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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2021년 12월, "누가 쓰러져 있다" 신고…알고 보니 들이받은 운전자 / SBS - YouTube

"누가 쓰러져 있다" 신고…알고 보니 들이받은 운전자 / SBS - YouTube

-(앵커) 오늘 새벽 경기 포천시에서 한 남성이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수사해 보니 신고를 한 사람이 목격자가 아니라 직접 차를 몰고 남성을 들이받은 운전자였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최선길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 구급차 한 대가 골목길을 급하게 빠져나가고 이어서 순찰차 한 대가 뒤따라 지나갑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경기 포천시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후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interview, no transcription)

-(기자) 첫 신고자는 사고 현장에 있던 20대 여성 A 씨였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애초에는 차를 몰고 지나가다가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인근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 씨가 목격자가 아니라 직접 차를 몰고 피해자를 들이받은 운전자였던 사실이 드러났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사고를 낸 사실을 숨기려 했다 보고 오늘 아침 뺑소니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승용차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게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서울 남산 3호터널 요금소 앞 구조물을 들이받았습니다. 현장에서 측정한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상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2시 20분쯤 충남 보령군 인근 해상에서 엔진이 고장난 낚시 어선에 갇혀 있던 승객 12명을 해경이 구조했고 앞서 아침 8시쯤 충남 서천군 인근 바다에서도 기관실이 침수된 낚싯배에 있던 선장 등 4명이 구조됐습니다. SBS 최선길입니다.


"누가 쓰러져 있다" 신고…알고 보니 들이받은 운전자 / SBS - YouTube Report "someone is down"... It turns out the driver was hit / SBS - YouTube

-(앵커) 오늘 새벽 경기 포천시에서 한 남성이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nchor) Early this morning, a report was received that a man was lying on the road in Pocheon-si, Gyeonggi-do. 그런데 경찰이 수사해 보니 신고를 한 사람이 목격자가 아니라 직접 차를 몰고 남성을 들이받은 운전자였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However, when the police investigated, it was revealed that the person making the report was not a witness, but the driver who drove the car and hit the man. 어떻게 된 일인지 최선길 기자입니다. Reporter Choi Seon-gil, what happened.

-(기자) 어두운 밤 구급차 한 대가 골목길을 급하게 빠져나가고 이어서 순찰차 한 대가 뒤따라 지나갑니다. - (Reporter) In the dark night, an ambulance rushes through the alleyway, followed by a patrol car. 오늘 새벽 2시 20분쯤 경기 포천시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At around 2:20 a.m. today, a report was received by the police that a man had collapsed on the road behind a residential area in Pocheon-si, Gyeonggi-do. 이후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The victim was later taken to the hospital, but eventually died.

(interview, no transcription)

-(기자) 첫 신고자는 사고 현장에 있던 20대 여성 A 씨였습니다. - (Reporter) The first reporter was a woman in her 20s who was at the scene of the accident. 경찰은 A 씨가 애초에는 차를 몰고 지나가다가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The police said that Mr. A stated that he initially found a person who fell while driving a car and reported it. 그러나 인근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 씨가 목격자가 아니라 직접 차를 몰고 피해자를 들이받은 운전자였던 사실이 드러났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However, as a result of analyzing nearby CCTVs, it was revealed that Mr. A was not a witness, but the driver who drove the car and hit the victim, a police official said. 경찰은 A 씨가 사고를 낸 사실을 숨기려 했다 보고 오늘 아침 뺑소니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The police saw that A was trying to hide the fact that he had caused the accident, and this morning arrested him on a hit and run charge.

승용차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게 찌그러졌습니다. The front part of the car was dented to make it unrecognizable. 오늘 새벽 4시쯤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서울 남산 3호터널 요금소 앞 구조물을 들이받았습니다. At around 4 am today, a car driven by a man in his 20s collided with the structure in front of the Namsan Tunnel 3 tollgate in Seoul. 현장에서 측정한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he man's blood alcohol level, measured at the scene, is known to be at the level of license revocation. 해상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There have also been maritime accidents. 오늘 낮 12시 20분쯤 충남 보령군 인근 해상에서 엔진이 고장난 낚시 어선에 갇혀 있던 승객 12명을 해경이 구조했고 At about 12:20 pm today, the Coast Guard rescued 12 passengers who were trapped in a fishing boat with a malfunctioning engine in the sea near Boryeong-gun, Chungcheongnam-do. 앞서 아침 8시쯤 충남 서천군 인근 바다에서도 기관실이 침수된 낚싯배에 있던 선장 등 4명이 구조됐습니다. Earlier, around 8 am, four people, including the captain, were rescued from a fishing boat whose engine room was submerged in the sea near Seocheon-gun, Chungcheongnam-do. SBS 최선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