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1만원대 와인추천 "피노누아는 자주 드시나요? 왜 피노누아를 마시는 걸까요?"
섭pd 네 지금 올라 오시면 됩니다
오늘은 두개 인가요
섭pd 두개 입니다
오늘 와인땡기는 날인데
잘됐네 아주 먹고 취해야겠네
섭pd 한개는 너무 재미없어서 오늘은 두개 준비했어
비도 촉촉하게 오는데
와인을 사랑하는 여러분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인의 모든 것 양갱입니다
오늘은 섭pd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저 몰래 두병을 준비했어요
안 그래도 와인이 땡겼는데
두 가지 준비해서 감사합니다
섭pd 품종 나라 알콜도수 빈티지 까지
알겠습니다 일단 그러면
컬러체크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a와인부터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색깔이 약간 짙은 루비 빛이 나는 게
일방적인 우리가 알고 있는
까쇼 메를로 산지오베제 쉬라즈 일것 같아요
이번엔 b와인 색깔 한번 볼게요
얘가 심상치가 않거든요
오 서있는 컬러랑 색이 많이 다 르네요
잔에 따라져있는 것만 봤을 때는
완전히 피노누인 줄 알았는데
지금 눕혀서 색깔을 보니까
생각보다 짙어요
그냥 봤을 때는 확연히 b가 옅은 데
기울여 보니까 물론 옅긴 하지만
완전히 차이가 나는 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a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달큰하고 jammy한 과실향이 올라 옵니다
약간 신대륙 feel이 좀 있어요
그래 달아
근데 왜 요즘에 이태리나
보르도 이런건 안 갖고 오고
자꾸 신대륙만 갖고와요
섭pd 그게 신대륙이라고 말한적 없는데요
안넘어온다
와 이거 내가 준비해서 던진건데
섭pd 오 넘어갈뻔 했어 탐정이야 안 넘어오네
달큰한 딸기의 연유 향이 나요
직관적인 딸기향이 지금 올라오고 있어요
그 뒤로도 약간 약간 박하느낌
멘솔 박하느낌이 아주 살짝 있어요
타닌도 좀 까실 까실하게 있고
산도의 느낌은 괜찮아요
나쁘지 않아요
지금 전혀 품종은 유추가 안되고 있어요
느낌 완전 메를로였는데
산도의 느낌으론 아닌 거 같아요
이거는 조금 더 천천히 먹어 보도 록 하고
이번에 b와인으로 넘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뭐야 이거
완전 이거는 딸기캔디 인데
어우 b와인 되게 특이하다
a보다는 b가 산도가 더 있는데
맛이 살짝 가볍고 살짝 날리는 느낌 이에요
그래서 제가 처음에 색깔만 딱 보자 마자
왠지 피노누아 같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향을 맞고 피노가 아닌가 했는데
먹어 보니까 또 피노누아 같아요
b는 약간 신대륙의 피노누아
타닌감이 좀 두텁고 약간 탄맛도 나요
제가 봤을 땐 오크에서 오는듯한 탄맛이 나는데
산도의 느낌이 피노누아 가지고 있는
특징을 갖고 있는 같습니다
끄덕 끄덕 했지
섭pd 피노누아는 원래 산도가 높아
다른 품종에 비해 맛도 쥬시하고
색깔도 옅고
산도도 조금 더 높은 편이지
근데 내가 분석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모르겠지만
예를 똑같은 산도가 있다고 가정을 했을 때
일반인이 느끼기에는
바디감 높으면 산도가 낮다고 느낄 확률이 높아
근데 피노누아는 바디감도 가볍 잖아
그러니까 똑같은 산도 일지라도
조금 더 높게 느낄 수도 있겠지
다시 한번 a와인의 향과 맛을 보도 록 하겠습니다
이건 확실히 무조건 신대륙이야
굉장히 달큰한 냄새가 많이나
잼을 끓일 때 나는 단 향도 나고
이거는 잘 익은 과실 향을 넘어 섰어요
조금 저가 메를로에서 나는
그런 약간 향수
화장품 냄새 같은게 좀 나요
바디감은 미디엄 정도
후하게 줘도 미디엄 약간 넘어서 는 정도고
피니쉬는 좀 짧고
지금은 산도도 좀 플랫해졌네
b와인까지 한번 더 테이스팅을 하고 나서
기다렸다가 다시 한번 마셔 보도 록 할게요
향이 피노누아가 아니야
향이 되게 더워
이게 만약에 피노누아라면
좀 더운 지역에서 나는 피노일 것 같아
색깔도 그렇고 향도 그렇고
a가 맛이랑 잔당감이 조금 있어
근데 b는 잔당감이 되게 적어
b는 산도가 되게 기분이 좋아
침이 계속 고여 말하면서도 군침 이 돌고
맛을 확실히 b가 더 좋아요
근데 향은 a가 훨씬 더 향긋하고
향이 종류도 많아 근데 고급진 않아
시간을 좀 더 뒀다가
다시 한번 테이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히 20분이 흘렀어요
지금 얼마나 맛과 향이 변했는지
다시 한번 a와인 부터
시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되네요
얘가 초반에 너무 확 바뀌어서
종잡을 수 없었거든요
지금은 좀 자리가 잡히지 않을까 싶어요
화장품 향수 같은 그 냄새는
여전히 유지가 되고 있어요
근데 아까 시간을 좀 두려고 했던 이유는
산도의 느낌이 너무 확확 바뀌어서
이 와인의 진짜 산도가 뭔지 모르겠 어서
시간을 좀 갖자고 했던 거거든요
한번 마셔 볼게요
a는 좀 하향평준화 된 느낌
밸런스도 좋고 산도도 좋고
맛도 좋고 향도 좋아
근데 전체적으로 하향평준화 느낌이 좀 나
밸런스가 나쁘지 않아 싼와인 같 지도 않아
b를 한번 마셔볼게요
섭pd 이거 품종 똑같은거야
똑같은 향이나네 이러면 안되는데
얘도 약간 화장품냄새
그럼 향수냄새 같은 꽃 향 이라고 말해야하나
진한 분 냄새 이런 게 종류는 다르 지만
지금 느낌 되게 비슷해
입에서는 달라
향은 a랑 비슷한 느낌이 들어
맛은 완전 달라 산도 굉장히 경 쾌하고
타는도 약간... 고급 타닌은 아니야 좀 거칠어
초반에 났던 오크에서 오는 듯 한
탄 냄새는 없어졌어
그래서 부정적인 요소는 사라졌다
지금 심증은 피노누아인데
향이 너무 피노누아 같지않아
그래서 너무 고민이야
근데 맛에서는 피노같다는 느낌이 감지가 돼
우리 미션 이제 가격이니까
제가 가격부터 유추를 해 볼게요
아까 이 a와인 같은 경우는
향의 강도 종류 산도의 느낌
타닌 미디엄 약간 넘는 바디감
피니쉬까지 종합해서 봤을 때는
약간 하향평준화 같다
이제 뭐 하나 튀지않아요
느낌은 나름 괜찮아
나쁜 와인은 아닌 거 같아
그리고 b 와인인
피노누아라고 확신을 하고 있는데
피노누아라고 가정을 했을 땐
향이 너무 피노누아 같지않아
물론 다른 품종이면 할말이 없지만
근데 맛은 생각보다 피노누아 같아요
b는 신대륙인 거 같은데
미국에 가깝다고 보고요
그리고 잔당감은 거의 없어요
a는 잔당감이 아주 약간 있어요
아주 약간 있어서
미국 메를로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고요
빈티지는 둘 다 2018년 정도 예상 합니다
숙성된 듯한 느낌은 둘다 전혀 없어요
그리고 알코올은 b가 13.5%
a는 14% 정도로 봅니다
절대비교를 하면 b가 더 높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아까 말씀드렸죠 a의 밸런스가 하향 평준화라고
그래서 제가 알코올 잘 못 느낀 거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a를 0.5% 정도 올렸어요
a14% b13.5% 둘 다 2018년 미국이고
a는 메를로 b는 피노누아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가격
a와인은 2만원 내외 일 거 같아요
b와인 2만원 초중반 정도 갈 거 같아요
섭pd 근데 a와 b를 왜 가져왔을까 요
저도 이제 마시는 도중에
똑같은 품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컬러가 너무 달라 지금 이렇게 보면
컬러가 너무 달.... 똑같나
오 이렇게 보니까 비슷하네
야 이거 조명으로 낚은거 아니야
아니야 b가 훨씬 밝아
일단 저는 a와인은 좀 아리까리 해요
b는 피노누아라고 확실하거든요
이제 손목은 안걸거예요
한번 확인해 볼게요
어 뭐야
오 뭐야 부르고뉴 였어
부르고뉴 아닌 거 같은데
그래서 잔당감이 없었구나
근데 향이 파우더 냄새가 많이나
그래서 향은 피노누아 같지않아
그래서 내가 b를 미국이라 생각한 거야
더운내 난다고 했잖아
맛에서는 잔당감이 없었는데...
이건 진짜 놀랍다
얘가 잘못했네
이건 부르고뉴 아니야
부정 부정 단계
a를 한번 볼까요
어 병목에 이름이 안써있는데
뭐야 이거 야 이거 왠지 느낌이 안 좋다
섭pd의 사악한
아 이거 피노누아야
굉장히 놀라운 결과가 나왔는데 요
제가 이제부터 구구절절하게 이야기 할거예요
제가 왜 이렇게 얘기를
일단 a와인 같은 경우는
섭pd 근데 얼마인지 안궁금해
맞아 제일 중요한거 얼마야
마크 웨스트 얼마야
섭pd 15990원
섭pd 조셉 페블레는 19990원
섭pd 둘다 만원대야
아 진짜
섭pd 심지어 둘다 코스트코야
이름이 마크 웨스트 블랙 피노누아 예요
몬테레이 카운티에서 나온 거고
빈티지는 2017년 이네요
알콜도수가 13.5% 예요
b와인은 조셉 페블렛 부르고뉴 피노누아 2018
그리고 알콜도수가 13.5%
저는 도수도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마크 웨스트가 약간 하향평준화 라서
내가 그렇게 느낀 것처럼
느끼는 거 아닐까 라고
생각해서 0.5% 올린 건데 실수였 네요
a 와인부터 다시 마셔볼게요
근데 지금 알고 마시지만
아까랑 변한건 거의 없어요
미디엄을 약간 넘어서는 정도
산도가 생각보다 괜찮다
딸기에 연유를 뿌린듯한 파우더 리한 향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저는 약 2만원 내외 라고 얘기했었 죠
그렇게 얘기한 이유는
저는 a와인을 메를로라는 가정하 에
2만원 내외 라고 얘기한 거예요
근데 이게 피노누아인데 이 느낌 이면
저는 한 번은 생각해 볼 것 같아요
가격대비 맛있으면 좋아요
하지만 품종을 보고 먹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품종의 특성을 갖고 있는게 재미 있잖아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그 부분은 조금 아쉬운거 같아요
품종의 특성이 많이 드러나지 않은 거 같아요
섭pd 피노누아 같지 않다
내가 못
죄송합니다
이번엔 b와인 마셔볼게요
향이 진짜 a랑 너무 비슷해
내가 아까 얘기했잖아
품종 똑같은 거 아니지 이랬잖아
그게 향의 계열이 너무 비슷한거야
근데 내가 판 함정에 빠졌지
투박하고 거칠지만 맛은 피노누아 같아요
미국에 더 서늘한 지역에서
신경을 좀 써서 와인을 만들지 않았 나
그래서 잔당감이 없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틀렸죠
섭pd 근데 피노누아 같은 맛이 어떤 맛이야
레드 품종인데 산도가 굉장히 좋아
여운도 길고 은은하게 이어지는 거지
그랬을 때 레드에서 화이트 같은 산도가 이어진다
그러면 솔직히 거의 피노누아라 고 봐도 돼
섭pd 근데 얘도 산도가 좋다고 했 잖아요
좋은데 일단 색깔이 너무 진했어
바디감이 높지 않으면 피노누아 이거나
향이 조금 싼티가 나길래
저가 멜를로로 방향을 바꾼거 거든
얘가 피노누아 라곤 한 번도 생각을 안 했어
얘는 처음부터 피노누아였어
근데 향이 왜 이러지
아 미국인가 보다
a는 미국 저가 메를로인가 보다
이렇게 생각 한 거거든
근데 오늘은 완전 틀렸지
두 와인이 4천원 차이나는 건데
근데 저는 b와인을 먹겠어요
그나마 좀 피노누아인거 같기도 하고
조금 투박하지만 맛도 있고
조셉 피노누아가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블라인드 비교시음을 해 봤는데
역시 피노누아는 부르고뉴다
두 와인 다 2만원 미만 이잖아요
피노누아 치고는 저가의 속하는 가격대 인데
이 가격대에서 마저도
부르고뉴가 훨씬 특성도 잘 드러 나고 맛도 좋다
여러분들이 피노누아 라는
적 포도품종에 대해서 '난 알고싶다 ' 할 때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부르고뉴에서 생산되는 피노누아 를 드시면
피노누아가 어떤건지
확실하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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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 설정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와인의 모든 것 양갱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