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버스를 타요
오늘은 엄마 아빠 없이 혼자 수영장에 가요. 가방을 메고, 교통 카드를 주머니에 넣고 집을 나섰어요.
버스 정류장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요. 나도 파란 가방을 멘 언니 뒤에 섰어요.
안내판을 보니 버스가 2분 뒤에 온대요. 버스가 도착하자, 차례차례 버스에 올랐어요.
“안녕하세요? 문화 센터 가지요?” 운전기사 아저씨에게 물어보고 교통 카드를 승차권 단말기에 댔어요.
얼른 빈자리에 앉았어요. 버스가 출발하자, 서 있던 오빠가 휘청, 옆 사람 발을 밟았어요.
“이번 정류소는 문화 센터입니다. 다음 정류소는 시장 앞입니다.” 안내 방송이 들렸어요.
옆쪽의 하차 벨을 누르고, 문 쪽으로 갔어요. 손잡이를 꼭 잡고, 단말기에 교통 카드를 댔어요. “삑”
버스가 서자, 천천히 내렸어요. 문화 센터로 폴짝폴짝 뛰어가며 생각했어요. ‘다음에도 혼자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