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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 (Reading Time podcast), Episode 16 - [위험한 생각들] (What is Your Dangerous Idea) - Part 1

Episode 16 - [위험한 생각들] (What is Your Dangerous Idea) - Part 1

작가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

안녕하세요.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 진행하고 있는 작가 김영하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오늘도 좀 특별한 코너를 마련해 봤습니다. 지난 번에는 가수 이적 씨가 레이먼즈 카버의 소설을 읽어주는 특별한 피처링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오늘은 못, 밴드 못의 (MOT) 이언 씨가 또 기꺼이 이 일을 맡아 주셨습니다. 이 못이라는 밴드, 뭐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그런 밴드입니다. 그런데 모르시는 분도 계시니까 제가 좀 알려드리자면, 남성 2 인조 밴드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 분들이 언제 시작했는지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아마 한 이언 씨가 밴드를 구상하기 전에 아마 원 맨 프로젝트로 오랫동안 혼자 작업을 해 온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마 1996 년 정도 부터 해온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러다가 다른 멤버인 지이와 함께 2001 년에 밴드를 만들었다... 뭐 이렇게 저는 알고 있습니다. 2004 년에 화제의 앨범이었죠. 'Non-Linear 비선형'이라는 제목의 앨범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이 앨범 상당히 좋은 곡들이 많아서 저도 자주 듣는 그런 곡이고요. 약간 흐린날 들으면 좋습니다. 이언 씨 자신은 흐린날을 아주 싫어한다고 해요. 흐린 날은 일도 안 되고 아무 것도 못한다 그러는데, 뭐 듣는 사람은 자기 마음이죠. 들을 때는 흐린 날.. 약간 이 도시의 중심에서 들으면 좋은 그런 곡들입니다. 그 두 번 째 앨범은 '이상한 계절'이라고 해서요 2007 년에 나왔습니다. 여기에 '서울은 흐림'이라는 곡이 있는데요 이곡은 저랑 좀 인연이 있어요. 제가 다른 나라의작가들과 같이 작업을 해서 낸 도시에 관한 이야기를 묶은 그런 책이 있는데요, 원제는 [메가 시티]라는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의 한국어 판이 나왔을 때 (원래는 이제 독일에서 출간이 됐었죠) 그 홍보 유튜브 영상을 만들었는데 그게 이언 씨의 '서울은 흐림'이라는 곡을 그 배경음악으로 썼습니다. 상당히 잘 어울렸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도시들이 그렇게 밝고 아주 가보고 싶은 곳으로 그려지고 있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그 음악에 잘 어울렸고요, 이언 씨는 보컬로써도 굉장히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언젠가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 팟캐스트 '책 읽는 시간'에서 책을 읽고 좀 소개해 주면 참 좋겠다 그랬더니 또 흔쾌히 동의를 하셨습니다. 이 이언이 하고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자주 보는데요 거기에서 아주 재밌는 소스들을 많이 소개를 해줍니다. 본인이 지금 그 어떤 뭐랄까요..미디어 아트를 공부하고 있기도 합니다. 늦깎이 학생이라고도 할 수가 있는데요. 이 음악과 소리, 영상..이것들을 어떻게 디지철 적인 신호로 만들어서 종합적인 예술로 표현할 수 있는가에도 요즘에 상당히 관심도 많고요, 물론 음악 작업도 계속 하고 있을 텐데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꾸준히 보여줘서 저로써는 상당히 잘 따라다니면서 보는 (제가 팔로우 하고있습니다만)잘 따라다니면서 보는 아주 재미있는 트위터 친구 중 한 명입니다. 실제로 만나면 내향적인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을 받게 되는데요, 그러나 트위터 같은 SNS 같은 공간에서 보면 (거기는 뭐 사람을 대면하는 공간이 아니니까요) 거기에서만 봐서는 상당히 언어센스가 뛰어난 분이고 만나면 말로 잘 할 것 같은 그런 인상을 줍니다. 그런데 실제 만나보면 상당히 좀 수줍은 듯한 그런 첫 인상을 모두에게 주는 그런 분입니다. 고요히 집에 앉아서 음악을 쿵탁쿵탁 말들고 있을 것 같은 그런 분인데, 실제로 그렇게 하셨더라고요. 원 맨 프로제그 형태로 혼자 모든 작업을 다 집에서 하신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장비도 좋은데 책 읽는 시간에 꼭 참여 합니다!' 이랬더니 이번에 그 일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언 씨가 고른 책은 [위험한 생각들]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저도 몇 년 전에 읽고 상당히 좋아했던 책입니다. 저는 좀 이런 새로운 생각들 낯선 생각들 이런 거 좋아하거든요. 이것은 이언 씨가 조금 있다 설명을 하겠습니다만, '당대 최고의 석학 110 명에게 물었다' 뭐 이게 부제인데, 사실이건 약간 과장이고요. 어쨌든 재밌는 생각, 또는 신선한 생각을 많이 하는 과학자라든가 여러가지 철학자..또는 뭐 여러가지 분야에서 그래도 남과 다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또 그런 생각들을 밀고나가는 그런 분들에게 '당신이 생각할 때 가장 위험한 생각은 뭐냐?' 이렇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짧막짧막한 것들로 돼있기 때문에 우리의 머리가 좀 굳어간다거나 아니면 너무 생각하는 대로만 생각한다고 좀 그런 것이 우려 될 때 평쳐보면 '아.. 그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우리가 그런 얘기하지 않습니까, 새로운 생각들은 처음에는 무시당하고 두 번 째, 좀 시간이 지나가면 그때에는 반박당하고, 사람들이 막 비판하죠 비난하고, 우리가 갈릴레오 갈릴레이 같은 경우를 봐도 알 수 있지만 막 비난하고, 비판하고, 공격을 합니다. 그래도 그 생각이 계속 살아남으면 그 땐 그 생각을 받아들인다고 하죠. 소수의견으로 받아들인다고 하죠. 그러다가 그 의견이 다수의견이 되면 지동설 처럼, 그때 우리가 패러다임 쉬프트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이 책에 담겨있는 생각들은 대부분이 아직 무시당하고 있는 단계의 생각들입니다. 물론 이제 보고나면 당장 비판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생각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이런 위험한 생각들이 서서히 어떤 중요한 생각들로 대도되고 그것을 우리가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이었음을 생각해보면, 이 책이 가진 어떤 의미들을 좀 열린마음으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네, 지금까지 이언 씨의 음악만 들은 분들은 이런 책 선정이 상당히 의외일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트위터에서 많이 만나니까요, 들어보면 이 분이 감정적인 면도 있지만 어떤 새롭고 그 우리의 정신을 이렇게 일깨워주는 그런 것들에 상당히 열려있다는 생각들을 했었거든요. 뭐 소개해주는 미디어 아트 작업이라든가 다른 여러가지 새로운 조류들이라던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의 주위를 환기시킬 때마다, 좀 역시 사람에게는 여러가지 면이 있구나..이런 생각들 하게 됐어요. 그래서 이번에 책 선정도 그렇게 의외는 아니였습니다. 자 [위험한 생각들], 저는 이제 물러가고요. 이언 씨의 소개를 통해서 들어보시기를 바라고요. 네 갑사하게도 팟캐스트 마지막에는 '못'의 음악도 한 곡 보내주셨습니다. 대단히 고맙고요, 이언 씨가 소개해 주는 [위험한 생각들]을 다 들으신 다음에 약간 충격을 받으셨거든 음악으로 마음을 위로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다음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안녕하세요.

'못'이라는 밴드에서 음악을 하고있는 이이언입니다. 김영하 작가님의 제안으로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에 피처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하고요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해봤습니다. 오늘 제가 읽어볼 책은 [위험한 생각들]이란 책인데요, 원제는 'What is Your Dangerous Idea?' 이고요 이 책은 엣지라고 하는 학자들과 사상가들로 이루어진 일종의 지식인 커뮤니티죠, 웹진도 발행하고요, 그런 사이트에서 특집으로 발행되었던 내용을 엮은 것입니다. 110 명의 학자들에게 '당신의 위험한 생각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받은 원고를 정리한 건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가 한 번 쯤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할 그런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어떤 윤리적, 정서적 통념상 금기시 되고있는 그런 생각들에 관한 책입니다. 이 책의 소개와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서 우선 서문을 읽어보겠습니다.

Episode 16 - [위험한 생각들] (What is Your Dangerous Idea) - Part 1 Episode 16 - [What is Your Dangerous Idea] - Part 1 Episode 16 - [危険な考え方] (What is Your Dangerous Idea) - Part 1 Эпизод 16 - [Какова ваша опасная идея] (What is Your Dangerous Idea) - часть 1

작가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 Writer Kim Young-ha's'Book Reading Time' Podcast

안녕하세요.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 진행하고 있는 작가 김영하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오늘도 좀 특별한 코너를 마련해 봤습니다. Today too, we prepared a special corner. 지난 번에는 가수 이적 씨가 레이먼즈 카버의 소설을 읽어주는 특별한 피처링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오늘은 못, 밴드 못의 (MOT) 이언 씨가 또 기꺼이 이 일을 맡아 주셨습니다. Last time, singer Jeok Lee had a special feature time reading Raymonds Carver's novel. Today, Mot, Mot's (MOT) I-Eon, was willing to do this. 이 못이라는 밴드, 뭐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그런 밴드입니다. This is a band called this nail, something that many people love. 그런데 모르시는 분도 계시니까 제가 좀 알려드리자면, 남성 2 인조 밴드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 분들이 언제 시작했는지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아마 한 이언 씨가 밴드를 구상하기 전에 아마 원 맨 프로젝트로 오랫동안 혼자 작업을 해 온것으로 알고 있어요. And I don't know exactly when these guys started, but I know that Han Ion probably worked alone for a long time with a one man project before he conceived the band. 아마 1996 년 정도 부터 해온 것으로 알고 있고요. I know it has been around since 1996 그러다가 다른 멤버인 지이와 함께 2001 년에 밴드를 만들었다... 뭐 이렇게 저는 알고 있습니다. Then I made a band in 2001 with another member, Ji-I... Well, I know. 2004 년에 화제의 앨범이었죠. 'Non-Linear 비선형’이라는 제목의 앨범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We debuted with an album titled'Non-Linear Non-Linear'. 이 앨범 상당히 좋은 곡들이 많아서 저도 자주 듣는 그런 곡이고요. There are a lot of pretty good songs on this album, so I listen to it often. 약간 흐린날 들으면 좋습니다. 이언 씨 자신은 흐린날을 아주 싫어한다고 해요. 흐린 날은 일도 안 되고 아무 것도 못한다 그러는데, 뭐 듣는 사람은 자기 마음이죠. 들을 때는 흐린 날.. 약간 이 도시의 중심에서 들으면 좋은 그런 곡들입니다. 그 두 번 째 앨범은 '이상한 계절’이라고 해서요 2007 년에 나왔습니다. 여기에 '서울은 흐림’이라는 곡이 있는데요 이곡은 저랑 좀 인연이 있어요. 제가 다른 나라의작가들과 같이 작업을 해서 낸 도시에 관한 이야기를 묶은 그런 책이 있는데요, 원제는 [메가 시티]라는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의 한국어 판이 나왔을 때 (원래는 이제 독일에서 출간이 됐었죠) 그 홍보 유튜브 영상을 만들었는데 그게 이언 씨의 '서울은 흐림’이라는 곡을 그 배경음악으로 썼습니다. 상당히 잘 어울렸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도시들이 그렇게 밝고 아주 가보고 싶은 곳으로 그려지고 있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그 음악에 잘 어울렸고요, 이언 씨는 보컬로써도 굉장히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So I went well with the music, and Ian has a very attractive voice as a vocal. 그래서 제가 언젠가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 팟캐스트 '책 읽는 시간’에서 책을 읽고 좀 소개해 주면 참 좋겠다 그랬더니 또 흔쾌히 동의를 하셨습니다. 이 이언이 하고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자주 보는데요 거기에서 아주 재밌는 소스들을 많이 소개를 해줍니다. Ion Lee and I often see it on Twitter, and there are a lot of interesting sources that are introduced there. 본인이 지금 그 어떤 뭐랄까요..미디어 아트를 공부하고 있기도 합니다. 늦깎이 학생이라고도 할 수가 있는데요. 이 음악과 소리, 영상..이것들을 어떻게 디지철 적인 신호로 만들어서 종합적인 예술로 표현할 수 있는가에도 요즘에 상당히 관심도 많고요, 물론 음악 작업도 계속 하고 있을 텐데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꾸준히 보여줘서 저로써는 상당히 잘 따라다니면서 보는 (제가 팔로우 하고있습니다만)잘 따라다니면서 보는 아주 재미있는 트위터 친구 중 한 명입니다. 실제로 만나면 내향적인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을 받게 되는데요, 그러나 트위터 같은 SNS 같은 공간에서 보면 (거기는 뭐 사람을 대면하는 공간이 아니니까요) 거기에서만 봐서는 상당히 언어센스가 뛰어난 분이고 만나면 말로 잘 할 것 같은 그런 인상을 줍니다. 그런데 실제 만나보면 상당히 좀 수줍은 듯한 그런 첫 인상을 모두에게 주는 그런 분입니다. 고요히 집에 앉아서 음악을 쿵탁쿵탁 말들고 있을 것 같은 그런 분인데, 실제로 그렇게 하셨더라고요. He seems to be sitting at home quietly and listening to music, but he actually did that. 원 맨 프로제그 형태로 혼자 모든 작업을 다 집에서 하신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장비도 좋은데 책 읽는 시간에 꼭 참여 합니다!' 이랬더니 이번에 그 일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언 씨가 고른 책은 [위험한 생각들]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저도 몇 년 전에 읽고 상당히 좋아했던 책입니다. 저는 좀 이런 새로운 생각들 낯선 생각들 이런 거 좋아하거든요. 이것은 이언 씨가 조금 있다 설명을 하겠습니다만, '당대 최고의 석학 110 명에게 물었다' 뭐 이게 부제인데, 사실이건 약간 과장이고요. 어쨌든 재밌는 생각, 또는 신선한 생각을 많이 하는 과학자라든가 여러가지 철학자..또는 뭐 여러가지 분야에서 그래도 남과 다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또 그런 생각들을 밀고나가는 그런 분들에게 '당신이 생각할 때 가장 위험한 생각은 뭐냐?' 이렇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짧막짧막한 것들로 돼있기 때문에 우리의 머리가 좀 굳어간다거나 아니면 너무 생각하는 대로만 생각한다고 좀 그런 것이 우려 될 때 평쳐보면 '아.. 그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우리가 그런 얘기하지 않습니까, 새로운 생각들은 처음에는 무시당하고 두 번 째, 좀 시간이 지나가면 그때에는 반박당하고, 사람들이 막 비판하죠 비난하고, 우리가 갈릴레오 갈릴레이 같은 경우를 봐도 알 수 있지만  막 비난하고, 비판하고, 공격을 합니다. 그래도 그 생각이 계속 살아남으면 그 땐 그 생각을 받아들인다고 하죠. If the thought still survives, then it is said to accept the thought. 소수의견으로 받아들인다고 하죠. 그러다가 그 의견이 다수의견이 되면 지동설 처럼, 그때 우리가 패러다임 쉬프트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이 책에 담겨있는 생각들은 대부분이 아직 무시당하고 있는 단계의 생각들입니다. 물론 이제 보고나면 당장 비판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생각들도 많이 있습니다. Of course, there are many thoughts that I would like to criticize immediately after seeing it. 하지만 우리가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이런 위험한 생각들이 서서히 어떤 중요한 생각들로 대도되고 그것을 우리가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이었음을 생각해보면, 이 책이 가진 어떤 의미들을 좀 열린마음으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네, 지금까지 이언 씨의 음악만 들은 분들은 이런 책 선정이 상당히 의외일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트위터에서 많이 만나니까요, 들어보면 이 분이 감정적인 면도 있지만 어떤 새롭고 그 우리의 정신을 이렇게 일깨워주는 그런 것들에 상당히 열려있다는 생각들을 했었거든요. 뭐 소개해주는 미디어 아트 작업이라든가 다른 여러가지 새로운 조류들이라던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의 주위를 환기시킬 때마다, 좀 역시 사람에게는 여러가지 면이 있구나..이런 생각들 하게 됐어요. 그래서 이번에 책 선정도 그렇게 의외는 아니였습니다. 자 [위험한 생각들], 저는 이제 물러가고요. 이언 씨의 소개를 통해서 들어보시기를 바라고요. 네 갑사하게도 팟캐스트 마지막에는 '못’의 음악도 한 곡 보내주셨습니다. Yes, unfortunately, at the end of the podcast, you also sent a song from'Moot'. 대단히 고맙고요, 이언 씨가 소개해 주는 [위험한 생각들]을 다 들으신 다음에 약간 충격을 받으셨거든 음악으로 마음을 위로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다음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안녕하세요.

'못’이라는 밴드에서 음악을 하고있는 이이언입니다. This is I-eon Lee who is playing music in a band called'Mot. 김영하 작가님의 제안으로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에 피처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At the suggestion of Kim Young-ha, I was featured in the'Book Reading Time' podcast.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하고요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해봤습니다. I am very honored and I prepared it with joy. 오늘 제가 읽어볼 책은 [위험한 생각들]이란 책인데요, 원제는 'What is Your Dangerous Idea?' 이고요 이 책은 엣지라고 하는 학자들과 사상가들로 이루어진 일종의 지식인 커뮤니티죠, 웹진도 발행하고요, 그런 사이트에서 특집으로 발행되었던 내용을 엮은 것입니다. Igoyo This book is a kind of intellectual community made up of scholars and thinkers called Edge, publishes webzine, and is a compilation of the content that was published as a special feature on such sites. 110 명의 학자들에게 '당신의 위험한 생각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받은 원고를 정리한 건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가 한 번 쯤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할 그런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어떤 윤리적, 정서적 통념상 금기시 되고있는 그런 생각들에 관한 책입니다. 이 책의 소개와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서 우선 서문을 읽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