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아시아로 뻗어 나가는 새 해양로 건설

러시아와 일본을 연결해줄 또 하나의 수로건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Another waterway construction is expected to connect Russia and Japan. 이는 러시아 연해주 지역과 일본의 아키타 현을 잇게 될 것입니다. This will link the Russian Maritime Territory with Japan's Akita Prefecture.

이에 대해 아키타 현 사타케 노리히사 지사가 제안했고 연해주 주지사 블라디미르 미클루셉스키가 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연해주와 일본간에는 3개의 수로가 정기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측의 블라디보스토크와 나호트카 항구를 비롯해 일본측의 고베, 오사카, 요쿠하마, 모지, 나고야, 후시키, 하마다 등의 시들이 연관됩니다. These include Russia's Vladivostok and Nahotka Ports, as well as Japanese cities such as Kobe, Osaka, Yokohama, Moji, Nagoya, Fushiki and Hamada. 이 외에도 연해주와 한국 강원도 및 일본 토토리 현을 잇는 증기화물여객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In addition, a steam freighter line operates between Yeonju and Gangwon-do in Korea and Totori Prefecture in Japan. 그러나 화물여객수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노선에 대한 수요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연해주 산업교통국 이반 테르스키흐 국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In this regard, I would like to hear from Ivan Terskich, Director of the Industrial Transportation Bureau of Maritime Province:

"블라디보스토크-아키타 간 직선수로 건설은 양측 항구가 현재 화물 운송의 거점인 점과 관련해 양측에게 경제적 효율성을 창출해 낼 겁니다. 이미 내년이면 이번 계획안이 실현돼 새로운 해양로가 개설될 것이라 확신하는 바입니다. 이와 동시에 한국 동해, 일본 사카이메나토 및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증기선 이용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예로 해마다 증기선을 이용해 러시아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40% 수준으로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For example, the number of Korean tourists visiting Russia by steamboat every year is on the rise to 40%. 따라서 러시아, 한국 관계당국 및 사업체들은 추가 노선 개설 필요성에 대해 적극 검토중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한국 속초항과 일본의 니가타, 러시아의 자루비노 항구, 및 블라디보스토크 항을 잇는 화물여객 노선 복구에 대한 회담이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으로도 화물 운송이 가능하게 되어 한-러-일 3개국뿐 아니라, 중국에도 득이 됩니다. 이와 관련해 계속해서 이반 테르스키흐 국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극동항은 탁월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으로 중국 국경지대 화물운송도 전적으로 끌어앉을 수 있으며 이로써 한국과 일본측 운송항구의 짐을 덜어주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The Far East port has excellent competitiveness, so it can completely reduce cargo transportation in China's border area, thereby helping to relieve the burden on Korean and Japanese transportation ports. 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서해안에서 중국으로 들어오는 짐의 환적도 가능하게 됩니다. In addition, transshipment of luggage from the US and Canada's west coast to China is possible. 따라서 새로운 화물여객 노선 개발은 러시아측에 있어서 연해주를 보다 주요한 교통의 요지로 자리를 굳히게 할 것이며 중국을 비롯한 유럽국가들에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터주는 셈이 됩니다." Therefore, the development of a new passenger route will strengthen Russia's maritime position as a more important transportation hub and will open the way for China and other European countries to move to the Asia-Pacific region." 금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있었던 아태 정상회담은 마침 이 지역이 이미 국제적 운송항구로서 체계를 갖췄음을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연해주는 관광쪽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관광산업발전은 무엇보다 도로, 숙박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과 관련됩니다. 따라서 2015년 극동지역에 지어질 카지노는 아시아권 관광객들의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