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C Studio | Sumin & Sieun | EP.1
(STAYC STUDIO) 올려줘, 올려줘
- 같이 해야지, 내가 하나, 둘까지 했는데 - 알았어, 알았어
아, 진짜 안 맞아
아직 된 게 없어요, 여러분
(STACYC STUDIO)
(MADE BY.)
(01즈)
- 안녕 - 안녕
저희가 오늘 뭐 하러 왔게요?
뭐 하러 왔게요?
재밌는 거 하러 왔지롱
도자기 만들러 왔지롱
도자기를 만들러 왔는데
뭘 만들러 왔죠?
도... 자기...
- 아니 - 아, 컵!
- 서로에게 컵을 만들어 줄 거예요 - 맞아요
저희 오늘 커플이거든요, 이래 봬도
맞아요
오늘 저희 둘 다 머리도 묶고
(단호) 그냥 커플이에요, 저희는
맞아요
그럼 만들러 가볼까요?
- 하나, 둘, 셋 - 하나, 둘, 셋
- 뿅! - 뿅!
거의 다 내려왔어요, 여러분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선생님) 앞치마 한 분씩 착용하실게요
네
뭐 하는 거예요? 요리할 거예요?
- 너무 귀여워 - 저 오늘은 제가 도자기 요리사
저도 앞치마 매야 되는데
매세요
(Change!)
저 알려주세요
(오늘의 수강생) 이거 어떻게 매면 돼요?
(도자기 요리사 수민쌤 출동!) 일단 머리를 넣어요
여기?
이제 어떻게 했어?
아, 팔!
팔이라고 빨리 얘기해줘야지
(능숙하게 설명해주는 수민쌤) 그리고 옆에 끈들을 당겨요
- 그래서 올려요 - 원피스 같아
아, 시은아, 키가 좀 작네 난 딱 맞던데
- 아니거든 - 아이고, 짜리몽땅!
(찌릿)
됐죠?
(확신) 네, 됐어요
(앞치마 다시 매주시는 선생님)
비밀이에요
(금세 실력이 들통난 도자기 요리사)
그렇게 놀리더니
야
(그리고 그의 제자)
왜요? 이렇게 묶는 거예요?
- 아니, 아니 - 누가 맸어요, 맞는데
저희 도자기 만들러 가 볼게요
- 하나, 둘, 셋 - 하나, 둘, 셋
- 뿅! - 뿅!
오늘 물레로 만들 게 2개
핸드빌딩으로 하나 해서 총 3개 만드실 거고
디자인 스케치 간단하게 하고
만들기 들어가실 거예요
(01즈 도자기 만들기)
(접시, 컵 디자인 스케치하기)
근데 네가 물을 많이 먹잖아
그래서 난 엄청 큰 컵을 만들 거야
- 진짜? - 너 같이 동글동글한
근데 나 요새 물 먹는 양 많이 줄었는데
거짓말
일단 저도 컵을 하나 해야 되겠어요
왜?
난 알지?
- 왜? - 난 아이스티 많이 먹으니까
거기에 어울리는 컵 해줘
아, 맞아요, 그런 이유였어요
시은이 같이 동글동글한 거 그리려고요, 여러분
아니, 컵이 다 동글동글하지 않나?
난 진짜 동글동글하게 그릴 거야
(동글동글 ㅋㅋㅋ) 네, 그러니까 이런 느낌으로
어쩜 너랑 나랑 생각하는 게 똑같냐
- 왜? - 둘 다 얼굴 그리고 있어
(동시에 얼굴 그리고 있던 01즈)
(삐삐머리 시은이) 이건 시은이 얼굴인데요
여기 액세서리를 놓을 거예요
시은이가 계란을 닮았잖아요
(뭐지) 그래서 계란을 그렸는데
(큰 그림) 여기 그림에 귀가 없잖아요
여기에 귀걸이를 놓을 거예요
어? 너랑 나랑 머리가 좀 비슷하네
(시은이가 그린 삐삐머리 수민)
왜? 나 삐삐머리로 그렸어?
응, 야, 나는 이 머리를 많이 안 했잖아
너 지금도 이 머리잖아
(할 말 없음)
(01즈 도자기 만들기)
(핸드 빌딩으로 접시 모양 빚기 - 페인팅을 위해 접시 건조시키기)
(핸드 빌딩할 플레이트 컷팅중)
우와, 대박
너무 예쁜 원이죠?
(아뇨 뚱인데요?) 점점 뚱이 돼가고 있어요
(선생님 도움으로 달걀로 복귀!)
네, 좋아요
(접시 바닥 뒷면에 문구를 새기는 01즈)
(시은 하트 수미)
나 누구한테 이렇게 만들어 주는 거 처음인 것 같아
짜잔
(속닥) 시은 하트 수민
(만족)
이거 언뜻 보면 생크림 같아요
초코 생크림
초코 라떼
이제 얘를 쌓아가지고
단을 만들어주실 거거든요
가래떡
(도구 사용법을 알고 있는 수민) 이걸 어떻게 알죠?
(경력자) 옛날에 해 봤어요
오, 많이 아네?
시은아, 나는 경험이 많아
알았다, 알았다
시은아, 내가 너보다 4개월을 먼저 태어났어
(당황스러운 5개월 동생)
뭔 소리죠?
- 갑자기 - 5개월인가?
너뿐~
BGM
너 뿐인걸~
날 향한 마음이야?
(묵비권)
예쁘죠?
수민이 얼굴을 잘 그려야 되는데
지금 보니까 얘는 제 얼굴을 그리는 게 아니라
(스케치 훔쳐 보기) 여기 보여
계란을 그리네요, 그냥
야, 왜 봐
(소매와 씨름 중인 수민)
(도움 요청) 이거 올려줘
- 뭐라고? - 올려줘
근데 나도 손이 없는데?
해줄게
(열심)
(놀리면서도 다 들어주는 시은)
(씐나)/
맨날 놀릴 땐 언제고 또
지금 보셨죠?
올려줘
(입꾹) 올려줘
이런 게 애교예요, 수민이 애교
아니, 무슨
(애교 듬뿍) 계속 저보고 애교가 많대요
올려줘
시은아 올려줘
(나름 근엄) 올려줘
이걸 어떻게 해?
(박력) 이거 올려
아, 올려, 올려봐
이미 올라가 있잖아
(박력 실패) 올려봐
(먹잇감 get!) 올려봐
- 앗, 짜증 나! - 올려봐
(자칭 애교 없음)
얘 건조할 동안 물레를 하고 오실 거예요
물레로 넘어갈게요
물레로
(갈 곳을 잃은 손)
(나 혼자) 뿅
뿅
아, 진짜 안 맞아
(타이밍 안 맞는 01즈) 같이 해야지, 내가 하나, 둘까지 했는데
알았어, 알았어 다시 해줘
(파닥 파닥)
뿅!
(01즈 도자기 만들기)
(물레로 컵 2개 만들기)
여러분 저희가 드디어 물레를 할 차례가 됐는데요
좀 전에 선생님께 간단하게 배워봤는데
한번 해볼까요?
네, 좋습니다
먼저 속도를 조절하라고 하셨는데
(자신감) 전 fast 하게 할게요
물을 묻히고
앗, 차가워
(쏘옥~)
(신기한 촉감에 신난 01즈)
느낌 완전 대박
오, 오!
오!
(꽥)
아, 어떡해
(장렬히 전사한 시은의 흙 반죽)
어떻게 해요?
어떻게 하지?
아, 박시은 진짜 웃겨
아, 알겠어, 알겠어, 알겠어
(불안한 시은과 안정적인 수민)
잘하는데?
너무 얇아졌는데?
어떻게 했어?
어떻게 해야 돼요?
어떻게 눌렀지? 쟨 저거를?
(두 번째 시도)
(꽥)
어떻게 눌렀어?
힘으로
내가 너 힘 없어서 못 누를 줄 알았어
아니...
- 시은아 도와줄까? - 응
(수민쌤 또 출동) 내가 도와줘?
어
내가 눌러만 줄게
(슈우욱) 너 잘 누른다
(당황) 왜 회오리가 되지?
와, 그래도 나랑 엄청 다른데?
(자신감 충전) 나 해볼래, 이제
- 할 수 있을 거 같아 - 꼭 눌러, 꼭 눌러
(수민쌤 가르침을 받아 세 번째 시도)
(꽥)
아니, 왜 이렇게 되지?
- 시은이가 폭주했어요 - 잠깐만, 잠깐만
(`어떻게?`의 굴레에 묶인 시은) 어떻게 해야 되지?
(부럽) (여유) 아, 난 언제 저렇게 할까?
너무 뻑뻑해
오, 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
(성공)
- 오, 돼, 돼, 돼, 돼 - 됐어? 됐어?
(드디어 감잡은 시은) 알았어, 이제
아, 약간 알겠어요
야, 나 완전 잘해
재밌네요
(해맑) 저 그래도 잘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선생님...)
- 아니에요? - 어...
(선생님) 아직 된 게 없어요, 여러분
(깨달음) 아, 된 게 없구나
(STAYC STUDIO)
(MADE BY.)
(01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