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드론
‘윙윙' 소리를 내며 공중을 누비는 나는 누굴까? 바로 드론이야! ‘벌이 윙윙거리는 소리'라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지.
드론은 사람이 타지 않아도 혼자서 하늘을 날 수 있어. 사람이 밖에서 조종하기도 하지만, 목적지를 입력하면 스스로 길을 찾아갈 수도 있지. 자, 그럼 지금부터 다양한 드론 친구들을 소개해 줄게!
난 군사용 드론이야. 드론이 가장 먼저 사용된 곳은 군대였어. 난 하늘을 날며 적의 움직임을 살피고, 위험한 물질을 탐지하거나 폭탄을 실어 나르는 일을 해 왔지.
안녕? 난 배달 드론! 아직 실제로 쓰이지는 않고 여러 회사에서 시험 비행을 하고 있어. 하지만 머지않아 하늘을 날아 피자를 배달하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테니 기대해!
난 촬영 드론이야.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고, 스포츠 경기 모습을 하늘 위에서 본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할 수도 있지. 이미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장면을 많이 봤을 거야.
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지형의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그렇게 모은 자료들은 도시를 계획하거나 지도를 만드는 데 사용된단다.
산불이 났어요! 연기가 심해서 비행기 조종사가 다가가면 위험할 수 있대. 이럴 땐, 바로 나 소방드론이 출동! 열을 느낄 수 있는 능력 덕분에 불난 곳도 빨리 찾을 수 있지.
사람들이 위험에 빠졌을 땐 나 구조 드론이 힘차게 날아올라. 무너진 건물 속에 갇힌 사람을 찾아내고, 물에 빠진 사람에게는 구명튜브를 내려 주지. 이처럼 우리 드론은 사람이 하기에 어렵거나 위험한 일들을 척척 해내고 있어. 어때, 멋지지?
자, 이번에는 보호 장비를 쓰고 경기에 나가 볼까? 드론 축구는 각 팀당 5기의 드론을 띄워 승부를 겨루지. 공격수 드론이 상대팀 골대로 통과하면 득점이야! 축구뿐만 아니라 레이싱, 역도, 격투기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전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어.
드론으로 화려하고 멋진 공연도 가능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1218대의 드론이 하늘에 그림을 그리는 멋진 광경을 보여 주었지.
이제는 누구나 쉽게 드론을 접하고 다룰 수 있게 되었어. 크기가 작아지고 간단해진 데다 스마트폰으로도 조종이 가능해졌거든. 언젠가는 너도 멋지게 드론을 조종할 수 있을 거야. 우리에게 많은 관심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