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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가을 🍁 2022년, 심리치료 지원‥"영상 유포 자제해야" (2022.10.31/930MBC뉴스)

심리치료 지원‥"영상 유포 자제해야" (2022.10.31/930MBC뉴스)

-(앵커)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등 1000명을 대상으로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심리 치료를 돕기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 시민들도 사고 당시 영상을 자주 볼 경우 정신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며 영상 유포 자제를 각별히 당부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이태원 대형 압사 참사를직접 목격한 수많은 사람들.

-(기자) 가족이나 지인을 잃었거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을 직접겪은 후에 정신적 충격, 트라우마를 경험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트라우마는 일반적으로 사건 이후 한달, 길면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치유되지만 국가 차원의 대형 참사에는 이 같은 일반론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각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고 소식을 접하는 것 자체를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유가족과 부상자, 목격자 등에 대한 심리 치료에 나서기로 결정한 배경입니다.

-(기자) 정부는 유가족 등 1000여 명의심리 치료를 위해 100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통합심리지원단을 마련했습니다. 지원단은 부상자가 입원한 병원을찾거나 분향소를 방문해 상담 진료를 하고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를 통한 상담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도 뉴스와 SNS를통해 참사를 지켜본 국민들 역시 심리적 트라우마를 경험하게 됐다며 관련 영상과 사진을 여과없이 퍼트리는 것을 중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참가자들에 대한 혐오 표현도유가족과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더 가중시킬 수 있다며 낙인 찍는 행위를중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MBC 뉴스 조국현입니다.


심리치료 지원‥"영상 유포 자제해야" (2022.10.31/930MBC뉴스) Support for psychotherapy‥"We should refrain from spreading the video" (2022.10.31/930MBC News)

-(앵커)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등 1000명을 대상으로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심리 치료를 돕기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 시민들도 사고 당시 영상을 자주 볼 경우 정신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며 영상 유포 자제를 각별히 당부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이태원 대형 압사 참사를직접 목격한 수많은 사람들.

-(기자) 가족이나 지인을 잃었거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을 직접겪은 후에 정신적 충격, 트라우마를 경험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트라우마는 일반적으로 사건 이후 한달, 길면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치유되지만 국가 차원의 대형 참사에는 이 같은 일반론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각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고 소식을 접하는 것 자체를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유가족과 부상자, 목격자 등에 대한 심리 치료에 나서기로 결정한 배경입니다. This is the background of the government's decision to provide psychological treatment for the bereaved, injured, and witnesses.

-(기자) 정부는 유가족 등 1000여 명의심리 치료를 위해 100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통합심리지원단을 마련했습니다. 지원단은 부상자가 입원한 병원을찾거나 분향소를 방문해 상담 진료를 하고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를 통한 상담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도 뉴스와 SNS를통해 참사를 지켜본 국민들 역시 심리적 트라우마를 경험하게 됐다며 관련 영상과 사진을 여과없이 퍼트리는 것을 중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The Korean Neuropsychiatric Association also asked people to stop spreading related videos and photos without filtering, saying that the people who watched the disaster through news and social media also experienced psychological trauma. 또 참가자들에 대한 혐오 표현도유가족과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더 가중시킬 수 있다며 낙인 찍는 행위를중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MBC 뉴스 조국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