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돌아와야 하는데”…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 KBS 2022.01.12. - YouTube

실종자 가족들은 강추위속에도 어젯밤부터 사고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어떻게든 가족이 무사히 돌아 오기만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I am desperately hoping that one way or another, my family will return home safely.

먼저 김애린 기자입니다.

붕괴 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된 천막. Tents set up near the site of the collapse. 사고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온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Families of the missing person who rushed to the news of the accident gathered 수색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터로 나간 남동생과 어제 오후부터 연락이 끊긴 누나는 동생이 추위에 떨고 있지는 않을까 I wonder if my brother is shivering in the cold.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I stayed up all night.

(interview, no transcription)

사고 발생 19시간 만에 겨우 수색 작업이 재개됐지만 구조됐다는 소식은 없고 시간만 흐르자 No word of a rescue, just time passing. 가족들의 초조함은 더해갑니다. 할 수만 있다면 직접 사고 현장으로 가 가족을 찾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If I could, I would go to the scene of the accident myself to find my family.

(interview, no transcription)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거로 생각했던 가족이 사고 현장에 갇혀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I still can't believe I'm stuck at the scene of an accident.

(interview, no transcription)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 주변으로 건물 잔해가 많아 중장비를 동원해야 하는 상황이라 수색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방안을 동원해 실종자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