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FULL/ENG] 여자의 신호☞못 알아먹는 남자 ★1회-③ 다시보기 몰아보기★
[바로 다른 질문으로!] 3년 전에 아르바이트 같이 했던 여자 분이
[집에서 술 먹자고 한 예전 알바동료 사연] 3년 만에 연락이 와가지고
"오빠네 집에서 간단하게 술 한 잔 하자"
집에서??
네.
이거는 분명히 마음이 있는 거예요 이거는?
마음이 확실히 있는 거죠.
여자가 남자 집에 간다는 건.
뭔가 좀 이상한데?
[흥미진진] 응, 좀 이상한데요?
그러니까 그 여자분이 3년 만에 전화와서
오빠네 집에서 술 한 잔 하자하면 그건 100%라는 거죠?
그렇죠, 200% 200%.
아 그건 200%.
[남녀 모두 그린라이트 만장일치!]
저희 네 명 중에 술 한 잔 하려면 누구랑 하시겠어요?
-성시경씨요.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명동 어디니?
스톤 쏴 드릴게요.
-네? 진짜요? -네네.
스톤은 뭐야?
[별걸 다 아는 감성 발라더] 돌멩이, 여기다가 보석 같은 거.
아아, 스톤.
하세요, 거기서.
돈 보내드릴테니까.
그래요, 앞으로 저희 프로그램 <마녀사냥>이라고
jtbc 에서 새롭게 하는 프로그램인데
많이 좀 봐주세요.
혹시 <슈퍼스타 K> 자주 봐요?
네!
[실망] 에이 진짜
네, 재밌게 보세요.
네 고맙습니다.
[촬영에 협조해 주신 마성의 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귀엽네요.
이게 화면 너머의 여성분들인데도
여성분들이 등장했다는 것 자체로
스튜디오 분위기가 되게 좋아졌어요.
또 새롭게 시도해 본 그린라이트에서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의 빛을
저희가 드리기도 하고.
아예 그냥 싹 잘라버리기도 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연 많이 보내주시고요.
들을래?
마녀재판입니다.
마녀재판.
[국민첫사랑 건축학개론의 양서연] 양서연 씨를 마녀로 제시합니다.
[분노하는 남심] -남자 입장에서는.. -이 여자 진짜 여우인 것 같아요.
[반격하는 여심] 여자들로서는 그 정도까지 했으면 남자가 알아서..
마녀인지. 마녀가 아닌지.
[마녀재판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남자들이 그렇게 만들..
뭐 안 좋은 건 남자들이 다 만들었대.
[마녀재판] 자 이번 순서.
전에는 저희 남자들끼리 얘기를 했거든요?
[남자들만의 은밀한 토크에 이어] [마성의 여자들과 함께하는 코너!] 근데 이제는 여성 분들을 모시고 함께 이야기를
아.. 여성분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또 홍석천씨가 눈에 확
이번 코너는 자체가 좀 옹졸할 수 있다고 해요.
대한민국 남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굉장히 좀 편파적이면서
주관적인 이중잣대를 들이대는 그런 코너입니다.
세상 속에 숨은 각종 마녀를 찾아내는
마녀재판입니다.
마녀재판.
프로그램 최초로 마녀 사냥에 성공하면
화형을 시키는 것으로.
왜 두 분만 계속 그쪽만 얘기하세요?
우리 초대해 놓고.
슈스케를 잡으려면 단 한 가지 방법이 있잖아요.
'성시경, 홍석천의 남자' 이렇게 하면 되는 거 아니야?
더 이상 뭐가 세.
자, 화형을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마녀사냥 제 1호 화형식]
태워, 안 하려면.
[여기 분위기 이상해] 한 분씩 좀 소개를 해주시죠.
곽정은 씨는 제 라디오에도 한 번 나오셨었는데
[곽정은/ 연애 칼럼리스트] 잡지사에서 10여년 간 연애 파트 칼럼니스트로
데이터가 엄청납니다.
그리고 본인의 연애사를 되게 당당하게 이야기하시는 편이고요.
[곽정은/ 코스모폴리탄 기자, 연애 칼럼리스트] 아 네,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섹스라는 워딩을 표지에 올린
최초의 잡지가 코스모폴리탄인데요.
그 매체에서 9년 넘게 일을 하고 있고,
제 일 자체가 다양한 사람들의 연애 얘기, 또 섹스 얘기를 취재하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섹스 칼럼니스트가 된 것이죠.
그리고 우리 리지 씨 나오셨습니다.
리지 몇 년 생이죠?
저 92년 생이에요.
그래요 또 92년 생들의 이야기도 들어야 되잖아요.
네, 20대 만의 사랑도 있고..
스물둘?
네 스물둘이에요.
아유 그럼.
좋다.
홍석천 씨는..
야 성시경 씨 표정이 벌써 달라진다.
허지웅 기자는 '좋다.' 라는 말 처음 들어봤어 내가.
리지 앞에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속물근성이 있네.
전 성욕이 없는 사람이라서요.
제가 진짜 좋다고 하면 진짜 좋은 겁니다.
[후천성 무성욕자 지웅] 이혼 한 이후에 성욕이 전혀 없다고 아까 저희끼리 얘기를 했는데.
그냥 머리 털이 있는 스님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사마천.
사마천?
네.
나 홍석천이야.
[이태원 개그]
[조심해 지웅아~]
자 그 다음에 한혜진 씨
어우 정말 유명한..
네 그냥 누가 보기에도 약간 마녀 스타일이신데.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한혜진입니다.
쟤는 저런 식으로 멘트하고 슬쩍 나중에 전화 번호 딴다?
저는 13년 동안 진짜 전화 번호를 물어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내 번호는 왜 물어봤어?
왜 물어봤어요!
왜 홍석천 씨 번호를.
아 일단 한혜진 씨 뭐
[혜진의 연애스타일은?] 연애는 어떤 스타일로 하시나요?
그때그때 다른 거 같아요.
그때그때? 어우.
킵도 하시고?
멋지다, 그때그때 다르다니.
지고지순도 하시고.
이게 왜냐면 비수기, 성수기가 있어가지고
[여기 무서운 곳이구나] 지금 잠깐 얘기 나눠봤지만 벌써 연애 스타일이 다 다르잖아요.
어떤 스타일이든 다 좋지만 마녀에게는 걸리지 말자
[첫 번째 마녀재판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마녀재판, 오늘의 마녀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녀가 나와?] -어떤 마녀인지, 이제 영화 평론가 겸 작가 겸 기자 허지웅 씨가.. -겸 방송인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어디 가는 거지?]
[허지웅의 마녀재판, 고것이 알고싶다] 마녀재판의 허지웅입니다.
[마녀에게 당한 한 남자의 제보] 오늘은 마녀로 인해 인생이 꼬인 한 남자의 제보가 들어왔는데
과연 이 마녀는 어떤 유형의 여자일까요?
마녀가 맞기는 한 것일까요?
성북구 정릉에 사는 이모 씨의 사연입니다.
[왜 저렇게 진지해..?] 지난 1996년 당시 서울 소재 모 대학교에 입학한 건축학도 이 씨는
교양수업에서 같은 대학 음대생인 양 씨를 처음 봤다고 합니다.
[증거영상까지 첨부된 사연]
[이 모 씨(20)/건축학도]
[양 모 씨(20)/음대생]
그런데 놀랍게도 먼저 접근해 온 건 양 씨.
건축학개론 수업 듣지 않아요?
우리 숙제를 같이 하는 건 어때?
들을래?
[이어폰으로 간접 스킨십을 시도한 양 씨]
남중 남고를 나온 이 씨는 적극적인 양 씨의 태도에 쉽게 마음을 열었고 이후 두 사람의 행보는 사실상 데이트에 가까워집니다.
나 오늘 생일이다.
우리끼리 파티할까?
[잠든 척 자신의 입술을 내어 준 양씨]
나 오줌 마려워...
너 망 잘 봐!
잠든 척 입술을 허락하더니 부부가 아니고서는 절대 못할 부탁까지 한 양씨.
이에, 둘의 교제가 확실시 됐다고 믿는 이 씨는
프러포즈를 준비하는데
하지만 고백 당일 이 씨는 뜻밖의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다른 남자를 자신의 방에 들이는 양 씨] 술에 취해 다른 남자와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는 양 씨.
알고 보니 양 씨에게는
다른 남자가 있었고
네가 여기 왠 일이냐?
- 종강 파티나 같이 들렸다 갈까? - 줄곧 이 씨와 두 남자 사이를 오가며
애매한 행동을 취해 왔던 것이었습니다.
[몰입 공감]
결국 이 씨는 큰 상처를 입고 긴 시간 연애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테이블 난입!]
[고것이 알고싶다] 그런데 말입니다.
[테이블 위의 브리핑] 따지고 보면 양 씨는 이 씨에게 한 번도 사귀자거나 사랑한다는 말을 한 적은 없습니다.
[의지의 영화평론가] 이건 바람을 핀 것도 아니라는 의미죠.
그렇다면 이것은 단지
이 씨의 착각 때문에 빚어진 참극 이었을 까요?
[과연 양 씨의 정체는?] 과연 양 씨는 남자를 홀리는 마녀인지 아니면 그저 순진한 여자일 뿐인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건축학개론의 양서연] 양 씨, 실명 양서연 씨를 오늘의 마녀로 제시합니다.
양서연, 당시 20살
[오늘의 마녀 재판을 위한 특별 배심원] 오늘 사실 이 주제에 대해서 공감을 할 수 있는 분들을 저희가 모셨습니다.
건축학과 학생들
[피해자 이 씨와 같은 건축학과 남학생 20인] - 아 진짜? - 실제로?
그렇습니다.
환영합니다~
[미녀 양 씨와 같은 음대 여학생 20인 ] 그리고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음대생들
- 실제 수지와 이제훈은 이런 모습들이군요. - 예 예
[여긴 현실세계] 영화는 영화로 남겨둬야죠.
저는 솔직히 건축학개론을 못 봤거든요.
못 봤는데
[지웅의 브리핑을 모두 듣고 나니] 이렇게 보니까
상당히 문제가 있네요.
솔직히 그런 여자 진짜 있어요?
[도무지 양 씨를 이해할 수 없는 샘] 너무 흐지부지 처럼 보였거든요.
이 여자 진짜 여우인 거 같아요.
- 지금 저 여자? - 네
먼저 접근하고, 숙제 해달라 하고
빨아먹을 거 다 빨아먹고
해준 거 하나도 없어요!
[이해불가] 뭘 그렇게 많이 빨아먹었다고 그래!
[마녀 확실해요]
귀엽고 어린 마녀라고 생각해요.
[서툴 수밖에 없는 스무 살의 연애] 어릴 때는 서투르니까.
똑바로 남자가 대시를 하거나
확신을 주거나 했으면 모든 게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그냥 나쁜 여자라고 하기에는
나이 서른 먹은 여자가 저렇게 하면
다 아는 사람이 그렇게 하면 모르지만
20대 초반에서 뭐가 뭔지도 잘 모를 때
- 마법이 레벨이 안돼서 - 성시경 씨는 그냥 어리면 되는 것 같아요.
아니 아까는 무슨
30대 얘기를 하셨는데 저건 그냥 개인적인 성격과 성향인 것 같아요.
[모든게 용서됨] 그냥 성시경 씨는 어리니까
아니, 무슨 말이냐면
저 마녀가
수가 약한 짓을 하고 있다가
진짜 마법사가 나타나면
마술이 하나도 안 통할 수 있는 거거든요.
성시경씨의 의견에 살짝 동의하는 게
[건축학개론을 본 여자들의 반응] 여자들끼리 저 영화를 보고 했던 얘기는
이제훈 진짜 답답하다.
그렇게 여지를 주고 단서를 주고 나 좀 잡아주라고 손을 뒤에 남겨놨는데도
- 그걸 잡는 대시가 없으니까 - 아 그래요?
[신호를 못 알아챈 잘못이 있음에도] 여자들로서는 저런 바보 이렇게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저 마녀라고 탓하고 싶은 것] 마녀라고 믿고 싶게 되버렸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마녀라고 해버리는 거지
저 나이 또래는 그냥 저럴수도 있지 않나...
그게 네 나이 또래야.
[남자가 알아서 다가왔어야 하는데] 어떻게 여지를 주면 그 뒤에는 알아서 자기가 해야 되는데
- 아무것도 안 하고 뒤에서 숙맥처럼 그러고 있으면 - 답답하다?
답답하죠. 속 터지죠. 그러니까 여자도
그러다 보면 좀 힘 빠지죠 얘가 뭐 하자는 거지?
근데 여기서 중요한 신호라는 게 남자 입장에서는 애매하거든요.
이게 지금 무슨 말인지. 내가 괜히 들이댔다가 깨지는 거 아닌가...
[기준을 내놔!] 그 적정 수준이 뭐예요?
[이해불가] 여자들이 생각하는 신호의 적정 수준
사인을 다 줬잖아요.
첫눈, 뭐 첫... 방에 오는거 첫...
모든게 첫 첫 첫이야
[확실한 신호] 첫이면 남자가 알아 들어야지.
여자 쪽에서는 자기가 먼저 대시하기가 좀 힘들어요.
저는 영화를 못 봐서 그런데 망 잘 봐야돼~ 하면서 내려간 건 뭐예요?
쉬하러 가는 거요.
쉬~
저 영화를 정말 안 봤어요?
신동엽씨가 제일 좋아하는 거예요.
아니 그게 아니라 그건 어떻게 생각...
어떻게 보면 반은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좋아하는 남자한테 용변을 볼테니 망을 봐달라고...
사운드가 들리잖아요.
난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 저는 못할 거 같아요. - 널 믿는다 이런 신뢰의 표현인 거죠.
신뢰를 얻으려면 소변 소리를 들려줘야 된다고요?
그 정도는 아니죠.
신뢰를 표현할 때 영역 표시를 하고 소변을...
어느 정도 환상이란 게 있으니까요.
소리가 들리는 거리에서 했을 리가 없어요.
- 소리는 안 들리니까 - 망을 보고 있으면 멀리 가서 했겠지
저는요 호감 있으면
소변 들려주기 싫어요.
안들려! 그건 영원히 들려주기 싫은 거지!
아니 안들린다니까!
[격하게 퍼져나가는 소변 논쟁] 어쨌든 그 사람이 생각할 거 아니예요!
소리 조절할 수 있고 크게 안 들려.
남자는 서서 싸니까 크게 들릴 수 있지만
- 여자는 조절할 수 있다니까! - 여자도 들려요!
살짝 들리지...
들리는데 근데 어쨌든 화장실 가는 걸 상상하게 하기 싫어요.
그렇지.
죄송하지만 소변 보는 얘기 너무 깊게 하는 것 같아요.
그냥 오줌 마려우니까 보러 가는 거죠.
오줌 마려우니까 그냥.
오줌 얘기로 슈스케를 이길 수 있을까요?
원래 주제가 이거였나?
[절규] 아니지, 저 영화 장면때문에 그런 거지.
[남자들이 항상 궁굼해하는 여자의 마음] 남자들은 여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너무 궁금해 하고 어려워 하잖아요.
진짜 이렇게 잘 흘려주고
잘 흘려주고?
매력을...
매력을 흘리는 거죠.
그 화제에서 나오세요.
아직 그 논밭에 계신 거예요?
그리고, 됐을 때 다른 사람한테 그렇게 행동을 안 한다면
[매력을 내게만 보여 준다면 최고의 여자] 사실 남자한테 제일 좋은 여자죠.
한국 여자들은 제가 봤을 때 특징이 하나 있다면
튕기는 거.
튕기는 거.
한 번 말하면 세 번 튕겨야
네 번째 할 때 받아들인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호주 여자들은 안 그래요?
호주에서 한 번 거절하면
[호주에서는 한 번 거절하면 상황종료] 끝이에요.
두 번째 가면 그 때부터 싸대기 맞아요.
[사대기의 아픈 추억..]
사대기라 그러니까 아프지 않을 것 같아요.
- 이게 사실 더 - 훨씬 클리어 하네, 좋네.
그럼요.
만약 이렇게 술자리에서 여자한테 가서
이렇게 말 시키는게
그냥 같이 한 잔 하고
간단하게 대화 할 수 있도록 얘기하는 거거든요.
같이 사귀자 이런 의미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튕겨봤자
- 왜 튕기냐? - 그러니까
별 의미 없는 거 같아요.
그냥 저 장면만 봤을 때
[다음은 문제의 이어폰 장면] 귀에다 이어폰을 꽂아준다...
[생각만 해도 아찔] 귀를 허락하는 건 장난 아닌 거죠.
뭔가 되게 예민한 저거 잖아요.
- 이게 귀에 이어폰을 삽입하는 거거든요. - 그렇죠.
아니 진짜로.
성적인 메타포가 있는...
귀가 중요한 성감대 중 하나인 건 사실이잖아요?
[미국 보디랭귀지 전문가 '토니야 레이맨'] 미국의 보디랭귀지 전문가 토니야 레이맨 이라는 분이 쓴 책을 보시면
[토니야 레이맨 저서 中 두 사람간 호감을 표하고 싶을 때 특정 '매개물'을 통한 접촉 방식이 높은 효과가 있다] 두 사람 간에 거리를 좁히거나 호감을 표시하고 싶을 때 매개물을 통해 접촉하기 라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먹던 음식을 건네면서 살짝 살이 닿는 다거나
[이어폰을 귀에 건네는 방법도 마찬가지] 그런 식으로 이어폰도 귀라는 곳은 되게 예민한 성감대로 통하는 부위인데
거기 꽂던 걸 다시 꽂아줬을 때
뭐 묻어있지 않을까요?
진짜 깨겠다 귀지가 이만한 게 막
아 왜이래? 이러고
귀가 기름기가 많잖아요.
원래 검정색 스펀지면 잘 보이는데
흰색 스펀지도 있어요.
똑똑한 사람이에요 그거 만든 사람.
그러니까.
그러니까 자기도 모르게 살이 살짝 닿으면
-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죠. - 그럼요.
영화 보러 가서 무릎 닿으면 진짜 신경 쓰이잖아요.
어렸을 때 지금 닿았는데 얘도 그런 생각을 할까?
죄송합니다 자리... 잠깐만요 들어갈게요 이럴 때 일부러 이렇게 쑥 안 들어가는 사람도 있어. 살짝 닿게끔 적당하게.
그런 거 말고!
내 애인이랑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우린 아직 손도 잡은 사이가 아닐 때
이렇게 살짝 닿으면 그게 되게 크잖아요.
그냥 전 혼자 있을 때 얘기...
- 어떻게 이런 거 다 알아요? - 원래 그런 분이에요.
[금시초문] 제가요?
신동엽씨에 대한 수 많은 얘기들이 있잖아요.
모두 사실입니다.