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다리를 다쳐서 병원에 갔어요 | 레아야... 화 풀어....(반전있음)
세상에~ 우리 레아가 투명 해먹을 써주네?
호들갑 무엇...
투명 해먹의 묘미는 요거 아니겠습니까~!
으아... 나 죽어...
살려줘...
마치 해먹에서 태어난 마냥 잘 써주는 군요...후후
합리적 소비에 아주 뿌듯~
그렇게 레아는 자연스럽게 털복숭이의 일원으로 지냈어요
마일로의 하악질도 멈췄구요 ㅎㅎㅎ
다음날 저녁, 야근하고 늦게 들어온 집사는
절뚝거리며 걷는 레아를 발견하고
골절일까 걱정되어 24시 병원으로 향했다 ㅠㅠ
밤 1시, 24시 병원에 온 레아
촉진을 하고 방사선 검사 준비 중 ㅠㅠ
계속 골골거리는 게 어찌나 짠시렵던지요 ㅠㅠ
별일 아니길... 제발
집에 갈래!
엑스레이 찍는 중
이 와중에 다리 귀엽...
진료실에 오자마자 제 품으로 쏙 안기는 레아 ㅠㅠ
무서엉!
오른쪽 앞다리에 문제가 있나 봐요
부디 큰일이 아니어야 할 텐데 힝...
다행히 골절은 아니었어요! (뼈도 귀엽고 난리 ㅠㅠ)
다음날 오전, 밥도 안 먹고 기운이 없어서
다니던 병원에 다시 갔어요
여전히 돈까스 사장님(병원냥이)이 반겨주셨어요
쫄지말라고 이런 재주까지 보여주시다니...
팬서비스가 엄청 후하세요 ㅋㅋㅋ
별거 아냐
약 3일 먹으면 낫겠구만
진단도 척척~ ㅋㅋㅋ
여긴 또 어디냐옹
우리 선생님은 처음이지?
레아를 처음 본 선생님도 너무 예쁘다고 칭찬을 :)
팔불산 정상에 올라봤습니다...
똥 작은 것도 자랑이라며... ㅋㅋㅋ
구토 2회에 식욕 없는 것도 잊지 말고 알려드리기
내 입맛 돌리도!
온 김에 몸 이곳저곳을 체크했어요
발톱으로 긁어서 생긴 상처가 뙇....
레아는 어릴 때 유선종양 수술을 받아서 엄청 고생했었어요
그러다! 발톱이 파고드는 걸 발견했어요
그렇게 악몽이 시작되었어요
그래서인지 발톱 자를 때 엄청 싫어하더라고요 ㅠㅠ
예쁜 어린이 큰일났네!!
이게 뭐냐옹!
공포의 발톱 깎기 시간;;;
옆에서 엄청 호들갑을 떨어줘야 해요...
절뚝거리던 앞발이 많이 부었대요. 헝헝....
건들지뫄!
레아가 이렇게 화난 건 처음 봐요 ㅠㅠ
레아야 조금만 참아 ㅠㅠ
"저 혼자 이거 자를 수 있을까요?
선생님: "못해" (단호박 ㅋㅋㅋ)
아휴... 엄지발가락이 난리 났어요
극도로 예민해진 레아...
과연 문제의 그 발톱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인가...
짝~
발톱이 살에 박혀있어서 피가 나고 있었네요 ㅠㅠ
애들 적응할 때까지 일부러 안 건드렸는데
이렇게 될 줄이야 ㅠㅠ
두고 보자....
엄마가 미야네...
선생님: "이제 엄청 좋은 집 와서 걱정 하나도 안 해도 돼"
확실하제?
우리 귀에는 대답하는 걸로 들리고 ㅋㅋㅋ
놔줘라 그만!
혈액검사 나오는 동안 신장 초음파 시간~
"초음파 가실게요~"
차가웡!!
기분이 이상해
이 와중에 너무 귀엽잖아 ㅠㅠ
피 뽑을 때는 엄청 난리 치더니 (촬영 못함...)
초음파는 순둥하게 잘 받네???
보조 선생님이랑 아이컨택하는 거 보세요 ㅋㅋㅋ
우리 엄마새오?
선생님은 신장 찾는 중 =ㅂ=
이렇게 순한 아이가...
아까는 이런 모습...
심지어 잠 들었어요???
zzZ
저기요?? 여기서 자면 어떡해요 ㅋㅋㅋ
zzZ
선생님: "거기 드러누워서 잠이 오냐, 지금?"
여기 꿀잠 맛집...
더 안해요?
더 하쟈옹
신장 수치는 정상이지만 모양이 예쁘지 않아서
관리를 앞으로 잘 해줘야 한대요
저기요???
자니???
배털 뭉친 거 잘라주시는 중
살다 살다 병원에서 잠드는 고양이 처음이네요 ㅋㅋㅋ
zzZ
보조쌤이 자꾸 자기네 고양이랑 바꾸자고 ㅋㅋㅋ
우리 레아 공주님 응꼬도 깨끗하게 정리했어요
호시탐탐 노리시는 보조쌤 ㅋㅋㅋ
이제 다했어요. 일어나세요
관리받는 거 즐기는 구나??
아휴... 귀여워 증말 ㅋㅋㅋ
약 짓는 동안 샐리랑 놀아주기
냅두라옹!
사람들이 샐리 임신했냐고 자꾸 물어 본대요 ㅋㅋㅋ
얼탱이네!
"수치스럽지 않겠어?"
즈언혀!
누가 뭐래도 마이웨이 돈까스 사장님!
니들은 살 안 찌냐!
돈까스나 먹고 가
심하게 귀엽쥬 ㅋㅋㅋㅋ
레아 진료 다 받고 집에 갑니다~!
가볍다 가벼워~
방생 타임~
아직 아파서 땅에 디디질 못해요
관절은 정상이고 염증이랑 근육통약 처방 받고 왔어요 :)
약 잘 먹이고~ 푹 쉬면 좋아질 거래요!
오늘은 여기서 자련다...
저는 포니랑 우다다 하다가
관절 뿌러진 줄 알고 얼마나 놀랐던지요 ㅠㅠ
푹 쉬렴~ 고생했어
다음 날
여전히 깽깽이 발로 걷는 레아
반갑다고 인사하러 오네요 ㅠㅠ
오셨어요 오모니...
그다음 날
(토르 엉킨 털 밀었어요 =ㅂ=)
여전히 깽깽이 발이지만 스스로 밥을 먹기 시작했어요
우리 흰둥이 남매쓰~
앙꼬야~ 레아가 마음에 드늬? ㅋㅋㅋ
저 오빠 귀찮다옹
슬슬 발을 디디기 시작했어요
오오... 조금씩 걷기 시작!!
오구오구... 장하다 내새꾸!!
착해라~ 우리 레아
폭풍 칭찬을 잔뜩 해줬어요 ㅋㅋㅋ
다음 날 캣타워에 올라간 레아!!
진짜 약 3일 먹이니까 컨디션이 돌아오고 있어요!
오해얌...
토르에 이어 너도 꾀병인거 아니즤???
아프거든??
네, 잘못 보셨어요
모야 ㅋㅋㅋ 잘 걷잖아???!!
걸렸네
일단 긁어보라옹
아휴... 이제 한시름 놨어요 ㅠㅠ
3일 동안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장하다 우리 레아공주!
뭔지 모르겠지만
고맙다옹...
레아는 어릴 때 큰 수술로 고생한 아이라서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병원에 가야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다행히 약 먹고 지금은 다 나았답니다 :)
우리 레아 아프지 말고 엄마랑 행복하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