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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acy and Travel (Vlog) 둥근이가 떴습니다 Doongs, 호주 영주권 + 캐나다 영주권 동시 취득 성공?? 🇦🇺🇨🇦/ 약사이민 / 호주이민 7년 요약 🐨

호주 영주권 + 캐나다 영주권 동시 취득 성공?? 🇦🇺🇨🇦/ 약사이민 / 호주이민 7년 요약 🐨

안녕하세요~ 둥근이에요~

있자나요

제가 재미있는 있는 해드릴까요?

제가 좀 있으면 호주 온지 만으로 7년이되요

그 7년 동안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 일들을 이렇게 확 요약해서

오늘 한번 말씀 드려 보려고요

저는 한국에 서 약대를 나왔고

대학병원 약사로 일을 하다가 일반 약국에서도 일을 좀 했었어요

안녕

저는 어떤 사람이었냐면요

진짜 왠만 하면 실패 안하는 그런 선택만 하자

안전한 길로 가자 이렇게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였었거든요

그냥 제가 혼자 스스로 선택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냥 쭉 그렇게 살았다고 보시면돼요

호주 오기 전까지는요!

호주에 오고나서는 완전히 바뀐 거죠

한마디로 말하면

호주에 와서부터는 무슨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르는

불안정한 미래를 위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당연히 엄청 많은 실패를 만나게 되고

완전 정반대 인생을 살고 있죠 지금

자! 7년 동안 있었던 제 호주이야기

10분 순삭!

함 가보까요?

2012년 9월 9일 아침에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했어요

공항에서 나와서 제가 만난 브리스번 첫 인상은

보라색 자카란다 꽃 거리였어요

여기는 제가 브리즈번을 떠나기 전까지

3년 동안 살았던 타운하우스에요

집은 되게 낡았는데 저는 그냥 이 오래된 집이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햇빛이 잘드는 뒷뜰이랑 부엌을 좋아했어요

도착한 지 한달쯤 됐을 때부터

시내에는 아이엘츠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해외 약사들이 호주에서 약사로 일 할려면 시험을 쳐야되는데

그 시험의 접수를 할려면

그때는 아이엘츠 영어 점수가 먼저 필요 했었거든요

이게 어떤 시험 인지 점수는 얼마나 어려운 점수인지

그때는 전혀 모르고

호주 약대에 다시 들어 가서 최소 2-3년 다시 공부하는 것보다는

영어 시험치고 그리고 해외 약사 시험치고 하는게

더 나을 거라고 판단을 했었죠

공부 시작하고 3개월 뒤에 첫 시험을 쳤는데

완전 택도 없었죠

그때부터 아이엘츠와의 험난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아! 좋은 일도 있었어요

드디어 제 케이스를 맡아 주겠다고 하시는

이민 법무사님을 만났거든요

호주에서 약대 유학을 안하고

저처럼 이렇게 해외 약사 시험을 통해서

기술심사 라는것을 진행하고 비자 신청을 해서

영주권까지 가는것 복잡하죠

다른데선 다 거절 당했거든요

알아서 시험 다 패스 하고 약사 등록 다하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법무사님은 처음으로!

이 방법으로 진행했던 케이스가 없어서

장담은 못하겠지만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내가 그 케이스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

그런 생각을 처음 하게 된거죠

아이엘츠 한테 완전 열심히 깨지면서

서류심사 준비를 하던 중간에 호주 이민법이 업데이트 됐어요

제 힘으로 바로 영주권 신청할 수 있는

독립기술이민 이라는게 있는데

그 직업 리스트에서 약사가 빠졌어요

뭐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되죠

와 절대 못 받을 거라고 생각했던 점수였는데

제가 그 힘든걸 해냈어요

딱 계획했던 시험접수 마감일 거의 직전에 점수가 나온 거예요

진짜 완전 막 팔짝팔짝 뛰면서 기뻐했어야 되는데

문제가 있었어요

제가 믿고 맡겼던 법무사님이

그 시험접수 할려면 필요한 서류 심사 접수를 제때 안 하신거에요

시험 접수를 못했고 6개월이 더 딜레이 됐어요

그렇게 한참 딜레이 되서 2014년 9월에 제가 시험을 쳤고요

결과는 Fail이었어요

그래서 6개월 뒤에 2015년 3월에 재 응시를 했고

거기서 이제 패스를 했죠

이제 드디어 꽃길이 펼쳐지는구나 싶었어요

그때 제가 신청 가능했던 외곽지역 주정부 후원 비자를 신청해서

한 열흘만에 주정부 노미네이션 받고

동시에 이민성에서 비자 인비테이션이 나왔죠

4년 짜리 비자를 받았는데 시골에서 2년 동안 살면서

그 중에서 1년을 풀타임으로 아무 일이나 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그런 단계에 온거에요

온라인으로 시골인턴 약사 지원을 했어요

첫 인터뷰를하러 차로 왕복 10시간을 갔다 왔거든요

바로 취직이 된거에요 엄청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죠

비자신청 들어가고 두달만에 승인되고 그 안에 취직도 되면서

진짜 완전 행복한 마음으로

브리스번 떠나서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인턴생활 1년 잘 해 나가자 이렇게 다짐했어요 2016 년은 저한테 진짜 잊을수 없는 엄청난 한 해 였어요

좋은 얘기가 아니라서 진짜 짧게짧게 하고 넘어갈게요

제일 먼저 제가 일 시작한지 한 6개월 정도 됐을 때

직원들이 단체로 다 그만두고 나가는 사건이 있었어요

메인약사 약국매니저 그리고 약사보조까지!

이렇게 약국장이 완전 돈만 밝히고 좀 이상한 사람이긴 했거든요

저도 그만 뒀어야 되는데 근데 비극이 그때부터 시작된 거죠

어느날 아침에 약국에 불이 난거에요

절반은 완전 다 탔어요

제대로 된 직원도 없고 약국도 이제 없어졌는데

약국장은 약국 문 닫을 생각이 없으니까

그래서 임시 건물로 렌트하고 계속 일은 했는데

다시 약국 같은 약국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그 와중에 약국장은 해외여행이 다니고 막 그랬습니다

불난 바로 다음날

그 난리통에 새로운 약사가 출근을 했었거든요

근데 좀 이상했어요

뉴질랜드에서 약사로 일했고 영국/아일랜드 에서도 일을 했고

호주 온지도 한 2-3년 됐다고 했는데

근데 모르는게 너무 많은 거예요

그때 제가 인턴이고 진짜 아는거 없었는데도

제가 막 가르쳐줘야 되는!

알고보니까 마약 중독자 였구요

약사 자격도 정지된 상태였죠

결국 약 국장이 3달만에 해고를 했는데

3일 뒤에 근처 모텔에서 마약 과다복용으로 자살을 한 거예요 그 일이 있어가지고 엄청 좀 정신적으로 충격을 많이 받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약사 인턴 1차 2차 시험까지 패스를 했구요

근처 약국에서 약간 스카웃제의 비슷한거 받아서

인턴 시간 다 채우자 마자 사표내고 그만 뒀어요

이제 새 약국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하고

약사 등록을 완료 하려고 보니까

제 영어 점수가 유효기간이 만료 됐더라고요

다시 받는다고 고생을 좀 했지만

결국 2016년이 가기 전에 호주 약사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새로 들어간 직장은 사립 병원약국 이었어요

일하는 환경도 되게 좋았어요

영주권신청할 조건도 거의 다 채웠죠

노력해온 일들이 이제 다 결실을 맺는

그런 순간이 온 것 같았어요

근데 바로 그때였죠

제가 캐나다 영주권 준비를 시작하게 됐어요

다시 0 부터 시작하게 되는

고생길이 완전 훤히 보이는 그런 길이었는데

지금은 해 볼 수 있는데

시간이 흐르면 나중엔 할 수 없는 그런 도전

이라고 생각을 한 거죠

그렇게 다시 실패 실패에 실패를 하게 됩니다

IELTS 영어 시험을 제너럴 트레이닝 모듈로 다시 쳐야되서

또 2번의 Fail을 받게 되었구요

기쁘게도 캐나다 영주권 초청이 왔는데

서류를 제대로 제출 못해서 거절당했어요

서류 준비를 같이 했었거든요

그리고 캐나다 약사 1차 시험에 응시를 했고

시험치로 가고 있는데 2번째 날이에요

어제 시험을 시원하게 말아먹었어

오늘은 아무런 긴장감이 없어

패스하고 캐나다 영주권 재 초청을 받았구요

그후에 이제 호주 영주권 승인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캐나다 약사 2차시험 Fail을 하구요

캐나다 영주권 승인이 납니다

계속 좋은 소식 나쁜 소식 번갈아 받으면서 달려오다 보니깐

여기 있어요

7년동안 제 삶의 방식이 엄청 많이 바뀌었어요 근데 저라는 사람 자체가 바뀐건 아니에요

저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뭔가 새로운걸 해가지고

와~ 설레는 것보다는 익숙한거에서 오는 편안한 느낌

그런걸 훨씬 더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알고보면 엄청 약하고 겁도많고 걱정도 진짜 많은

그런 보통 사람이구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는 실패가 진짜 무서워요

실패를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매번 아프고 매번 힘들고 또 매번 회복기가 필요해요

그런데도 제가 예전이랑 다르게

지금은 계속 이렇게 도전할 기회를 피하지 않는 이유는

성공의 순간도 실패의 순간도

다 지나간다 라는 걸 배웠기 때문이에요

실패해서 아프고 힘든 시간은 다 지나가요

그 시간들을 견뎌 내서 보면 우리는 성공의 순간이랑 만나게 되요

뭐 당연히 성공의 순간도 지나가죠

근데 그때 그 감정이 마음속 진짜 깊이 남아서

다음 번 새로운 보자 사고싶다 할 수 있다

꿈을 꿀 그런 힘을 줘요

누구나 다 갈 수 있는 길인데

많은 사람이 선택을 하지 않는 길이 있어요

그래서 그 길 끝에 뭐가 있을지몰라서 무서워도

주먹 꽉 쥐고 눈 딱 감고 그냥 한번 가보는거!

그러고 이제 성공할 때까지 쭉 계속 실패 하는거

그게 7년 동안 제가 해온 일이고 앞으로도 제가 할 일이에요

앞으로 해야 될 일이 엄청 많아요

그래서 제가 몇 번의 실패를 더 만나게 될지 몰라요

성공하든 실패 하든 그 여정을 여기서 이렇게 딱 기록하려고 해요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관련해서 영상을 또 따로 만들어 볼게요

그리고 앞으로 제가 얼마나 더 깨지고 넘어지고

그러면서도 꿋꿋하게 앞으로 가는지 같이 봐 주실 분들은

제 채널 구독해 주시고요

영상 보시고 좋아요도 눌러 주세요

이렇게 긴 영상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우리 다음에 봐요


호주 영주권 + 캐나다 영주권 동시 취득 성공?? 🇦🇺🇨🇦/ 약사이민 / 호주이민 7년 요약 🐨 Obtention de la résidence permanente australienne et de la résidence permanente canadienne 🇦🇺🇨🇦/ Pharmacist Immigration / Australia Immigration 7 Year Recap 🐨 ...

안녕하세요~ 둥근이에요~

있자나요

제가 재미있는 있는 해드릴까요?

제가 좀 있으면 호주 온지 만으로 7년이되요

그 7년 동안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 일들을 이렇게 확 요약해서

오늘 한번 말씀 드려 보려고요

저는 한국에 서 약대를 나왔고

대학병원 약사로 일을 하다가 일반 약국에서도 일을 좀 했었어요

안녕

저는 어떤 사람이었냐면요

진짜 왠만 하면 실패 안하는 그런 선택만 하자

안전한 길로 가자 이렇게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였었거든요

그냥 제가 혼자 스스로 선택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냥 쭉 그렇게 살았다고 보시면돼요

호주 오기 전까지는요!

호주에 오고나서는 완전히 바뀐 거죠

한마디로 말하면

호주에 와서부터는 무슨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르는

불안정한 미래를 위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당연히 엄청 많은 실패를 만나게 되고

완전 정반대 인생을 살고 있죠 지금

자! 7년 동안 있었던 제 호주이야기

10분 순삭!

함 가보까요?

2012년 9월 9일 아침에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했어요

공항에서 나와서 제가 만난 브리스번 첫 인상은

보라색 자카란다 꽃 거리였어요

여기는 제가 브리즈번을 떠나기 전까지

3년 동안 살았던 타운하우스에요

집은 되게 낡았는데 저는 그냥 이 오래된 집이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햇빛이 잘드는 뒷뜰이랑 부엌을 좋아했어요

도착한 지 한달쯤 됐을 때부터

시내에는 아이엘츠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해외 약사들이 호주에서 약사로 일 할려면 시험을 쳐야되는데

그 시험의 접수를 할려면

그때는 아이엘츠 영어 점수가 먼저 필요 했었거든요

이게 어떤 시험 인지 점수는 얼마나 어려운 점수인지

그때는 전혀 모르고

호주 약대에 다시 들어 가서 최소 2-3년 다시 공부하는 것보다는

영어 시험치고 그리고 해외 약사 시험치고 하는게

더 나을 거라고 판단을 했었죠

공부 시작하고 3개월 뒤에 첫 시험을 쳤는데

완전 택도 없었죠

그때부터 아이엘츠와의 험난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아! 좋은 일도 있었어요

드디어 제 케이스를 맡아 주겠다고 하시는

이민 법무사님을 만났거든요

호주에서 약대 유학을 안하고

저처럼 이렇게 해외 약사 시험을 통해서

기술심사 라는것을 진행하고 비자 신청을 해서

영주권까지 가는것 복잡하죠

다른데선 다 거절 당했거든요

알아서 시험 다 패스 하고 약사 등록 다하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법무사님은 처음으로!

이 방법으로 진행했던 케이스가 없어서

장담은 못하겠지만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내가 그 케이스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

그런 생각을 처음 하게 된거죠

아이엘츠 한테 완전 열심히 깨지면서

서류심사 준비를 하던 중간에 호주 이민법이 업데이트 됐어요

제 힘으로 바로 영주권 신청할 수 있는

독립기술이민 이라는게 있는데

그 직업 리스트에서 약사가 빠졌어요

뭐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되죠

와 절대 못 받을 거라고 생각했던 점수였는데

제가 그 힘든걸 해냈어요

딱 계획했던 시험접수 마감일 거의 직전에 점수가 나온 거예요

진짜 완전 막 팔짝팔짝 뛰면서 기뻐했어야 되는데

문제가 있었어요

제가 믿고 맡겼던 법무사님이

그 시험접수 할려면 필요한 서류 심사 접수를 제때 안 하신거에요

시험 접수를 못했고 6개월이 더 딜레이 됐어요

그렇게 한참 딜레이 되서 2014년 9월에 제가 시험을 쳤고요

결과는 Fail이었어요

그래서 6개월 뒤에 2015년 3월에 재 응시를 했고

거기서 이제 패스를 했죠

이제 드디어 꽃길이 펼쳐지는구나 싶었어요

그때 제가 신청 가능했던 외곽지역 주정부 후원 비자를 신청해서

한 열흘만에 주정부 노미네이션 받고

동시에 이민성에서 비자 인비테이션이 나왔죠

4년 짜리 비자를 받았는데 시골에서 2년 동안 살면서

그 중에서 1년을 풀타임으로 아무 일이나 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그런 단계에 온거에요

온라인으로 시골인턴 약사 지원을 했어요

첫 인터뷰를하러 차로 왕복 10시간을 갔다 왔거든요

바로 취직이 된거에요 엄청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죠

비자신청 들어가고 두달만에 승인되고 그 안에 취직도 되면서

진짜 완전 행복한 마음으로

브리스번 떠나서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인턴생활 1년 잘 해 나가자 이렇게 다짐했어요 2016 년은 저한테 진짜 잊을수 없는 엄청난 한 해 였어요

좋은 얘기가 아니라서 진짜 짧게짧게 하고 넘어갈게요

제일 먼저 제가 일 시작한지 한 6개월 정도 됐을 때

직원들이 단체로 다 그만두고 나가는 사건이 있었어요

메인약사 약국매니저 그리고 약사보조까지!

이렇게 약국장이 완전 돈만 밝히고 좀 이상한 사람이긴 했거든요

저도 그만 뒀어야 되는데 근데 비극이 그때부터 시작된 거죠

어느날 아침에 약국에 불이 난거에요

절반은 완전 다 탔어요

제대로 된 직원도 없고 약국도 이제 없어졌는데

약국장은 약국 문 닫을 생각이 없으니까

그래서 임시 건물로 렌트하고 계속 일은 했는데

다시 약국 같은 약국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그 와중에 약국장은 해외여행이 다니고 막 그랬습니다

불난 바로 다음날

그 난리통에 새로운 약사가 출근을 했었거든요

근데 좀 이상했어요

뉴질랜드에서 약사로 일했고 영국/아일랜드 에서도 일을 했고

호주 온지도 한 2-3년 됐다고 했는데

근데 모르는게 너무 많은 거예요

그때 제가 인턴이고 진짜 아는거 없었는데도

제가 막 가르쳐줘야 되는!

알고보니까 마약 중독자 였구요

약사 자격도 정지된 상태였죠

결국 약 국장이 3달만에 해고를 했는데

3일 뒤에 근처 모텔에서 마약 과다복용으로 자살을 한 거예요 그 일이 있어가지고 엄청 좀 정신적으로 충격을 많이 받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약사 인턴 1차 2차 시험까지 패스를 했구요

근처 약국에서 약간 스카웃제의 비슷한거 받아서

인턴 시간 다 채우자 마자 사표내고 그만 뒀어요

이제 새 약국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하고

약사 등록을 완료 하려고 보니까

제 영어 점수가 유효기간이 만료 됐더라고요

다시 받는다고 고생을 좀 했지만

결국 2016년이 가기 전에 호주 약사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새로 들어간 직장은 사립 병원약국 이었어요

일하는 환경도 되게 좋았어요

영주권신청할 조건도 거의 다 채웠죠

노력해온 일들이 이제 다 결실을 맺는

그런 순간이 온 것 같았어요

근데 바로 그때였죠

제가 캐나다 영주권 준비를 시작하게 됐어요

다시 0 부터 시작하게 되는

고생길이 완전 훤히 보이는 그런 길이었는데

지금은 해 볼 수 있는데

시간이 흐르면 나중엔 할 수 없는 그런 도전

이라고 생각을 한 거죠

그렇게 다시 실패 실패에 실패를 하게 됩니다

IELTS 영어 시험을 제너럴 트레이닝 모듈로 다시 쳐야되서

또 2번의 Fail을 받게 되었구요

기쁘게도 캐나다 영주권 초청이 왔는데

서류를 제대로 제출 못해서 거절당했어요

서류 준비를 같이 했었거든요

그리고 캐나다 약사 1차 시험에 응시를 했고

시험치로 가고 있는데 2번째 날이에요

어제 시험을 시원하게 말아먹었어

오늘은 아무런 긴장감이 없어

패스하고 캐나다 영주권 재 초청을 받았구요

그후에 이제 호주 영주권 승인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캐나다 약사 2차시험 Fail을 하구요

캐나다 영주권 승인이 납니다

계속 좋은 소식 나쁜 소식 번갈아 받으면서 달려오다 보니깐

여기 있어요

7년동안 제 삶의 방식이 엄청 많이 바뀌었어요 근데 저라는 사람 자체가 바뀐건 아니에요

저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뭔가 새로운걸 해가지고

와~ 설레는 것보다는 익숙한거에서 오는 편안한 느낌

그런걸 훨씬 더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알고보면 엄청 약하고 겁도많고 걱정도 진짜 많은

그런 보통 사람이구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는 실패가 진짜 무서워요

실패를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매번 아프고 매번 힘들고 또 매번 회복기가 필요해요

그런데도 제가 예전이랑 다르게

지금은 계속 이렇게 도전할 기회를 피하지 않는 이유는

성공의 순간도 실패의 순간도

다 지나간다 라는 걸 배웠기 때문이에요

실패해서 아프고 힘든 시간은 다 지나가요

그 시간들을 견뎌 내서 보면 우리는 성공의 순간이랑 만나게 되요

뭐 당연히 성공의 순간도 지나가죠

근데 그때 그 감정이 마음속 진짜 깊이 남아서

다음 번 새로운 보자 사고싶다 할 수 있다

꿈을 꿀 그런 힘을 줘요

누구나 다 갈 수 있는 길인데

많은 사람이 선택을 하지 않는 길이 있어요

그래서 그 길 끝에 뭐가 있을지몰라서 무서워도

주먹 꽉 쥐고 눈 딱 감고 그냥 한번 가보는거!

그러고 이제 성공할 때까지 쭉 계속 실패 하는거

그게 7년 동안 제가 해온 일이고 앞으로도 제가 할 일이에요

앞으로 해야 될 일이 엄청 많아요

그래서 제가 몇 번의 실패를 더 만나게 될지 몰라요

성공하든 실패 하든 그 여정을 여기서 이렇게 딱 기록하려고 해요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관련해서 영상을 또 따로 만들어 볼게요

그리고 앞으로 제가 얼마나 더 깨지고 넘어지고

그러면서도 꿋꿋하게 앞으로 가는지 같이 봐 주실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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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긴 영상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우리 다음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