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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IZON Esports, Kiin: WHY I left KDF and decided to join KT

Kiin: WHY I left KDF and decided to join KT

사실 이제 롤드컵(Worlds)을 못 나간 지 오래됐으니까

이제 뭐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약간

'옛날에만 잘했던 그냥 탑라이너' 이런 느낌이 좀

이런 생각이 많이 드실 것 같아가지고

올해 롤드컵 나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그래도 얘가 아직 잘하는구나' 이런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가지고

올해에 증명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kt Kiin 선수를 소개를 해봤습니다

최근에 오프시즌도 잘 지내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단 근황은 어떠신가요?

근황은 이제 최근에 팀에 합류하고

한 3~4주 정도 지난 것 같은데

다들 솔랭 열심히 하면서

스크림도 최근에 시작해가지고

다들 열심히 하고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솔랭을 돌리면서

프리시즌도 조금 맛보셨을 것 같기도 한데

프리시즌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이 있으실까요?

사실 패치되고 나서 솔랭같은 걸 해보면

탑이 조금 흥했을 때

원딜이랑 레벨 차이가 많이 나는 걸 많이 봤어가지고

레벨 차이가 나는 건 좀 체감이 되는 거 같아요

그런데 올해도 '탑캐리 패치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텔레포트 패치가 되고 나서요

결국 비슷했거든요

사실 탑이라는 라인 자체가 좀..

5명이 하는 게임인데 나머지 4명이랑

동떨어져있는 느낌이 좀 있어가지고

사실 비슷하게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스프링 시즌에도

프리시즌 이야기가 나와서 한 가지만 더 여쭤보자면

사람들이 크산테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탑라이너로서 크산테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합니다

크산테 챔피언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나온 지 얼마 안 된 신챔이라서

사실 챔피언 성능 자체가 되게 좋은 것 같아가지고

아마 '스프링시즌에 너프 없이 간다면 자주 등장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하고 있고

아무래도 탱커로 나와서 그런지 좀 든든하고

약간 그런 버티는 그런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에 말씀하셨듯이 kt에 합류를 했는데

최근에 워크숍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새로운 팀원들의 첫인상 감상도 여쭤볼게요

사실 Aiming, Lehends 선수는 같이 해봤어서 친하고

약간 어떤 스타일인지 좀 아는데

Cuzz, Bdd 선수는 대회장에서만 봤고

같이 하는 건 처음이라서

어떤 스타일인지 좀 알아보려고 하는 중인데

Cuzz 선수 같은 경우는 말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 것 같고

Bdd 선수 같은 경우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그런 스타일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Kiin 선수 하면은 'AF, KDF'이런 이야기가 있었고

실제로 한 팀에 오랫동안 오래 머무셨는데

오프시즌에 FA로 나오셨고

결국에는 kt행을 결정하셨던 것 같습니다

어떤 계기로 kt행을 결정하셨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개인적으로 좀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는데

한 팀에 계속 있었는데 성적이 안 나오다 보니까

아무래도 계속 있던 사람은 저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내가 문제인가?' 이런 생각부터 시작해서

안 좋은 생각들이 많이 나서

그동안 KDF에 있으면서 피드백을 사실 거의 못 받아서

그래서 거의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저한테 피드백해 주시는 분들이 별로 없으니까

계속 본인 플레이 스타일이 별로 바뀌는 게 없다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가지고

그 와중에 해외 국내 여러 선택지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해외 같은 경우는

내년에 아시안게임도 있고 하다 보니까 후순위였던 것 같고

국내 팀 중에서는 그나마 좀 아는 선수들도 많고

잘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많고

kt에서 조건도 좋게 해주시고 해서

kt로 오게 된 것 같습니다

kt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Kiin 선수가 kt행을 고려하고 있었을 때

로스터가 어느 정도 완성된 상황이었고

그 로스터에서 어떤 긍정적인 점들을 특히 눈여겨보셨을까요?

아무래도 제가 kt와 접촉을 했을 때는

서포터 빼고는 모든 라인이 다 확정이 난 상태였어가지고

'나만 들어가면 멤버도 빠르게 정해지고-

되게 괜찮겠다'고 생각을 해서

kt로 마음이 기운 것 같고

Cuzz 선수 같은 경우는 되게 성장도 잘하고

갱킹 같은 것도 잘 한다고 생각을 해서

그리고 Bdd 선수는 워낙 라인전이 세고 하다 보니까

잘 한다고 생각을 하고

Aiming 선수 같은 경우는 같이 해본 적도 있고

또 그때 잘한다고 생각을 했었어가지고

kt를 좋게 본 것 같습니다

아시안게임에 욕심이 어느 정도 있으셔서

해외가 후순위였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다른 선수들도 내년을 생각을 할 때

아시안게임을 많이 고려하는 것 같더라고요

아시안게임에 대한 Kiin 선수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네요

사실 아시안게임에 나가려면 당연히 성적을 잘 내야 돼서

올해가 되게 중요한 것 같고

아무래도 선수로서는 아시안게임은

국가대표 타이틀을 달고 나간다는 것 자체가 얼마 없는 기회고

흔히 경험할 수 없는 그런 일이라고 생각을 해서

나가면 되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아시안게임에 나가고 싶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Kiin 선수가 마지막에 있었던

18년도 아시안게임에 나가셨고

그때 이후로 '국대 탑'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오랫동안 그 명칭으로 불리셨잖아요

18년도는 Kiin 선수한테 어떤 기억일까요?

사실 프로생활하면서 되게 많이 그때 사실 제일 힘들었었는데

한편으로는 프로선수로서

가장 행복했던 해였던 것 같아요 저한테는

프로선수가 바쁜 게 가장 아무래도 좋다는 뜻이니까

그때 가장 바쁘기도 했고

선수들이랑도 잘 맞았고

또 성적도 잘 나와가지고

아시안게임에 나갔을 때는 사실 제가 신인이었고

나머지 형들이.. 그때 형들이 되게 막 경력도 많았어서

그때 형들이 잘 챙겨주는 분위기였어가지고

그때는 되게 뭐 어딜 가든 편하게 게임을 했던 것 같아요

신인이었어가지고

그리고 AF 그때 선수들은

마찬가지로 그때 제가 신인이고

이제 프로 생활한지 얼마 안 돼서

형들이 그때 저한테 맞춰주려는

경향이 좀 강했다고 생각을 해서

그때 생각해보면 되게 다들 고마웠던 형들이었던 것 같아요

맞춰준다는 게 어떤 느낌일까요?

게임적으로 일까요? 아니면 생활적으로 일까요?

생활적으로는 사실 크게 막 서로 터치할 건 없었어가지고

게임적으로 들어가서 약간 플레이같은 거

'너 (하고 싶은 플레이) 해봐 뭐든 해봐'

이런 식으로 밀어줬던 것 같아서

그게 되게 고마웠던 것 같습니다

데뷔 초에는 팀원들이 게임적으로

많이 챙겨줬다고 말씀하셨잖아요

AF에 있는 동안에 스스로 선수로서 어떤 부분이 발전했고

어떤 부분이 성장했다고 생각하시나요?

플레이 스타일이 변했다고 생각한 거는

아무래도 데뷔 1~2년 차에는 형들이랑 많이 했었어가지고

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눈치 안 보면서 했던 것 같은데

19년도에 들어가서는 제가 맏형이어서

신경 쓸 것도 많고 해가지고

게임적으로 들어가서는 아무래도 게임이 불리해졌을 때

'다독이는 선수' 그런 게 되게 그때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어서

저도 (원래)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되게 막 그런 걸 하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

그렇다면 최근에는 스크림이

당연히 잘 될 때도 있고 안 풀릴 때도 있고

또 패치나 지금 현재 팀의 기세에 따라서

스크림의 승률이 오랜 기간 동안 안 좋을 때도 있잖아요

그럴 때는 Kiin 선수는 보통 어떻게 하려고 하나요?

사실 연패가 계속되면 분위기가 많이 다운돼가지고

그럴 때는 다 같이 모여가지고 얘기를 많이 해보거나

아니면 술을 마시면서 뭐 서로 욕도 해보고

그냥 하고 싶었던 말들 다 했던 것 같아요

시즌은 길게 봐야 되니까

그런 거 한번 해두면 그래도 확실히 서로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수 있어가지고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Kiin 선수한테는 내년이 중요한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물론 아시안게임도 있을 거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라도

Kiin 선수가 내년에 원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사실 한 팀에 오래 있었다 보니까

팀 나오는 것 자체를 결정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제 팀을 나오면서

거의 '제2의 프로 인생' 약간 이런 느낌인 것 같아서

올해 되게 잘하면 좋게 올라갈 수 있고

사실 이제 롤드컵(Worlds)을 못 나간 지 오래됐으니까

이제 뭐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약간

'옛날에만 잘했던 그냥 탑라이너' 이런 느낌이 좀

이런 생각이 많이 드실 것 같아가지고

올해 롤드컵 나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그래도 얘가 아직 잘하는구나' 이런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가지고

올해에 증명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Kiin 선수가 만약 'Kiin 선수는 옛날에 잘했었다'

'Kiin 선수의 전성기는 지났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세요?

저는 개인적인 스타일은 약간 안 좋은 글을 보면

그렇게 막 신경을 많이 쓰는 스타일은 아니여가지고

막 그렇게 크게 동기부여가 된다기보다는

저 개인적으로 기준치가 높아가지고

그러니까 그런 기준치 생각할 때마다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서

그때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Kiin 선수가 생각하는 스스로의 기준치는 무엇일까요?

약간 그런 (타이틀) 수상 등을

남들 기준에 다른 사람들은 중요하게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좀 개인적으로 그러니까 스스로의 경기를 돌아봤을 때

약간 '이 부분은 왜 이렇게 했지?'

'실수 같은 게 별로 없는(플레이)' 그런 기준인 것 같아요

Kiin 선수는 경기 외적으로

23년도에 목표하는 부분이 있으실까요?

올해는 kt숙소에 헬스장도 있고 해서

운동을 조금이라도 열심히 하는 것

그런 게 외적으로는 목표인 것 같아요

Kiin 선수는 훗날에 Kiin이라는 선수가 기억되고 싶은 게

잘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하셨잖아요

그게 어떤 느낌인지 구체적으로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나중에 롤판이 길어져도 잘하는 선수들은 계속 나올텐데

그동안 잘했던 탑 라이너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게 가장 기분 좋을 것 같아요

잊혀지면 되게 슬플 것 같아요

잊혀지면 그동안 프로 생활했던 게

약간 의미가 없어지는 그런 느낌인 것 같아서

기억되는 게 가장 개인적으로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제 인터뷰를 끝맺을 시간인 것 같습니다

Kiin 선수의 새로운 kt에서의 행보

그리고 kt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게 지켜볼 것 같습니다

또한 Kiin 선수의 개인 팬도

정말 많은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스스로도 알고 계실 거고

Kiin 선수를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

그리고 Kiin 선수를 지금까지 응원해 왔고

앞으로 응원해 줄 팬들한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그동안 되게 성적이 좋았던 시즌도 있고

안 좋았던 시즌이 있는데

안 좋았던 시즌이 더 길었어가지고

이제 팬분들이 되게 응원할 재미가 없다

느끼셨을 것 같은데

이제 올 한 해는 kt에서 다 같이 멤버들이랑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해서

팬분들이 응원할 맛이 나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어서

올 한해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저도 그에 보답할 수 있게

좋은 성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해외 팬들이 Kiin 선수를 아직도 기억을 하시는 것 같아요

해외에서도 Kiin 선수가 kt로 이적한 것이

많은 화제가 되었거든요

근데 마지막으로 국제 대회를 나가셨을 때가

몇 년이 실제로 흘렀잖아요

그래서 '올해의 Kiin 선수가 해외 팬들한테-

기억되는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팬들한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그동안 국제 대회를 되게 많이 못 나갔었는데

LCK 보시는 해외 팬분들이

이제 Kiin 이라는 선수를 응원했을 때

응원할 맛나는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iin: WHY I left KDF and decided to join KT

사실 이제 롤드컵(Worlds)을 못 나간 지 오래됐으니까 It's just that -- It's been such a long time since I made worlds, right?

이제 뭐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약간 So people will probably remember me as

'옛날에만 잘했던 그냥 탑라이너' 이런 느낌이 좀 "A top laner who used to be good once upon a time, but is now just another top laner."

이런 생각이 많이 드실 것 같아가지고

올해 롤드컵 나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그래도 얘가 아직 잘하는구나' 이런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가지고

올해에 증명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Hello!

kt Kiin 선수를 소개를 해봤습니다 I've just introduced Kiin as a player of KT;

최근에 오프시즌도 잘 지내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I heard that you have been doing well for yourself during the offseason.

일단 근황은 어떠신가요? How have you been doing?

근황은 이제 최근에 팀에 합류하고 So I have recently joined the team

한 3~4주 정도 지난 것 같은데 I guess it's been about three, or four days?

다들 솔랭 열심히 하면서 Everyone's been busy grinding solo queue,

스크림도 최근에 시작해가지고 And we also started playing some scrims

다들 열심히 하고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It does feel like everyone is working really hard right now.

최근에 솔랭을 돌리면서 And maybe you got to dip your toes

프리시즌도 조금 맛보셨을 것 같기도 한데 Into the pre-season patch during your solo queue.

프리시즌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이 있으실까요? What's your overall take on the current pre-season meta?

사실 패치되고 나서 솔랭같은 걸 해보면 My honest impression of solo queue after the pre-season patch is,

탑이 조금 흥했을 때 That when the top lane gets ahead

원딜이랑 레벨 차이가 많이 나는 걸 많이 봤어가지고 Top lane ends up having a big level difference compared to bot lane for example.

레벨 차이가 나는 건 좀 체감이 되는 거 같아요 So I can really feel the impact of the XP patch.

그런데 올해도 '탑캐리 패치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But still, at the beginning of the year, when the teleport changes kicked in everyone was saying that 2022 was going to be a top lane carry meta.

텔레포트 패치가 되고 나서요

결국 비슷했거든요

사실 탑이라는 라인 자체가 좀..

5명이 하는 게임인데 나머지 4명이랑

동떨어져있는 느낌이 좀 있어가지고

사실 비슷하게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스프링 시즌에도

프리시즌 이야기가 나와서 한 가지만 더 여쭤보자면

사람들이 크산테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탑라이너로서 크산테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합니다

크산테 챔피언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나온 지 얼마 안 된 신챔이라서

사실 챔피언 성능 자체가 되게 좋은 것 같아가지고

아마 '스프링시즌에 너프 없이 간다면 자주 등장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하고 있고

아무래도 탱커로 나와서 그런지 좀 든든하고

약간 그런 버티는 그런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에 말씀하셨듯이 kt에 합류를 했는데

최근에 워크숍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새로운 팀원들의 첫인상 감상도 여쭤볼게요

사실 Aiming, Lehends 선수는 같이 해봤어서 친하고

약간 어떤 스타일인지 좀 아는데

Cuzz, Bdd 선수는 대회장에서만 봤고

같이 하는 건 처음이라서

어떤 스타일인지 좀 알아보려고 하는 중인데

Cuzz 선수 같은 경우는 말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 것 같고

Bdd 선수 같은 경우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그런 스타일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Kiin 선수 하면은 'AF, KDF'이런 이야기가 있었고

실제로 한 팀에 오랫동안 오래 머무셨는데

오프시즌에 FA로 나오셨고

결국에는 kt행을 결정하셨던 것 같습니다

어떤 계기로 kt행을 결정하셨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개인적으로 좀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는데

한 팀에 계속 있었는데 성적이 안 나오다 보니까

아무래도 계속 있던 사람은 저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내가 문제인가?' 이런 생각부터 시작해서

안 좋은 생각들이 많이 나서

그동안 KDF에 있으면서 피드백을 사실 거의 못 받아서

그래서 거의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저한테 피드백해 주시는 분들이 별로 없으니까

계속 본인 플레이 스타일이 별로 바뀌는 게 없다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가지고

그 와중에 해외 국내 여러 선택지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해외 같은 경우는

내년에 아시안게임도 있고 하다 보니까 후순위였던 것 같고

국내 팀 중에서는 그나마 좀 아는 선수들도 많고

잘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많고

kt에서 조건도 좋게 해주시고 해서

kt로 오게 된 것 같습니다

kt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Kiin 선수가 kt행을 고려하고 있었을 때

로스터가 어느 정도 완성된 상황이었고

그 로스터에서 어떤 긍정적인 점들을 특히 눈여겨보셨을까요?

아무래도 제가 kt와 접촉을 했을 때는

서포터 빼고는 모든 라인이 다 확정이 난 상태였어가지고

'나만 들어가면 멤버도 빠르게 정해지고-

되게 괜찮겠다'고 생각을 해서

kt로 마음이 기운 것 같고

Cuzz 선수 같은 경우는 되게 성장도 잘하고

갱킹 같은 것도 잘 한다고 생각을 해서

그리고 Bdd 선수는 워낙 라인전이 세고 하다 보니까 I believe he's a great player.

잘 한다고 생각을 하고 Then there is Aiming, I have already worked with him before.

Aiming 선수 같은 경우는 같이 해본 적도 있고

또 그때 잘한다고 생각을 했었어가지고

kt를 좋게 본 것 같습니다

아시안게임에 욕심이 어느 정도 있으셔서

해외가 후순위였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다른 선수들도 내년을 생각을 할 때

아시안게임을 많이 고려하는 것 같더라고요

아시안게임에 대한 Kiin 선수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네요

사실 아시안게임에 나가려면 당연히 성적을 잘 내야 돼서

올해가 되게 중요한 것 같고

아무래도 선수로서는 아시안게임은

국가대표 타이틀을 달고 나간다는 것 자체가 얼마 없는 기회고

흔히 경험할 수 없는 그런 일이라고 생각을 해서

나가면 되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아시안게임에 나가고 싶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Kiin 선수가 마지막에 있었던

18년도 아시안게임에 나가셨고

그때 이후로 '국대 탑'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오랫동안 그 명칭으로 불리셨잖아요

18년도는 Kiin 선수한테 어떤 기억일까요?

사실 프로생활하면서 되게 많이 그때 사실 제일 힘들었었는데

한편으로는 프로선수로서

가장 행복했던 해였던 것 같아요 저한테는

프로선수가 바쁜 게 가장 아무래도 좋다는 뜻이니까

그때 가장 바쁘기도 했고

선수들이랑도 잘 맞았고

또 성적도 잘 나와가지고

아시안게임에 나갔을 때는 사실 제가 신인이었고

나머지 형들이.. 그때 형들이 되게 막 경력도 많았어서

그때 형들이 잘 챙겨주는 분위기였어가지고

그때는 되게 뭐 어딜 가든 편하게 게임을 했던 것 같아요

신인이었어가지고

그리고 AF 그때 선수들은

마찬가지로 그때 제가 신인이고

이제 프로 생활한지 얼마 안 돼서

형들이 그때 저한테 맞춰주려는

경향이 좀 강했다고 생각을 해서

그때 생각해보면 되게 다들 고마웠던 형들이었던 것 같아요

맞춰준다는 게 어떤 느낌일까요?

게임적으로 일까요? 아니면 생활적으로 일까요?

생활적으로는 사실 크게 막 서로 터치할 건 없었어가지고

게임적으로 들어가서 약간 플레이같은 거

'너 (하고 싶은 플레이) 해봐 뭐든 해봐'

이런 식으로 밀어줬던 것 같아서

그게 되게 고마웠던 것 같습니다

데뷔 초에는 팀원들이 게임적으로

많이 챙겨줬다고 말씀하셨잖아요

AF에 있는 동안에 스스로 선수로서 어떤 부분이 발전했고

어떤 부분이 성장했다고 생각하시나요?

플레이 스타일이 변했다고 생각한 거는

아무래도 데뷔 1~2년 차에는 형들이랑 많이 했었어가지고

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눈치 안 보면서 했던 것 같은데

19년도에 들어가서는 제가 맏형이어서

신경 쓸 것도 많고 해가지고

게임적으로 들어가서는 아무래도 게임이 불리해졌을 때

'다독이는 선수' 그런 게 되게 그때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어서 In the game -- Especially, let's say, when our team is falling behind in a game.

저도 (원래)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I originally didn't have this kind of personality,

되게 막 그런 걸 하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 But I really pushed myself to take up these responsibilities -- At that period of my career.

그렇다면 최근에는 스크림이 Then, speaking of the "now" ... Teams have ups and downs, and scrims might go well or go terribly.

당연히 잘 될 때도 있고 안 풀릴 때도 있고

또 패치나 지금 현재 팀의 기세에 따라서

스크림의 승률이 오랜 기간 동안 안 좋을 때도 있잖아요

그럴 때는 Kiin 선수는 보통 어떻게 하려고 하나요?

사실 연패가 계속되면 분위기가 많이 다운돼가지고

그럴 때는 다 같이 모여가지고 얘기를 많이 해보거나

아니면 술을 마시면서 뭐 서로 욕도 해보고

그냥 하고 싶었던 말들 다 했던 것 같아요

시즌은 길게 봐야 되니까

그런 거 한번 해두면 그래도 확실히 서로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수 있어가지고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So I'd say it's important to tackle these things [directly].

Kiin 선수한테는 내년이 중요한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Kiin, I would say that 2023 is a "crux" for your career.

물론 아시안게임도 있을 거지만 Of course, there's the Asian Games this year,

그것을 제외하고라도 But outside of just Asian Games -- Kiin, what do YOU want out of 2023?

Kiin 선수가 내년에 원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사실 한 팀에 오래 있었다 보니까

팀 나오는 것 자체를 결정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제 팀을 나오면서

거의 '제2의 프로 인생' 약간 이런 느낌인 것 같아서

올해 되게 잘하면 좋게 올라갈 수 있고

사실 이제 롤드컵(Worlds)을 못 나간 지 오래됐으니까

이제 뭐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약간

'옛날에만 잘했던 그냥 탑라이너' 이런 느낌이 좀

이런 생각이 많이 드실 것 같아가지고

올해 롤드컵 나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그래도 얘가 아직 잘하는구나' 이런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가지고

올해에 증명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Kiin 선수가 만약 'Kiin 선수는 옛날에 잘했었다'

'Kiin 선수의 전성기는 지났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세요?

저는 개인적인 스타일은 약간 안 좋은 글을 보면

그렇게 막 신경을 많이 쓰는 스타일은 아니여가지고

막 그렇게 크게 동기부여가 된다기보다는

저 개인적으로 기준치가 높아가지고

그러니까 그런 기준치 생각할 때마다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서

그때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Kiin 선수가 생각하는 스스로의 기준치는 무엇일까요?

약간 그런 (타이틀) 수상 등을

남들 기준에 다른 사람들은 중요하게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좀 개인적으로 그러니까 스스로의 경기를 돌아봤을 때

약간 '이 부분은 왜 이렇게 했지?'

'실수 같은 게 별로 없는(플레이)' 그런 기준인 것 같아요

Kiin 선수는 경기 외적으로

23년도에 목표하는 부분이 있으실까요?

올해는 kt숙소에 헬스장도 있고 해서

운동을 조금이라도 열심히 하는 것

그런 게 외적으로는 목표인 것 같아요

Kiin 선수는 훗날에 Kiin이라는 선수가 기억되고 싶은 게

잘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하셨잖아요

그게 어떤 느낌인지 구체적으로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나중에 롤판이 길어져도 잘하는 선수들은 계속 나올텐데

그동안 잘했던 탑 라이너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게 가장 기분 좋을 것 같아요

잊혀지면 되게 슬플 것 같아요

잊혀지면 그동안 프로 생활했던 게

약간 의미가 없어지는 그런 느낌인 것 같아서

기억되는 게 가장 개인적으로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제 인터뷰를 끝맺을 시간인 것 같습니다

Kiin 선수의 새로운 kt에서의 행보

그리고 kt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게 지켜볼 것 같습니다

또한 Kiin 선수의 개인 팬도

정말 많은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스스로도 알고 계실 거고

Kiin 선수를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

그리고 Kiin 선수를 지금까지 응원해 왔고

앞으로 응원해 줄 팬들한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그동안 되게 성적이 좋았던 시즌도 있고

안 좋았던 시즌이 있는데

안 좋았던 시즌이 더 길었어가지고

이제 팬분들이 되게 응원할 재미가 없다

느끼셨을 것 같은데

이제 올 한 해는 kt에서 다 같이 멤버들이랑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해서

팬분들이 응원할 맛이 나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어서

올 한해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저도 그에 보답할 수 있게

좋은 성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해외 팬들이 Kiin 선수를 아직도 기억을 하시는 것 같아요

해외에서도 Kiin 선수가 kt로 이적한 것이

많은 화제가 되었거든요

근데 마지막으로 국제 대회를 나가셨을 때가

몇 년이 실제로 흘렀잖아요

그래서 '올해의 Kiin 선수가 해외 팬들한테-

기억되는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팬들한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그동안 국제 대회를 되게 많이 못 나갔었는데

LCK 보시는 해외 팬분들이

이제 Kiin 이라는 선수를 응원했을 때

응원할 맛나는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for always supporting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