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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2022년 2월, 내가 사용한 컵뚜껑에서 환경호르몬 나올까? 1초 확인법 / 스브스뉴스 - YouTube

내가 사용한 컵뚜껑에서 환경호르몬 나올까? 1초 확인법 / 스브스뉴스 - YouTube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생각나는 따뜻한 커피 한 잔. 손에 들고 마시면 얼었던 몸이 싹 녹게 되죠.

특히 요 플라스틱 컵 뚜껑을 잘 덮고 있으면 따뜻한 커피를 오래 오래 마실 수 있는데요.

그런데 잠깐. 이 플라스틱 컵 뚜껑. 간혹 뜨거운 음료의 열기 때문에 따뜻하게 데워지기도 하고 그 뚜껑에 바로 입을 대고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는데 과연 안전한 걸까요? 먼저 컵뚜껑은 두 가지 재질로 나뉜다고 합니다. 컵 뚜껑을 자세히 살펴보면 뚜껑의 재질을 알려주는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PP와 PS입니다. 먼저 PP는 폴리프로필렌이라는 플라스틱입니다. 내구성이 강하고 120에서 130도에 달하는 고온도 견딜 수 있어 주로 밀폐용기와 젖병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다음으로 PS는 폴리스티렌이라는 플라스틱입니다. 가볍고 가공하기 쉬운데 가격까지 저렴해 컵라면 용기 일회용 컵과 컵뚜껑 일회용 도시락 용기에 많이 사용되죠. 하지만 내열성은 70에서 90도 정도로 PP에 비해 훨씬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헉 그럼 PS 쓰면 안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드셨나요.

실제로 컵 뚜껑으로 사용되는 PP와 PS가 내열성 부분에서 차이가 나면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음료와 닿은 PS 소재의 컵뚜껑에서 호르몬 문제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은 PS 소재의 컵뚜껑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PS 소재의 컵뚜껑 이렇게 계속 사용해도 괜찮은지 식약처에 문의해봤습니다.

혹시 지금 뜨거운 아메리카노 들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더욱 집중해 주세요!

식약처는 PS 소재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자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PS 소재 용기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조건보다 더 가혹한 상황에서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조사 결과 PS 소재를 사용한 용기에서 휘발성 물질 스티렌이 미량 검출됐으나 인체에 유해한 정도는 2.2%로 안전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호르몬 문제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와 프탈레이트류는 PS 소재에 아예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호르몬 문제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하지만 이 조사만으로 알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안전성에 대한 평가 방법 자체가 여러 가지 있는데 플라스틱이 갖고 있는 유해성에 대한 평가 부분이 그 안에서 원료 물질 자체가 얼마큼 나오느냐 그런 것만 갖고 평가할 수 있냐 하는 거죠. 인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 모니터링이 좀 필요하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뚜껑에 입을 대고 뜨거운 음료를 마셔도 괜찮을까? (missing text). 또는 그 접촉이 반복적으로 누적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그만큼 다 인지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여러 형태로 검증이 더 필요하다.

다행히 현재 카페에서 사용되고 있는 PS 컵뚜껑이 인체에 유해한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엔 PS와 PP 컵뚜껑 사이에서 더 좋은 플라스틱을 고르는 걸 넘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새로운 선택지를 고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용한 컵뚜껑에서 환경호르몬 나올까? 1초 확인법 / 스브스뉴스 - YouTube Is there an environmental hormone in my cup lid? How to check in 1 second / SvsNews - YouTube 我的杯盖是否含有环境荷尔蒙? 如何在 1 秒钟内检查 / SvsNews - YouTube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생각나는 따뜻한 커피 한 잔. 손에 들고 마시면 얼었던 몸이 싹 녹게 되죠.

특히 요 플라스틱 컵 뚜껑을 잘 덮고 있으면 따뜻한 커피를 오래 오래 마실 수 있는데요.

그런데 잠깐. 이 플라스틱 컵 뚜껑. 간혹 뜨거운 음료의 열기 때문에 따뜻하게 데워지기도 하고 그 뚜껑에 바로 입을 대고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는데 과연 안전한 걸까요? 먼저 컵뚜껑은 두 가지 재질로 나뉜다고 합니다. 컵 뚜껑을 자세히 살펴보면 뚜껑의 재질을 알려주는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PP와 PS입니다. 먼저 PP는 폴리프로필렌이라는 플라스틱입니다. 내구성이 강하고 120에서 130도에 달하는 고온도 견딜 수 있어 주로 밀폐용기와 젖병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다음으로 PS는 폴리스티렌이라는 플라스틱입니다. 가볍고 가공하기 쉬운데 가격까지 저렴해 컵라면 용기 일회용 컵과 컵뚜껑 일회용 도시락 용기에 많이 사용되죠. 하지만 내열성은 70에서 90도 정도로 PP에 비해 훨씬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헉 그럼 PS 쓰면 안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드셨나요.

실제로 컵 뚜껑으로 사용되는 PP와 PS가 내열성 부분에서 차이가 나면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음료와 닿은 PS 소재의 컵뚜껑에서 호르몬 문제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은 PS 소재의 컵뚜껑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PS 소재의 컵뚜껑 이렇게 계속 사용해도 괜찮은지 식약처에 문의해봤습니다.

혹시 지금 뜨거운 아메리카노 들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더욱 집중해 주세요!

식약처는 PS 소재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자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PS 소재 용기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조건보다 더 가혹한 상황에서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조사 결과 PS 소재를 사용한 용기에서 휘발성 물질 스티렌이 미량 검출됐으나 인체에 유해한 정도는 2.2%로 안전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호르몬 문제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와 프탈레이트류는 PS 소재에 아예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The environmental hormone bisphenol A and phthalates, which cause hormone problems, are not used in PS materials at all. 호르몬 문제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하지만 이 조사만으로 알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안전성에 대한 평가 방법 자체가 여러 가지 있는데 플라스틱이 갖고 있는 유해성에 대한 평가 부분이 그 안에서 There's a lot of different ways to evaluate safety, and the part of that that evaluates the harmfulness of plastics is a part of the 원료 물질 자체가 얼마큼 나오느냐 그런 것만 갖고 평가할 수 있냐 하는 거죠. How much of the raw material itself can you evaluate based on that? 인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 모니터링이 좀 필요하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뚜껑에 입을 대고 뜨거운 음료를 마셔도 괜찮을까? (missing text). 또는 그 접촉이 반복적으로 누적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그만큼 다 인지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여러 형태로 검증이 더 필요하다.

다행히 현재 카페에서 사용되고 있는 PS 컵뚜껑이 인체에 유해한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엔 PS와 PP 컵뚜껑 사이에서 더 좋은 플라스틱을 고르는 걸 넘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새로운 선택지를 고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