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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acy and Travel (Vlog) 둥근이가 떴습니다 Doongs,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필요한 세가지 | 🇰🇷🇦🇺🇨🇦떠돌이 약사 속마음 토크 & 동기부여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필요한 세가지 | 🇰🇷🇦🇺🇨🇦떠돌이 약사 속마음 토크 & 동기부여

오늘은 닭불고기를 먹을 거예요

하고 남았던거 나머지 이제 먹어 치우는 거예요

맛있어!

맛있어요!

여기서 이제 떠날때 쯤 되니까

좀 생각도 많아지고 대화도 많이 했어요 둘이서

대화 주제는 약간 심오한거

우리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지?

이렇게 살게 만드는 원동력이 뭔지?

그런 얘기들을 했거든요

어떤 구독자분이 댓글에서 질문도 해주셨거든요

그러니까 일단은 우리가 지금 뭘 하고 있느냐?

우리는 지금 떠돌고 있어요

지금은 호주를 떠돌고 있는데

크게 보면 한국에 살다가 호주로 왔고 또 캐나다로 갈거고

캐나다 안을 떠돌수도 있고, 호주로 다시 올 수도 있고,

또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잖아요

어쨌거나 떠도는 생활을 하는데

"먹으면서" 얘기해서 죄송해요

다 먹고 간식 먹으면서 얘기 할게요

그래서 제가 생각을 해봤어요

제가 그냥 '저는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서 돌아다닙니다'

라고 대답을 하기에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부족하겠구나

이 말을 듣고도 이해를 못하거나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겠구나

그렇게 뭔가 "새로운" 경험이라고 하기에는 좀 약간 애매한거죠

저는 한국에서도 약사였고 호주에서도 약사고

캐나다에 가서도 또 약사로 일을 할거니까

저는 계속 돌아다니면서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물론 환경이 바뀌면 일 하는게 조금씩 다르지만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말하기가 좀 힘들 수도 있겠다

그렇게 안보는 사람들도 많겠다

'그냥 똑같은일 하면서 떠돌아 다니는 걸로 보이겠다' 생각한거죠

그게 뭐 틀린말도 아니잖아요 그죠?

그러면 굳이 왜 똑같은 일을 하면서 떠돌아 다닐려고 하느냐?

우리는 왜 그러고 있는걸까?

생각을 더 많이 하고 깊게 하고 대화를 많이 해 보면서

파악을 하기로 한거죠

저를 파악하고 정확하게 들여다 보자!

뭘 위해서 이렇게 돌아 다니고 있는가?

그거에 대한 대답은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다니고 있는 것' 같애요

더 만족할 수 있고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찾아서 돌아 다니고 있는거 같아요

호주 안에서도 지역마다 다 분위기가 다르고 환경도 다 다르고

약국 마다도 다르고

다른 사람들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얘기를 듣고

판단하고 싶지가 않고

직접 가서 보고 느껴보고 하면서

저희 만의 비교군을 많이 만드는 거죠

그래가지고 우리 경험안에서 판단을 해서

우리한테 제일 잘 맞고 제일 만족하면서 살 수 있을

환경을 찾아 갈 수 있게끔 지금 그 베이스를 다지는 중인 거에요

그래서 남은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이 돌아다녀보고

다양한 곳에서 일을 해보면서 경험해 보는거고

어디가 살만한지 어디가 아닌지 그런걸 한번 보는거죠

그러면 그럴수 있지

그렇게 계속 떠돌아 다니면서 비교만 하다가 시간 다가겠네!

시간 낭비하고 있다!

그냥 소확행하면서 정착해서 살면돼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라고?

그렇게 볼 수도 있는거죠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하잖아요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거에 감사하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 처럼 나도 그냥 맞춰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렇게 살면되지 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게 틀린게 아니라) 저희는 다르게 생각하는 쪽인거예요

더 나은 환경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서 직접 경험해 보고 거기가 더 나으면 거기서 살겠다 이거에요

쉽게 말하면 그런거지. 그지?

우리가 한 곳에 정착하면 돈도 더 모을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랑 인간관계도 유지할 수 있고

그런 것들이 있는데 놓치는 것들을 감수하면서

이거를 해보자고 하는게

나중에 가서는 진짜로 하고 싶어도 못 할거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하는거예요

결론은 아주 간단한거예요

아직까지 (지금 당장) 한 곳에 정착을 해야 되는 이유를 못찾았고

돌아다녀 보고싶다 그래서 우리가 정착할 곳을 찾고 싶다

언젠가는 정착을 하겠죠!

꼭 몇살때 정착을 해야된다 이런게 있는건 아니잖아요

우리가 궁금한거 하고싶은거

그런것들 지금 할 수 있을때 하자 이거예요

나중에 가서 그때 했어야 되는데 이런 생각을 안 하려면

지금 해야 되는거죠

(여러분들도) 진짜로 하고 싶은게 있으면, 지금 할 수 있으면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럴수 있어요 말이 쉽지! 그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다

근데 저희는 어떻게 이렇게 하고 있는걸까요?

말만 쉬운거를 어떻게 실행하고 있을까요?

생각만 하던거를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이유

첫 번째는 일단

겁을 내면 안된다는 거예요

뭔가를 새로 시작함에 있어서 새로운 곳에 가는거에 있어서

너무 미리 부터 겁을 먹지말자

가서 닥쳐서 직면하면 어떻게든 가지거든요

근데 가기까지 생각이 엄청 많아지고

걱정도 많아지고 겁도 많아지는 거란 말이예요

저는 그게 좀 심한편이거든요

그래서 혼자 있었으면 호주도 못 왔을거고

호주에서 캐나다로는 당연히 못갔을 거죠

혼자가 아니니까, 옆에 남편이랑 같이 하잖아요

둘이서 계속 얘기 하면서 용기를 주는거죠

'할 수 있다' '해보자' '미리 겁먹지 말자' '어떻게 될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다보니까

예전에 저 였으면 못했을 일들을 막 하고 있는거예요

저는 한국에 있을때 주사도 안 맞았거든요 (지금은 주사 놓음ㅋ)

무서워 하는게 엄청 많아요

살아 있는 동물들도 다 무서워해요

남들 앞에서 뭐 하는것도 무서워하고

내가 못하는 걸 남한테 보여주는 것도 무서워하고

뭐 그런 사람인데

호주에 와가지고는 좀 극복을 하고 있는거죠

처음에 호주 왔을때 영어를 잘 못했거든요

근데 내가 영어를 잘 못한다 그러면

어느 정도로 잘 못한다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

햄버거 주문은 당연히 처음에 못하는거고

어떻게 말하면 되는지 생각을 하면 문장을 만들 수는 있겠죠

근데 그거를 직접 가가지고 말을 꺼내기가 무서우니까

계속 내가 주문을 안 할려고 하니까 남편 계속 다 시키고

전화도 안받아요! 모르는 전화는 당연히 안 받고

(전화) 안 할려고 하고 진짜로 해야 되는 거면

며칠동안 시뮬레이션 해가지고 전화하고

영어에 대해서 엄청 자신감이 없었고

영어점수 받을려고 공부하면서도

스피킹 굉장히 힘들어 했거든요

그렇게 영어 바보 같은 상태에서도

제가 약국에 인턴약사로 일을 하려고 출근을 했잖아요

가면 손님들 대해야 되고 전화도 받아야 되고

약 카운슬링도 배우면서 해야 되고 하는 상황에서

맨날 맨날 출근 하는 것 자체가 엄청 고문 같은거 였는데

일단 가면 해요 어떻게든 해야 되니까

아침마다 남편하고 "화이팅"하고 출근하고 했는데

남편도 이제 뒤돌아보면

그때 제가 그렇게 맨날 출근하는게 엄청 대단해 보였대요

제가 얼만큼 영어를 못하고 무서워 하는지 아니까

그렇게 힘든 시간이 쌓여가지고 제가 그래도 발전을 했잖아요

하루하루는 계속 똑같은거 같고 계속 절망적인데

그게 시간이 쌓여서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고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면 분명이 변화가 생겨 있단 말이예요

제 영어가 그렇죠

저는 지금도, 아직까지도 너무 제 영어에 만족을 못하고

호주에 살면서 부터 영어가 최대의 약점인데

그래도 1년전에 제가 했던 영어

제일 처음에 왔을때 영어랑 비교하면

지금은 많이 나아졌단 말이예요

일단 하는게 중요한거예요

시작을 해서 부딛히고 계속 가야 되는거죠

생각만하고 '아~ 나이거 못하니까 겁나는데' 이러면서 안하면

그냥 제자리거나, 아니면 퇴보하는 거예요

겁을 내지 말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거 해보고 싶은거

해야 되는거 뭐 그런게 있으면

일단은 하자!

그런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서

저희가 지금 이렇게 떠돌이 생활을 할 수 있는 거고요

두번째는 변명을 하지 말자는 건데요

핑계를 대지 말자는 거예요

내가 이 일을 안하기 위해서 자꾸 핑계를 만들잖아요

그렇게 계속해서 변명 거리를 찾다보면

그거 평생 못하게 되는거예요. 평생!!

예를 들면...

내가 여행을 가고 싶다는 거예요

두 달 여행을 하고 싶다

근데 돈이 없어서 못간다.

시간을 없어서 못간다.

아니면 건강상태가 최상이 아니라서 못간다.

나중에 좀 더 돈을 모아서, 시간 여유가 될 때,

건강상태를 좀 더 좋게 만들어서, 나중에 가야지!

변명을 계속 만들게 되거든요

아예 그냥 처음부터 변명을 하지 말자는거예요

돈이 없으면 돈을 만들고

시간이 없어도 없다고 생각해도 시간도 만들 수 있거든요

내가 다른거 할 시간을 빼버리면

남들 보다 뒤쳐진다는 생각 때문에

시간을 우리가 못 빼고 계속 시간이 없게 느껴지는데

진짜로 하고 싶은게 있으면 시간도 만들어야죠

건강도 그냥 현재 상태에서 내 건강상태에서

할 수 있는 정도의 여행을 하는 거예요

천천히 하는 여행을 하면 되는거죠

어쨌거나 변명을 그만하고

최대한 빨리 가까운 미래에 날짜 정해놓고 이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해야 되는거예요 못 할 변명 거리를 찾지 말고

그래서 저희가 지금 돌아 다니고 있는거예요

처음에 저희도 그냥 시드니에 남아서 6개월 더 살까?

아니면 어떤 한 지역에 가서 6개월을 살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떠돌아 다니는게 2안 이었는데

왜냐면 이게 더 힘들거 같으니까

자꾸 이거를 못하고 이 쪽으로 한 곳에 머물러서 지내야 되는

그런 이유를 생각하게 되는거예요

시드니에 남아 있으면 우리집도 빨리 안 빼도 되고

짐 정리도 이렇게 급하게 안 해도 되잖아

할려면 지금 너무 급한데?

자꾸 이유를 찾게 되더라구요

근데 그걸 아예 XXX

나중에 어차피 정리해야 될 거! 그냥 지금 하지 뭐!

할 수 있잖아!

못하는거 아니잖아!

그렇게 생각하고 그냥 저질러 버린거예요

마지막은요 마지막이지만 중요한거예요

다른 사람들 얘기에 너무 휘둘리지 말자

이렇게 해야 된다 저렇게 해야 된다

아니면 이게 맞다 이건 틀렸다

이렇게 하는 얘기들이 있잖아요

그런 말에 내가 너무 휘둘려서

내 인생을 결정하지 말자는 거예요

미리 경험 해본 사람들이 다양한 이야기들 공유 해주는거

들으면 도움되죠!! 되움되는데...

그런 얘기들에 너무 많이 비중을 둬서

내 생각을 결정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면 인생에 정답이 없잖아요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 하는거는 그 사람들의 인생이고

내 인생이 그렇게 똑같이 흘러간다는 법은 없잖아요

똑같은 경험을 하면서 하는 생각과 그 경험으로 인해서

이 사람들의 인생이 어떤 영향을 받아서 어떻게 바뀌는가

그거랑 내한테 일어 났을 때 내가 경험하고

내가 어떻게 받아 들이고, 어떤 영향이 내한테 미치는가

이게 다르단 말이예요

내가 이 일을 할지 말지를 결정할 때 제일 중요한 거는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지

내가 이거를 내한테 필요한 일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지 이런게 기준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희는 지금 이걸 할 수 있는거예요

저희도 다른 사람들 말 신경 많이 썼으면

하고 싶은대로 못 했겠죠

'지금은 집을 사야 할 때야'

'지금 너네는 애기를 가져야지'

'정착을 해야지'

남들이 그렇게 한다고 우리가 지금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그죠?

계속 오랫동안 생각을 해왔고 꼭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해 나갈 수 있는 3가지 이유는 이건거 같아요

겁을 내지 말자

변명을 하지 말자

다른 사람들의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말자

이 세가지가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엄마 한테도 그렇게 얘기 했는데..

한국에 있으면 나만 약간 특이한 사람 되는거 같다

힘든거 하기 싫은거 억지로 참으면서 사는 인생 말고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내가 행복하고 더 좋아하는 일 하면서

그렇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내가

유별난 사람 되는게 싫어서 나는 어떻게 보면 한국을 나와서

호주에서 사는거 같다 라고 얘기 했거든

이렇게 살고있는 우리가 이상한게 아니고

그냥 다들 그렇게 사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어요

참고 포기하고 그렇게 지내는 사람보다

그냥 내가 생각하는거 하고싶은거 하고

사는 사람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거죠

그런 세상 이였으면 좋겠다는거지

그랬으면 좋겠어요

제가 받은 댓글들에서 시작된 영상이예요

둘이서 얘기를 많이 하다가

이런 얘기를 한 번 해보면 좋을것 같다고 해서 하고 있는건데

작정을 하고 촬영을 하는게 아니라서

편집 할때 상당히 힘들것다잉

(힘들었다....)

그러면 오늘 피곤하니까 이제 마무리 해야 되겠다

쉬어야 되겠어요

영상을 이렇게 마무리 할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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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닭불고기를 먹을 거예요 今日は鶏肉を食べます。 сегодня я буду есть курицу булгоги

하고 남았던거 나머지 이제 먹어 치우는 거예요 А теперь осталось доесть остальное.

맛있어! вкусный!

맛있어요! это вкусно!

여기서 이제 떠날때 쯤 되니까

좀 생각도 많아지고 대화도 많이 했어요 둘이서

대화 주제는 약간 심오한거

우리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지?

이렇게 살게 만드는 원동력이 뭔지?

그런 얘기들을 했거든요

어떤 구독자분이 댓글에서 질문도 해주셨거든요

그러니까 일단은 우리가 지금 뭘 하고 있느냐?

우리는 지금 떠돌고 있어요

지금은 호주를 떠돌고 있는데

크게 보면 한국에 살다가 호주로 왔고 또 캐나다로 갈거고

캐나다 안을 떠돌수도 있고, 호주로 다시 올 수도 있고,

또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잖아요

어쨌거나 떠도는 생활을 하는데

"먹으면서" 얘기해서 죄송해요

다 먹고 간식 먹으면서 얘기 할게요

그래서 제가 생각을 해봤어요

제가 그냥 '저는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서 돌아다닙니다'

라고 대답을 하기에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부족하겠구나

이 말을 듣고도 이해를 못하거나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겠구나

그렇게 뭔가 "새로운" 경험이라고 하기에는 좀 약간 애매한거죠

저는 한국에서도 약사였고 호주에서도 약사고

캐나다에 가서도 또 약사로 일을 할거니까

저는 계속 돌아다니면서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물론 환경이 바뀌면 일 하는게 조금씩 다르지만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말하기가 좀 힘들 수도 있겠다

그렇게 안보는 사람들도 많겠다

'그냥 똑같은일 하면서 떠돌아 다니는 걸로 보이겠다' 생각한거죠

그게 뭐 틀린말도 아니잖아요 그죠?

그러면 굳이 왜 똑같은 일을 하면서 떠돌아 다닐려고 하느냐?

우리는 왜 그러고 있는걸까?

생각을 더 많이 하고 깊게 하고 대화를 많이 해 보면서

파악을 하기로 한거죠

저를 파악하고 정확하게 들여다 보자!

뭘 위해서 이렇게 돌아 다니고 있는가?

그거에 대한 대답은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다니고 있는 것' 같애요

더 만족할 수 있고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찾아서 돌아 다니고 있는거 같아요

호주 안에서도 지역마다 다 분위기가 다르고 환경도 다 다르고

약국 마다도 다르고

다른 사람들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얘기를 듣고

판단하고 싶지가 않고

직접 가서 보고 느껴보고 하면서

저희 만의 비교군을 많이 만드는 거죠

그래가지고 우리 경험안에서 판단을 해서

우리한테 제일 잘 맞고 제일 만족하면서 살 수 있을

환경을 찾아 갈 수 있게끔 지금 그 베이스를 다지는 중인 거에요

그래서 남은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이 돌아다녀보고

다양한 곳에서 일을 해보면서 경험해 보는거고

어디가 살만한지 어디가 아닌지 그런걸 한번 보는거죠

그러면 그럴수 있지

그렇게 계속 떠돌아 다니면서 비교만 하다가 시간 다가겠네!

시간 낭비하고 있다!

그냥 소확행하면서 정착해서 살면돼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라고?

그렇게 볼 수도 있는거죠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하잖아요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거에 감사하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 처럼 나도 그냥 맞춰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렇게 살면되지 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게 틀린게 아니라) 저희는 다르게 생각하는 쪽인거예요

더 나은 환경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서 직접 경험해 보고 거기가 더 나으면 거기서 살겠다 이거에요

쉽게 말하면 그런거지. 그지~~?

우리가 한 곳에 정착하면 돈도 더 모을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랑 인간관계도 유지할 수 있고

그런 것들이 있는데 놓치는 것들을 감수하면서

이거를 해보자고 하는게

나중에 가서는 진짜로 하고 싶어도 못 할거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하는거예요

결론은 아주 간단한거예요

아직까지 (지금 당장) 한 곳에 정착을 해야 되는 이유를 못찾았고

돌아다녀 보고싶다 그래서 우리가 정착할 곳을 찾고 싶다

언젠가는 정착을 하겠죠!

꼭 몇살때 정착을 해야된다 이런게 있는건 아니잖아요

우리가 궁금한거 하고싶은거

그런것들 지금 할 수 있을때 하자 이거예요

나중에 가서 그때 했어야 되는데 이런 생각을 안 하려면

지금 해야 되는거죠

(여러분들도) 진짜로 하고 싶은게 있으면, 지금 할 수 있으면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럴수 있어요 말이 쉽지! 그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다

근데 저희는 어떻게 이렇게 하고 있는걸까요?

말만 쉬운거를 어떻게 실행하고 있을까요?

생각만 하던거를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이유

첫 번째는 일단

겁을 내면 안된다는 거예요

뭔가를 새로 시작함에 있어서 새로운 곳에 가는거에 있어서

너무 미리 부터 겁을 먹지말자

가서 닥쳐서 직면하면 어떻게든 가지거든요

근데 가기까지 생각이 엄청 많아지고

걱정도 많아지고 겁도 많아지는 거란 말이예요

저는 그게 좀 심한편이거든요

그래서 혼자 있었으면 호주도 못 왔을거고

호주에서 캐나다로는 당연히 못갔을 거죠

혼자가 아니니까, 옆에 남편이랑 같이 하잖아요

둘이서 계속 얘기 하면서 용기를 주는거죠

'할 수 있다' '해보자' '미리 겁먹지 말자' '어떻게 될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다보니까

예전에 저 였으면 못했을 일들을 막 하고 있는거예요

저는 한국에 있을때 주사도 안 맞았거든요 (지금은 주사 놓음ㅋ)

무서워 하는게 엄청 많아요

살아 있는 동물들도 다 무서워해요

남들 앞에서 뭐 하는것도 무서워하고

내가 못하는 걸 남한테 보여주는 것도 무서워하고

뭐 그런 사람인데

호주에 와가지고는 좀 극복을 하고 있는거죠

처음에 호주 왔을때 영어를 잘 못했거든요

근데 내가 영어를 잘 못한다 그러면

어느 정도로 잘 못한다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

햄버거 주문은 당연히 처음에 못하는거고

어떻게 말하면 되는지 생각을 하면 문장을 만들 수는 있겠죠

근데 그거를 직접 가가지고 말을 꺼내기가 무서우니까

계속 내가 주문을 안 할려고 하니까 남편 계속 다 시키고

전화도 안받아요! 모르는 전화는 당연히 안 받고

(전화) 안 할려고 하고 진짜로 해야 되는 거면

며칠동안 시뮬레이션 해가지고 전화하고

영어에 대해서 엄청 자신감이 없었고

영어점수 받을려고 공부하면서도

스피킹 굉장히 힘들어 했거든요

그렇게 영어 바보 같은 상태에서도

제가 약국에 인턴약사로 일을 하려고 출근을 했잖아요

가면 손님들 대해야 되고 전화도 받아야 되고

약 카운슬링도 배우면서 해야 되고 하는 상황에서

맨날 맨날 출근 하는 것 자체가 엄청 고문 같은거 였는데

일단 가면 해요 어떻게든 해야 되니까

아침마다 남편하고 "화이팅"하고 출근하고 했는데

남편도 이제 뒤돌아보면

그때 제가 그렇게 맨날 출근하는게 엄청 대단해 보였대요

제가 얼만큼 영어를 못하고 무서워 하는지 아니까

그렇게 힘든 시간이 쌓여가지고 제가 그래도 발전을 했잖아요

하루하루는 계속 똑같은거 같고 계속 절망적인데

그게 시간이 쌓여서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고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면 분명이 변화가 생겨 있단 말이예요

제 영어가 그렇죠

저는 지금도, 아직까지도 너무 제 영어에 만족을 못하고

호주에 살면서 부터 영어가 최대의 약점인데

그래도 1년전에 제가 했던 영어

제일 처음에 왔을때 영어랑 비교하면

지금은 많이 나아졌단 말이예요

일단 하는게 중요한거예요

시작을 해서 부딛히고 계속 가야 되는거죠

생각만하고 '아~ 나이거 못하니까 겁나는데' 이러면서 안하면

그냥 제자리거나, 아니면 퇴보하는 거예요

겁을 내지 말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거 해보고 싶은거

해야 되는거 뭐 그런게 있으면

일단은 하자!

그런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서

저희가 지금 이렇게 떠돌이 생활을 할 수 있는 거고요

두번째는 변명을 하지 말자는 건데요

핑계를 대지 말자는 거예요

내가 이 일을 안하기 위해서 자꾸 핑계를 만들잖아요

그렇게 계속해서 변명 거리를 찾다보면

그거 평생 못하게 되는거예요. 평생!!

예를 들면...

내가 여행을 가고 싶다는 거예요

두 달 여행을 하고 싶다

근데 돈이 없어서 못간다.

시간을 없어서 못간다.

아니면 건강상태가 최상이 아니라서 못간다.

나중에 좀 더 돈을 모아서, 시간 여유가 될 때,

건강상태를 좀 더 좋게 만들어서, 나중에 가야지!

변명을 계속 만들게 되거든요

아예 그냥 처음부터 변명을 하지 말자는거예요

돈이 없으면 돈을 만들고

시간이 없어도 없다고 생각해도 시간도 만들 수 있거든요

내가 다른거 할 시간을 빼버리면

남들 보다 뒤쳐진다는 생각 때문에

시간을 우리가 못 빼고 계속 시간이 없게 느껴지는데

진짜로 하고 싶은게 있으면 시간도 만들어야죠

건강도 그냥 현재 상태에서 내 건강상태에서

할 수 있는 정도의 여행을 하는 거예요

천천히 하는 여행을 하면 되는거죠

어쨌거나 변명을 그만하고

최대한 빨리 가까운 미래에 날짜 정해놓고 이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해야 되는거예요 못 할 변명 거리를 찾지 말고

그래서 저희가 지금 돌아 다니고 있는거예요

처음에 저희도 그냥 시드니에 남아서 6개월 더 살까?

아니면 어떤 한 지역에 가서 6개월을 살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떠돌아 다니는게 2안 이었는데

왜냐면 이게 더 힘들거 같으니까

자꾸 이거를 못하고 이 쪽으로 한 곳에 머물러서 지내야 되는

그런 이유를 생각하게 되는거예요

시드니에 남아 있으면 우리집도 빨리 안 빼도 되고

짐 정리도 이렇게 급하게 안 해도 되잖아

할려면 지금 너무 급한데?

자꾸 이유를 찾게 되더라구요

근데 그걸 아예 XXX

나중에 어차피 정리해야 될 거! 그냥 지금 하지 뭐!

할 수 있잖아!

못하는거 아니잖아!

그렇게 생각하고 그냥 저질러 버린거예요

마지막은요 마지막이지만 중요한거예요

다른 사람들 얘기에 너무 휘둘리지 말자

이렇게 해야 된다 저렇게 해야 된다

아니면 이게 맞다 이건 틀렸다

이렇게 하는 얘기들이 있잖아요

그런 말에 내가 너무 휘둘려서

내 인생을 결정하지 말자는 거예요

미리 경험 해본 사람들이 다양한 이야기들 공유 해주는거

들으면 도움되죠!! 되움되는데...

그런 얘기들에 너무 많이 비중을 둬서

내 생각을 결정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면 인생에 정답이 없잖아요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 하는거는 그 사람들의 인생이고

내 인생이 그렇게 똑같이 흘러간다는 법은 없잖아요

똑같은 경험을 하면서 하는 생각과 그 경험으로 인해서

이 사람들의 인생이 어떤 영향을 받아서 어떻게 바뀌는가

그거랑 내한테 일어 났을 때 내가 경험하고

내가 어떻게 받아 들이고, 어떤 영향이 내한테 미치는가

이게 다르단 말이예요

내가 이 일을 할지 말지를 결정할 때 제일 중요한 거는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지

내가 이거를 내한테 필요한 일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지 이런게 기준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희는 지금 이걸 할 수 있는거예요

저희도 다른 사람들 말 신경 많이 썼으면

하고 싶은대로 못 했겠죠

'지금은 집을 사야 할 때야'

'지금 너네는 애기를 가져야지'

'정착을 해야지'

남들이 그렇게 한다고 우리가 지금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그죠?

계속 오랫동안 생각을 해왔고 꼭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해 나갈 수 있는 3가지 이유는 이건거 같아요

겁을 내지 말자

변명을 하지 말자

다른 사람들의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말자

이 세가지가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엄마 한테도 그렇게 얘기 했는데..

한국에 있으면 나만 약간 특이한 사람 되는거 같다

힘든거 하기 싫은거 억지로 참으면서 사는 인생 말고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내가 행복하고 더 좋아하는 일 하면서

그렇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내가

유별난 사람 되는게 싫어서 나는 어떻게 보면 한국을 나와서

호주에서 사는거 같다 라고 얘기 했거든

이렇게 살고있는 우리가 이상한게 아니고

그냥 다들 그렇게 사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어요

참고 포기하고 그렇게 지내는 사람보다

그냥 내가 생각하는거 하고싶은거 하고

사는 사람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거죠

그런 세상 이였으면 좋겠다는거지

그랬으면 좋겠어요~~

제가 받은 댓글들에서 시작된 영상이예요

둘이서 얘기를 많이 하다가

이런 얘기를 한 번 해보면 좋을것 같다고 해서 하고 있는건데

작정을 하고 촬영을 하는게 아니라서

편집 할때 상당히 힘들것다잉~~

(힘들었다....)

그러면 오늘 피곤하니까 이제 마무리 해야 되겠다

쉬어야 되겠어요

영상을 이렇게 마무리 할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