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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한국어 읽기 3, 9.1 어머니의 마지막 부탁

9.1 어머니의 마지막 부탁

옛날 옛날에, 숲 속 시넷가에 엄마 청개구리와 아들 청개구리가 살았습니다. 아들 청개구리는 말썽만 부리는 장난꾸러기였고, 엄마가 무슨 일을 시키면 늘 반대로 해서 엄마를 속상하게 했습니다. "아들아, 숲에는 들쥐들이 다니니까 위험해. 오늘은 바람도 불고 날씨가 나쁘니까 밖에 나가지 마라." 하고 엄마 청개구리가 말하면, "싫어, 나는 친구들과 밖에서 놀 거야. "라고 말했습니다. 또 "아들아, 오늘은 노래 연습을 하자. 자, 따라해 봐. 개굴개굴 개굴개굴. "하고 엄마가 노래를 부르면, "싫어 엄마, 난 내 마음대로 부를 거야. 굴개굴개 굴개굴개. "라고 했습니다. 어느 비가 많이 오는 날, 엄마 청개구리는 아들에게 "물이 많은 곳에는 도마뱀이 있으니까 가면 큰일 난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들 청개구리는 "싫어, 난 도마뱀 구경하러 갈 거야." 하며 이번에도 엄마 말을 듣지 않고 도마뱀을 구경하러 나갔습니다.

언제나 반대로만 행동하는 아들 때문에 엄마 청개구리는 자나 깨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결국 엄마 청개구리는 아들을 걱정하다가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약을 먹어도 병이 낫지 않았습니다. 엄마 청개구리는 자신이 죽을 때가 가까이 온 것을 알고 아들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아들을 불렀습니다. 엄마는 죽은 뒤에 산에 묻히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뭐든지 반대로만 하는 아들은 산에 묻어 달라고 하면 시내가에 묻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엄마 청개구리는 아들에게 "내가 죽으면 산에 묻지 말고 시넷가에 묻어라. "라는 유언을 남기고 눈을 감았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시자 아들 청개구리는 너무 슬폈습니다. 그동안 말을 듣지 않고 엄마 속을 썩였던 자기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아들은 엄마의 마지막 부탁을 꼭 들어 드리고 싶어서 엄마를 시넷가에 묻었습니다. 여름이 되니까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아들 청개구리는 시넷가에 있는 엄마의 무덤이 떠내려갈까 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엉엉, 엄마 제가 잘못 했어요. 엄마 무덤을 제가 지켜 드릴게요." 그래서 비가 오는 날이면 아들 청개구리는 엄마 청개구리 무덤 옆에서 '개굴개굴' 운다고 합니다.


9.1 어머니의 마지막 부탁 9.1 A Mother's Last Request 9.1 El último deseo de una madre 9.1 La dernière demande d'une mère

옛날 옛날에, 숲 속 시넷가에 엄마 청개구리와 아들 청개구리가 살았습니다. Once upon a time, a mother tree frog and a son tree frog lived on Sinetga in the forest. 아들 청개구리는 말썽만 부리는 장난꾸러기였고, 엄마가 무슨 일을 시키면 늘 반대로 해서 엄마를 속상하게 했습니다. My son, the tree frog, was a mischievous and mischievous man, and when my mother asked me to do something, I always upset my mother by doing the opposite. "아들아, 숲에는 들쥐들이 다니니까 위험해. 오늘은 바람도 불고 날씨가 나쁘니까 밖에 나가지 마라." "Son, it's dangerous because there are field mice in the woods. Today the wind is blowing and the weather is bad, so don't go outside." 하고 엄마 청개구리가 말하면, "싫어, 나는 친구들과 밖에서 놀 거야. "라고 말했습니다. The mother tree frog said, "No, I'm going to play outside with my friends." 또 "아들아, 오늘은 노래 연습을 하자. 자, 따라해 봐. 개굴개굴 개굴개굴. "Son, let's practice singing today. Now, try it out." "하고 엄마가 노래를 부르면, "싫어 엄마, 난 내 마음대로 부를 거야. 굴개굴개 굴개굴개. "라고 했습니다. "And when my mom sings, "I don't like it, Mom, I'll sing whatever I want. Oysters Oysters. "I said. 어느 비가 많이 오는 날, 엄마 청개구리는 아들에게 "물이 많은 곳에는 도마뱀이 있으니까 가면 큰일 난다. "라고 말했습니다. On a rainy day, the mother tree frog said to her son, "There are lizards in places where there is a lot of water, so if you go, it will be a big deal." 이 말을 들은 아들 청개구리는 "싫어, 난 도마뱀 구경하러 갈 거야." When his son heard this, the tree frog said, "No, I'm going to see lizards." 하며 이번에도 엄마 말을 듣지 않고 도마뱀을 구경하러 나갔습니다. Again, without listening to my mother, I went out to see the lizards.

언제나 반대로만 행동하는 아들 때문에 엄마 청개구리는 자나 깨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Because of her son who always acts in the opposite direction, the mother tree frog was awakened and worried a lot. 결국 엄마 청개구리는 아들을 걱정하다가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Eventually, the mother tree frog got sick while worrying about her son. 약을 먹어도 병이 낫지 않았습니다. Even taking the medicine did not heal. 엄마 청개구리는 자신이 죽을 때가 가까이 온 것을 알고 아들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The mother tree frog knew that her death was near, and she was worried about her son. 그래서 하루는 아들을 불렀습니다. So one day I called my son. 엄마는 죽은 뒤에 산에 묻히고 싶었습니다. After she died, she wanted to be buried in the mountain. 하지만 뭐든지 반대로만 하는 아들은 산에 묻어 달라고 하면 시내가에 묻을 것 같았습니다. However, if my son, who only did the opposite of anything, asked to bury it in the mountain, it seemed that he would bury it in the city. 그래서 엄마 청개구리는 아들에게 "내가 죽으면 산에 묻지 말고 시넷가에 묻어라. So the mother tree frog said to her son, "If I die, do not bury it in the mountains, but bury it in Sinet. "라는 유언을 남기고 눈을 감았습니다. I closed my eyes leaving a will.

엄마가 돌아가시자 아들 청개구리는 너무 슬폈습니다. When my mother died, my son, the tree frog, was very sad. 그동안 말을 듣지 않고 엄마 속을 썩였던 자기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During that time, he realized his fault that he had rotted inside his mother without listening. 아들은 엄마의 마지막 부탁을 꼭 들어 드리고 싶어서 엄마를 시넷가에 묻었습니다. The son wanted to accept his mother's last request, so he buried his mother in Sinnet. 여름이 되니까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In summer, it rained a lot. 아들 청개구리는 시넷가에 있는 엄마의 무덤이 떠내려갈까 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His son, the tree frog, was worried that his mother's grave on Sinetga would float. "엉엉, 엄마 제가 잘못 했어요. "Oh, mom, I did it wrong. 엄마 무덤을 제가 지켜 드릴게요." I'll protect my mother's grave." 그래서 비가 오는 날이면 아들 청개구리는 엄마 청개구리 무덤 옆에서 '개굴개굴' 운다고 합니다. So, on rainy days, his son's tree frog is said to be crying ‘a creek’ next to the tomb of his mother’s tree f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