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전하는 뒷이야기‥수상보다 더 기쁜 건? (2022.09.14/뉴스데스크/MBC) - YouTube
-(앵커) 그러면 한국 배우 최초이자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 씨를 직접 연결해서 수상 소감과 함께 시상식 뒷 이야기, 또 앞으로의 계획까지 생생하게 들어보겠습니다. 이정재 배우님, 나와계시는데요.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이정재입니다.
-(앵커) 네, 오징어게임이 다시 한번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예, 감사드립니다.
-(앵커) 새벽까지 또 축하 파티 계속 이어졌다고 들었거든요. 오영수 선생님이 흥겹게 춤추시는 모습이 또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던데 혹시 보셨나요?
-당연히 그 자리에 함께 있었고요. 오영수 선생님의 캐릭터를 오일남을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러다 다 죽어!이거를 영어로도 막 하시는 외국분들도 계시고. 하여튼 굉장히 훈훈한 자리였는데, 막 춤 한 번 추셔라, 추셔라, 추셔라, 이렇게 부추기니까 . . (예) ~어, 선생님께서 뒤로 빼지 않으시고 . . ~어, 바로 멋지게 응답을 해주셔가지고 . . 뭐, 사람들이 막 . . 그 주위에 있는 전체가 다 박수 치고 . . 아주 흥겨웠습니다.
-(앵커) 한국에서도 정말 축하 연락이 많이 왔을 것 같은데 어떤 분들이 문자를 보내주셨나요?
-당연히 뭐 정우성 씨 연락 오셨고 TV로 생중계로 보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캡처를 해서 저한테 보내주셨더라고요. 그래서 우성 씨랑 한참 문자 했고, 또.
-(앵커) 혹시 군대 전우인 유재석 씨도 축하 문자 왔나요?
-네, 물론입니다. ~아, 전우가 잊지 않고 또 문자를. . 또 . .줘가지고 . . 또...
-(앵커) 뭐라고 하시던가요?
- 음 . . 정재야, 이거는 정말 정말 역사적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짝짝짝짝짝. 손뼉 치는 박수 이모티콘도 보내주고 . . 예
-(앵커) 같이 시상식에 참석했던 오영수 선생님이나 박해수, 정호연 후보도 올랐는데 아쉽게 수상을 하지 못 했습니다. 같이 받았으면 너무나 좋았겠는데 어떤이야기 나누셨나요?
-물론 . . 뭐 . . 수상의 여부가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은 . . 저희는 수상의 여부보다는 오징어게임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한국 콘텐츠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14개 부문에 후보가 됐다는 것이 훨씬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아, 한국에는 이런 스태프들도 이런 훌륭한 사람들도 있구나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앵커) 오징어게임 시즌2 이야기를 살짝 해보면 어제 황동혁 감독님께서 6화까지 지금 완성이 됐다고 언급을하셨는데.
-아니, 저는 대본으로 딱 읽어야지 감정이 조금 더 확 몰입이 돼서 성기훈을 더 연기를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감독님께 안 물어보거든요. 안 물어보는데 감독님이 자꾸 인터뷰에서 말씀을 하셔서 제가 인터뷰를 통해서 제가 성기훈이 다크해지나? 성기훈 캐릭터가 변하나. 이런 이야기를 막 듣고 있어서 감독님이 감독님 스스로 스포를 하고 계셔서.
-(앵커) 어제 감독님을 통해서 스포를 살짝 당하신 거네요, 처음으로.
-네, 맞습니다.
-(앵커) 자~, 그러면 마지막으로 이제이정재 씨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분들 그리고 저희 뉴스데스크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으로 . . 아~, 지금까지 잘 연기 생활 해오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열심히 잘할 것이고요. 아~, 실망시키지 않는 그런 . . 아~, 좋은 영화 많이 만든 그런 이정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네, 이정재 씨, 다시 한번 진심으로 수상 축하드리고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