션들을 건네준다.

프시케가 불가능한 일들로 좌절할 때마다

그녀를 안타깝게 여긴 주변 인물들이 그녀를 도와주게 되는데, 끝끝내

모든 미션이 끝나자 큐피드는 그녀를 안고

올라가 제우스에게 둘 사이를 허락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제우스의 선물로 불멸의 신이 된 프시케.

얼마 후 두 사람 사이에서는 딸이 태어났다.

그 딸의 이름은 바로 Happiness, 행복이었다.

사랑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나오는 결과는 모두가 다 좋지만은 않다.

그러나 내가 어떤 것과 교감을 하고

교제를 하는 동안만큼은 그것에 충실할 수 있다면

사랑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열정적인 감정이 아닐까?

내일의 당신은 또 어떤 것을 사랑할 준비가 되었는가.

결과가 꼭 좋지만은 않더라도 우리는 사랑할 용기를 내야 한다.

스스로든, 일이든 사랑하는 그 누구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