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ike Jadoo / Hello Jadoo / KOR CC
자 주목
오늘부터 우리랑 같이 공부할 장성훈이라고 해~
성훈이가 잘 적응하도록 모두 도와주도록 해요~
네~
가만 있자..어디 빈자리가..
아, 그래! 자두 옆자리가 비어 있었지?
아, 그래! 자두 옆자리가 비어 있었지?
저기 빈자리에 가서 앉고,
오늘은 책이 없으니까 자두랑 같이 보도록 해라~
기집애 같이 생겨가지고..
자두 옆에 앉다니..
저 녀석은 체육복 안 갈아 입고 저기서 뭐 하는 거야?
오늘 전학 왔잖아~
체육복도 준비 못했나 보지 뭐
자, 다들 조용히 하고~
오늘은 지난 시간에 나눴던 팀대로 발야구를 하도록 하겠어요.
선생님~ 저희 수비수 한 명 비어서 그러는데요,
저 녀석 그냥 뛰라고 하면 안되나요
성훈이?
성훈이는 원래 몸이 좀 안 좋아서 뛰는 건 안될 거 같은데..
이 쪽 수비를 한 명 빼고 가는 걸로 하자..
하! 뭐야?
어쩐지 처음 봤을 때부터 비리비리하게 생겼다 했어~
성훈이 쟤..무슨 병 같은 거 있나 봐..안됐다..
하아.. 뛰는 것도 못하면 쟤는 무슨 낙으로 사냐?
어제 비가 와서 운동장이 질척하니까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도록~
간다!
이야아
에이~ 귀에도 진흙이 잔뜩 들어갔네~
오..오늘 당장 짝꿍 바꿔달라고 선생님한테..
오늘은 나오는 게 아니었는데..
교실로 들어가서 쉬어야겠다
움직이지마!!
잡았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달팽이가 많네
체육시간에 혼자서 심심할 텐데 얘랑 놀아~
우이씨~!
에헴!
아아~ 이거 왜 이렇게 안 닫히지
안되겠다.. 너 이거 가져!
필통이 닫혀야 말이지..
닫히는데?
진짜 말귀 못알다 듣네~
난 집에 많이 있으니까 너 이거 가지라고!!
진짜?
이런 디자인은 문방구에서도 본 적 없는데..
비싼 거 아니야?
아무튼 고맙다~
자, 맘껏 먹도록 해
크으으..장성훈..
성훈이 너 말이야, 자두네 집 처음 가보는 거라면서?
그래, 니 말이 맞아
왜..넌 많이 가봤어?
완전 많이 가봤지~
오늘처럼 조별 숙제 하면 맨날 자두랑 같은 조에 걸렸거든~
그..그래?
너 오늘도 우리 집 냉장고 뒤지면 죽는다~!! 알겠어?
도련님
어서 타시죠..
요즘 도련님 너무 걸어 다니신다고
사모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십니다..
그냥 걸어 간다니까요~
아..아니다.. 알았어요! 오늘은 친구하고 같이 타고 갈게요! 아저씨! 저기 있잖아요 돌돌이한테..
아저씨 저는요?
저도 숙제 하러 자두네 가기로 했다고요!
받으시죠.
이번에 새로 나온 게임팩입니다.
오늘은 숙제 혼자서 해도 되죠?
아저씨! 얘도 우리 집 같이 갈건데요~
돌돌아! 어서 타!
자두야~ 나 숙제 혼자 해도 괜찮아~ 내일 보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엄마! 성훈이라고 얼마 전에 전학 온 얘야!
오늘 같이 숙제 하기로 했어!
하이고~ 참 이쁘게도 생겼네~
언니~
이것들은 뭘 또 잘못 먹었나
나 친구랑 숙제 해야 되니까 방해하지마!
나 친구랑 숙제 해야 되니까 방해하지마!
완전..귀엽다..
진짜 귀엽다..
으응? 최미미! 그렇게 선에서 다 삐져 나오게 칠하면 어떻게 해!
아야!!
말로 해 말로~ 애들이 때릴 데가 어디 있다고 그래~
장성훈, 니가 잘 모르나본데 때릴 데는 아주 많거든
크레파스 말고 색연필로 칠하면 더 잘 될거야~
이건 분홍색도 없고 빨강색도 없는데..
그래?
그럼 미미랑 애기..너희들 우리 집에 안 갈래?
우리 집에 가서 숙제하자!
내가 색연필 빌려줄게~
정말요?
가긴 어딜 가? 아직 숙제 다 안 했잖아.
우리 집에 맛난 거 많은데..
뭐 하고 있어? 안 나올 거야?
우와아아아
자, 그럼 들어갈까?
어서들 와라~
니가 성훈이가 말한 자두구나?
세상에 동생들도 정말 귀엽네~
안녕하세요~
엄마, 그럼 제 방으로 간식 좀 많이 올려주세요~
올라가자~
내 방은 2층이야~
언니~ 여기 복도가 학교보다 더 긴 거 같애~
어어? 누나 저것 좀 봐~
궁전이다 궁전~!
우와아~ 진짜 예쁘다~
누나! 여기 달팽이가!
저기..그만 구경하고 숙제나 하자!
잠깐만,
그게 뭔데 그래?
뭐..다른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뭐..다른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흐으음?
이렇게 살찐 걸 어디서 잡았어?
강아지 키우는 건 봤어도 달팽이 키우는 건 처음 본다.
근데 이 큰 궁전에 얘 혼자 살아?
여기는 푸른이 전용 궁전으로..
이름도 있어요?
우리 학교 가자!!
뭐?
오늘 아침에 학교 풀밭 보니까 달팽이 많이 돌아다니던데
푸른이 친구 하나 만들어 주자고!
혼자 있으면 심심하고 불쌍하잖아~
그..그럴까?
그러고 보니 푸른이 산책도 시켜야 하고...
히이잉~ 그럼 우리는 그냥 집에 가야 돼요?
그게 무슨 소리야?
미미랑 애기는 우리 올 때까지 맛있는 거 먹으면서 놀고 있어~
정말요? 배 터지게 먹자!
자 여기 얌전히 있어~
줄기 사이사이 잘 봐봐~
항상 줄기 사이에 매달려 있더라고~
그래 알았어~
여..여긴 없는 거 같은데?
에이 얼마나 찾아봤다고~
피해!
푸른아~!!
최자두, 장성훈
뭐하냐? 둘이서..
뭐야..달팽이랑 놀고 있었냐?
유치하게..
우린 상관 말고 하던 공놀이나 계속 하시지..
뛰지도 못하는 놈이 입만 살아가지고
그러니 허구헌날 여자애들하고만 어울려서 놀지..
넌 놀고 싶어도 안 놀아줘서 못 놀잖아!
넌 공놀이랑 장난 밖에 모르니까..
뭐..뭐야??!!
이 자식이 진짜!! 너 지금 말 다했어!!
이윤석!!
너 공 찾으러 온 거 아니야?
그럼 공만 가지고 갈 것이지 왜 시비야?
최자두!
넌 얘 전학 온지 얼마나 됐다고 얘 편만 드는 거야?
뭔 소리야?
내가 누구 편을 들어?
잘난 척 이란 잘난 척은 혼자 다 하는 놈인데,
그것도 모르고.
제발 정신 좀 차려라..
어? 질투하냐?
뭐..뭐라고?
아아아. 미안 미안
미안.. 정신연령이 낮은 거였지?
장성훈,
너 지금 말 다했어!!?
이딴 거!!
허억! 푸..푸른아!!
집어 치우라고!!
왜? 니 달팽이를 던지니까, 마음이 찢어지게 아프냐?
뭐..뭐야..?
일어나!! 아직 안 끝났어!!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자두야..
더 이상은 용납 못해!
자..자두야..
지금부턴..나한테 맡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