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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콩쥐팥쥐전 (The Story of Kongjwi and Patjwi), 1 장 딸 콩쥐

1 장 딸 콩쥐

조선 시대 어느 마을에 한 남자가 살고 있었는데 이름이 최만춘이었습니다. 최만춘에게는 마음 착한 아내가 있었는데 두 사람은 서로를 매우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부부에게는 걱정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이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보, 우리 절에 가서 부처님께 기도해 봅시다.”

아내가 말했습니다. 최만춘도 그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부부는 매일 절에 갔습니다.

“제발 아이 하나만 갖게 해 주십시오.”

두 사람은 비가 오는 날에도, 눈이 오는 날에도 절에 가서 부처님께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말했습니다.

“여보, 부처님이 우리 기도를 들어주셨어요!”

최만춘은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우리 이 아이를 예쁘고 착한 아이로 키웁시다.”

그리고 열 달 뒤, 예쁜 여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여보, 우리 딸 이름을 생각해 봤어요?”

남편이 물었습니다.

“콩쥐가 어떨까요?”

“콩쥐? 콩쥐! 예쁜 이름이네요.”

남편은 아내가 지은 딸의 이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콩쥐, 콩쥐, 우리 콩쥐. 엄마 닮아서 아주 예쁘네.” 최만춘이 콩쥐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부부는 매우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행복은 너무 짧았습니다. 콩쥐가 태어난 뒤 아내는 밥도 먹지 못하고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콩쥐가 태어난 지 백 일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 씨는 너무 슬펐습니다.

아내가 그리워서 울고, 아이가 불쌍해서 울었습니다. 어린 딸을 혼자 키울 일도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걱정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낮에는 딸을 등에 업고 일했고, 밤에는 딸을 안고 잤습니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일은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최 씨는 딸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콩쥐가 열 살이 되었습니다. 콩쥐는 예쁘고 착한 아이였습니다. 똑똑하고 부지런해서 마을 일도 잘 돕고 집안일도 잘했습니다. 아버지께 드릴 음식과 옷도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늘 콩쥐를 칭찬했습니다. 최 씨도 잘 자란 콩쥐를 보면 행복했습니다. 두 사람은 작은 초가집에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1 장 딸 콩쥐 Kapitel 1 Tochter Bohnenstange Κεφάλαιο 1 Κόρη Φασολάκι Chapter 1 Daughter Beanstalk Capítulo 1 Hija Beanpole Chapitre 1 La fille Beanpole Capitolo 1 Figlia di fagiolo 1章 娘豆鼠 Hoofdstuk 1 Dochter Bonenstaak Rozdział 1 Córka Beanpole Capítulo 1 A filha Beanpole Глава 1 Дочернее бобовое поле Kapitel 1 Dotter Bönstjärt Bölüm 1 Kızım Beanpole Розділ 1 Дочка бобового дерева 第1章 女兒康珠薇

조선 시대 어느 마을에 한 남자가 살고 있었는데 이름이 최만춘이었습니다. During the Joseon Dynasty, a man lived in a village and his name was Choi Manchun. 최만춘에게는 마음 착한 아내가 있었는데 두 사람은 서로를 매우 사랑했습니다. Choi had a good-hearted wife, and they loved each other very much. Choi avait une femme au grand cœur et ils s'aimaient beaucoup. 그런데 부부에게는 걱정이 하나 있었습니다. But the couple had one concern. 그것은 바로 아이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The answer was: no children. La réponse a été : pas d'enfants.

“여보, 우리 절에 가서 부처님께 기도해 봅시다.” "Honey, let's go to our temple and pray to the Buddha." "ハニー、私たちのお寺に行って仏様に祈りましょう。"

아내가 말했습니다. My wife said. 최만춘도 그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That's what Manchun Choi wanted to do. 그래서 부부는 매일 절에 갔습니다. So the couple went to the temple every day.

“제발 아이 하나만 갖게 해 주십시오.” "Please let me only have one child." "S'il vous plaît, laissez-moi avoir un seul enfant". "お願いだから子供は一人にしてください。"

두 사람은 비가 오는 날에도, 눈이 오는 날에도 절에 가서 부처님께 기도했습니다. They went to the temple, rain or shine, to pray to the Buddha.

어느 날 아내가 말했습니다. One day, my wife said.

“여보, 부처님이 우리 기도를 들어주셨어요!” "Honey, the Buddha has heard our prayers!" "ハニー、仏様が私たちの祈りを聞いてくれました!"

최만춘은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Choi was delighted.

“우리 이 아이를 예쁘고 착한 아이로 키웁시다.” "Let's raise this child to be a pretty, good girl."

그리고 열 달 뒤, 예쁜 여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Ten months later, a beautiful baby girl was born.

“여보, 우리 딸 이름을 생각해 봤어요?” "Honey, have you thought of a name for our daughter?"

남편이 물었습니다. My husband asked.

“콩쥐가 어떨까요?” "How about a beanstalk?" "Que diriez-vous d'un haricot magique ?"

“콩쥐? "Bean rats? 콩쥐! Beanstalk! 예쁜 이름이네요.” That's a pretty name."

남편은 아내가 지은 딸의 이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The husband liked the name his wife had chosen for their daughter. Le mari aimait le nom que sa femme avait choisi pour leur fille.

“콩쥐, 콩쥐, 우리 콩쥐. "Beanpole, beanpole, our beanpole. 엄마 닮아서 아주 예쁘네.” 최만춘이 콩쥐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You're so pretty, just like your mom." Choi Man-chun looked at the beanstalk and said. 부부는 매우 행복했습니다. The couple was very happy.

하지만 두 사람의 행복은 너무 짧았습니다. But their happiness was all too short-lived. 콩쥐가 태어난 뒤 아내는 밥도 먹지 못하고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After the bean rat was born, my wife couldn't eat and didn't feel well. Après la naissance de Bean Rat, ma femme n'arrivait pas à manger et ne se sentait pas bien.

그리고 콩쥐가 태어난 지 백 일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And a hundred days after the bean rat was born, he died. Et cent jours après la naissance du rat haricot, il est mort. そして、豆ネズミは生まれて百日で亡くなりました。

최 씨는 너무 슬펐습니다. Mr. Choi was very sad. M. Choi était très triste.

아내가 그리워서 울고, 아이가 불쌍해서 울었습니다. I cried because I missed my wife, and I cried because I felt sorry for my child. J'ai pleuré parce que ma femme me manquait, et j'ai pleuré parce que j'avais pitié de mon enfant. 어린 딸을 혼자 키울 일도 걱정이었습니다. I was also worried about raising my young daughter alone. J'étais également inquiète à l'idée d'élever seule ma petite fille. 하지만 걱정만 할 수는 없었습니다. But we couldn't just worry about it. Mais nous ne pouvions pas nous contenter de nous inquiéter. 낮에는 딸을 등에 업고 일했고, 밤에는 딸을 안고 잤습니다. I worked with my daughter on my back during the day and slept with her at night. 혼자 아이를 키우는 일은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Raising a child alone was difficult and demanding. Élever un enfant seul était difficile et exigeant. 그래도 최 씨는 딸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Still, Choi lived hard, thinking of her daughter. Malgré tout, Choi a vécu durement, en pensant à sa fille.

시간이 흐르고 콩쥐가 열 살이 되었습니다. Time passes and the beanstalk turns ten years old. 콩쥐는 예쁘고 착한 아이였습니다. The beanstalk was a pretty, good girl. 똑똑하고 부지런해서 마을 일도 잘 돕고 집안일도 잘했습니다. She was smart and industrious, so she helped out in the village and did her chores well. 아버지께 드릴 음식과 옷도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I also worked hard to make food and clothes for my father. J'ai aussi travaillé dur pour préparer de la nourriture et des vêtements pour mon père.

마을 사람들은 늘 콩쥐를 칭찬했습니다. The villagers always praised the beanstalk. Les villageois ont toujours fait l'éloge des rats à haricots. 최 씨도 잘 자란 콩쥐를 보면 행복했습니다. Mr. Choi was also happy to see the well-grown bean mice. M. Choi s'est également réjoui de voir les haricots souris prospérer. 두 사람은 작은 초가집에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They lived happily ever after in a small thatched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