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NG SUB]시작할 용기가 없는 당신에게 ㅣ 위로가 되는 이야기 ㅣ 치유 에세이 ㅣ 오디오북
안녕하세요 현준입니다
지금이 새벽 여섯시 삼십분인데요
바람이 엄청 붑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있는 시간인 것 같아요
모쪼록 다들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제가 읽어드릴 책은요
리을 작가님의 시작할 용기가 없는 당신에게 라는 에세이입니다
모든 것에 지쳐 버린 당신이 용기를 얻기를...
이 책을 읽는 동안 저는 위로를 느낄수가 있었구요
"힘든 가운데 내가 글을 쓰므로써, 나도 치유 받고, 그리고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글을 쓴 것 같아요
그게 책 전반적으로 다 느껴져요
그냥 글을 쓴 게 아니라,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저는 책에서 천 계속 느껴졌거든요.
한번 들어 보시고 제가 좋았던 부분 드릴테니까. 접어놨던 부분 들어주세요
밖에서 바람이 엄청 부는데...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문이 막, 창문이 막 흔들리네요
읽어 드리겠습니다.
시작할 용기가 없는 당신에게
리을
남을 의식하지 않는 법
남을 의식한다는 건 나의 단점을 크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내가 나의 단점이나 부족한점들에 너무 집중 하고 그래서 정작 장점들을 보지 못하고 그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진다
자신에게만 보이는 이런 모습들을 남도 알아챌까봐, 남도 알아볼까봐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그래서 나는 남을 의식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떠올려 보라고 한다
그러면 대부분 제대로 답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단점들을 이야기하고 못난 정도를 이야기한다
내가 아는 누군가가 나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건 그 사람의 선택이다
나의 노력과는 그다지 상관이 없다
어떤 사람에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사랑받는 반면에, 또 어떤 사람에게는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사랑받지 못한다
이건 나의 노력의 문제가 아니다.
그 사람에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들이 만약 당신의 엄청난 노력때문에 당신을 좋아해 주고 아껴 주고 있는 거라면 그건 잘못된 관계다
나 스스로가 사랑 받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게 그게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제 나를 사랑하는지 말지는 내 몫이 아닌 타인을 몫이 된다
남을 너무 의식하며 사는 게 고민이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인정받고 싶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그런 마음이 강한 사람들.
타인에게 사랑받고 싶지만 나는 그만큼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서 사랑받지 못할까봐 겁을 내고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의 반응을 살피며 눈치를 보고 상대가 조금이라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면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해졌다
그러면서 점점 타인이 좋아할만한 모습이 되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당신은 이미 존재한다는 이유로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그러니 당신에 대한 판단은 상대에게 맡겨두고 상대의 판단이 당신의 예상과 다르다고 해도 그냥 내버려두자
어차피 노력해도 안 될 사람이니까
남을 의식하지 않는 방법
그쵸. 나를 좋아해 주고,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건 제가 어떻게 해서 나를 그렇게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선택인 거 같아요
사람이 날 아껴주고 싶으면 내가 어떤 사람이든 진짜 뭐 이상한 사람이 아니면
우리 그런 사람 있잖아요
이유없이 챙겨주고 싶고, 이유없이 말 한번 걸고 싶고, 괜히 뭐 하나 걱정되고, 아픈 데는 없나 걱정되는 사람 있잖아요
그 사람이 뭐 나한테 잘해준 것도 없는데
그런 거 보면 나한테 억지로 애쓰고 잘 하려는 사람들 보면, 또 그런생각도 들잖아요.
이 사람이 나한테 뭐 바라는 거 있나? 그럼 좀 부담스러워지고 ㅎㅎ
그죠? 괜히 그런 모습들이 역효과를 불러올 때도 많은 거 같아요
그러니까 그냥 나대로 살면 내 옆에 있어 주는 사람 생길 거예요
그게 맞고요
여기 잠깐 메모를 해놨는데, 남을 많이 의식한다는 건 내가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나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거죠
내가 지금 잘 가고 있는 건가?
남이 이상하게 보면 어떡하지? 하고 눈치를 보게 되죠
남의 눈치를 본다는 게 곧 남을 의식한다는 거에요
그쵸. 내가 확신이 없으니까. 남들이랑 좀 다르게 가는 거 같은데? 이러면서
그게 그렇게 오래 지속되면 안 될 것 같아요
확신이 없는 상태가
내가 공부하고, 생각하고, 그런식으로 행동해서 확신있는 상태로 만들어야 되겠죠
그전에 1단계를 지금 아직 이루지 못해서 2, 3단계로 못 가는 거 같아요
나로 똑바로 사는 거. 그거부터 시작인 거 같습니다
남 의식 안하는 거
근데 또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남을 의식하는 게 보통 어려서부터 버릇처럼 좀 함께 했을 가능성도 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랬거든요
저는 이제 가정교육 받기를 '남의 눈을 조심해야 된다.' 아 좀 그런 식으로 가정교육을 받았어요
'남의 눈 무서운 걸 모르냐' 그래서 항상 약간 주눅 들어서 살았던 거 같아요.
'눈에 띄는 행동해서 좋을 거 없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렇게, 주눅들어 살 필요는 없잖아요
근데 이제 아무래도 '겸손해야 된다.' 그런 얘기를 많이 어렸을 때 듣잖아요
우리나라가 약간 유교문화 다 보니까. 약간은 지나친 겸손함(?) 그런 것들이 몸에 베어 있는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남들이랑 좀 다르거나 예의에 어긋난다는 생각이 들면 조금은 남의 눈치를 보게 되고, 남들의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하는 거에 딱딱 맞춰서 해야 될 것만 갖고, 그런 것들이 없잖아 있죠
바람 부는 거 봐 무섭네 바람 부는 게
이제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가야겠죠
너무 이렇게 과도하게 위축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막 그렇게 하는 소리는 아니고요
그냥 나 자신을 아는 거죠
그렇게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부터 약간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나는 좀 남보다 부족하다
'좀 내가 남들보다 좀 잘나지 못 했다.' 라는 생각이 있어서, 남들만큼 되게 잘 나지 못했다 이런 생각이 있어서 나보다 더 다른 사람들은 나은 사람 다른 그 사람들 그 사람들보다 좀 부족한 사람, 이런 생각들을 은연중에 하고 있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내가 뭘, 예를 들어서 맛있는 거 하나 더 사줘야 내가 날 좋아할 거 같고, 난 웃어줘야 이 사람이 날 좋아할 거 같고, 다정하게 해야 날 좋아할 거 같고, 이런 생각들 고등학교 때 까진 했던 거 같아요
근데 그게 아니라는 거 그럴 필요가 없죠
그건 어떻게보면 날 속이는 일이고, 나 스스로 서지 못하고, 나도 속이고 그 사람도 속이는 거 잖아요.
내가 웃기 싫은데 억지로 웃으면서 대해주고, 사주기 싫지만 네가 날 좋게 봐주려면 내가 너한테 이걸, '좋게 봐줬으면 좋겠어서 맛있는 걸 사 주는 거야.' 라는 말이잖아요
그건 아니죠.
괜찮다는 말을 나는 입에 달고 살았다
괜찮다는 말을 나는 입에 달고 살았다
늘 나는 괜찮은 사람이었다
괜찮아야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아프다고 말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날 걱정 할 테니까
아파도 괜찮다고 웃어보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걱정하는 게 싫었다
왜 그랬는지 생각해보면, 아파도 아프지 않다고 말하고 참는 것이 나의 또 다른 표현 방식이었다
나의 괜찮음은 보잘것없는 내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가장 최선의 방식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러면서도 누군가가 한 번쯤 나에게 "너 진짜 괜찮아?" 라고 물어 봐주길 바랐는 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런 기회는 오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항상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했다
무서웠던 건, 그렇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괜찮다고 말하며 살다보니, 나 스스로도 정말 내가 괜찮은 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실은 그리 괜찮지 않았는데
내가 했던 거짓말에 나조차 속아버렸다
결국 내가 괜찮지 않다는 걸 깨달았을 때, 삶은 망가지도록 망가져 있었고 그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글에 그동안 내가 품어왔던 것들 아픔들 그리고 가시들을 꺼내놓았다
나의 상처를 서툰 방식으로 조금씩 바라봐주기 시작했다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 왜 아픈 건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글로 썼다
이런 시간들을 보내면서 내가 나의 상처를 알아봐 주는 건, 그때가 언제든지 절대 늦지않다는 걸 깨달았다
언제가 되었든, 내가 날 알아봐주는 순간부터 새로운 삶을 시작된다고 스스로 얘기 알려주자
내가 나의 아픔을 알아봐 주는 건, 그때가 언제든 늦지 않은 것이다
언제가 되었든 내가 나를 알아봐주는 순간부터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고. 그렇게 내 스스로에게 알려 주자
우리 아픔은 결국 아름다운 꽃봉오리를 맺게 되어있다
괜찮지 않았지만 괜찮다고 말했던 그 수많은 시간도 결국 예쁜 꽃을 피우기 위한 양분이었다는 걸 이제는 안다
지금은 나의 글들 역시 아픔에서 시작되고 피어 났다
이것들이 누군가에게 전달되어 새로운 꽃을 피울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쵸. 작가분은 본인의 아픔에서 글을 시작해서, 이제 그걸 극복하고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되었죠.
그런 거 같아요.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거 이 연장선인 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한테 걱정시키는 게 싫어서, 거짓말하다 보니까
거짓말로 "괜찮아~ 나 아무렇지도 않아~ 걱정하지 마 ㅎㅎ" 라고 하다 보니까 나까지 그걸 믿어버리죠.
저도 그럤던것 같아요
"아 나 안 외로운데? 괜찮은데?" 그렇게 생각했는데
나와 마주하는 시간에서 날 돌아봤을 때, 하나의 외로운 사람이었을 뿐 입니다
거기서부터 시작인 거 같아요
'난 외롭다. 나는 힘들다. 힘든 사람이다.' 라는 거를 인정하는 거 부터인 것 같아요.
"어 나 아무렇지도 않아 행복한데?"
행복하지도 않으면서..ㅎㅎ
'괜찮은데?' 그러면서 이제 혼자는 못 있죠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있어야 되고
혼자 있는 걸 극도로 싫어하고
괜찮다면서~ 왜 혼자있는 걸 싫어해
난 원래 그러니까? 그건 아니에요
난 다른 사람이랑 있는 게 좋으니까?
혼자 있는 게 두려운 거예요
혼자 있으면 나와 마주해야 되니까
그런 시간을 갖기 싫으니까
근데 그건 필요한 시간이거든요
그래야 나에게 진실할 수 있고, 다른 사람한테도 나의 넘치는 행복들, 진심들을 이렇게 줄 수가 있어요
책에 보면 이 분이 우울증을 앓았다고 얘기를 해요
우울증이 뭔가요? 아무 행동도 하기싫고, 움직이기도 싫고, 누구 만나기도 싫고, 그런 증상들이 있는 병이 잖아요
그런 분이 책을 썼어요.
대단하지 않아요?
그런 분이 책을 썼어 정말 대단해요!
정말 우울증이라는 병이 아무것도 하기 싫은 거거든요
우울증이 뭐라는 거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 증상들을 보여 주시는 분들도 봤고...
대단한 거 같아요
보통은 내가 진짜 가위에 눌렸을 때, 벗어나려고 해도 잘 안 되잖아요
일어나고 싶은데, 막 몸은 안 움직이고, 정말 답답해 죽겠고
근데 그 상황에서 나의 힘듦, 힘들다는 걸 인정을 하고 결국 책까지 이렇게 냈잖아요
얼마나 멋있어요.
저는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로
저도 이렇게 써 놨어요, 글을. 나는 안다.
나에게 정직 하지 못하면, 나 스스로에게도 떳떳할 수 없고 누군가의 시선을 신경쓰며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리라는 것을...
근데 나에게 정직 하려고 하면
내가 외면하려고 했던 것들
나 자신과, 나 자신의 민낯과 마주해야 되는 시간이기 때문에 그것들이 아마 두렵고 싫을 것이다
아마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나를 바로 바라봐야 하는 건, 그래야 비로소 내가 내 안에 갇히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적어놨습니다
다음 읽어 드릴게요
생각이 많은 사람들에게
생각이 많다는 건 장점보다 단점으로 취급 받기 쉽다
그래서 사람들은 단순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생각을 별로 하지않는 방법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생각을 멈추거나 단순해지는 방법 같은 건 쉽게 할 수 없는 일이다
사람을 만나고 무언가를 보고 들으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생각이라는 걸 하게 되니까
사소한 것들에 대한 생각에서 나에 관한 생각으로 번지고, 이내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 그렇게 생각은 순식간에 커져 버린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잘하고 있는 걸까?
나는 잘할 수 있을까?
같은 삶에 대한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진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이러한 생각들을 털어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조심스러워졌다
정답을 알려달라는 것도 아닌데 삶에 대한 나의 생각을 꺼내보이는 것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저는 참 피곤한 사람이에요.' 라는 낙인을 찍는 일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나의 생각들을 잘 말하지 못하고, 그저 분위기에 맞춰서 일상적인 이야기들만 주고받게 된다
그래서 가끔 용기 내어, 고민이나 나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놓으면 상대방은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사냐며 핀잔을 주곤했다
생각이 많다는 건, 그만큼 잘 살고 싶고 행복하고 쉽게 때문인데
언제부터인가 생각을 하며 사는 게 좋지 않은 일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난 불안했고, 이 불안함을 해결할만큼 똑똑하지 못했기 때문에 삶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했다
삶의 방향을 잡기 위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함께 고민하고 그렇게 그런 걸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은 쉽게 만날 수 있지않았다
그렇게 살다보니, 언젠가 그들이 나에게 말했던 단순하고 평범한삶, 그게 어쩌면 내가 그토록 고민하고 찾아오던 정답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고민을 멈추고 평범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을 때, 그들은 나에게 필요할지도 모르니 자격증은 많이 따야 된다고, 최소한 몇살까지는 취직을 해야 하고, 결혼은 몇살쯤에 해야 한다 라는 기준들을 말해 주었다
그렇게 살면 평범한 사람의 범주안에 들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나는 평범해지기위해 다수의 사람들이 옳다고 말하는 삶을 따라했고, 그들이 말하는 평범을 학습했다
어느날, 우연히 꿈을 찾아 여행하고 있던 한 여행객을 만나게 되었다
그 사람이 물었다.
당신의 꿈은 뭐냐고, 10년 뒤에 어떤 삶을 살고 있을 것 같냐고, 그의 질문에 아무리 생각해 봐도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내 모습 말곤 다른 모습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어딘가에서 계속 일을 하면 살 것 같다.' 고 대답했다
그 사람은 나의 대답에 실망했고 쓸쓸한 표정으로 홀로 길을 떠났다
그 사람이 떠나고 나는 한참을 생각했다
고민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평범하게 사는 삶이 안정적이고 좋은 삶일까?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일까?
스스로에게 다시 물었고, 나의 진심어린 대답은 '아니다.' 였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처박아 뒀던 배낭을 메고, 그리고 신발 끈을 조였다.
다시 생각이 많은 나로 돌어가기로 했다
정답을 찾기보다는 아직은 조금 더 삶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 보기로 했다
어떤 것들이 날 설레게 만드는지
어떤 순간들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지 말이다
그것들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생각이 많은 사람들에게
저자의 말이 다 맞아요
근데 저 이 말을 보태고 싶어요
생각 그래 과거와 미래와 그리고 현재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 좋죠
그리고 미래의 내가 어떻게 살아야 될까?
고민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찰이 나가는 거 좋아요
근데 그거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요
바로 행동하는 거
생각은 그래요
생각의 특징은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결국 그렇게 커져 버리다가 먼지처럼 흩어져요
그래서 잡을 수가 없어요
진짜로 생각이란 놈의 특징은 그래요
물론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의미와는 좀 다를지 모르겠지만
생각이라는 놈은 그런 특성이 있으니, 그래서 우리는 행동을 통해서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죠
행동으로 구체화 시키다보면 그것이 경험이 되고, 경험은 또 다른 경험을 또 불러와요
또 다른 생각들 그리고 생각은 또 행동으로 옮겨서 또 다른 경험을 불러 보고
그런 식으로 선순환적인 고리를 만드는 것
그것이 나의 어떤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꿈꿔왔던 것들은 생각만으로는 이룰 수 없어요
이 분도 생각을 통해서 결국은 행동을하고 글을 쓰지 않았어요?
그렇죠? 이런 것처럼 '글을 쓰겠다' 라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죠
글 한번 써 보고 싶다 정말 글 쓰고 싶다 내가 좋은 글 쓸 수 있을 거 같은데
머리로는 막 아이디어가 넘쳐나죠
그때 뿐이에요
쓰지 않으면
아 난 글에 재능이 없나 봐
아 좀 쓰고 그러고 말아버리면 또 그때 뿐이고
하지만 또 거기서 한번 써 보면 거기서 또 느끼는 바가 있어요
경험치가 좀 상승을 하죠
또 며칠 뒤에 또 써 보고
거기서 뭐 느끼는 바가 없다라고 해도 쓴 글은 남잖아요
나중에 그걸 다시 보게 됐을 때
갑자기 또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모르는 겁니다. 정말 몰라요
생각은 남지 않아요
'내가 그런 생각을 했었어?' 라고 생각할걸요?
나중에 글을 읽어 보면?
유독 사람이 버겁다고 느껴질 때
나에게만 중력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은 날이 있다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게 너무 힘든 그런 날
그런 날이면 똑바로 걷는 게 힘들어 비틀거린다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것 같아 고개를 숙이고 입술을 꽉 깨문다
이런 내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한편으로는 누군가가 이런 날 알아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볼품없는 나에게 관심을 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는 생각
그 생각이 밀려들어 오면 난 또 초라해지고 비참해진다
이런 내 모습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기 시작한다
'다들 잠 잘 사는구나 나는 힘든데...'
'얘는 또 여행갔네? 저번에도 간 거 같은데...'
'행복해 보이네. 이번에 애인이 생겼구나.'
지구의 중심까지 나는 끌려 내려간다
태풍처럼 알 수 없는 무기력함과 그 우울감이 덮쳐 올 때마다 나는 이리저리 내팽개쳐졌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한참을 생각하다 보니까 다양한 감정들이 장마가 되어, 나는 꼼짝없이 갇혔다
내가 있던 선택들에 대한 후회, 나에 대한 자책과 나를 아프게 했던 사람들에 대한 원망들 내 안의 상처들과 그동안 흘린 눈물같은 것들이 사라지지 않는 먹구름이 되어 세차게 비를 쏟아부었다
그런데 그 시간에서 결국 나를 벗어나게 만드는 건, 바로 나 자신이 없다
우울감에 몸이 짓눌릴 때마다 나는 할 수 없다고 느껴질 때마다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소리쳤다
이겨내야 한다고, 벗어나야 한다고,
너는 분명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해낼 수 있다고 말이다
그렇게 계속 소리치고 나에게 말을 걸었다
내 안에 소리를 그렇게 무시하며 살다가 행복해지고 싶어서 조금씩 귀를 기울였다
나도 할 수 있을까? 나도 한번 해 볼까?
저 사람들처럼 뭔가를 시작해 볼까?
잘 못 해도 괜찮으니까 어떤 결과든 지금은 삶보단 낫지 않을까? 하면서 세차게 내리는 빗속을 우산을 들고 나아갔다
과거에 갇혀 후회 속에서 살기보다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고 싶었다
좋아하는 것들을 생각하고 조금씩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운동을 시작했다
나를 힘들게 했지만 계속 붙잡고 있었던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전화번호를 바꿨다
그렇게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부터 바꾸어 나갔다
내 안의 소리를 들으면서
당신에게도 그런 당신이 있다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또 다른 당신이
이겨낼 수 있다고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는 또 다른 당신이 있다
귀 기울이면 지금도 소리치고 있을지도 모른, 모를 그런 당신이
내 얘기를 들어 달라고
날 외면하지 말라고
그렇게 외치는 마음의 소리를 듣다 보면
언젠가는 '아 이럴 때가 있었지...' 하고 웃을 날이 올 것이다
당신은 분명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잘하고 있고 잘 버텨내고 있고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다
다른 사람이 그렇게 말해 주지 않더라도 이미 당신은 당신 스스로의 가치를 알고 있다
버텨내는 것 자체로도 당신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우린 알고 있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충분히 아름답고 예쁘고 소중하다는 것을
모든 것은 흘러간다
이 시간 역시 흘러갈 것이다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마주하는 사람은 결코 나약한사람이 아니다
그러니 당신은 결코 당신의 생각처럼 나약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니 힘을 내기 바란다
아, 이 부분 읽고 저는 작가님이 저를 위로해 주는 거 같아서 굉장히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한테 무너지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시는 거 같아서
살짝 눈가가 촉촉해 지내요
울진 않았습니다 ㅎㅎ
그냥 좀... 감성적인 된다는 말이겠죠. 그냥 좀 그렇죠
저는 이 부분 읽고 이렇게 적어 놨어요
느낀 바를 적은 거죠
힘들 때는 작은 일도 크게 다가온다
작은 사건도 큰 사건으로 다가와요
힘들 땐
막 힘들고 지치고 외롭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고
그런데 누가 옆에서 한마디만 해도 화가 나고
그럴 땐 지금 내가 힘들다는 걸 나 스스로 인지하고 조금 쉬어 주는 거?
그러니까 힘든 걸 모르면 또 쉴 수도 없잖아요
내 상태를 모르는데 어떻게 쉬어
내가 아픈 걸 알아야 병원도 가고 하지 ㅎㅎ..
나를 아는 거부터 항상 시작인 거 같아요
계속 똑같은 말만 하고 있네 밑에서부터
근데 그 부분만 있는 건 아닌데 제가 이렇게 북마크 해둔 부분이 다 그런 내용들을 해 놓은 거 같아요
제가 와닿았던 부분들이 다 그런 부분인 거지
나의 핵심은 그거에요
그러니까 나의 중심을 잡고, 그 위로부터 이제 타인과의 관계를 쌓아 가는 거
그거 제가 하고 싶은 일이고 제가 지금까지 노력해 왔던 일이고
왜냐 그러지 못 했으니까 그래야 하는 걸 아니까
그래야 올바르게 편하게 살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래야 내 자신과 친해질 수도 있고요
내 자신과 친하게 지내는 방법
또 그렇게 생각했어요.
행복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오늘보다 내일 조금 나으면 된다
그럼 되지 뭐~ 오늘보다 내일 조금만 더 나으면 되고
그 내일보다 그 다음날 조금 더 나으면 되는 거고
또 사람은 또 희망을 먹고사는 존재 아니겠어요?
희망 있어야 또 내일을 살아갈 힘이 생기죠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을 거라는 희망
그 희망을 또 행동으로 만들어가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니까 지금 있는 데서부터
모래성을 쌓지 말고
우리 돌성을 쌓자구요 1층, 2층, 3층, 4층 이렇게 안정적으로 쌓자구요
나를 외면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부터 시작하면 정말 금방 무너져요
우리는 어차피 혼자 사는 존재하거든요
물론 그렇지 않죠.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잖아요.
그리고 혼자 그렇게 버텨내야 되는 일도 많고
마음 약한 사람이 얼마나 많아요. 저부터 시작해서 저도 그렇게 마음이 강한 멘탈의 소유자가 아니라서
책을 보고 많이 위로를 얻고 감사한 마음들을 얻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 책을 여러번 다시 볼 거 같아요
모든 책은 그래요
내가 힘들지 않고 필요하지 않을 때 읽으면 전혀 와닿지 않아요
그리고 '왜 이렇게 뻔한 말들을 써 놨어?' 라고 생각이 드는데
조금 내 상황과 그리고 내가 조금만 더 깊숙하게 보려고 한다면 한자 한자 곱씹는다고 하죠?
곱씹을 때? 좀 활자에 빠질 때?
이 그 활자 이면에 의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는 위로를 받는 거예요
그니까 "아니 뭐~ 에세이 다 똑같은 그런 말도 써 놓은 거 아니야??"
"문체만 다르고 다 뭐 거기서 거기 아니야??"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견해 차이인 거죠
그리고 조금만... 언젠가는 힘든 날이 없을 수가 없을 거예요
안 좋은 일이 생기고, 근데 그럴 때 미리 준비해 되지 않은 사람은 힘들 때 금방 무너집니다
아무튼 저는 많은 위로를 받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아갈 꺼에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우리 같이 힘내자고요
안녕!
안녕 이거지?
이건 화이팅이고 ㅎㅎ 화이팅!!!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