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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acy and Travel (Vlog) 둥근이가 떴습니다 Doongs, 호주 전지역 여행하며 일하는 저는 OOOO 입니다. | 호주워홀 | 호주이민 | 호주여행 🇦🇺

호주 전지역 여행하며 일하는 저는 OOOO 입니다. | 호주워홀 | 호주이민 | 호주여행 🇦🇺

안녕하세요! 둥근이예요 :)

둥근이가! 시드니를! 떴습니다!

제가 벌써 캐나다에 간 줄 아시는 분들이 있던데요

저 아직 호주에 있어요

제가 시드니를 왜 떠났는지

그리고 캐나다 가기 전까지 남은 기간 호주에서 뭘 할건지 그 얘기를 오늘 해보려고 해요

제가 처음 호주에 와서 브리즈번에서 3년을 살았고요

그리고 번다버그라는 시골동네에서 3년을 또 살았고요

그리고 시드니로 이사를 와가지고 시드니에서 1년을 살고

지금 시드니를 떠났어요

처음에 브리즈번에서 3년동안 뭐했냐?

제가 영주권을 받을려고

거기서 준비 과정을 마쳤거든요

시골 지역에서 3년 동안은?

제가 인턴도 마쳤고

약사등록도 마치고 약사 경력도 쌓고

영주권 승인까지 받았어요

그러고 나니까 시골에서 더 이상 살 필요 없게 됐는데

그 다음으로 어디로 갈지 결정을 할 때

지금까지는 저한테 맞춰진 일정 이었으니까

이제 남편 한 때 맞춰서 일정을 잡자!

생각을 한 거죠!

그래서 저희가 시드니로 간 거예요

남편이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이 됐거든요

그리고 시드니에서 1년을 저희가 살았는데

캐나다에 가기 전까지 시간이

한 6~7개월 정도 남은거예요

시드니에 계속 남을 것이냐

아니면 다른데로 또 이동을 할 것이냐

이걸 가지고 고민을 했어요

시드니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저희가 브리즈번에 살아보고 시골에도 살아보면서

도시보다는 시골생활이

저희한테 좀 더 잘 맞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그랬는데 또 시드니라는 더 큰 대도시에 와서 살다 보니까

저희가 불편한 것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시드니생활 1년 동안 목표했던 것도 다 이루었으니까

지역 이동을 하자 그렇게 결정을 한 거구요

자 그래서 이제 어디로 갈꺼냐

막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저희한테 남은시간이 굉장히 애매하자나요

1년도 아니고

그래서 어느 지역에 가서 다시 집을 렌트하고

직장도 6개월만 일할데 를 찾아서

막 이렇게 하려니까 좀 어중간 한거에요

좀 힘들것 같더라구요

어떻게 6개월을 보내면 잘 보냈다고 생각을 하게될까

그렇게 고민을 하다 보니까 이 옵션을 선택하게 된 거예요

바로

로컴 약사예요

Locum Pharmacist

한국에는 없는 개념이라서

제가 잠깐 설명을 할게요

원래 로컴이란 단어가

주로 의사나 성직자들한테 사용을 한다더라고요

의사가 휴가를 가거나 병가를 내거나 이럴 때

의사 없으면 병원이 안돌아 가잖아요

그 공백을 메워줄, 임시로 일해 줄 의사를 로컴 이라고 하는데

호주에서는 약사들도

그런 식으로 일하는 시스템이 잘 돼있어요

왜냐하면 호주는 정규직 직원들한테는

1년에 4주 휴가가 정해져 있거든요

그리고 병가도 거의 2주 정도 있고요

약사가 없으면 약국 문을 닫아야 되거든요

약사가 휴가를 가면 그 약사를 대신해서

일할 약사가 필요하겠죠

(모든) 약국들이 여유 인력이 있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휴가를 갔을 때만

임시로 누가 와서 일을 해줘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로컴약사라는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쉽게 보면

땜빵 약사라고 보시면 돼요

도시지역 말고 이렇게 시골 지역에서

로컴약사를 부를 때에는

지낼 숙소랑 이동하는 교통비까지 지원을 해줍니다

로컴 일을 하기로 하면서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로컴 약사로 평생을 일할 순 없겠지만

몇 달 동안 이런 식으로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곳에 가보고 경력도 쌓으면서 돈도 벌고 여행도 하고

괜찮겠다. 이렇게 생각을 한거죠

물론 한곳에 시드니에서 저희 살던 집에서

6개월 렌트 연장하고 지내는게 몸은 편했을 거예요

이렇게 나와서 돌아다니면서 일하면 안정감도 없고

그 다음 일도 찾고 또 찾아 되고 계속 신경을 써야 되고

제가 앞에 영상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는 편하고 안전한 곳에 계속 있고 싶어하는

그런 욕망이 있어요

근데 거기 계속 있으면 제가 자라지를 않는 거에요

노력도 안하고 천성이 좀 게을러요

제가 성장하고 더 발전할려면

변화쪽으로 일부러 가야 되는 걸 알거든요

어쩔 수 없이 여기 담기게 됐을 때

빠져나오기 위해서 발버둥 치면서 크는게 저란 말이예요

로컴 일을 하면, 잘 모르는 환경에 가서

일을 갑자기 적응하면서 해야 되는거거든요

약국들 마다 일하는 환경이랑 조건도 다 다르고

조제할 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도 다르고

당연히 직원들이나 손님들 다 모르는사람이니까

저만 완전 외부인이 잖아요

계속 질문해야 되고 다 모르는 일이고

그런데서 이제 일을 해야 되는 거란 말이예요

일하는 것도 일하는 거지만

영어도 제가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거든요

복약 상담하면서 손님들 대하고 오는 전화 받고

뭐 이렇게 하면서 굉장히 부족하다는 걸 느끼거든요

그래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러면서 제가 많이 배우지 않겠어요

그래가지고, 그냥 한번 해보자!

내를 그냥 거기에 던져보자!!

그렇게 생각한 거예요

이렇게 모르는데 가 가지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서 전혀 모르는 얘기 들으면서

더 많이 연습하고 공부하고

그래서 호주 떠나기 전에는 좀 더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으로 지금 임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진짜 떠돌이 약사 생활을 하게 된 거예요

오늘 토요일인데 일을 하고 와가지고

내일 촬영하려면 내일 하루 쉬는데

또 막 이렇게 찍고 바르고 해야 되자나요

그래가지고 오늘 퇴근하고 바로 촬영 하는거라서

한번 유니폼을 입어 봤어요

어떤가요? 어울리나요?

옷 어차피 뭐

계속 유니폼 처럼 입었지만

어쨌든 지금 제가 있는 곳은 첫번째 지역이에요

제가 일하는 곳은 시드니가 있는 주가 NSW라는 주인데

그 주의 가운데에 있는 지역에 지금 제가 와있어요

여기서 3주 동안 일을 할 거고요

그 다음에 약국에는 여기서 더 내륙으로 들어가요

더 호주 가운데로 4시간 더 들어가서

거기서 3주 동안 일을 할 거고요

그 다음에는 2시간을 남쪽으로 내려 갈거에요

거기서 일주일 할거구요

그리고나면 12월 중순이 되거든요

12월은 1년 중에 약국이 제일 바쁜 달 이에요

특히 크리스마스 전후 그리고 말일

그래서 요때를 약간 쉬고싶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

모르겠어요 일이 잡히면 하고 아니면 한 2주 정도 쉬고

그러고 다시 일을 할까 싶어요

네번째 약국은 컨택 중이거든요

아직까지 Confirmation이 안와서

일을 할지 안할지 모르는데

정해지는데로 또 업데이트 해드릴게요

자! 여기서 분명히 이게 궁금하실 거예요

어떤 분들은?

그래서 제가 질문 받기전에 미리 답변을 드릴께요

"니가 호주 전역을 돌면서 떠돌이 약사로 일을 하는 동안

느그 남편은 뭐 하냐?"

라는 질문을 분명히 하실 거에요

비슷한 질문을 앞에도 받았고

제가 1년 동안 시드니에 살면서 뭐 했을까요?

저희 남편은 풀타임으로 1년동안 일을 계속했어요

근데 저는 1년 동안 일을 거의 안 했잖아요

시험도 치고, 공부도 하고, 유튜브도 시작했죠

편집도 혼자 공부하고, 편집해서 영상 올리고 많은걸 했어요

근데 이제 저희 역할을 바꾼 거예요

제가 일하는 동안 저희 남편이 본인의 시간을 좀 가지는 거죠

일하는 동안 못했던거 하고 좀 쉬기도 하고

못 읽었던 책도 좀 많이 읽고

저 퇴근하면 밥도 좀 차려주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그런거 이제 다 남편이 할꺼예요

내 대신 편집도 좀 해주면 좋을텐데ㅎ

편집은 안 한대요

어차피 열심히 해놔봤자

제 맘에 안들거라고 시도도 안 한대요

뭐 이렇게 저희가 평생 사는건 아니잖아요

앞으로 반년 동안은 그렇게 역할분담 하기로 했어요

어쨌든 그렇습니다 저희 남편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갇혀 있어서

답답할 텐데 신심 할텐데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 빨리 갈거고

지금 한 일주일 지났는데 혼자 되게 바빠요

제가 점심 먹으러 오고, 퇴근하고 오고 이러면

하루종일 혼자서 되게 바빴대요

첫번째 약국에서 지금 일을 하고 있는데 되게 특이 하거든요

제가 일해 봤던 약국들이랑 완전 달라요

되게 신기한데.. 약국이 어떻게 다른지,

한국엔 없는 스타일의 약국 이거든요

여기서 일하는 어떤지

제가 혹시라도 촬영할 수 있으면

일하는 모습 촬영 해가지고 공유를 해 보도록 할게요

'로컴 약사의 일상' 뭐 이런거

그러니까 다음 영상도 기대해 주시고요

그러면 제가

일한다고 굉장히 힘들고 피곤하지만

그래서 편집!!

편집할 시간이 매우 부족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자주 빨리 영상을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아 그거 알죠?

다음 얘기 궁금하면

구독!

알림설정!

좋아요!

(뭐 하는데? 끝 안내고)

좋아요도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저희 3주 동안 지낼 숙소인데요

첫 주말에 비 라니

거기서 뭐하냐?

빨래 할라고요

Clearance 네요 근데 너무 이쁘게 생겼다

집도 없는 주제에 막 이런거사고싶다

진짜 어이가 없네!

그치 기린아!

이럴줄 알았으면 전기 담요 안팔고 들고 오는건데!


호주 전지역 여행하며 일하는 저는 OOOO 입니다. | 호주워홀 | 호주이민 | 호주여행 🇦🇺 I'm OOOO, traveling and working all over Australia. | australia warhol | australia immigration | australia travel 🇦🇺

안녕하세요! 둥근이예요 :)

둥근이가! 시드니를! 떴습니다!

제가 벌써 캐나다에 간 줄 아시는 분들이 있던데요

저 아직 호주에 있어요

제가 시드니를 왜 떠났는지

그리고 캐나다 가기 전까지 남은 기간 호주에서 뭘 할건지 그 얘기를 오늘 해보려고 해요

제가 처음 호주에 와서 브리즈번에서 3년을 살았고요

그리고 번다버그라는 시골동네에서 3년을 또 살았고요

그리고 시드니로 이사를 와가지고 시드니에서 1년을 살고

지금 시드니를 떠났어요

처음에 브리즈번에서 3년동안 뭐했냐?

제가 영주권을 받을려고

거기서 준비 과정을 마쳤거든요

시골 지역에서 3년 동안은?

제가 인턴도 마쳤고

약사등록도 마치고 약사 경력도 쌓고

영주권 승인까지 받았어요

그러고 나니까 시골에서 더 이상 살 필요 없게 됐는데

그 다음으로 어디로 갈지 결정을 할 때

지금까지는 저한테 맞춰진 일정 이었으니까

이제 남편 한 때 맞춰서 일정을 잡자!

생각을 한 거죠!

그래서 저희가 시드니로 간 거예요

남편이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이 됐거든요

그리고 시드니에서 1년을 저희가 살았는데

캐나다에 가기 전까지 시간이

한 6~7개월 정도 남은거예요

시드니에 계속 남을 것이냐

아니면 다른데로 또 이동을 할 것이냐

이걸 가지고 고민을 했어요

시드니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저희가 브리즈번에 살아보고 시골에도 살아보면서

도시보다는 시골생활이

저희한테 좀 더 잘 맞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그랬는데 또 시드니라는 더 큰 대도시에 와서 살다 보니까

저희가 불편한 것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시드니생활 1년 동안 목표했던 것도 다 이루었으니까

지역 이동을 하자 그렇게 결정을 한 거구요

자 그래서 이제 어디로 갈꺼냐

막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저희한테 남은시간이 굉장히 애매하자나요

1년도 아니고

그래서 어느 지역에 가서 다시 집을 렌트하고

직장도 6개월만 일할데 를 찾아서

막 이렇게 하려니까 좀 어중간 한거에요

좀 힘들것 같더라구요

어떻게 6개월을 보내면 잘 보냈다고 생각을 하게될까

그렇게 고민을 하다 보니까 이 옵션을 선택하게 된 거예요

바로

로컴 약사예요

Locum Pharmacist

한국에는 없는 개념이라서

제가 잠깐 설명을 할게요

원래 로컴이란 단어가

주로 의사나 성직자들한테 사용을 한다더라고요

의사가 휴가를 가거나 병가를 내거나 이럴 때

의사 없으면 병원이 안돌아 가잖아요

그 공백을 메워줄, 임시로 일해 줄 의사를 로컴 이라고 하는데

호주에서는 약사들도

그런 식으로 일하는 시스템이 잘 돼있어요

왜냐하면 호주는 정규직 직원들한테는

1년에 4주 휴가가 정해져 있거든요

그리고 병가도 거의 2주 정도 있고요

약사가 없으면 약국 문을 닫아야 되거든요

약사가 휴가를 가면 그 약사를 대신해서

일할 약사가 필요하겠죠

(모든) 약국들이 여유 인력이 있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휴가를 갔을 때만

임시로 누가 와서 일을 해줘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로컴약사라는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쉽게 보면

땜빵 약사라고 보시면 돼요

도시지역 말고 이렇게 시골 지역에서

로컴약사를 부를 때에는

지낼 숙소랑 이동하는 교통비까지 지원을 해줍니다

로컴 일을 하기로 하면서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로컴 약사로 평생을 일할 순 없겠지만

몇 달 동안 이런 식으로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곳에 가보고 경력도 쌓으면서 돈도 벌고 여행도 하고

괜찮겠다. 이렇게 생각을 한거죠

물론 한곳에 시드니에서 저희 살던 집에서

6개월 렌트 연장하고 지내는게 몸은 편했을 거예요

이렇게 나와서 돌아다니면서 일하면 안정감도 없고

그 다음 일도 찾고 또 찾아 되고 계속 신경을 써야 되고

제가 앞에 영상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는 편하고 안전한 곳에 계속 있고 싶어하는

그런 욕망이 있어요

근데 거기 계속 있으면 제가 자라지를 않는 거에요

노력도 안하고 천성이 좀 게을러요

제가 성장하고 더 발전할려면

변화쪽으로 일부러 가야 되는 걸 알거든요

어쩔 수 없이 여기 담기게 됐을 때

빠져나오기 위해서 발버둥 치면서 크는게 저란 말이예요

로컴 일을 하면, 잘 모르는 환경에 가서

일을 갑자기 적응하면서 해야 되는거거든요

약국들 마다 일하는 환경이랑 조건도 다 다르고

조제할 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도 다르고

당연히 직원들이나 손님들 다 모르는사람이니까

저만 완전 외부인이 잖아요

계속 질문해야 되고 다 모르는 일이고

그런데서 이제 일을 해야 되는 거란 말이예요

일하는 것도 일하는 거지만

영어도 제가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거든요

복약 상담하면서 손님들 대하고 오는 전화 받고

뭐 이렇게 하면서 굉장히 부족하다는 걸 느끼거든요

그래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러면서 제가 많이 배우지 않겠어요

그래가지고, 그냥 한번 해보자!

내를 그냥 거기에 던져보자!!

그렇게 생각한 거예요

이렇게 모르는데 가 가지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서 전혀 모르는 얘기 들으면서

더 많이 연습하고 공부하고

그래서 호주 떠나기 전에는 좀 더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으로 지금 임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진짜 떠돌이 약사 생활을 하게 된 거예요

오늘 토요일인데 일을 하고 와가지고

내일 촬영하려면 내일 하루 쉬는데

또 막 이렇게 찍고 바르고 해야 되자나요

그래가지고 오늘 퇴근하고 바로 촬영 하는거라서

한번 유니폼을 입어 봤어요

어떤가요? 어울리나요?

옷 어차피 뭐

계속 유니폼 처럼 입었지만

어쨌든 지금 제가 있는 곳은 첫번째 지역이에요

제가 일하는 곳은 시드니가 있는 주가 NSW라는 주인데

그 주의 가운데에 있는 지역에 지금 제가 와있어요

여기서 3주 동안 일을 할 거고요

그 다음에 약국에는 여기서 더 내륙으로 들어가요

더 호주 가운데로 4시간 더 들어가서

거기서 3주 동안 일을 할 거고요

그 다음에는 2시간을 남쪽으로 내려 갈거에요

거기서 일주일 할거구요

그리고나면 12월 중순이 되거든요

12월은 1년 중에 약국이 제일 바쁜 달 이에요

특히 크리스마스 전후 그리고 말일

그래서 요때를 약간 쉬고싶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

모르겠어요 일이 잡히면 하고 아니면 한 2주 정도 쉬고

그러고 다시 일을 할까 싶어요

네번째 약국은 컨택 중이거든요

아직까지 Confirmation이 안와서

일을 할지 안할지 모르는데

정해지는데로 또 업데이트 해드릴게요

자! 여기서 분명히 이게 궁금하실 거예요

어떤 분들은?

그래서 제가 질문 받기전에 미리 답변을 드릴께요

"니가 호주 전역을 돌면서 떠돌이 약사로 일을 하는 동안

느그 남편은 뭐 하냐?"

라는 질문을 분명히 하실 거에요

비슷한 질문을 앞에도 받았고

제가 1년 동안 시드니에 살면서 뭐 했을까요?

저희 남편은 풀타임으로 1년동안 일을 계속했어요

근데 저는 1년 동안 일을 거의 안 했잖아요

시험도 치고, 공부도 하고, 유튜브도 시작했죠

편집도 혼자 공부하고, 편집해서 영상 올리고 많은걸 했어요

근데 이제 저희 역할을 바꾼 거예요

제가 일하는 동안 저희 남편이 본인의 시간을 좀 가지는 거죠

일하는 동안 못했던거 하고 좀 쉬기도 하고

못 읽었던 책도 좀 많이 읽고

저 퇴근하면 밥도 좀 차려주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그런거 이제 다 남편이 할꺼예요

내 대신 편집도 좀 해주면 좋을텐데ㅎ

편집은 안 한대요

어차피 열심히 해놔봤자

제 맘에 안들거라고 시도도 안 한대요

뭐 이렇게 저희가 평생 사는건 아니잖아요

앞으로 반년 동안은 그렇게 역할분담 하기로 했어요

어쨌든 그렇습니다 저희 남편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갇혀 있어서

답답할 텐데 신심 할텐데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 빨리 갈거고

지금 한 일주일 지났는데 혼자 되게 바빠요

제가 점심 먹으러 오고, 퇴근하고 오고 이러면

하루종일 혼자서 되게 바빴대요

첫번째 약국에서 지금 일을 하고 있는데 되게 특이 하거든요

제가 일해 봤던 약국들이랑 완전 달라요

되게 신기한데.. 약국이 어떻게 다른지,

한국엔 없는 스타일의 약국 이거든요

여기서 일하는 어떤지

제가 혹시라도 촬영할 수 있으면

일하는 모습 촬영 해가지고 공유를 해 보도록 할게요

'로컴 약사의 일상' 뭐 이런거

그러니까 다음 영상도 기대해 주시고요

그러면 제가

일한다고 굉장히 힘들고 피곤하지만

그래서 편집!!

편집할 시간이 매우 부족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자주 빨리 영상을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아 그거 알죠?

다음 얘기 궁금하면

구독!

알림설정!

좋아요!

(뭐 하는데? 끝 안내고)

좋아요도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저희 3주 동안 지낼 숙소인데요

첫 주말에 비 라니

거기서 뭐하냐?

빨래 할라고요

Clearance 네요 근데 너무 이쁘게 생겼다

집도 없는 주제에 막 이런거사고싶다

진짜 어이가 없네!

그치 기린아!

이럴줄 알았으면 전기 담요 안팔고 들고 오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