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żywamy ciasteczek, aby ulepszyć LingQ. Odwiedzając stronę wyrażasz zgodę na nasze polityka Cookie.


image

아침뉴스타임 Morning News Time, 아침뉴스타임 : [화제포착] 독특한 재미가 있는 이색

아침뉴스타임 : [화제포착] 독특한 재미가 있는 이색

[게시 시간: 2014. 02. 2.]

<앵커 멘트> 최 앵커는 도서관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글쎄요, 열심히 책 보고, 그리고 오래된 책 냄새도 나고요, 맞아요,

[…] 그런데 요즘 도서관들은 거기에 저마다의 특색을 갖춰서 각자 특화를 시도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네, 오늘 박예원 기자와 찾아가보겠습니다.

전에는 이런 곳들을 이색 도서관이라고 했는데, 꽤 많이 생겼다면서요?

<기자 멘트> 네, 저도 도서관은 무조건 조용해야 하는 곳, 발뒤꿈치 들고 걷는 곳으로 생각했는데요.

취재하면서 보니 재미있는 도서관이 참 많습니다.

책만 읽는 게 아니라 놀이하는 도서관, 영화 보는 도서관,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도서관까지 있었는데요.

이런 도서관들이 하나 둘씩 생기면서 사람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는 기회도 늘고 있습니다.

발길 끄는 이색 도서관들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리포트> 도심 속에 자리 잡은 한옥 한 채.

앞마당에서는 어린아이들이 모여 요즘 접하기 힘든 전통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뭘 하는 곳일까요?

<녹취> “한옥도서관” <녹취> “한옥도서관” <녹취> “한옥도서관이요” 전통 한옥의 미를 그대로 살려 만든 어린이 한옥도서관.

이곳에서는 신발을 벗고 마루와 온돌방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책상과 의자가 빼곡하게 놓인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탈피해서 제집처럼 편안히 책을 읽으라는 의돕니다.

<인터뷰> “한옥에서 책을 읽는다는 게 이상했어요. <인터뷰> “나무에서 오는 편안함인지 구애받지 않고 그 자리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 어린이들 글 읽는 소리가 참 낭랑하죠?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있다는 건데요.

아이들은 색다른 공간인 한옥에서 책도 읽고, 전통문화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책만 읽고 공부하는 것 보다는 옛 선조들의 놀이문화도 배우고 한자공부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도 있고요” <인터뷰> “책도 읽게 되고 노래도 하게 돼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인터뷰> “한옥에 와서 ” 도서관은 도서관인데 책 읽는 사람들이 모두 웃고 있는 이곳!

아이건 어른이건 책 속에 푹 빠져 있는데요.

무슨 재미있는 책을 그렇게 재미있게 읽나 봤더니 만화책입니다.

<인터뷰> 문종애(서울시 강북구) : “만화에 관한 도서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애들이 만화책을 고집하는데 다 사주기엔 여력도 없고 여기에는 다양한 만화책이 많이 있어서 애들이랑 같이 나들이 삼아 나왔어요.”

이곳은 만화책만 있는 만화도서관! 만 여권이 넘는 만화책들을 한자리에 모아놨는데요.

국내외 만화책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영어로 된 수출용 만화책도 구비해뒀습니다.

뿐만 아니라 만화관련 전문서적 코너를 만들어놔 애니메이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데요.

<인터뷰> 김한나(서울시 동대문구) : “책 종류들도 정말 많고, 만화 안에 있는 것들 왜 만화가 이렇게 표현됐는지 배울 수 있는 참고 자료들도 많아요” <인터뷰> 권지혜(경기도 성남시) : “조용하게 즐길 수 있고요. 돈도 안 들고요”

도서관 2층에는 인기 만화영화부터 희귀 작품까지 만화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는 영상자료실까지 있는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깁니다.

<인터뷰> 김경민(경기도 성남시) : “본인들만 보면 재미없다고 할 텐데 같이 보니까 더 좋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보니까 옛날 추억도 떠오르고 좋네요”

안양에 있는 예술 공원.

이 안에 사람들 눈길을 사로잡는 도서관이 생겼습니다.

독특한 인테리어로 주목받고 있는 이곳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데요.

눈치채셨나요?

바로 도서관에 배치된 가구들입니다.

커다란 쇼파부터 의자, 책장, 칸막이 모두 종이로 만들어졌는데요.

골판지를 세로로 세워 견고하게 제작해 5년은 끄떡없다는 종이 가구!

골판지는 가벼워서 옮기기 쉬울 뿐 아니라 방음 효과까지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아(서울시 관악구) : “직각으로 된 사각형의 공간이 아니라 둥근 느낌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공간을 연출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친환경 공원도서관은 작년 10월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는데요.

프로젝트에 참가한 작가들의 작품집부터 건축, 도시, 조각 등 공공 예술 서적들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혜화(도서관 팀장) : “공공 예술 작품에 관련된 여러 가지 자료 영상과 전문 서적들이 2천여 권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도서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예술가의 카탈로그나 여러 자료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실제 공원에 설치된 공공예술작품의 설계도와 제작 관련 자료도 열람할 수 있습니다.

공공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한 건데요.

단순히 책을 보는 공간에서 벗어나 하나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지원(경기도 과천시) : “예술 작품을 위한 도면이에요. 아카이브에 이런 흔치 않은 자료가 많이 있어서 보러 왔어요”

<인터뷰> 조진경(경기도 안양시) :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잖아요. 그래서 다른 것 같아요”

기존의 틀을 깬 색다른 도서관의 등장!

도서관이 이렇게 사람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간다면 자연스럽게 책 읽는 문화도 삶 속으로 스며들겠죠?

아침뉴스타임 : [화제포착] 독특한 재미가 있는 이색

[게시 시간: 2014. 02. 2.]

<앵커 멘트> 최 앵커는 도서관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글쎄요, 열심히 책 보고, 그리고 오래된 책 냄새도 나고요, 맞아요,

[…] 그런데 요즘 도서관들은 거기에 저마다의 특색을 갖춰서 각자 특화를 시도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네, 오늘 박예원 기자와 찾아가보겠습니다.

전에는 이런 곳들을 이색 도서관이라고 했는데, 꽤 많이 생겼다면서요?

<기자 멘트> 네, 저도 도서관은 무조건 조용해야 하는 곳, 발뒤꿈치 들고 걷는 곳으로 생각했는데요.

취재하면서 보니 재미있는 도서관이 참 많습니다.

책만 읽는 게 아니라 놀이하는 도서관, 영화 보는 도서관,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도서관까지 있었는데요.

이런 도서관들이 하나 둘씩 생기면서 사람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는 기회도 늘고 있습니다.

발길 끄는 이색 도서관들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리포트> 도심 속에 자리 잡은 한옥 한 채.

앞마당에서는 어린아이들이 모여 요즘 접하기 힘든 전통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뭘 하는 곳일까요?

<녹취> “한옥도서관” <녹취> “한옥도서관” <녹취> “한옥도서관이요” 전통 한옥의 미를 그대로 살려 만든 어린이 한옥도서관.

이곳에서는 신발을 벗고 마루와 온돌방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책상과 의자가 빼곡하게 놓인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탈피해서 제집처럼 편안히 책을 읽으라는 의돕니다.

<인터뷰> “한옥에서 책을 읽는다는 게 이상했어요. <인터뷰> “나무에서 오는 편안함인지 구애받지 않고 그 자리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 어린이들 글 읽는 소리가 참 낭랑하죠?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있다는 건데요.

아이들은 색다른 공간인 한옥에서 책도 읽고, 전통문화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책만 읽고 공부하는 것 보다는 옛 선조들의 놀이문화도 배우고 한자공부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도 있고요” <인터뷰> “책도 읽게 되고 노래도 하게 돼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인터뷰> “한옥에 와서 ” 도서관은 도서관인데 책 읽는 사람들이 모두 웃고 있는 이곳!

아이건 어른이건 책 속에 푹 빠져 있는데요.

무슨 재미있는 책을 그렇게 재미있게 읽나 봤더니 만화책입니다.

<인터뷰> 문종애(서울시 강북구) : “만화에 관한 도서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애들이 만화책을 고집하는데 다 사주기엔 여력도 없고 여기에는 다양한 만화책이 많이 있어서 애들이랑 같이 나들이 삼아 나왔어요.”

이곳은 만화책만 있는 만화도서관! 만 여권이 넘는 만화책들을 한자리에 모아놨는데요.

국내외 만화책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영어로 된 수출용 만화책도 구비해뒀습니다.

뿐만 아니라 만화관련 전문서적 코너를 만들어놔 애니메이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데요.

<인터뷰> 김한나(서울시 동대문구) : “책 종류들도 정말 많고, 만화 안에 있는 것들 왜 만화가 이렇게 표현됐는지 배울 수 있는 참고 자료들도 많아요” <인터뷰> 권지혜(경기도 성남시) : “조용하게 즐길 수 있고요. 돈도 안 들고요”

도서관 2층에는 인기 만화영화부터 희귀 작품까지 만화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는 영상자료실까지 있는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깁니다.

<인터뷰> 김경민(경기도 성남시) : “본인들만 보면 재미없다고 할 텐데 같이 보니까 더 좋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보니까 옛날 추억도 떠오르고 좋네요”

안양에 있는 예술 공원.

이 안에 사람들 눈길을 사로잡는 도서관이 생겼습니다.

독특한 인테리어로 주목받고 있는 이곳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데요.

눈치채셨나요?

바로 도서관에 배치된 가구들입니다.

커다란 쇼파부터 의자, 책장, 칸막이 모두 종이로 만들어졌는데요.

골판지를 세로로 세워 견고하게 제작해 5년은 끄떡없다는 종이 가구!

골판지는 가벼워서 옮기기 쉬울 뿐 아니라 방음 효과까지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아(서울시 관악구) : “직각으로 된 사각형의 공간이 아니라 둥근 느낌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공간을 연출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친환경 공원도서관은 작년 10월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는데요.

프로젝트에 참가한 작가들의 작품집부터 건축, 도시, 조각 등 공공 예술 서적들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혜화(도서관 팀장) : “공공 예술 작품에 관련된 여러 가지 자료 영상과 전문 서적들이 2천여 권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도서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예술가의 카탈로그나 여러 자료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실제 공원에 설치된 공공예술작품의 설계도와 제작 관련 자료도 열람할 수 있습니다.

공공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한 건데요.

단순히 책을 보는 공간에서 벗어나 하나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지원(경기도 과천시) : “예술 작품을 위한 도면이에요. 아카이브에 이런 흔치 않은 자료가 많이 있어서 보러 왔어요”

<인터뷰> 조진경(경기도 안양시) :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잖아요. 그래서 다른 것 같아요”

기존의 틀을 깬 색다른 도서관의 등장!

도서관이 이렇게 사람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간다면 자연스럽게 책 읽는 문화도 삶 속으로 스며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