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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 (Reading Time podcast), Episode 20 - 정이현 (Jung Yihyun) - Part 1

Episode 20 - 정이현 (Jung Yihyun) - Part 1

작가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핏캐스트 네, 안녕하세요.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 진행하고 있는 김영하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이번에는 상당히 오랜만에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제작을 하고있는 것 같은데요. 지난 몇 주 동안 제가 여러가지로 좀 정신이 없고 바쁜일이 있었습니다. 일단 제가 6 년 만에 소설집을 냈습니다. [오빠가 돌아왔다]를 2004 년에 냈으니까요. 아마 예, 6 년 맞습니다. 네, 6 년 만에 새로운 소설집이. 단편소설을 묶은 그런 책을 우리가 소설집이라고 하는데요. 그 소설집 [무슨 일이 있었는 지는 아무도]라는 책을 지난 7 월 22일 경에 출간을 했습니다. 책을 출간하게 되면 대단히 바쁜 나날들이 이어집니다. 그 책 내기 까지도 바쁘고요. 책을 제목을 정한다거나, 또 표지를 확정하는 문제, 또 그 밖에도 결정해야하는 많은 일들이 있고요. 그리고 나서 또 책이 나오게 되면 그 뒤에는 여러 인터뷰를 한다거나 또 독자들을 만나게 된다거나, 책에 사인을 해서 지인들에게 보낸다거나, 이런 일들이 계속 이어지면서요, 마음이 좀.. 딱히 물리적인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차분히 앉아서 뭘 이렇게 하게 되지가 않고, 일에 손에 잡히지 않는 그런 날들이 이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작가들은 (제가 뭐 그 책에 작가 후기에도 썼읍니다만) 다른 작가는 잘 모르겠지만 소설을 쓰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고요. 사실은 책을 묶어서 내는 과정은 사실은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어서 다음 소설을 쓰는 저의 그 책상 앞으로 들어가서 차분한 나날들, 아무도 절 찾지 않는 나날들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쨌든 팟캐스트를 통해서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의 그 소설집으로는 6 년 만이고, 소설... 장편소설은 2007 년에 냈으니까요. [퀴즈쇼]를 냈으니까, 3 년 만에 책을 출간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 지는 아무도]라는 제목으로요. 자, 하여튼 그런일이 있었다는 거 말씀드리고요.

오늘은 어떤 책을 할까 생각을 했는데요. 정이현 씨의 [오늘의 거짓말]이라는 소설집을 골랐습니다. 여름이어서 그랬을까요? 제가 떠오르는 소설이 하나 있었거든요. 그 소설이 딱 이런 어떤 후텁지근한 날씨를 배경으로 한 그런 인데, 네 그 소설집 [오늘의 거짓말]에 그 소설이 들어 있습니다. 정이현 씨는.. 거의 설명이 필요없는 작가라고 할 수 있는데, 많이 알려진 분이죠. 정이현 씨는 1972 년에 서울에서 출생을 했습니다. 단편 [낭만적 사랑과 사회]라는 대단히 재밌는 소설이었죠. 이걸로 제 2 회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습니다. 나왔을 때도 화제였죠. 나온 뒤에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런 작가입니다. [달콤한 나의 도시]같은 소설이 특히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던 그런 소설이었죠. 이 1972 년의 서울 출생의 작가다라는 것은 정이현 씨를 설명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어떤 항목입니다. 70 년대 초반 생의 작가가 그 당시에 등장했을 때 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왜냐하면, 고도 성장 사회에서 어린시절을 시작한 것이죠. 70 년대, 80 년대를 지나면서 우리 사회는 대단히 경제적으로 발전을 했고요, 그런 것을 몸으로 느낀 그런 세대가 70 년대 세대가 되겠습니다. 또 서울 출생의 작가라는 것은, 지금은 '뭐 다들 서울 살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시겠지만 한국문학의 전통에서 볼때, 서울내기 작가는 그렇게 흔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한국 소설.. 특히 소설문학의 전통은 (뭐 농담 삼아 그렇게 얘기합니다.) 크게 두 흐름이 있었다라고 하는데 그것은 '하숙생과 월남자들'이다...즉 북한에서 내려온 작가들 혹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작가들입니다. 예를 들면, 이청준 선생님이 하숙생 작가라고 할 수가 있겠고요. 월남한 작가는 이호철 선생님 이런 분들이겠습니다. 즉, 서울에 지금 살고 있기는 하나 서울을 고향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사람들입니다. 서울로 대표되는 이 한국 사회의 여러가지 양상에 대해서 낯설 수 밖에 없었고요. 그것에 대해서 날카롭게 볼 수 밖에 없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이런 하숙생과 월남자들을 통해서 많은 좋은 소설들이 나왔는데요, 의외로 서울 토박이들은 그들은 이런 지방에서 올라왔거나, 이북에서 내려왔거나하는 작가들에게 항당히 기에서도 여러가지에서도 눌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사실입니다. 이제는 서울이 고향인 작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요, 그래서 서울의 삶이라는 것을 그냥 생내적으로 채득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나오시 시작한 것이죠. 그런데 정이현 씨는 그 중에서도 좀 특이한 작가입니다. 정이현 씨의 문학, 특히 데뷔작이었던 [낭만적 사랑과 사회]같은 경우가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인데요. 저는 그렇게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강남에 사는 상대적 빈곤층에 처음으로 시선을 돌린 작가다. '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그전 까지 한국문학은 주목하거나 이런 대상이 있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으느 80 년대에는 운동권들이었고요, 90 년대는 소설가, 지식인, 룸펜..이런 사람들이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강남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눈을 잘 돌리지 않았습니다. 거기에도 물론 사람이 살고 있지요. 그런데 그쪽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가는 한국 소설문학에 정이현 씨 이전에는 잘 기록된 바가 없었습니다. 한국 속에 정말 많은 소설이 나오는 것 같아도, 사실은 한국의 수많은 장편소설, 단편소설이 다루고 있는 인간형들이 상당히 제한돼 있습니다. 강남사람만 안 다뤄진 것은 아니고요, 그 밖에 다뤄지지 않은 많은 계층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왜 그 사람들은 쓰던 것만 쓰느냐...라고 의문을 품으실 수도 있겠는데, 그게 이상하게 그렇게 됩니다. 왜냐하면, 뭐 관성이라는 것도 있고요. 또하나는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자기가 살아온 인생, 자기가 겪은 것들을 그대로 쓰면 사실은 소설이 됩니다. 그런데 대체로 소설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이전의 작가들이 어떤 소설을 썼느냐를 참고하면서 자기의 창작활동을 시작하게 되고요, 어느정도는 자기 자신을 속이게 되는 것이죠. 자기에게 정말 절박한 문제가 있지만, '이런거는 어쩐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아.' 이런 생각을 하면서 어느 정도 문학적 유행에 편승하거나, 이미 다뤄진 어떤 인물들과 세계를 쓰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면에서 보자면 정이현 씨의 소설은 정직한 그런 면이 있습니다. 자기가 살아온 그 서울의 삶, 그리고 자기가 목격하게 된 어떤 강남의 삶.. 그것도 강남 안에서.. 흔히 강남하면은 늘 부유층, 중상층의 삶이라던가, 전문직, 자영업자... 이렇게 강남에 살면.. 생각하지만, 그러나 강남에 그런 사람들만 살고 있는 것은 아니죠. 거기에도 가보면 발렛파킹를하는 젊은이들, 식당이라던가 백화점에서 남의 시중을 드는 사람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파출부 아주머니들... 이런 분들이 강남에 살고 있어요.


Episode 20 - 정이현 (Jung Yihyun) - Part 1 Episode 20 - Jung Yihyun - Part 1

작가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핏캐스트 네, 안녕하세요.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 진행하고 있는 김영하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이번에는 상당히 오랜만에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제작을 하고있는 것 같은데요. 지난 몇 주 동안 제가 여러가지로 좀 정신이 없고 바쁜일이 있었습니다. Over the past few weeks, I've been a bit hectic and busy in many ways. 일단 제가 6 년 만에 소설집을 냈습니다. First of all, I published a novel collection in 6 years. [오빠가 돌아왔다]를 2004 년에 냈으니까요. [My brother is back] in 2004. 아마 예, 6 년 맞습니다. 네, 6 년 만에 새로운 소설집이. 단편소설을 묶은 그런 책을 우리가 소설집이라고 하는데요. 그 소설집 [무슨 일이 있었는 지는 아무도]라는 책을 지난 7 월 22일 경에 출간을 했습니다. 책을 출간하게 되면 대단히 바쁜 나날들이 이어집니다. When you publish a book, very busy days continue. 그 책 내기 까지도 바쁘고요. 책을 제목을 정한다거나, 또 표지를 확정하는 문제, 또 그 밖에도 결정해야하는 많은 일들이 있고요. 그리고 나서 또 책이 나오게 되면 그 뒤에는 여러 인터뷰를 한다거나 또 독자들을 만나게 된다거나, 책에 사인을 해서 지인들에게 보낸다거나, 이런 일들이 계속 이어지면서요, 마음이 좀.. 딱히 물리적인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차분히 앉아서 뭘 이렇게 하게 되지가 않고, 일에 손에 잡히지 않는 그런 날들이 이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작가들은 (제가 뭐 그 책에 작가 후기에도 썼읍니다만) 다른 작가는 잘 모르겠지만 소설을 쓰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고요. 사실은 책을 묶어서 내는 과정은 사실은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어서 다음 소설을 쓰는 저의 그 책상 앞으로 들어가서 차분한 나날들, 아무도 절 찾지 않는 나날들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쨌든 팟캐스트를 통해서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Anyway, we will inform you of the news through a podcast. 저의 그 소설집으로는 6 년 만이고, 소설... 장편소설은 2007 년에 냈으니까요. [퀴즈쇼]를 냈으니까, 3 년 만에 책을 출간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 지는 아무도]라는 제목으로요. It's titled [Nobody Knows What Happened]. 자, 하여튼 그런일이 있었다는 거 말씀드리고요. Now, let me tell you that there was such a thing.

오늘은 어떤 책을 할까 생각을 했는데요. 정이현 씨의 [오늘의 거짓말]이라는 소설집을 골랐습니다. 여름이어서 그랬을까요? 제가 떠오르는 소설이 하나 있었거든요. 그 소설이 딱 이런 어떤 후텁지근한 날씨를 배경으로 한 그런 인데, 네 그 소설집 [오늘의 거짓말]에 그 소설이 들어 있습니다. 정이현 씨는.. 거의 설명이 필요없는 작가라고 할 수 있는데, 많이 알려진 분이죠. 정이현 씨는 1972 년에 서울에서 출생을 했습니다. 단편 [낭만적 사랑과 사회]라는 대단히 재밌는 소설이었죠. It was a very interesting novel called the short [Romantic Love and Society]. 이걸로 제 2 회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습니다. 나왔을 때도 화제였죠. 나온 뒤에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런 작가입니다. Even after he came out, he was loved by many readers. [달콤한 나의 도시]같은 소설이 특히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던 그런 소설이었죠. 이 1972 년의 서울 출생의 작가다라는 것은 정이현 씨를 설명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어떤 항목입니다. 70 년대 초반 생의 작가가 그 당시에 등장했을 때 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When a writer who was alive in the early 70s appeared at that time, it received a lot of attention. 왜냐하면, 고도 성장 사회에서 어린시절을 시작한 것이죠. Because, I started as a child in a highly grown society. 70 년대, 80 년대를 지나면서 우리 사회는 대단히 경제적으로 발전을 했고요, 그런 것을 몸으로 느낀 그런 세대가 70 년대 세대가 되겠습니다. 또 서울 출생의 작가라는 것은, 지금은 '뭐 다들 서울 살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시겠지만 한국문학의 전통에서 볼때, 서울내기 작가는 그렇게 흔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한국 소설.. 특히 소설문학의 전통은 (뭐 농담 삼아 그렇게 얘기합니다.) 크게 두 흐름이 있었다라고 하는데 그것은 '하숙생과 월남자들'이다...즉 북한에서 내려온 작가들 혹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작가들입니다. 예를 들면, 이청준 선생님이 하숙생 작가라고 할 수가 있겠고요. 월남한 작가는 이호철 선생님 이런 분들이겠습니다. The Vietnamese writers are like Mr. Hocheol Lee. 즉, 서울에 지금 살고 있기는 하나 서울을 고향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사람들입니다. 서울로 대표되는 이 한국 사회의 여러가지 양상에 대해서 낯설 수 밖에 없었고요. 그것에 대해서 날카롭게 볼 수 밖에 없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There was an aspect of it that I had to see sharply. 이런 하숙생과 월남자들을 통해서 많은 좋은 소설들이 나왔는데요, 의외로 서울 토박이들은 그들은 이런 지방에서 올라왔거나, 이북에서 내려왔거나하는 작가들에게 항당히 기에서도 여러가지에서도 눌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사실입니다. 이제는 서울이 고향인 작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요, 그래서 서울의 삶이라는 것을 그냥 생내적으로 채득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나오시 시작한 것이죠. Now, writers whose hometown is Seoul began to appear, and that's why the works of writers who are just living in the life of Seoul started appearing. 그런데 정이현 씨는 그 중에서도 좀 특이한 작가입니다. However, Jung Yi-hyun is a unique writer among them. 정이현 씨의 문학, 특히 데뷔작이었던 [낭만적 사랑과 사회]같은 경우가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인데요. 저는 그렇게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강남에 사는 상대적 빈곤층에 처음으로 시선을 돌린 작가다. 'He is the first artist to look at the relative poor living in Gangnam. '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그전 까지 한국문학은 주목하거나 이런 대상이 있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으느 80 년대에는 운동권들이었고요, 90 년대는 소설가, 지식인, 룸펜..이런 사람들이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강남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눈을 잘 돌리지 않았습니다. 거기에도 물론 사람이 살고 있지요. Of course people live there. 그런데 그쪽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가는 한국 소설문학에 정이현 씨 이전에는 잘 기록된 바가 없었습니다. 한국 속에 정말 많은 소설이 나오는 것 같아도, 사실은 한국의 수많은 장편소설, 단편소설이 다루고 있는 인간형들이 상당히 제한돼 있습니다. 강남사람만 안 다뤄진 것은 아니고요, 그 밖에 다뤄지지 않은 많은 계층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왜 그 사람들은 쓰던 것만 쓰느냐...라고 의문을 품으실 수도 있겠는데, 그게 이상하게 그렇게 됩니다. 왜냐하면, 뭐 관성이라는 것도 있고요. Because, there is something called inertia. 또하나는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자기가 살아온 인생, 자기가 겪은 것들을 그대로 쓰면 사실은 소설이 됩니다. 그런데 대체로 소설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이전의 작가들이 어떤 소설을 썼느냐를 참고하면서 자기의 창작활동을 시작하게 되고요, 어느정도는 자기 자신을 속이게 되는 것이죠. 자기에게 정말 절박한 문제가 있지만, '이런거는 어쩐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아.' 이런 생각을 하면서 어느 정도 문학적 유행에 편승하거나, 이미 다뤄진 어떤 인물들과 세계를 쓰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면에서 보자면 정이현 씨의 소설은 정직한 그런 면이 있습니다. 자기가 살아온 그 서울의 삶, 그리고 자기가 목격하게 된 어떤 강남의 삶.. 그것도 강남 안에서.. 흔히 강남하면은 늘 부유층, 중상층의 삶이라던가, 전문직, 자영업자... 이렇게 강남에 살면.. 생각하지만, 그러나 강남에 그런 사람들만 살고 있는 것은 아니죠. The life of Seoul that he has lived in, and the life of Gangnam that he has witnessed.. It is also in Gangnam.. Usually, Gangnam is always the life of the wealthy, middle and upper class, professional, self-employed... If you live in Gangnam like this... However, it's not just those people living in Gangnam. 거기에도 가보면 발렛파킹를하는 젊은이들, 식당이라던가 백화점에서 남의 시중을 드는 사람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파출부 아주머니들... 이런 분들이 강남에 살고 있어요. If you go there, you can see young people doing valet parking, people serving others in restaurants and department stores, people working in the service industry, women in police officers... These people live in Gang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