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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2021년 11월, "아내 암 말기, 폐업합니다" 마트에 감동 구매 행렬 / SBS - YouTube

"아내 암 말기, 폐업합니다" 마트에 감동 구매 행렬 / SBS - YouTube

-(앵커) 한 동네의 슈퍼마켓이 폐업한다는 소식에 그 지역 주민들이 줄지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아내가 말기암으로 투병하고 있고 어린 자녀도 돌봐야 하는 가게 주인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건데 이웃들의 따뜻함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동네 가게에서 물건을 한아름 안고 나오는 주민들 모두 응원의 말을 한마디씩 남깁니다.

-(기자) 가게 주인의 사연을 지인이 지역 카페에 올린 건 지난 24일.

아주머니가 유방암 말기로 병원에 계시고 집에 혼자 남아 있는 자녀 때문에 폐업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자) 이달 말 폐업을 앞둔 가게. 사장님은 소원이 하나 있다고 했습니다.

폐업 전까지 반품이 불가능한 물건들을 최대한 많이 파는 거였는데, 물건을 납품한 업체들에게 대금을 지불할 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이웃들이 앞다퉈 가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기자) 가게에서 샀다며 수북이 쌓여 있는 물건들의 사진과 격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소원이 이루어진 겁니다.

가게 물건이 동이 나 매장은 텅텅 빈 대신 사장님의 마음은 이웃에 대한 고마움으로 가득찼습니다.

-(기자) SBS 박재현입니다.

-(앵커)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오늘 강원도 스키장들이 겨울 영업에

"아내 암 말기, 폐업합니다" 마트에 감동 구매 행렬 / SBS - YouTube "My wife is terminally ill, the business will close" Impressed purchase procession at the mart / SBS - YouTube "Il cancro di mia moglie è terminale, sto fallendo" processione di acquisto di traslochi al supermercato / SBS - YouTube "Min frus cancer är dödlig, jag går i konkurs" Imponerande köptåg på marknaden / SBS - YouTube

-(앵커) 한 동네의 슈퍼마켓이 폐업한다는 소식에 그 지역 주민들이 줄지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Anchor) Upon hearing the news that a supermarket in a neighborhood is closing, local residents line up to help.

아내가 말기암으로 투병하고 있고 어린 자녀도 돌봐야 하는 가게 주인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건데 이웃들의 따뜻함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The sad story of a store owner whose wife is battling terminal cancer and has to take care of their young children is known. 一位店主不得不照顾身患晚期癌症的妻子和年幼的孩子的不幸故事广为人知,但据说邻居的温暖是他最大的力量。 박재현 기자입니다. Este é o repórter Park Jae-hyun.

-(기자) 동네 가게에서 물건을 한아름 안고 나오는 주민들  모두 응원의 말을 한마디씩 남깁니다. -(Reporter) Each of the residents who come out of the local store holding things in their arms leave a word of support.

-(기자) 가게 주인의 사연을 지인이 지역 카페에 올린 건 지난 24일. -(Reporter) On the 24th, an acquaintance posted the story of the store owner to a local cafe.

아주머니가 유방암 말기로 병원에 계시고 집에 혼자 남아 있는 자녀 때문에 폐업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It was about an aunt who was in the hospital with terminal breast cancer and was shutting down because of her children who were left alone at home.

-(기자) 이달 말 폐업을 앞둔 가게. 사장님은 소원이 하나 있다고 했습니다. -(Reporter) The store is about to close at the end of this month. The boss said he had one wish.

폐업 전까지 반품이 불가능한 물건들을 최대한 많이 파는 거였는데, 물건을 납품한 업체들에게 대금을 지불할 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We wanted to sell as many items as possible that could not be returned before closing, because we needed money to pay the companies that supplied them.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이웃들이 앞다퉈 가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As the sad story became known, the neighbors started looking for the store to fight.

-(기자) 가게에서 샀다며 수북이 쌓여 있는 물건들의 사진과 격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Reporter) Photos of items piled up in a pile saying they bought them at the store and letters of encouragement came up one after another. 소원이 이루어진 겁니다.

가게 물건이 동이 나 매장은 텅텅 빈 대신 사장님의 마음은 이웃에 대한 고마움으로 가득찼습니다.

-(기자) SBS 박재현입니다.

-(앵커)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오늘 강원도 스키장들이 겨울 영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