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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acy and Travel (Vlog) 둥근이가 떴습니다 Doongs, 결국 한국행 비행기를 취소했습니다......... (캐나다행도...)

결국 한국행 비행기를 취소했습니다......... (캐나다행도...)

안녕하세요~

둥근이예요

오랜만이예요

제가 매주 일요일 마다 영상을 올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지난주 일요일에 못 올렸어요

그 전에 화요일인가 수요일인가 커뮤니티 글을 올렸어요

좀 아파가지고 병원 갔다온 사진이랑

블로그글을 링크 걸어 놨었거든요

걱정 해주신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멀쩡하고 건강하다고 보여 드릴겸 해서

저희 근황을 좀 알려 드릴려고 영상을 찍어요

블로그 글에 자세하게 올려 놨는데

병원을 왜 갔냐면

제가 이석증이라는 질환을 앓고 있어서

(앓고 있대;;)

한국에서는 이석증이라고 불리고

영어로는 약자로만 합시다 (너무 기니까)

BPPV 라고 하는 어지럼증 중에 하나가 있는데

재발이 잘돼요

제가 처음 걸렸던게 한 1년반 전인데

갑자기 재발을 했는데 너무 심한게 온거죠

그래서 응급실을 갔다가 하루밤 자면서 치료를 받고 돌아 왔는데

괜찮아 졌거든요

근데 지역 이동을 하고 돌아와서 숙소로 들어 왔는데

일주일 만에 또 재발을 한거예요

또 어지럽고 토하고 해서 다시 또 병원을 가야되나

물리치료사를 만나야 되나 하고 있다가 좀 공부를 했어요

병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치료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파악을 해가지고

여기서 혼자, 혼자가 아니고 남편이랑 운동 해가지고

회복하는데 하루 이틀정도 걸려가지고

그래서 영상 촬영이 좀 늦어 졌고

이제서야 촬영을 하고 있어요

관리 잘해가지고 이런 소식을 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이랑 썸네일에서 보고 오셔서 아시겠죠?

저희가 한국행 비행기를 예약 해놨던거를 캔슬했어요

일정이 어떻게 계획되어 있었는데 왜 캔슬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할 예정인지

그 얘기를 오늘 좀 해 볼려고 합니다

일단 저희가 지금 어디 있냐면요~

또 브리즈번으로 돌아왔어요

아무래도 브리즈번이 호주에서는 진짜 저희 고향인 것 같아요

지금 현재 상황은 둘다 백수 상태로 6주 정도

에어비앤비에서 머무르게 됐어요

앞에 올렸던 영상들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계획은 호주 안에서 한 6~7개월 정도를

집없이 떠돌다가 한국으로 갔다가 캐나다로 갈 예정이였어요

가서 남은 과정들을 거쳐서 캐나다 약사 등록을 마치고

일하고 살고 그렇게 할 예정 이였거든요

작년 10월 말부터 이 생활을 시작해서

이제 6개월이 됐죠

예정은 6월 초에 호주를 떠나서 한국으로 갈 예정 이었던거예요

지난 1월달에 비행기를 끊어 놨었어요

대한항공에서 편도 비행기 티켓을 끊을때

아시아 국가를 거쳐서 가게되면 할인이 많이 되는거지? 그지?

다구간으로 끊어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을 들어 갔다가

밴쿠버로 가는 이 티켓을 끊게 됐어요

언제 인도네시아로 들어 갈지 어디서 들어 갈지는

나중에 결정하기로 하고 놔둔 상태였어요

1월 이였으니까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나쁘지 않았어요

6월 정도 까지 기다리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을 한거죠

돌아 다니면서 일을 하다가 작년 11월에 일을 했었던

약국에서 한번 더 와달라고 연락이 온거예요

더 이상 시드니 베이스가 아니고 브리즈번에 있을 예정이라서

브리즈번에서 거기까지 가는 비행기와

나올때는 타즈매니아 까지 가는 비행기 표를 끊어 줄수 있겠냐

해서 거기서 다 맞춰 주기로 해서

4월 말부터 5월 중순 까지 잡힌 상태였거든요

타즈매니아로 들어가는 비행기까지 끊어준 상태였어요

그랬는데

상황이 급격히 바뀌기 시작했죠

3월달에 점점 다른 나라들도 케이스가 많이 늘면서

호주가 국경을 닫은거죠

타즈매니아는 섬이니까 제일 먼저 보더를 닫았어요

보더를 닫는다는 말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 말고도

호주에서 국내선을 타고 타즈매니아 섬으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자가격리를 2주 해야 된다고 바뀐거예요

그래서 그게 뜨고나서 약국에 연락을 했죠

타즈매니아 가는게 의미가 없다

그냥 브리즈번으로 돌아 오는거로 바꿔 달라고 한거예요

약국측에서 항공사에 연락을 했지만

그때 당시에 가까운 비행편들 처리하는데도 너무 바쁘기 때문에

그거는 아직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계속 기다리는 상태였어요

그러다가 다른 주들도 보더를 막 막는거예요

거의 동시에 다 막았어요

이동 자체가 힘들게 된거죠

근데 제가 약사로 일을 하러 가는거에 있어서는

예외 조항에 들어가기 떄문에

가서 일을하는 거에는 문제가 없어요

근데 일을 하러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자가격리를 해야 되겠죠

이 예외 조항이나 상황들이 언제 어떻게 또 바뀌게 될지

장담을 할 수 없었던 거구요

자가격리 만의 문제가 아니고 비행기 편수가 줄어 드니까

처음에 스케쥴이 변경된다고 이메일이 오더라구요

또 나중에는 항공사에서 모든 국내선을

어느시점까지 다 운행을 안한다고 했다가

또 말을 바꿔서

Essential Worker 들을 위해서 운행을 하다고 했다가

계속 이렇게 바뀌는 거예요

들어가는건 어떻게 들어 가서 어떻게 거기서 일을 하다가

다시 못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 생기잖아요

마음 속으로 계속 그냥 차라리 캔슬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기다리는 상황이였어요

그러고 결국은 캔슬 된거죠

마지막으로 일한 곳이 Queensland 주 였기 때문에

거기서 일을 마치고

더이상 다른 곳에 일을 하러 가지 않기로 결정하고

브리즈번에 숙소를 잡고 지금 머무르고 있는 거구요

저희가 다른건 아무것도 예약을 해놓은게 없지만

대한항공 티켓들이 예약되어 있었잖아요

6월 14일에 자카르타에서 인천 들어가는

비행기가 잡혀 있는 상태고

8월 3일에 한국에서 캐나다 밴쿠버로 들어 가는 비행기는

여전히 Booking이 된 상태였거든요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까 처음에는 기다려 볼려고 했어요

근데 인도네시아에서 모든 외국인의 입국과 환승을

다 막았기 때문에

저희가 그 비행기를 타러 인도네시아에 들어 갈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나서 부터는 더 불투명해 진거예요

일단 인도네시아가 그 문을 열어 주기를 기다려야 되고

대한항공 비행기가 캔슬이 안돼야 되고

그런 여러가지 조건들이 계속해서 생각해야 될

문제들로 남아 있었거든요

근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거의 90%이상 저희가 그 비행기를 못하게 될 확률이

크다고 생각을 했어요

굳이 5월 말, 6월 초 까지 계속 상황을 지켜보면서

그 비행기표를 계속 신경쓰고 있기가 좀..

마음의 짐이고 스트레스라고 생각해서

그냥 전체 캔슬을 하기로 했어요

저희가 호주에 남아 있는 이유에 대해서 영상을 올린적이 있어요

요기에

6월 초까지는 있어야 돼요

그 날짜 까지는 이 숙소에 페이를 해놨기 때문에

여기 쭉 있을 것이고

그때 가까워져가지고 비행기편이 어떻게 되는지 상황을 봐서

한국 가는 직항이 있으면 가고

없으면 또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죠

언제 까지 기다려야 되느냐?

그거는 아무도 모르겠죠;;

여기서 지내는 동안은 일은 안 할 확률이 크고요

제가 더이상 떠돌아 다니면서 로컴 약사로 일하는 거를

안 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영상을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할께요

그 뒤에도 지금 모든게 다 불투명해요

왜냐면 제가 캐나다로 가는 일정을 8월로 정한 이유도

9월달 부터 인턴약사로 일을 할 수 있는 수업을 듣는게 있어서

거기에 맞춰서 들어 갈 생각이였는데

9월에 그게 오픈을 할지 안 할지 모르잖아요

그거에 대해서도 기다려봐야지

캐나다로 언제 들어갈지 일정이 정해질 것 같아요

처음에는 좀 많이 아쉬운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면 우리가 생각할 땐 이 계획이 너무나 완벽했던 거죠

한 6~7개월 정도 호주 여기저기 돌아 다니면서 일하면서

경험 많이 쌓고

그러고 막바지에 호주 국내 여행을 하고

그러고 호주에서 가까운 발리에 가서

(둘다 발리를 안 가봤거든요)

발리로 처음으로 여행가서

거기서 마지막 힐링 여행을 하고

한국가면 곧! 5월 달에 제 조카도 태어나거든요

조카도 보고

저희 도련님이죠

남편의 동생

결혼식이 예정 되어 있었거든요 (7월 달에)

한국에 가서 가족들이랑 국내 여행도 좀 많이 하고

그렇게 한 달 반 정도 보낸 다음에

잘 준비해가지고 캐나다로 들어가서

처음으로 여름에 캐나다에 가는 거거든요

날씨 좋을때 가서 한 달 가까이 여행을 하고

딱 충전해가지고 9월부터 수업듣고

시험치고

인턴하고

그렇게 할 그런 계획이었던 거죠

그중에 일부는 아예 물거품이 됐고

일부는 불투명한 상태로 남아 있어요

그래서 쫌 아쉬운 마음이 컸죠

근데 딱 거기 까지고

저희가 이렇게 됐다고 해서

되게 막 엄청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기분이 많이 다운되고 그런 상황은 아니예요

왜냐면 저희 한테만 일어난 일이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지금 아주 힘든 상황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진짜 꼭 해야될 일들에 지금 당장 영향을 받으신 분들도 많잖아요

그냥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고요

지금 못하는 것들 나중에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고

저희는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려고 하고 있어요

둘다 하던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경제적으로 타격이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벌어 놓은 돈으로 버틸 수 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남은 시간동안 저희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시간을 잘 보내고 그러고 갈려고 해요

에어비앤비에서 6주나 살면 되게 비쌀거 같잖아 그치?

저희가 여기 장기 투숙을 하니까

에어비앤비에서 할인이 많이 되더라고요

원래도 일주일 이상, 아니면 한 달이상 투숙하면 할인을 해주는데

거기다가 지금은 많이 비어있으니까

저희가 메시지도 보내서 이정도 머무를건데 더 할인되냐고 해서

딜을 좀 해가지고 지금 머무는데서는

저희가 시드니에서 살았을 때 그냥 렌트비에 세금나가고

그 정도 가격으로 지내고 있어서

단기 숙소로 지내는 것 치고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영상에서 또 만나요~

안녕


결국 한국행 비행기를 취소했습니다......... (캐나다행도...)

안녕하세요~

둥근이예요

오랜만이예요

제가 매주 일요일 마다 영상을 올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지난주 일요일에 못 올렸어요

그 전에 화요일인가 수요일인가 커뮤니티 글을 올렸어요

좀 아파가지고 병원 갔다온 사진이랑

블로그글을 링크 걸어 놨었거든요

걱정 해주신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멀쩡하고 건강하다고 보여 드릴겸 해서

저희 근황을 좀 알려 드릴려고 영상을 찍어요

블로그 글에 자세하게 올려 놨는데

병원을 왜 갔냐면

제가 이석증이라는 질환을 앓고 있어서

(앓고 있대~~;;)

한국에서는 이석증이라고 불리고

영어로는 약자로만 합시다 (너무 기니까)

BPPV 라고 하는 어지럼증 중에 하나가 있는데

재발이 잘돼요

제가 처음 걸렸던게 한 1년반 전인데

갑자기 재발을 했는데 너무 심한게 온거죠

그래서 응급실을 갔다가 하루밤 자면서 치료를 받고 돌아 왔는데

괜찮아 졌거든요

근데 지역 이동을 하고 돌아와서 숙소로 들어 왔는데

일주일 만에 또 재발을 한거예요

또 어지럽고 토하고 해서 다시 또 병원을 가야되나

물리치료사를 만나야 되나 하고 있다가 좀 공부를 했어요

병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치료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파악을 해가지고

여기서 혼자, 혼자가 아니고 남편이랑 운동 해가지고

회복하는데 하루 이틀정도 걸려가지고

그래서 영상 촬영이 좀 늦어 졌고

이제서야 촬영을 하고 있어요

관리 잘해가지고 이런 소식을 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이랑 썸네일에서 보고 오셔서 아시겠죠?

저희가 한국행 비행기를 예약 해놨던거를 캔슬했어요

일정이 어떻게 계획되어 있었는데 왜 캔슬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할 예정인지

그 얘기를 오늘 좀 해 볼려고 합니다

일단 저희가 지금 어디 있냐면요~

또 브리즈번으로 돌아왔어요

아무래도 브리즈번이 호주에서는 진짜 저희 고향인 것 같아요

지금 현재 상황은 둘다 백수 상태로 6주 정도

에어비앤비에서 머무르게 됐어요

앞에 올렸던 영상들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계획은 호주 안에서 한 6~7개월 정도를

집없이 떠돌다가 한국으로 갔다가 캐나다로 갈 예정이였어요

가서 남은 과정들을 거쳐서 캐나다 약사 등록을 마치고

일하고 살고 그렇게 할 예정 이였거든요

작년 10월 말부터 이 생활을 시작해서

이제 6개월이 됐죠

예정은 6월 초에 호주를 떠나서 한국으로 갈 예정 이었던거예요

지난 1월달에 비행기를 끊어 놨었어요

대한항공에서 편도 비행기 티켓을 끊을때

아시아 국가를 거쳐서 가게되면 할인이 많이 되는거지? 그지?

다구간으로 끊어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을 들어 갔다가

밴쿠버로 가는 이 티켓을 끊게 됐어요

언제 인도네시아로 들어 갈지 어디서 들어 갈지는

나중에 결정하기로 하고 놔둔 상태였어요

1월 이였으니까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나쁘지 않았어요

6월 정도 까지 기다리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을 한거죠

돌아 다니면서 일을 하다가 작년 11월에 일을 했었던

약국에서 한번 더 와달라고 연락이 온거예요

더 이상 시드니 베이스가 아니고 브리즈번에 있을 예정이라서

브리즈번에서 거기까지 가는 비행기와

나올때는 타즈매니아 까지 가는 비행기 표를 끊어 줄수 있겠냐

해서 거기서 다 맞춰 주기로 해서

4월 말부터 5월 중순 까지 잡힌 상태였거든요

타즈매니아로 들어가는 비행기까지 끊어준 상태였어요

그랬는데

상황이 급격히 바뀌기 시작했죠

3월달에 점점 다른 나라들도 케이스가 많이 늘면서

호주가 국경을 닫은거죠

타즈매니아는 섬이니까 제일 먼저 보더를 닫았어요

보더를 닫는다는 말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 말고도

호주에서 국내선을 타고 타즈매니아 섬으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자가격리를 2주 해야 된다고 바뀐거예요

그래서 그게 뜨고나서 약국에 연락을 했죠

타즈매니아 가는게 의미가 없다

그냥 브리즈번으로 돌아 오는거로 바꿔 달라고 한거예요

약국측에서 항공사에 연락을 했지만

그때 당시에 가까운 비행편들 처리하는데도 너무 바쁘기 때문에

그거는 아직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계속 기다리는 상태였어요

그러다가 다른 주들도 보더를 막 막는거예요

거의 동시에 다 막았어요

이동 자체가 힘들게 된거죠

근데 제가 약사로 일을 하러 가는거에 있어서는

예외 조항에 들어가기 떄문에

가서 일을하는 거에는 문제가 없어요

근데 일을 하러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자가격리를 해야 되겠죠

이 예외 조항이나 상황들이 언제 어떻게 또 바뀌게 될지

장담을 할 수 없었던 거구요

자가격리 만의 문제가 아니고 비행기 편수가 줄어 드니까

처음에 스케쥴이 변경된다고 이메일이 오더라구요

또 나중에는 항공사에서 모든 국내선을

어느시점까지 다 운행을 안한다고 했다가

또 말을 바꿔서

Essential Worker 들을 위해서 운행을 하다고 했다가

계속 이렇게 바뀌는 거예요

들어가는건 어떻게 들어 가서 어떻게 거기서 일을 하다가

다시 못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 생기잖아요

마음 속으로 계속 그냥 차라리 캔슬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기다리는 상황이였어요

그러고 결국은 캔슬 된거죠

마지막으로 일한 곳이 Queensland 주 였기 때문에

거기서 일을 마치고

더이상 다른 곳에 일을 하러 가지 않기로 결정하고

브리즈번에 숙소를 잡고 지금 머무르고 있는 거구요

저희가 다른건 아무것도 예약을 해놓은게 없지만

대한항공 티켓들이 예약되어 있었잖아요

6월 14일에 자카르타에서 인천 들어가는

비행기가 잡혀 있는 상태고

8월 3일에 한국에서 캐나다 밴쿠버로 들어 가는 비행기는

여전히 Booking이 된 상태였거든요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까 처음에는 기다려 볼려고 했어요

근데 인도네시아에서 모든 외국인의 입국과 환승을

다 막았기 때문에

저희가 그 비행기를 타러 인도네시아에 들어 갈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나서 부터는 더 불투명해 진거예요

일단 인도네시아가 그 문을 열어 주기를 기다려야 되고

대한항공 비행기가 캔슬이 안돼야 되고

그런 여러가지 조건들이 계속해서 생각해야 될

문제들로 남아 있었거든요

근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거의 90%이상 저희가 그 비행기를 못하게 될 확률이

크다고 생각을 했어요

굳이 5월 말, 6월 초 까지 계속 상황을 지켜보면서

그 비행기표를 계속 신경쓰고 있기가 좀..

마음의 짐이고 스트레스라고 생각해서

그냥 전체 캔슬을 하기로 했어요

저희가 호주에 남아 있는 이유에 대해서 영상을 올린적이 있어요

요기에

6월 초까지는 있어야 돼요

그 날짜 까지는 이 숙소에 페이를 해놨기 때문에

여기 쭉 있을 것이고

그때 가까워져가지고 비행기편이 어떻게 되는지 상황을 봐서

한국 가는 직항이 있으면 가고

없으면 또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죠

언제 까지 기다려야 되느냐?

그거는 아무도 모르겠죠;;

여기서 지내는 동안은 일은 안 할 확률이 크고요

제가 더이상 떠돌아 다니면서 로컴 약사로 일하는 거를

안 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영상을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할께요

그 뒤에도 지금 모든게 다 불투명해요

왜냐면 제가 캐나다로 가는 일정을 8월로 정한 이유도

9월달 부터 인턴약사로 일을 할 수 있는 수업을 듣는게 있어서

거기에 맞춰서 들어 갈 생각이였는데

9월에 그게 오픈을 할지 안 할지 모르잖아요

그거에 대해서도 기다려봐야지

캐나다로 언제 들어갈지 일정이 정해질 것 같아요

처음에는 좀 많이 아쉬운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면 우리가 생각할 땐 이 계획이 너무나 완벽했던 거죠

한 6~7개월 정도 호주 여기저기 돌아 다니면서 일하면서

경험 많이 쌓고

그러고 막바지에 호주 국내 여행을 하고

그러고 호주에서 가까운 발리에 가서

(둘다 발리를 안 가봤거든요)

발리로 처음으로 여행가서

거기서 마지막 힐링 여행을 하고

한국가면 곧! 5월 달에 제 조카도 태어나거든요

조카도 보고

저희 도련님이죠

남편의 동생

결혼식이 예정 되어 있었거든요 (7월 달에)

한국에 가서 가족들이랑 국내 여행도 좀 많이 하고

그렇게 한 달 반 정도 보낸 다음에

잘 준비해가지고 캐나다로 들어가서

처음으로 여름에 캐나다에 가는 거거든요

날씨 좋을때 가서 한 달 가까이 여행을 하고

딱 충전해가지고 9월부터 수업듣고

시험치고

인턴하고

그렇게 할 그런 계획이었던 거죠

그중에 일부는 아예 물거품이 됐고

일부는 불투명한 상태로 남아 있어요

그래서 쫌 아쉬운 마음이 컸죠

근데 딱 거기 까지고

저희가 이렇게 됐다고 해서

되게 막 엄청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기분이 많이 다운되고 그런 상황은 아니예요

왜냐면 저희 한테만 일어난 일이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지금 아주 힘든 상황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진짜 꼭 해야될 일들에 지금 당장 영향을 받으신 분들도 많잖아요

그냥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고요

지금 못하는 것들 나중에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고

저희는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려고 하고 있어요

둘다 하던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경제적으로 타격이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벌어 놓은 돈으로 버틸 수 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남은 시간동안 저희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시간을 잘 보내고 그러고 갈려고 해요

에어비앤비에서 6주나 살면 되게 비쌀거 같잖아 그치?

저희가 여기 장기 투숙을 하니까

에어비앤비에서 할인이 많이 되더라고요

원래도 일주일 이상, 아니면 한 달이상 투숙하면 할인을 해주는데

거기다가 지금은 많이 비어있으니까

저희가 메시지도 보내서 이정도 머무를건데 더 할인되냐고 해서

딜을 좀 해가지고 지금 머무는데서는

저희가 시드니에서 살았을 때 그냥 렌트비에 세금나가고

그 정도 가격으로 지내고 있어서

단기 숙소로 지내는 것 치고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영상에서 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