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ENG] 그거 알아요? 희망은 원래 재앙이었다는 거|청춘시대 9-10회
[핵심요약 청춘시대 9회, 10회]
그니까 그게 저희 회사가 이번에 자체 조사를 했는데
[은재를 찾아온 보험조사관]
그게 10년 동안 한 사람이 세 번 이상 보험금을 받았을 때
그걸 다시 조사하라고 그래서요.
유은재씨 어머니 되시는 분이 그 경우에 해당되세요.
4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는
거액의 채무 관계가 있었...
[9회 제자리에 서 있으면 길을 잃지 않는다 #구두] 사고 장소가 어떻게 이런데서 사고가 났나 싶게
이렇게 커브길이긴 했지만
탁 트인데다가, 이런 데서 사고가 날만 한 데가 아닌데
혹시 가보셨어요?
아니요
안 가보셨구나
진짜?
또 나가?
갔다올게
무리하는 거 같지?
응, 필사적이야, 잠시도 가만히 못 있겠나봐
배고파요~
맛있어! 윤선배 빨리 와요~
혹시 내일 시간 되는 사람 있어?
내가 옷을 사아되는데 봐줬으면 해서
옷?
면접 보러 오래
전에 거기?
윤선배! 윤선배!
강언니! 윤선배 면접본대, 서류 필기 다 통과했대!
어, 잘됐네
근데 거기 공기업이잖아
일단 합격하면 정년 보장
좋겠다.
우리 10년 후에 동창회 같은 거 하자.
10년 후를 어떻게 아냐?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이거, 이거, 이거
괜찮아?
여기
현금 DC해줘요.
직원가 할인도 해주세요.
잘부탁드립니다.
그 아저씨는 어떻게 됐어?
[여객선 사고 당시 본인 때무에 종규의 딸이 죽었다고 고백한 이나] 나도 죽일 거예요?
가!
아저씨
꺼지라고!
내 말 안들려? 당장 사라져!
잘 해결됐어.
이제 볼 일 없을거야.
[해외여행 후 귀국한 은재의 엄마와 새아빠] 은재한테 무슨 일 있는 거 같은데?
[은재에게서 부재중 전화와 문자가 엄청나게 와 있는데..]
저기...
그런 얘긴 왜 해?
아빠 죽기 전부터 새아빠 알고 있었던 그 사람들이 무슨 생각 할 것 같애?
그러게 나한테 전화부터 하랬잖아
보험금 받자마자 해외 여행이나 가고, 도대체가
엄마 나 수업 들어가야돼
되게 심각하네
무슨 일 있어?
아니요
저 강의 시간이...
강의 시간 면접관을 올려 버려 퐈이야!
윤선배 화이팅 해요!
나의 행운 아이템이야, 굿럭!
오늘이 면접이야?
[하나 밖에 없는 낡은 구두를 꺼내는 진명]
왜?
아니야, 잘 하고 와
아이씨...
안녕하십니까, 수험 번호 119번 윤진명 입니다
제가 말하는 스펙은 자격증이 아니라
풍부한 사회 활동을 통한 조직 생활의 경험입니다.
이미 충분히 경험했고, 잘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왜들 그렇게 열심히일까 라고 생각했다.
삶은 싸구려 장난감 보다도 더 쉽게 부서지는데
어떻게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는 걸까 궁금했다.
- 안 놔, 안 놨어 - 놓지 마!
- 앞으로 쭉! - 절대 놓지 마!
왜들 그렇게 앞으로 가려는 걸까 생각했다.
거기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면서
저 앞 어딘가에 점을 찍고
그 곳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이상했다.
패달 계속 밟어! 앞으로 쭉!
손 놨지? 아빠 때문이야
아빠가 놔서 그래!
네가 패달을 안 밟아서 그래
자전거는 멈추면 쓰러져
가자!
이거 부적이라며
부적으로 써
어디 가요?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이 일을 좀 같이 하자고 해서
아저씨!
그때 말이에요.
그날 그때
나 대신에 아저씨 딸이 살았더라면
아저씨 뭐라고 할래요?
아저씨 딸한테
살라고
죄책감 같은 거 갖지 말고
사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니까
살라고
오늘 와인창고 들어간 사람 누구야?
와인 두 병이 없어졌어.
가방 어디 있나?
열어봐
어디다 숨겼어
어디다 숨겼어!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사과해요.
야, 너 지금 용의자야
니 주제에 무슨 사과를 받어?
나한테 사과하고
이거 주워담으라고!
이게 미쳤나 지금
그만해 그만해
사과해 사과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내가 뭘 어떻게 해야 되는데!
사과해! 나한테 빨리 사과하란 말이야!
- 진영씨... - 나한테 사과해!
어딘가를 가려고 하니까 길을 잃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목표 같은 걸 세우니까 힘든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오래 같은 자리에 있어도
길을 잃나 보다
어쩌면 나는 지금까지 그 물속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나를 잡고 있었던 건 누구였을까?
사실은 나 귀신 본다.
헛소리 그만하고
지난달 기자 반박 인터뷰
[10회 우리는 믿고 싶어서 믿는다 #거짓말]
내가 어쩐지 요즘 어깨가 너무 아파
손금도 봐요?
이거잖아
- 근데 왜 너희들은 - 영혼에게도 색깔이 있어요?
그냥 재미로 묻는 거 아니었어?
그럼 식물인간은?
식물인간의 영은 어디 있는데?
농담한 거 가지고 진지하면 대략 난감이지
[예상과 다른 하메들의 반응에 농담이라 말할 타이밍을 놓친 지원] 그러면 그 때 내가 죽인게 맞나보다
뭐야, 다들 알고 지내는 귀신 한 둘 쯤은 있는 거야?
앞으로 살해 당할 영혼이
미리 나타난 걸 수도 있다고.
정여사 너마저
은재야!
엄마
니 아빠가 지금 널 보면 참 대견하다 했을 텐데
너도 만났지? 그 보험회사
내가 니 아빠 죽은게 늘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어
니 아빠 다시 검사해보자.
왜 이래?
뭐 하는 거야?
팔려고
진짜? 왜? 왜 팔아?
이거 혹시 저기 저 귀신 때문이야?
그러니까 이 급작스러운 심경의 변화가
저기 저 신발장 귀신하고 연관이 있다던가 하는
아니야
아닙니다요.
아 이건 안 돼.
빼 놓는다는 걸 깜빡했네.
다음에 면접볼 때 이거 신고 가.
솔직히 그 때 그 구두는 진짜 아니었거든.
아마 구두때문에 떨어졌을거야.
구두때문에 떨어졌을까?
맞다니까
그런게 얼마나 중요한데
우리 과에 그 회사 합격한 애가 있어.
기억은 안나지만 걔 구두가 내 것보단 나았던 거 같진 않아.
그러니까 결국은 내 탓이야.
그래도 이건 받아.
감사의미로 주는 선물이니까
니가 나한테 감사한 게 뭐가 있는데
있어. 난 있으니까 받아.
어디 아팠어요?
네?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무것도 안했길래.
네. 좀 아팠어요.
지금은 괜찮죠?
네. 건강합니다.
시급 6500원, 일주일에 5일 일해야 되구요.
샵일뿐만 아니라 재고 정리도 해야되고, 택배도 보내야 되고 잡일이 많아요.
다음 주 부터 출근해요.
고맙습니다.
[습관처럼 택시를 탄 이나는 하루 치 알바비를 계산해보는데..]
아저씨!
두 시간이나 날라갔어.
어머 오빠!
오랜만이네?
어쩐 일이야?
- 점심 안 먹었으면 - 그럼 볼 일 봐.
우리 해물크림스파게티 먹자.
어제 수요미식회 봤어? 거기에 해물크림스파게티 나오는데 새우가 완전 통통한거 있지?
날씨 참 좋다.
장하다 내 친구.
잘했어 잘했어.
진짜?
이런 게 왔어요.
[진명은 동생 앞으로 날아온 징병검사 통지서를 건넨다]
장애 신청 안 했어요?
안했어.
왜요?
깨어날 줄 알았으니까
내일이나 모레쯤 깨어날 줄 알았어.
늦어도 다음 달엔 깨어나겠지.
6년동안이나요?
믿고 싶었던 거겠죠.
믿을 수 있어서가 아니라 믿고 싶어서.
믿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으니까
근데 그거 알아요?
희망은 원래 재앙이었다는 거.
진명아.
안녕하세요.
진명씨 오늘 목요일인데?
매니져님은요?
창고에
그 때 그 와인
실수였대.
장부상의 실수.
그런 얘기 못 들었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 지난 번 그 일은.. - 그만 두겠습니다.
아니 뭐, 그렇게 갑자기 그만두면 우리가..
꼭 필요하다면 뭐 할 수 없지 뭐.
왜 그만 둬요?
여기가 한계선이라면서요.
맞아요.
여기까지가 한계에요.
- 그래서 그만할려구요. - 그만하면요?
내일 낮에 쉴 수 있어요?
윤선배 왔어?
알바는?
따로 빠지기로 했어.
그건 뭐야?
어묵이랑 떡볶이.
같이 먹으려고 사왔는데
말도 안돼.
누구냐 넌?
괜히 사왔네.
아니에요. 왜 이러세요. 이 떡볶이가 그냥 떡볶입니까?
어우 이 어묵은 그냥 어묵이 아니에요.
윤선배가 사온 거란 말입니다. 자그마치 윤선배가
내 생전에 윤선배 한 턱을 받아보다니 크~ 이제 남북통일만 이뤄지면 되는 건가?
[진명이 사라지는 꿈을 꾼 지원, 이명 소리에 잠에서 깬다]
뭐야 이게?
[신발장 옆에서 느껴지는 인기척]
미안.
좀 생각하느라고
아 아 담대한 나이기에 망정이지.
여기 있다는 귀신말이야.
내 동생이야.
6년동안 죽지도 못하고 살지도 못하고
꼼짝도 못하고
그건 진짜 끔찍할거야.
그치?
한달있으면 만기인데 지금 해약하시게요?
네.
거봐. 이렇게 노력하니까 되잖아. 응?
사장님, 차용증서를 안 줬는데요?
뭐?
차용증서요.
별 일 아니에요.
그냥 별 일없이 만나서 커피 마시고
얘기하고 시간 보내고
그런 거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남들 처럼.
[진명의 흔적이 모두 사라진 방] 어 얘, 은제야. 너 듣고 있어?
어? 어. 알았어. 끊어.
윤선배.
다음엔 운동화 신고 걸어요.
다음에요?
이건 다음에 못할 것 같아서요.
뭐래?
[갑자기 방을 뺐다는 주인집 할머니의 말에 더욱 불안해지는 하메들] 방 뺐대.
내가 준 신발..
없어졌어.
아니 나나 되니까 전해주러 왔지. 딴 사람같았으면 짤 없어.
거기가 어딘지 알아요? 윤선배 그러니까 윤진명 동생이 있다는 병원!
무슨 일이야? 어머 세상에.
윤선배.
선배.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오늘 하루도 우리 가족들을 지켜주세요.
특별히 윤선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핵심요약 11, 12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