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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 Hello Jadoo, 요린이가 전학 왔어요 / Hello Jadoo / KOR CC

요린이가 전학 왔어요 / Hello Jadoo

‘나는 지금...'

‘우리는 지금...'

‘애자네 집으로 간다...'

뉴스다~ 뉴스~

얘들아~

글쎄.. 우리 반에~

에휴..

뭔데 저래...

우리 반에 말이야...!

최선돌!

빨리 자리로 들어가!

어서!

자! 모두 주목~!

오늘 우리 반에 새 친구가 전학을 왔어요~

뭐하니~?

애자야~ 얼른 들어와~

애자야..

애자야~?

아이고 이거 죄송해유~

긴장이 돼서 화장실에 갔다가,

그만 다른 반으로 들어갔었지 뭐여유~

킥킥 쟤 되게 웃긴다~

내 이름은 방애자여.

시골서 왔다고,

이름이 웃기다고 너무 놀리지 말고,

앞으로 잘들 부탁혀~

이름이 방애자래~!

애자~ 애자~ 방애자~

아.. 얘 자두야, 그만 웃어~

애자는.. 어디보자...

그래!

저기 성훈이 옆에 가서 앉으면 되겠다.

성훈아~

책 좀 같이 보면 안 될까~?

첫 날이라 준비를 못 해 왔구먼~

어. 그.. 그래.

같이 보자~

여기서부터 보면 되는가?

아무리 봐도 엄마랑 아들같단 말이야.

큭큭~

최자두~

내가 들어가면 게임 끝이지~

꼭 그렇게 생각할 순.. 응?

윤석아~

너 이윤석 맞지?

우리반 반장.

어..

왜?

아이고~

서울서는 반장을

외모로 뽑는다고 하더니,

딱 허튼 말은 아니었구먼~

어? 뭐~ 좀 그런 경향이 있지.

하하하~

근데 무슨일로?

나한테 할 말이라도 있어?

아이고 내 정신 좀 보게.

저기 다른 게 아니고,

선생님이 과학실에서 뭘 좀 가져오라 그러셨는디,

내가 과학실이 어딘지...

아! 과학실 찾아?

따라와~

나랑 같이 가자~!

아이고 잘 생긴데다 친절하기꺼지?

허긴, 그래서 반장으로 뽑힌 거겠지만도~

그냥 일러만 줘도 되는디

미안해서 어쩐대~

에이~ 미안하긴~

반장이 하는 일이 친구들 돕는 거지~

하하하~

애자는 참 붙임성이 좋은 것 같아. 그치?

그러게~

싹싹하고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게

누구랑은 좀 많이 다른데~?

정말 굉장하다~

전학 온지 하루 만에 반 애들이랑 거의 다 친해졌어~

그래..

하지만 자세히 보면

아무하고나 친해지는 게 아니야~

패턴이 있어!

응? 그게 무슨 말이야?

잘 생각해봐.

짝꿍인 성훈이를 시작으로

윤석이, 돌돌이, 딸기 순서야.

이래도 모르겠니?

그.. 글쎄..

난 잘 모르겠는데...

그래 너처럼 순수한 애가 저런 전략과 술수를 알 리가 없지.

저건 말이야.. 응?

자기 자리를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는 거지!

훗. 역시..

은희 너라면 분명히 눈치 챌 줄 알았어.

저.. 정말 그렇네..?

와~ 너희 대단하다!

흥. 별거 아니야.

원래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법이거든.

그렇다면 다음 차례는...

훗.. 그래! 다음은 …

… 쟨 누규?

우리 반의 과묵 남!

오덕규야!

덕규는 친구들은 물론이고, 선생님이 질문을 해도

대답을 안 하는 애잖아~

인정~

그래서 말이야 내가 어제...

어? 돌돌,딸기야~

우리 놀이터에 가서 놀자~

어?

오늘은 좀 곤란한데..

왜?

어~ 애자네 놀러 가기로 했거든~

그래?

벌써 그렇게 친한 사이가 됐어?

애자가 라면도 끓여준다고 하던데,

너희들도 같이 가자~

뭐? 라면?

그럼 우리도..

그건 안되지~!

정식으로 초대도 안 받았는데 가는 건 실례란 말야

우린 그렇게 무례한 사람들이 아니라구~

그렇지 자두야?

아하.. 그렇지..

알았어. 우린 그만 가볼게~

잘가...

세이프

정말 가도돼~?

그려~

이따 맛난 것도 먹고 말이여..

자두야~

그럼 학교 끝나고 보자이~

이따봐~

뭐야?

애자가 민지 너도 집으로 초대 한거야?

응~

이상하네?

왜 나는 초댈 안하지?

그야 자두 니가 너무 늦게 왔으니까 그렇겠지.

곧 수업시작이잖아~

그런가..?

성훈아.

안녕 자두야~

이번 주 ‘만화 파티' 가져왔어?

어..?

니가 빌려 준다고 했잖아~

그.. 그게 말야..

어.. 어떡하지...?

애자한테 빌려 줬는데..

뭐? 애자한테?

어..

미.. 미안해 자두야..

어제 애자집에 가서 라면을 먹다가 그만..

아..아니 괜찮아~

나중에 빌려보면 되지 뭐~

애자야~

오늘 너희 집에 또 놀러 가도 돼?

그래~ 난 오늘 하루종일 니가 끓여준 라면생각이 나서

선생님 말씀이 하나도 안 들렸어~

원래 수업에 집중 안 하는 것이 아니고~?

뭐야..

라면 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

알았어 가서 해줄게.

애들이 하도 많아서 너 초대하는 걸 깜빡했나봐.

내가 애자한테 얘기해볼까?

됐어!

여장부 최자두 자존심이 있지!

괜찮으니까 어서 가봐~

‘그래 민지야 얼른 가서 얘기해줘~'

흑.. 미안해, 자두야~

으으아.. 진짜 눈치도 없다~

뭐지. 이 묘한 기분은...

호호~ 최자두.

넌 초대를 못 받은 모양이구나?

그래. 난 못 받았다.

그러는 넌?

크으... 아우 자존심 상해~!

어떻게 날 초댈 안할 수가 있지~?

쇼를 해라..

근데 궁금하지 않니? 최자두.

왜 우리 둘만 초대 안 했는지 말야..

그.. 글쎄...

좋아!

우리가 직접 가서 알아보자!

아.. 됐어!

그래~?

그럼 나 혼자가지 뭐.

라면이 그렇~게 맛있다며~?

뭐하고 있는 거야!

어서 오지 않구!

..‘라면을 향한 저 집념..

과연 최자두..!'

저기다~ 저기~

세상에 이런 맛이~

대체.. 왜 저러는 거지?

궁금하면 너희들도

얼른 들어와~

어? 자두야~ 너도 왔구나~

은희도 왔네~?

방가워~

니들도 올 줄 알고

미리 준비했어야~

뭐?

우리가 올 줄 알았다구?

그려~

니들은 내가 초대하는 것보다, 이래야 더 오고 싶어 할 것 같아서,

그래서 안불렀던 거여~

실은 내 라면 실력이 제법 괜찮구먼~

뭐 보기엔 그냥 평범한 것 같은데...

흥! 내가 무슨 이런 라면 따위나 먹으려구...

어라? 뭐.. 뭐지?

냄새만 맡았는데 손이 저절로...? 크으으아...

이 맛은?!!

할머니~

아아~ 돌아가신 할머니가 끓여주신 맛이야~

뭐혀?

자두 너두 얼른 먹어봐~

어? 어…그래.

근데 우리 할머니는 라면 되게 못 끓이시는데...

아아.. 이 맛은…!

면발 한 줄 한 줄이 살아있는 듯 탱탱하고 쫄깃해~

게다가 이 국물은..

너무 맵지도, 짜지도 않으면서... 기분좋게 칼칼한게..

최자두 인생에 처음 경험해 보는 맛이야~

애자야~ 나 저녁도 먹고 가면 안돼~ 응? 제발

자두야~ 그만 해~

그려~ 다음에 또 라면 끓여 줄게~

그럼 약속한 거다~

잘 가~

자 그럼, 오늘도 나만의 특제 라면 스프를 만들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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