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한부모가정 지원활동
게시 시간: 2013. 06. 4.
우리 사회에 한부모가정이 늘면서, 교계에서 한부모가정을 위한 지원활동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작은 도움이지만, 받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독구호단체인 글로벌비전은 한부모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3년 전 국내 사업의 하나로 한부모가정에 대한 정서적 지원을 시작했다.
글로벌비전은 우선 대표적인 한부모 자조모임인 다비다자매회 등 3곳의 자조회를 통해서 멘토링과 상담 프로그램, 특강 등을 진행한다.
특히 작년부터 정서적으로 취약한 한부모가정 자녀들을 위해 월 1회 정기모임을 만들고, 자아발견과 진로탐색을 돕고 있다.
올 여름에는 방학을 이용해 라오스로 해외자원봉사활동도 떠날 계획이다.
남주영 대리 / 글로벌비전 "더 빈곤한 아이들을 보면서, 힘도 얻고, 잃어버린 꿈도 찾고 그래서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을 길러주기 위해... " 한국해비타트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있는 한부모 모자가정을 대상으로 주거개선 사업을 벌인다.
해비타트는 월 소득이 낮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싱글맘 가정이 많다면서 이들의 자립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락한 집을 마련해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서 기금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다음 달 2일 패션쇼와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체를 한부모 주거개선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부모가정 자조모임을 만든 교회도 있다. 지난 해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한 것이 계기가 돼 올해 자조모임이 결성됐다.
아이들의 불안한 정서를 회복하기 위해 어머니를 먼저 바로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김연태 목사 /서울 우리교회 우리한부모회 자기 자신을 당당히 여기지 않고 자존감이 없으면 다른 사람이 절대 자기를 귀히 여기지 않는다. 한부모도 마찬가지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모임을 여는 이 교회는 현재 20여명의 한부모 싱글맘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