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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교계뉴스 CBS Church News, 연세중앙교회 신천지 교인 응대 논란

연세중앙교회 신천지 교인 응대 논란

연세중앙교회 신천지 교인 응대 논란~

서울의 한 대형교회가 교회를 나간 전 신도들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교회에서는 이들이 이단 신천지 신도로 추정돼 교인들에게 사진과 이름을 공개해 주의를 환기시킨 것인데, 해당 교인들은 신천지가 아니라며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논란은 한 고등학생이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연세중앙교회 근처에 최근 분식집을 개점한 자신의 어머니 김모씨를 교회가 근거도 없이 이단 신천지라고 교인들에게 광고하면서 영업을 방해했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김씨를 비롯해 김씨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교인 3명의 이름과 사진이 교회 건물 안에 게재됐다.

김 씨 등 네 사람은 최근 몇 년 전까지 연세중앙교회를 다녔던 신도들로, 이들은 교회를 옮겼다는 이유로 이같은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00 / 전 연세중앙교회 교인

사건이 인터넷 등을 통해 확산되자 연세중앙교회도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연세중앙교회 안수집사회는 먼저 "사진을 게재한 4명 가운데 한 명은 2년 전 신천지 신도임이 적발돼 출교를 시켰으며, 분식집을 개업한 김 씨 등 다른 사람들 역시 신천지 교인들로 의심됐던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씨가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한 직 후 데리고 나온 새신자가 최근에 신천지 신도임이 확실하게 밝혀져, 교회로서는 이들을 신천지 교인으로 거의 확신할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교회로 가는 길목에 분식가게를 열고 연세중앙교회 교인들을 상대로 전도를 하는 등 신천지와 유사한 포교행위를 해, 교회입장에서는 교인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교인들이 많다보니 이들과 같은 이름의 동명이인이 여럿인데다 예배당이 커서 사진을 여러 곳에 게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안상선 안수집사 / 연세중앙교회

일부에서는 교회측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한국교회가 이단 신천지 위장 교인들 때문에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연세중앙교회 역시, 신천지의 활동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교회측은 특히 교회 외부 사람들이나 다른 교회 교인들을 상대로 알린 것이 아니라 소속 교인을 이단 신천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던 만큼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상선 안수집사 / 연세중앙교회

연세중앙교회는 2007년 무렵부터 안수집사회를 중심으로 교회수호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교회 내 신천지 위장신도의 활동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연세중앙교회측은 대화를 회피한 적이 없다면서, 질의서를 보내거나 공식 면담을 요청할 경우 교인들의 신천지 문제를 다루는 안수집사회와 교구목사 차원에서 응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중앙교회 신천지 교인 응대 논란 Controversy over Yonsei Central Church's treatment of Shincheonji members

연세중앙교회 신천지 교인 응대 논란~ Yonsei Central Church Shincheonji Controversy

서울의 한 대형교회가  교회를 나간 전 신도들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A large church in Seoul was in controversy with former believers who left the church.

교회에서는 이들이 이단 신천지 신도로 추정돼  교인들에게 사진과 이름을 공개해 주의를 환기시킨 것인데,  해당 교인들은 신천지가 아니라며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 the church, they were believed to be heresy Shinchonji Shinto and released attention to the members by revealing their pictures and names. 천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Reporter Chun Soo-yeon summed it up.

논란은 한 고등학생이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The controversy became known when a high school student posted on his facebook on the 13th.

연세중앙교회 근처에  최근 분식집을 개점한 자신의 어머니 김모씨를  교회가 근거도 없이 이단 신천지라고 교인들에게 광고하면서 영업을 방해했다는 내용이다. It is said that the church advertised its mother Kim Mo, who recently opened a restaurant in the vicinity of Yonsei Central Church, to the churches as a heresy Shincheonji without grounds.

이 과정에서 김씨를 비롯해  김씨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교인 3명의  이름과 사진이 교회 건물 안에 게재됐다. During this process, the names and photos of Kim, as well as three members of the same church attending the same church as Kim, were posted in the church building.

김 씨 등 네 사람은 최근 몇 년 전까지  연세중앙교회를 다녔던 신도들로,  이들은 교회를 옮겼다는 이유로  이같은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The four people, including Mr. Kim, were members of Yonsei Central Church until recently, and claimed that they had suffered such defamation because they had moved the church.

김00 / 전 연세중앙교회 교인

사건이 인터넷 등을 통해 확산되자  연세중앙교회도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연세중앙교회 안수집사회는 먼저  "사진을 게재한 4명 가운데 한 명은  2년 전 신천지 신도임이 적발돼 출교를 시켰으며, 분식집을 개업한 김 씨 등 다른 사람들 역시  신천지 교인들로 의심됐던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The Yonsei Central Church ordained deacons society first said, "One of the four people who posted the picture was found to be a Shincheonji member two years ago and was expelled from school. said. 특히 김 씨가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한 직 후  데리고 나온 새신자가 최근에 신천지 신도임이 확실하게 밝혀져, 교회로서는 이들을 신천지 교인으로 거의 확신할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In particular, he explained that the new believers that Mr. Kim brought right after he registered with Yonsei Central Church were recently confirmed to be Shincheonji members, and the church had no choice but to be certain that they were Shincheonji members.

게다가 교회로 가는 길목에 분식가게를 열고  연세중앙교회 교인들을 상대로 전도를 하는 등  신천지와 유사한 포교행위를 해, 교회입장에서는  교인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In addition, he explained that he had no choice but to draw attention to the members of the church because he carried out propaganda activities similar to those of Shincheonji, such as opening a snack shop on the way to the church and evangelizing the members of Yonsei Central Church.

또 교인들이 많다보니  이들과 같은 이름의 동명이인이 여럿인데다  예배당이 커서 사진을 여러 곳에  게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Also, he added that because there are so many church members, there are many people with the same name as them, and the chapel is large, so I had no choice but to post photos in several places.

안상선 안수집사 / 연세중앙교회 Ordained deacon, Sangseon Ahn / Yonsei Central Church

일부에서는 교회측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한국교회가 이단 신천지 위장 교인들 때문에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연세중앙교회 역시,  신천지의 활동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Some pointed out that the church was reacting too sensitively, and Yonsei Central Church has no choice but to respond sensitively to the activities of the Shincheonji Church in a situation where the Korean church is suffering greatly because of the disguised members of the Shincheonji cult.

교회측은 특히 교회 외부 사람들이나  다른 교회 교인들을 상대로 알린 것이 아니라  소속 교인을 이단 신천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던 만큼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The church said that it was an inevitable measure to protect its members from the heresy, Shincheonji, not the people outside the church or other church members.

안상선 안수집사 / 연세중앙교회

연세중앙교회는 2007년 무렵부터  안수집사회를 중심으로 교회수호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교회 내 신천지 위장신도의 활동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연세중앙교회측은  대화를 회피한 적이 없다면서,  질의서를 보내거나 공식 면담을 요청할 경우  교인들의 신천지 문제를 다루는  안수집사회와 교구목사 차원에서 응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On the other hand, Yonsei Central Church said that it has never avoided dialogue, and said that if they send a questionnaire or request an official interview, they will respond at the level of the ordained deacons and parish pastors that deal with the Shincheonji issue of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