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반려견, 그리고 골든타임 / Hello Jadoo / KOR CC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눈 뜬다! 하하~!
어어?
꺄아아아악!!
어어? 아아..아아..
무슨 일이야?
예삐가.. 예삐가 없어졌어!
뭐어?
아아..아아..
어? 방금 전까지만 해도 여기 있었는데!
내가 열 세고.. 돌아서니까 눈 깜빡 할 사이에 없어졌어..
혹시 예삐도 숨바꼭질하려고 숨은 거 아닐까?
자두야… 예삐는 강아지라고…
아…. 그렇지?
그럼 혹시… 누가 납치해 간 거 아닐까?
나…납치?
그래!
맛있는 간식으로 강아지를 꼬셔서 납치한다는 얘기를 들은 거 같아!
흠… 나도 들은 거 같아!
납치된 강아지들은…..
꺅~! 그만!!
나한테 예삐는 소중한 친구란 말이야!
그래!
예삐는… 나한테도 정말 소중한 친구였어…
그게 정말 사실일까?!
예삐가 자두의 소중한 친구였다니…
으으..으으..
모르는 소리하지마! !
예삐하고 나와의 우정은 너희들과는 차원이 다르니까!
으음..
나와 예삐가 간직한 소중한 추억들이 얼마나 많은데…
민지야 고모가 외국에 가 있는 동안 우리 예삐 좀 잘 돌봐줘..
우와~! 정말 예쁘다!
와~ 꼭 솜사탕 같다! 그치 민지야?!
응! 정말 솜사탕 같아! 자…자두야!!
할짝! 할짝! 할짝! 할짝!
하하하~ 에이~ 솜사탕 맛은 안 나네~
안녕?! 예삐야~ 내가 예쁘게 만들어 줄게~!!
으으..으으..
얌전히 있어~ 헤헤헤헤~ 헤헤헤헤~
우헤헤헤~ 명품 체크무늬!! 흐으윽..으으..
저번엔 내가 미안했어… 사과의 의미로 뽀뽀해줄게~! 뽀뽀!!
우웁~우웁~ 웁웁웁웁웁
흐으으..흐으응..
자아!
크르응크으으~
장난친 거 정말 정말 미안해서 간식 가져왔어~
헥헥헥..
자~! 받아!
멍~! 으윽!
하하하하하하~
우하하하하~ 아아.. 어어?
예삐야~! 예삐야~!
우리 예삐 정말 잡혀 갔나 봐…
그럼, 경찰서에 가서 신고할까?
잠깐만!
어어?
우리가 특별 수사본부를 만들어서 예삐를 찾자!
그렇게까지 안 해줘도 되는데…
아니야! 예삐는 우리 손으로 꼭 찾아주고 싶어서 그래!
우리?
왜 우린데?
나 참..
뭐야? 너희들! 불만 있냐?
아아.. 에이~ 불만은 무슨..하하..
얘들아 정말 고마워~!
그런데 예삐를 어떻게 찾지?
범인은 아직 멀리 가지 못했어
그게 무슨 소리야?
그건 바로…..
여기 있는 예삐의 똥!!!
으아아..
아직 따뜻한 걸로 봐서..
자… 자두야!!
예삐가 사라진 건 오랜 시간이 아니란 거지!
이런 게 바로! 결정적 단서라는 거야~!
똥을 가지고 결정적 단서라니…
대단하다..
그럼 예삐가 아직 이 근처에 있다는 말이야?
그래!
범인은…. 우리가 공터에서 놀고 있을 때 근처에 있던 사람이 분명해!
아! 우리가 놀고 있을 때!
할아버지 한 분이랑!!
으음?
어어?
마지막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형!!
그렇담!! 범인은!! 이 중에 한 명이 분명해!
흐흐흐흐~
아니 이 할멈이 뭐하고 있는 거야?
자자~ 어서 치라구~ 응
어어? 하하하~ 내 차례인가
으으..으으..
자…..자두야 보여
잠깐만… 안에 누가 있는 거 같기도 한데.. 으윽!!
으아아..아아..아아..
으으..움직이지 좀 마~!
으아아..아아..
오늘 좀 되는 구나~
흐으으..으으..
가만히 좀 있으라니까!
으아아~아아
엥? 아아.. 으아아..
으아아악!!
으아아
크아아악!!
으음? 영감! 이걸 어쩔까나! 헤헤헤~
이….이… 이놈들!!! 당장 나가지 못해!!
으아아~ 죄송해요~!
헉헉헉..
자두야…. 예삐는?
어어? 넘어지면서 봤는데 아무것도 없었어…
전당포 할아버지는 범인이 아니었어..
다음은 자장면 배달 아저씨인가?
자장면 배달 아저씨는 어떻게 찾지?
어? 저기 봐봐!
어어?
읏차..
그럼 가볼까? 출동!!
어어?
어어?
으음..
으음..
으음..
으아아..
들킬 뻔 했어…
뭐 발견한 거 있어?
없어….
자두 넌?
어어? 얘들아! 자두가 안 보이는데?!! 어어?
어어? 으음.. 어어?
음음음~
우리 예삐 어딨어요?!
으아아악!!
으음!! 그…그게 무슨 소리야?!
예삐 돌려주세요~!
제발 우리 예삐 살려주세요. 고모가 잘 돌봐 달라고 했단 말이에요!
그….그러니까 예삐가 누군데?!
민지 강아지요!! !
뭐?!
어어?
에에취!!
으으윽..
미…미안.. 내가 강아지 알러지가 있어서
강아지란 말만 들어도 재채기가 막 나올라고… 에~에에에~!!!
으으으.. 으아아..
에에에에~ 에에에!!
엄마야
어우 정말 더러워~
취이~!!
총각~ 오늘은 맛있는 거 해먹으려나봐
네~ 저희 강아지들도 좀 나눠주고 그러려고요~
헉헉헉헉.. 응? 강아지
마늘이랑 파 송송 썰어 넣고 푹 끓이면 돼~
네~ 감사합니다~ 또 모르는 거 있으면 여쭤볼게요~
으으..
많이 파세요~
그래..
헉헉헉헉..
우릴 몰래 지켜보던 그 아저씨가 맞아!
마지막 유력한 용의자군! 생긴 것도 음침하자너~
안돼~!! 우리 예삐!! 어떡해~!!
민지야! 걱정마! 내가 반드시 예삐를 구출해줄게!
으으.. 흐으으..
으으.. 흐으으..
저기가 집인가 봐! 좋았어! 특별수사본부 출동~!!
으잉?
야! 안 오고 뭐해?!!
무서워…
우리 그냥 경찰서에 가는 게 좋지 않을까?
니네들 지금 예삐가 위험에 처해 있는데 모른 척 하겠다는 거야?
그런 게 아니라…
왈왈왈~!! 어어? 쉿!!
으음?
역시…. 범인은..!
예삐야!
으음?
으아아~ 도망가자!!!
저~ 실례 좀 하겠습니다!
으음?
강아지가 없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와서요.
으음..
냄비 뚜껑 좀 열어봐도 되겠습니까?
아…. 네…
으으..
흐으으..
으음!!
으아아.. 이..이건!!!
닭이잖아!!
그럼…. 저 강아지들은….?
다친 유기견들이야. 불쌍해서 맛있는 음식을 해주려고…
아이들이 뭔가 잘못 알았나 보네요..
죄송해요..
너희들이 아저씨를 오해 했나 본데, 아저씨 그런 사람 아니야….
왈 왈 왈 왈 왈!
어어?
헥헥헥헥.. 왈~
돌쇠야! 어디 갔었어! 한참 찾았잖아!
우리 예삐는…
멍! 멍! 멍! 헥헥헥~
으음!?
예삐야~!!! 예삐야아~ 예삐야~!
(Barking)
하하하하~ 어어?
앙!
멍 멍~! 헥헥헥.. 헥헥헥..
흥!
예삐가 여자친구가 생겼구나…
여자친구? 예삐 암컷 아니었어?
아… 그게.. 수컷이야~
뭐?!! 그럼 설마 돌쇠가?!!
그래.. 암컷이야~
멍! 멍! 멍!
으음! 으아아..
멍멍~ 헥헥~
예삐야~!
돌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